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10.22.-24(화-목)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한국 외교부가 10.23 하노이에서 제17차 경제공동위원회 를 개최함. 금번 회의는 지난 6.21 한국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양국간 논의한 사항들을 구체화하고 작년 10월에 개최되었던 16차 경 제공동위의 협력 사안들을 현재 기준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11월에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응웬 쑤언 푹 총리의 방한 준비와 향후 협력 방안 제시 등도 함께 이루어짐. 이에 따라 양측은 무 역, 투자, 개발협력, 노동-사회, 환경, 토지, 에너지, 인프라, 영사-법무, 과 학기술, 농업&농촌개발, 금융-은행 등의 분야에서 협력 현황 및 강화 방안 등 을 논의하였음.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0.24, 3면)
o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문화와 예술, 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일(10.24) 광주에서 2019년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 회의를 개막함.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문화 장·차관들이 이에 참석함. (Nhan Dan 인민 10.24, 7면) o 한국과 러시아 군 당국은 한국이 러시아 군용기 6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을 무단 진입했다고 발표한 하루 만에 비공개 합동군사위원회를 열어 주변국 항공기의 KADIZ 무단 진입 방지를 위해 러시아 공군과 비행정보 교환용 핫라인 설치문제에 대해 논의함. (Nhan Dan 인민 10.24, 7면)
o 쩐 꿕 카잉 산업무역부 차관과 김용래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0.22 서울에서 베트남-한국 간 무역·산업·에너지 협력에 대한 제9차 한-베 산업공동위원회를 주재함. 양측은 베트남의 생산력 제고 협력, 특히 베트남의 제조·가공분야 및 부품소재산업, 한국시장 또는 제3국으로 공급하는 제품들의 수출을 촉진하는 능력을 제고하는데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또한 베 트남의 농산물 및 수산물을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편리한 여건을 마련하 기로 하였으며, 무역보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및 베트남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 하기로 하고 한국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베트남 제품이 진출할 수 있 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기로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0.23, 2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10.23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문한 일본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함. 동 방문은 베트남의 최대 ODA 공여국이며, 2위 투자국이자 4위 교역국인 일본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줌.
푹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 예방 시 일왕의 지도하에 일본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하기비스 태풍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힘. 또한 양국 국민의 이익 및 지역·국제 평화·협 력·발전을 위해 양국 관계 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요청함. 동 계기 에 푹 총리는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Andrei Babis 체코 총리, Rumen Radev 불 가리 대통령, Ilir Meta 알바니아 대통령, Kanagawa성 총재, Naotoshi Okada Nikkei가업 회장, Masayoshi Son Softbank 회장 등과 면담을 가짐. (Ha Noi Moi 새하노이, 10.24, 1면)
o 쯔엉 화 빙 수석부총리는 유엔의 날(10.24)를 맞이하여 23일 오후 Kamal Malhotra 베트남 주재 유엔 조정관을 비롯한 유엔 기구들의 베트남사무소장들 을 접견함. 빙 부총리는 베트남이 유엔을 대외정책의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 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각국에서의 개발협력 효율성 향상, 유엔 회원국들의 개 발 우선순위 구현 및 지속가능발전 의제인 2030 아젠다 추진 지원을 위한 유 엔의 발전체계 개선 노력을 항상 지지하겠다는 베트남의 입장을 재확인함. 또 한 유엔 기구들이 세계 및 지역 내 발생 가능한 위기 혹은 새로운 추세 그리 고 베트남에 대한 영향을 주도적으로 예측하여 공유할 것을 당부하고 베트남 내 유엔 기구들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함. (Nhan Dan 인민 10.24, 1면)
o 베트남 외교아카데미는 23일 하노이에서 “아세안+3 회원국들간의 외교교육 협 력 강화 : 실용적인 메커니즘 지향”을 주제로 아세안+3 외교아카데미 원장 정 례회의를 개막하였으며, 아세안+3 회원국의 외교부, 외교아카데미, 대사관 관 계자들이 이에 참석함.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외교교육 과정 및 교재에 관한 공동데이터베이스 구축, 공동 실습과정 운영, 강사교육 협력 제도 등에 대해 논의함. (Nhan Dan 인민 10.24, 5면)
o 제14대 국회 8차 회기에서 공개된 북-남 고속도로 동부지역 일부 구간의 2017-2020년간 건설투자 현황에 대한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PPP사업 8건, 공 공투자사업 3건 모두 토지보상 등 기본적인 준비가 완료되었고 고속도로를 통과 하는 지역 간의 협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함. 응웬 반 테 교통운송부 장 관은 북-남 고속도로 동부지역 사업은 2017.11.22. 국회 의결서를 통해 투자가 결정되었고 총 연장 654km, 총투자액은 118조7160억동에 달한다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0.22, 4면)
o 베트남공산당 고위급 대표단의 체코 방문의 일환으로 쩐 꾸억 브엉 상임서기는 10.23 프라하에서 Jan Hamacek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면담을 가짐. 이 자리 에서 브엉 상임서기는 양측이 범죄 예방 효과 제고를 위해 사법지원협정을 조 속히 체결하도록 Jan Hamacek 부총리에게 지도할 것을 요청함. 체코민주사회당 과 베트남공산당간의 협력 관련 브엉 상임서기는 Jan Hamacek 부총리가 체코민 주사회당 대표로서 양국 관계 증진 기반 마련을 위해 베트남공산당과 우호관계 를 수립할 것을 희망함. 남중국해상 복잡한 정세 관련 체코에 1982년 유엔해양
법협약을 포함한 국제법 준수를 바탕으로 하는 평화적 분쟁 해결에 대한 베트 남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을 요청함. Jan Hamacek 부총리는 체코는 향 후 베트남 국민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 절차를 완화하고 2020년 4월 체코-베트 남 직항노선 개항을 위해 편리한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베트남 공산당과 우호관계를 조속한 시일 내 수립하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할 것을 약속 하며 남중국해 문제 관련 베트남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함. (Ha Noi Moi 새 하노이, 10.24, 8면)
o 응웬 득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10.23 Elsbeth Akkerman 주베트남 네덜란드 대사를 접견함. 이 자리에서 양측은 스마트시티 건설, 순환 경제 개발, 과학연 구 등에 관한 경험을 교환함. 중 인민위원장은 하노이가 총리에 의해 아세안의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에 참가할 베트남의 3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밝 힘. 하노이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네덜란드를 포함한 각국의 경험을 습득할 것 을 희망하며 순환 경제 개발 관련 간부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할 것을 제안함. (Ha Noi Moi 새하노이, 10.24, 8면)
o 쯔엉 화 빙 수석 부총리는 10.22 오후 정부 청사에서 베트남을 방문 중인 Kartapolop Andrey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함. 동 접견식에서 빙 부총리는 그간 심화 발전된 국방 관계, 특히 군사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높이 평 가하고 러시아가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함. 또한 러시아가 2020년 베트남이 아세안 의장국 역할 수행 시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것을 요청함. 또한 베트남 인민군대 정치총국과 러시아무장대 군사정치총국간 협력 을 정치·사상 교육, 간부지 양성 등 분야에서 강화할 것을 희망함.
Kartapolop Andrey 차관은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향후 군사 관련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함. (Nhan Dan 인민, 10.23, 1면)
3. 베트남 경제
o 딩 띠엔 중 재무부 장관은 10.21 국회 회의에서 2019년 국가예산 집행현황 및 2020년 중앙부처 예산안 등을 보고함. 중 장관은 정부가 2020년 국가예산 지출 비율 예상치를 GDP의 3.4% 상당하는 234조8천억동으로 전망하고, 공채는 GDP의 54.3%, 정부부채는 GDP의 48.5%, 외채는 GDP의 45.5%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0.22, 3면)
o 산업무역부는 최근 총리에게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추진현황 및 향후 대호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건의함. 발급된 CPTPP 원산지증명서는 12,541부로 그중 호주 시장을 위한 증명서는 451,900불에 상당 한 137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는 협정 효력 발생 이후로 93%에 달하는 관세를 철폐할 것을 약속함. 산업무역부는 농업농촌개발부가 주재 산업
무역부, 외교부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베트남의 청과류 및 수산물 제품을 위 한 호주시장 개방 협상을 강화할 것을 총리실에 건의함. (Thoi Bao Kinh Te 경 제시보 10.22, 3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베트남-일본 주식회사의 Vietsun Integrity 선박(8015톤급, 285개의 컨테이너
& 17명의 선원 탑송)이 10.19 1시20분 호치민시 Can Gio현 소재 Long Tau강에 서 침몰함. 17명의 선원은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대형 기중기가 있는 배를 기다 려야 하는 관계로 컨테이너 인양은 추진되지 못함.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사건 처리에 관한 문서 제1400/CD-TTg호를 발송하고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자연재 해 대응·수색 구난에 관한 국가위원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름이 유출되 어 환경오염을 초래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함. 또한 교통운송부에 동 사 건을 파악하도록 지도할 것을 요청함. 국방부, 산업무역부, 환경자원부, 공안 부에는 필요시 대응 과정에 참가할 수 있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함.
푹 총리는 또한 동 문서에서 선주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협조하여 선박 인 양 및 기름 유출 방지를 포함한 후속 처리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함. (Nhan Dan 인민, 10.23, 8면)
o 보건부는 “2019-2025간 스마트형 보건의료 기술 개발사업”을 승인함. 본 사 업의 목표는 스마트형 헬스케어 및 질병예방 시스템 구축, 의료시설의 IT 응용 강화, 전자병력 사용 및 전자 치료비 결제 활성화, 스마트형 병원 조성 등을 위함임. (Nhan Dan 인민 10.24, 1면)
o 부 당 딩 보건국장은 하노이시 질병관리센터에서 지난 며칠간 매일 상수도 오 염 피해지역의 수돗물을 채취하여 10.16-21일간 면밀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식수품질에 관한 국가기술기준(QCVN 01:2009/BYT)을 충족했다고 밝혔으며, 송다 상수도회사의 공장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8개 구와 현에서 스티렌 농도를 검사한 결과 또한 보건부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덧붙임. 보건국은 시민들에게 매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오염지역과 수원, 공장의 수 돗물을 검사하는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0.23, 2면)
o 빈그룹이 10.21 베트남축구연맹(VFF)와 베트남 축구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 적협력합의서(2019-2024년)를 체결함. 동 협력합의서를 통해 빈그룹은 2019-2024년 간 국제경기를 위한 선수들의 훈련 및 역량 준비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2024년 올림픽 및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함. (Tuoi Tre 10.22, 15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