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10.5-7(토·일·월)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북미 양측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협상 후 협상결과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음.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이번 협 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해내지 못하고 결렬된 건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 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다”고 했으며, 북한이 회담에서 미국에게 연말까지 좀 더 숙고해보라고 권고했다고 밝힘. 반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 부 대변인은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협상장에 가져갔고, 북한 대표단 과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북한 대표단의 앞선 언급은 8시간 30분간 진행된 회담의 내용이나 정신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박함. (Lao Dong 노동 10.7, 7 면)
o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0.6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특별정상회의 를 앞두고 “이미 한·아세안 FTA가 체결돼 있지만 추가적인 자유무역 증진을 위해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양자 FTA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11월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함. 일전에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주요국 간 무역 갈 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 추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자 유무역 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Ha Noi Moi 새하노이, 10.7, 8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에 관한 시행령 수립을 요청하는 결의서에 서명함. 이에 따르면, 정부는 국방부가 주재기관으로서 오는 11.4-15 간 추진되는 아시아·태평양 자금세탁방지 지역기구의 베트남 실정 다면평가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조하여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에 관한 시행령 초안을 수 립하여 오는 10.17 전까지 정부에 제출할 것을 요청함. (Nhan Dan 인민 10.6, 2면)
o 베트남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삼덱 훈센 참보디아 총리가 10.5 하노이에서 응 웬 쑤언 푹 총리와 2006-2019년간 베트남-캄보디아 대륙에서의 국경 경계석 설 치 업무 평가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함. 동 회의에서 양측은 1985년 국가국경확 정협정 및 2005년 추가협정에 대한 보완 협정을 체결함. 양국 총리는 또한 베 트남-캄보디아 대륙에서의 국경 경계석 설치에 관한 의정서 체결식에도 임석
함. 푹 총리는 체결한 두 문건으로 양국의 국경 개발, 국경 지역에서의 국방 안보·사회 질서 보장, 협력 발전 추진을 위한 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하였 으며, 훈센 총리는 역사적 문건 체결이 양국의 지난 14년간의 노력에 대한 큰 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함. 같은 날 양측은 베트남-캄보디아간 공동성명을 채택하였으며 이에 따라 양측은 정보통신, 관광, 항공, 금융, 하이테크 농업, 농림수산물 생산·가공, 의료 등 잠재력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 의함. (Ha Noi Moi 새하노이, 10.6, 8면)
o 응웬 찌 빙 국방부 차관이 10.4 호치민 소재 175 군병원을 방문해 남수단에서 임무를 완료하고 귀국할 2.1 야전병원의 업무현황을 점검함. 베트남 평화유지 군에 따라 2.2 야전병원은 11월 중순에 2.1 야전병원의 업무를 인수인계 받기 위해 남수단으로 갈 예정임. (Thanh Nien 청년, 10.5, 4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계약 및 무역중재·상업적 조정 방안에 의한 계약분쟁 해 결에 관한 법령 보완사업을 승인함. 사업은 통일되고 타당성이 있으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부담감이 낮은 계약 및 무역중재·상업적 조정 방안에 의한 계약 분쟁 해결에 관한 법령을 보완함으로써 계약분쟁사례 감소, 계약분쟁해결지수 향상, 사회주의 지향적 시장경제체제 보완, 국가경쟁지수 제고, 원활한 비즈니 스 환경 조성 등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될 예정임. (Nhan Dan 인민 10.6, 1면)
3. 베트남 경제
o BRG-Sumitomo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약 42억불을 투자하는 ‘북 하노이 스마트 시티 사업’의 착공식이 응웬 쑤언 푹 총리 및 각 부처와 유관기관을 비롯해 베트남과 일본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0.6 하노이시 동아잉현에서 개최 됨. 동 사업은 하노이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최초로 건설되는 스마트시 티 사업으로 베트남의 3대 도시 중 하노이시가 선정되어 추진될 예정이며, ASEAN의 스마트 시티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 북 하노이 스마트시티는 총 면적 272ha 규모로 에너지, 교통, 관리, 학습, 경제, 생활 등 6개 분야의 기능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시티임.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0.7, 4면)
o 호치민시 공단 및 수출가공공단 관리위원회(Hepza)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1-9 월간 Hepza에서 승인한 FDI 투자사업이 47건, 총투자액이 2.77억불에 달했으 며, 그중 20건은 신규 등록한 사업으로 투자액이 1.09억불에 달했고, 27건은 기존 투자 확대사업으로 1.68억불을 증자를 신청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힘. 호치민시 하이테크관리공단(SHTP) 역시 토지 임차료 임시징 수 관련 규정으로 FDI 유치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밝힘. (Dau Tu 투자 10.7, 5 면)
o 베트남 과학기술기업협회가 10.5 하노이에서 공식 출범함. 동 협회는 과학기술 연구결과를 응용하고 새롭게 재창조하는 과학기술 기업들의 사회적 조직으로서
회원사들이 과학연구, 생산 및 경영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의 기관 및 과학자들 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함. (Thoi Bao Kinh Te 경 제시보, 10.7, 4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국가구조구난재해대응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2시40분께 중부 카잉화성 남동남 쪽에서 112해리 떨어진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빙딩성의 어선 1척이 중국의 선 박 3척에 의해 추격을 당했으며, 선장이 당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힘. 재해 대응위원회는 신고를 받자 베트남항해구조구난협조센터에 선박과 연락을 유지 하여 상황을 파악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경수비대, 해군과 연안경비대가 주 어진 기능과 임무에 따라 베트남의 해역 내 어선들의 합법적인 조업활동을 지 원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함. (Tien Phong 선봉 10.6, 2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