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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본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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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본체사 1. 본체사의 개념

5.1 일부 언어학자의 견해로 평서문의 최소 요소는 서술의 주체가 되는 ‘주제’(화제)와 주제에 대해 서술하는 ‘술어’(정보)가 있다.

“저 멀리 산에 있는 새 건물이 내 마음에 들었다”에서 ‘저 멀리 산 에 있는 새 건물이’ 주제이며, ‘내 마음에 들었다’는 술어이다.

5.2 이 학설이 아랍어에는 확실히 실용적 유용성이 있다. 잠재적으 로 주제로 기능할 수 있는 말의 분절이 ‘본체사’라고 할 기능 부류에 속한다.

본체사는 단일 단어 또는 ‘한 단어 + 부연 요소’(위의 ‘새’나 ‘저 멀리 산에 있는’)로 이루어진다.

또 본체사는 실사, 대명사, 지시사로 분류할 수 있다.

절의 구조는 적절히 유표된다면, 그 절의 주제로서의 실제 사용이 그 구조의 어떤 변경을 수반해도 문장에서 실사 기능을 맡을 수 있 고, 따라서 본체사로서 될 자격이 있다.

5.3 용어상의 주안점을 보자. 실사와 형용사는 형태론적 모양이 아 닌 기능으로만 구별될 수 있으므로 문맥 외의 단어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통사적 문맥으로만 결정될 수 있다. 여기서 ‘명사’는 실 사와 형용사를 포함하는 용어이다.

① 일부 명사는 실사로만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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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대부분의 명사는 실사 또는 형용사로 기능한다.

③ 형용사로만 기능하는 명사는 없다.

따라서 아랍어에서는 명사를 문장의 문맥없이 실사와 형용사로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ʕādil은 형용사로는 ‘정의로운’이지만, 실 사로는 ‘정의로운 사람’을 뜻한다.

5.4 명사․대명사․지시사는 성․수․‘한정’ 대 ‘비한정’의 개념을 구체화한다.

① 명사․지시사 : 전체 문장과의 관계에서 통사적 기능을 하는 부분적 정도의 형태소 표시를 가진다.

② 대명사 : 이 표시는 몇 가지 대명사 요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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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사적 추상 개념

5.5 동사적 추상 개념은 원칙적으로 동사의 모든 형태변이에 일반 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실사의 한 유형으로서, 그 개념이 경험에서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보여주는 동사의 그 요소(성분)에서 추출한다.

실제로 동사적 추상 개념으로 인지되는 아랍어의 단어 형식은 폭 넓은 의미 스펙트럼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wuṣūl은 순수한 추상 개 념으로는 ‘도착하는 것, 도착함’이지만, ‘도착’은 ‘도착하는/한 사실’,

‘도착한다는 생각/가능성’을 폭넓게 포함한다.

많은 경우에 이 스펙트럼이 구체적 개념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우 리 말에서 ‘꿈’은 ‘꿈을 꾸는 것’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꾸는 ‘꿈’

을 나타내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아랍어에서도 rizq는 추상적인 ‘아 무에게 일용품 주는 행위/개념’임과 동시에 구체적인 ‘삯’을 나타내 기도 한다.

5.6 형태론적으로 1차동사에서 나온 동사적 추상 개념은 단어 형식 을 가늠하기 어렵고, 어휘 요소를 구성한다. 그러나 2차적 동사 어 간은 해당 동사적 추상 개념에 대해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단어 형 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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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 사

5.7 분사는 동사적 추상 개념처럼 동사에 부합되는 명사(실사 또는 형용사)이다.

형태론적으로 어떤 유형의 동사와 관련해서도 단어 형식을 모두 예측할 수 있다.

분사의 기본적 의미 가치는 동사가 속성을 나타내는 그 본체를 묘 사하는 것이며 그 이상은 아니다.

kātib은 실사적 용법으로는 ‘쓰는 사람’ 또는 ‘작가’를 함의하지만, 형용사적 용법으로는 ‘쓰고 있는’을 나타낸다.

분사 용법의 현저한 구조 손질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의한다.

5.8 동사적 추상 개념처럼 분사도 상당히 의미를 확대할 수 있다.

분사 형식을 지니는 많은 단어가 그 기본 가치 외에도 의미 스펙트 럼 안에 고도의 특수화된 의미를 포함한다.

주어진 문맥에서의 분사 형식은 기본 가치 또는 특수화된 의미로 쓰임을 판단해야 한다. qāṭiʕ는 일반적 의미로는 ‘자르는 사람/것’을 나타내지만, 형용사적으로는 ‘결정적인’을 뜻한다. 또한 특수화된 의 미로는 ‘할선’(기하학), ‘칸막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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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생명사

5.9 고대 아랍어에서의 형태소 -iyy는 실사의 어간에 붙여서 종 족․지리의 귀속성을 나타내는데 쓰였다. tamīmiyy는 ‘타밈족원’, ḥijāziyy는 ‘히자즈에 속한; 히자즈인’(실사적, 형용사적으로 쓰임)을 뜻한다.

8세기 지적 증가의 결과 많은 관계어의 창조가 필요해졌다. 그래 서 이 형태소가 기본 실사와 폭넓은 의미에서의 관계를 표현하는데 널리 쓰이게 되었다.

<보기> malik ‘왕’ → malakiyy ‘왕의’

이 형태소의 여성형 -iyyah를 추상명사 조어에 사용하기도 한다.

<보기> ʕaql ‘마음, 정신’ → ʕaqliyy ‘지적인 (것)’, ʕaqliyyah ‘지성, 지능’)

이 형태소가 실사가 아닌 다른 단어에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보기> kayfa ‘어떻게’ → kayfiyyah ‘어떻게 하기, 양상, 방법’

5.10 표준아랍어에서 두 형태소는 매우 생산적이며 필요한 신조어 를 만들 수 있다.

<보기> šuyūʕiyy ‘공산주의의, 공산주의자’

또 -iyy는 국가 귀속성을 나타내는 데에 보편적으로 쓰인다.

<보기> ʔinkilīziyy ‘영국의, 영국인’

그러나 광범위한 용법으로 인한 모호성의 불편함이 있다. 여러 가 지 영어의 조성어를 옮기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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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wāqiʕiyyah ‘현실’, ‘현실주의’

ʔimbarāṭūriyyah ‘제국’, ‘제국주의’

5.11 동사적 추상 개념에 -iyy(ah)를 붙여서 2차 추상개념의, 기 본 단어의 1차 추상 개념 및 부합되는 분사와의 대조를 이루기도 한 다.

<보기> wujūd ‘존재’ (부합되는 분사 : mawjūd ‘존재하는’) → wujūdiyy ‘실존주의의, 실존주의자’, wujūdiyyah ‘실존 주의’

ʔintāj ‘생산’ (부합되는 분사 : muntij ‘생산자’) → ʔintājiyy ‘생산적인’, ʔintājiyyah ‘생산성’

stiʕmār ‘식민지화’ (부합되는 분사 : mustaʕmir ‘식민지 주민’) → stiʕmāriyy ‘식민지의’, stiʕmāriyyah ‘식민지 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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