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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장 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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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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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장 호흡기 질환

1. 감기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온다고 바로 감기에 걸리지는 않는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더라도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 는 아무런 심술도 부리지 못한다. 그러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몸 이 차가워지거나 기운이 크게 떨어질 때 바이러스가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 기 시작한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작아 유전물질인 DNA나 RNA와 그 유전물질 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만 지니고 있다. 어떤 바이러스는 단백질 껍질뿐만 아니라 지질로 이루어진 막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세포막에서 얻은 것이다.

그 어떤 바이러스도 핵물질(세포 소기관)과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 에 남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살 수 없다. 효소의 도움 없이는 나뉘어 불어나 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효소가 죽으면 모든 것은 목숨을 잃기 때문에 죽어있는 것과 살아있는 것의 갈림길은 효소라 해 도 지나침이 없다. 세포벽이 튼튼한 사람은 바이러스가 뚫고 들어갈 수 없어 바이러스는 효소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죽은 듯이 있게 된다. 이를 우리는 면역력이 튼튼하다고 한다.

고기를 먹거나 우유나 가공식품과 같이 창자를 힘들게 하는 것을 먹게 되 면 창자벽이 헐거워지면서 몸에 해로운 나쁜 것들이 들어오게 되어 피가 더 러워지고 더러워진 피는 온 몸을 돌면서 조직과 장기와 세포를 상하게 한다.

세포가 상하면 울타리가 헐거워지면 이를 알게 된 바이러스는 울타리를 뚫 고 DNA나 RNA를 들여보내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세포 속에 들어있는 핵물 질과 효소를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뉘면서 놀랄 만큼 빨리 늘어난다.

이를 유전물질의 복제라 한다.

어떤 바이러스는 다른 세포의 것을 빼앗아 스스로를 늘리면서 그 세포를 죽이거나 병들게 하는가하면, 어떤 바이러스는 빼앗지 않고 나눠 쓰기만 하 기 때문에 다른 세포를 죽이거나 병들게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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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리 몸을 병들게 하거나 죽게 만드는 바이러스라 할지라도 우리 몸 의 울타리가 튼튼하면 에이즈바이러스라 할지라도 우리를 해칠 수 없다. 아 프리카의 어느 나라는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도 에이 즈에 걸린 사람보다는 걸리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목숨을 앗아가는 것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감기바이러스 쯤이야 내 몸만 잘 다스리면 걱정 안 해도 된다.

감기는 나타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인데, 열이 나고 으슬으슬 추워지면서 몸 이 떨리며 것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면, 이와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이 더불어 나타난다. 드물게는 결막염이나 설사가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기는 자연의학을 바르게 알면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같지만 이를 병으로 보고 약을 쓰거나 민간요법 등을 따르다보면 더 큰 병을 얻을 수 있다. 그렇 다고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때로는 목숨을 일 을 수도 있다.

감기가 부르는 병 가운데 가장 흔한 세 가지는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이 다. 이 밖에 비염․폐렴․뇌막염(무균성 뇌수막염) 등을 들 수 있다. 만성 기관 지염․기관지 천식․기관지 확장증 등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은 감기에 걸리면 더 심해지고 때에 따라서는 숨쉬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심장판막증과 같은 염통병을 가진 사람은 감기에 걸리면 울혈성 심부전증 으로 숨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항생제를 쓰면 안 된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기 위한 약으로서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는 죽일 수 없다. 죽인 다는 말은 살아있을 때 쓰는 말이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것도 죽어있는 것 도 아니기 때문에 죽일 수 없다. 가진 것이 있어야 빼앗지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데 무엇을 빼앗겠는가?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면 약부터 찾는다. 참 우스운 말이다.

그런데도 이런 우스운 일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마땅한 일처럼 되어 버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높이가 어떠한 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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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의사들의 모임에서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어느 의사가 하버드 대학의 널리 알려진 의사에게 ‘우리나라는 요즘 감기 때문에 골머리 를 앓고 있는데, 좋은 약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하였다가 ‘한국에는 감기약 도 있습니까? 그런 약 있으면 오히려 내가 알고 싶은데요.’라는 말에 낯을 구겼다 한다.

미국 의사협회 회장을 지냈던 라이만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감기를 고칠 수 없다’고 하였으며, 일본의 다까노 박사는 ‘감기를 고칠 수 있는 의사른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까지 말했다 한다. 그 만큼 서양의학으로는 감기를 고 칠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감기는 '약을 먹 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 걸린다.'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서양의학에서 하고 있는 감기치료는 감기치료라기 보다는 감기 때문에 나 타나는 증상들을 없애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콧물이 나면 나지 않도록 하 고, 기침을 하면 기침을 멈추거나 줄어들게 하고, 열이 나면 열을 내리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돕는 것이 아니라 때론 감기를 물리치려는 우리 몸의 자 연치유력을 막는 구실을 하기도 한다.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싸우다가 일어나는 것이므로 이 것을 막는 것은 시끄러우니 싸우지 말고 그냥 손을 들라는 것이나 다름없으 며,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는 것은 콧물로 바이러스를 씻어내고 재채기로 깊 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밖으로 밀어내는 것인데, 이를 막는 것은 콧물이 흐르 면 더럽고 기침을 하면 목이 아프니 그냥 들여보내자는 말과 같다. 이를 어 찌 치료라고 할 수 있겠는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양의학에서 하는 치료라는 것들 가운데는 감기 와 같이 오히려 병을 다스리려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막는 것들이 많다.

이렇게 하면 그 때는 귀찮은 콧물이나 재채기, 열이 나는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 좋아보일지 몰라도 자꾸 이렇게 하다 보면 우리 몸은 점점 더 면 역력이 떨어져 조금만 추워도 감기에 걸리거나 아예 감기를 달고 살게 되기 도 한다.

감기와 독감을 비슷하게 생각하거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감기가 퍼지면 독감처럼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도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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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잘못된 생각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말썽을 피우기 때문에 이것만 막으면 되지만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를 우두머리로 해서 아주 많은 바이러스들이 모습을 바꿔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약이나 백 신으로 모두 막을 수는 없다. 이를 막으려고 많은 백신을 한꺼번에 맞으면 그것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죽을 수도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 막으면 되기 때문에 백신만 맞으면 될 것 같지만, 이것도 그다지 쉽지 많은 않다. 이 녀석도 모습을 바꿔 나타나는 때가 잦아지고 있으며 이름만큼이나 독한 녀석이기 때문에 한 번 널리 퍼지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따라서 어설프게 약이나 병원을 찾을 것이 아니라 자연건강법을 늘 곁에 두고 면역력을 높임으로서 감기 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더 라도 꼼짝 못하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여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늦었다고 할 때가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아래의 자연건강법을 따른다면 어렵지 않게 감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믿을만한 민간요법이 있다면 덤으로 써도 좋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덤이다. 민간요법 만 믿고 따른다면 오히려 더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는 소 잃기 전에 외양간 단속하는 것이 옳다 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감기나 독감은 더욱 그러하다. 미리 자연건강 법을 꾸준히 하면 울타리를 튼튼하게 하여 감기나 독감은 얼씬도 하지 못하 게 할 수 있지만,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비록 자연건강법으로 낫을 수는 있 다고 하더라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감기의 자연건강법

① 아래다리 찜질(각탕): 무릎아래를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찜질을 하면 피 가 잘 흐르고 몸이 따뜻해져 감기를 막거나 낫을 수 있다. 우리 몸이 1℃가 오르면 면역력이 5배가 높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감기는 몸이 갑자기 차가워 지거나 지나치게 힘에 부치는 일을 했을 때 감기가 잘 걸리는 까닭이 여기 에 있다.

② 찬물더운물 오가기(냉온욕): 찬물과 더운물을 오가면 우리 몸이 갑자기 차거나 더운 곳에 가더라도 날씨가 달라진다하여도 찬물과 더운물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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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히 춥거나 덥더라도 우리 몸은 거기에 쉽게 적 응할 수 있어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는 튼튼한 몸이 된다. 이미 감기나 독 감에 걸렸다면 자칫 더 큰 일을 겪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③ 바람목욕(풍욕): 몸을 더럽히는 노폐물과 독을 내보내고 산소와 질소를 받아들여 몸을 깨끗하게 하면 피도 잘 돌고 면역력도 좋아진다. 바람목욕과 찬물더운물 오가기는 몸을 중화시켜 병들지 않게 한다.

④ 겨자찜질: 겨자찜질은 우리 몸 스스로 열을 내서 막힌 것을 뚫고 흐름을 좋게 하며 면역력을 높인다. 처음 할 때는 따가워 힘이 들지만 몸이 좋아지 는 것을 느끼면 하지 말라고 하여도 하고 싶어진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을 때 꾸준히 하면 감기에 들지 않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낫는다. 감기를 대수 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허파고름(폐렴)에 걸렸을 때도 겨자찜질을 하면 낫을 수 있다. 의사로부터 죽었다는 말을 들은 아이도 열한 번을 하여 살려낸 적 이 있다.

⑤ 다리 감싸기(각대요법):

물을 쓰는 각탕이 화상이나 누전으로 인한 위험을 지니고 있어, 이를 대신 할 요법으로 각반요법을 권한다. 물을 쓰지 않는 각탕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각탕기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각반요법을 하기 바란다.

다리 감싸기는 감기는 물론 다리나 발이 찬사람, 코가 막히는 사람, 머리 아플 때, 열이 날 때, 잔병치례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입이 작은 사람(땀내 기 쉽다)에게 각탕 대신 쓰면 좋다.

무릎까지 들어갈 정도 되는 깊이의 주머니를 3벌 만든다. 굵기는 양말처럼 꼭 붙지 않게 헐렁하게 하고, 또 무릎 위쪽은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고무 줄 같은 것으로 꼭 매지 말고 적당히 헐겁게 맬 수 있도록 한다.

주머니를 만드는 천은 땀 흡수가 잘되는 순면으로 한다. 밤에 잘 때에 좌우 의 다리를 무릎 위까지 주머니 속에 넣는다.

제1기 7~10일 1벌

제2기 7~10일 2벌을 겹친다.

제3기 7~10일 3벌을 겹친다.

그 뒤는 3벌을 겹친 채로 계속한다. 그 기간은 체질과 질병에 따라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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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다리 감싸기(각대)와 팔 감싸기(완대)를 함께 하여도 좋다.

그것은 각대를 3벌 겹쳐서 쓸 때에, 손부터 팔꿈치까지를 끼는 주머니를 쓴 다.

타월 2겹 정도로 싸도 좋다.

⑥ 겨자 코 찜질(코흡입기요법): 코 찜질기에 55℃ 안팎의 물을 ⅓ 가량 넣 은 다음 여기에 겨자를 한 숟가락 넣고 흔들어 잘 섞이도록 한다. 잘 흔들어 겨자 향기가 솟아오르면 코 찜질기에 코를 대고 그 향기를 빨아들인다.

처음에는 눈물이 핑 돌만큼 허파가 타는 것 같지만 자꾸 하다보면 견딜만 해진다. 콧물이 흐를 때 참 좋다. 천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⑦ 감잎차(비타민C요법): 천연비타민C는 먹는 화장품이라 할 만큼 살갗에 참 좋다. 살갗은 보이는 살갗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살갗도 튼튼해진다. 특히 기관지와 허파로 이어지는 숨길이 튼튼해진다. 숨길이 튼 튼해지면 감기를 막거나 낫는데 큰 힘이 된다. 천연비타민C가 감기에 좋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감잎은 천연비타민C하면 떠오르는 세 가지 열매인 레몬의 11배, 오렌지의 39배, 사과의 100배나 되는 천연비타민C를 지니고 있다. 녹차보다도 3~10 배나 되는 천연비타민C를 지니고 있지만 아쉽게도 시중에 떠도는 감잎의 대 부분은 늦가을에 서리 맞아 떨어진 불쏘시개나 다름없는 것들이 팔리고 있 다. 그런데도 값만 따지는 사람들이 많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⑧ 목뼈 큰 돌기 두드리기: 목뼈 큰 돌기 두드리기는 눈, 코, 입, 귀, 뇌로 가는 신경과 피의 흐름을 좋게 하기 때문에, 눈이나 코, 입, 귀, 뇌를 맑고 튼튼하게 한다. 염통과 허파로 가는 핏줄을 열어 흐름을 좋게 하므로 감기나 허파고름(폐렴), 천식에도 참 좋다.

⑨ 된장찜질․관장: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병으로서 면역력을 떨어 뜨리는 숙변과 변비를 없애면 막을 수 있다. 숙변과 변비를 없애는 가장 좋 은 길은 된장찜질과 자연의학 관장이다.

⑩ 먹는 것 삼가기(자연건강 식이요법): 요즘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산다.

우리 어릴 때와 견주면 요즘 아이들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 그 까닭이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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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으뜸은 영양과잉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삼가는 자연건강 식이요법을 사나흘 해주는 것이 좋다. 끓는 것은 단식이라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은 ‘삼간다.’ 해서 자연건강 식이요법 이라 한다.

넘쳐서 병이 되는 것은 줄여주고 모자라서 병이 되는 것은 더해주어 서로 넘침도 모자람도 없게 하는 것이 자연건강 식이요법이다. 사랑지기에서 매달 해오고 있는 ‘자연치유 해독프로그램’의 밥상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자연건강 6대 요법을 늘 가까이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 따위 로 고생하는 일은 없게 된다.

기침이나 몸살과 같이 감기라 생각되면 구운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여 입안 을 개운하게 한다. 볶은 소금은 다이옥신 덩어리이므로 가까이 해서는 안 된 다. 어떤 사람은 소금을 광주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어 볶아 먹는 것이 좋 다고 한다. 바보다. 이런 바보가 있으니 의사들이 민간요법하는 사람들이나 자연의학 전문가까지 싸잡아 얕본다.

아니 될 말이다. 결코 소금은 볶아 먹어서는 안 된다. 그렇잖아도 발암물질 이 넘쳐나는 요즘 소금을 볶아 먹어 다이옥신을 덩어리째로 먹자는 것은 같 이 죽자는 말이나 다름없는 몰상식한 말이다.

감기를 막는 데 좋은 먹거리: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푸성귀나 열매가 좋다. 여기에는 배․감․대추․깻잎․매실장아찌․콩나물․산초기름․무․귤․파․마늘․생강․미 나리․도라지․쑥갓․꿀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감기나 기침에 좋은 민간요법을 들어본다. 민간요법은 민간요법일 뿐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감기는 몸의 바탕을 바꾸어야지 민간요법으로 땜질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몸의 바탕을 바꾸는 것은 자연건강법 밖에 없다.

. 생강차: 생강 반 근을 잘 씻어 주전자에다 잠길 정도의 물에 넣고 약한 불로 약 한 시간 정도 달인 후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이때 귤껍질 말린 것이 나 대추가 있으면 적당히 넣어 같이 달이면 더욱 좋다. 특히 목감기나 오한 에 좋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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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과 파를 각 20그램을 넣고 달여 마시면 신통한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 독감에 걸렸을 때는 소엽즙에 꿀을 탄 것 3~5 숟가락에 귤껍질 가루 한 숟가락을 잘 섞어 하루 세 번 공복에 먹으면 신통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작약 뿌리도 독감에 좋은데, 작약뿌리 한 근을 물에 달여 조금씩 나누어 마시면 매우 좋다.

. 독감이 심할 경우에는 대추씨에 감초를 넣고 달여 하루 두 번 씩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다시마 한 근을 달여 여러 번 나누어 마시면 심한 독감도 낫는 경우가 있 다.

. 감기는 산성체질에서 비롯되므로, 알카리성 식품의 대표격인 감식초나 사 과식초․현미식초를 먹기 좋게 물에 타서 오래 마시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된 다.

. 돌배를 솥에 넣고 푹 달여서 그 물과 함께 마시면 좋다.

. 콩나물국이나 무국에 고춧가루를 한 숟가락 정도 나서 마시고 이불 속에 서 땀을 쭉 빼고 나면 개운하게 풀리는 경우가 있다.

. 후추가루 한 돈을 생강즙에 타서 마셔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콩나물 뿌리와 머리를 자르고 엿을 넣어 아랫목에 3~5일 정도 넣어두면 죽처럼 되는데 이것을 한 숟가락씩 자주 먹으면 좋다.

. 매실장아찌탕: 감기 기운이 있고 열이 나면 불에 구운 매실 장아찌 3개에 끓는 물을 부어 마시게 한다. 잠자기 전에 2~3일간 계속해서 마시면 대부 분 낫게 된다. 어린아이에게는 설탕이나 꿀을 약간 넣어 마시기 좋도록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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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기름을 수시로 조금씩 먹어주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배즙: 크고 잘 익은 배 한 개를 골라 수저로 배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에 배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 즙을 만들어 낸다. 껍질이 5mm 정도 남을 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은 뒤 수시로 복용한 다. 특히 기침 감기에 효과가 있고, 오래된 해소, 천식에 장기간 복용해도 부 작용이 없다. 약을 먹을 수 없는 유아에게 특히 좋은데 급할 때는 배 즙 만 먹여도 효과가 있다.

. 도라지 한 냥을 달여 마시거나 무침을 해서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 다.

. 복숭아 씨(桃仁) 100그램을 갈아서 물 한 되를 붓고 쌀을 넣어 죽을 쑤어 먹으면 기침이 바로 멈추는 수가 있다.

. 마늘: 한번에 2~3g씩 하루 2~4번 끼니 뒤에 먹는다. 감기가 한창 유행 할 때 생마늘을 한번에 2~3g씩 씹어 먹으면 마늘에 피톤치드가 들어있어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 표고버섯 달인 물에 꿀이나 설탕을 넣어서 마시면 기침을 멈추게 한다.

. 오미자를 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가 두었다가 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신통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배․마늘: 큰 배 1개에 구멍을 10군데 뚫고 여기에 껍질을 벗긴 마늘을 하 나씩 박아 넣은 다음 물에 적신 종이로 잘 싸서 불에 구워 먹는다. 이것들은 감기바이러스를 죽이며 기침을 멎게 한다.

. 대추 열 개와 생강 다섯 쪽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개운하게 낫는 수가 있다.

. 생강․술: 생강 8~10g을 짓찧어 술 20~30㎖에 넣고 잘 섞어 단번에 마 시고 이불을 덮고 땀을 낸다. 땀 내기․열 내림 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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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감기가 들어 열이 나면 흔히 얼음찜질을 하게 되는데, 차가운 얼음 찜질은 표피의 온도만 내려갈 뿐 피하에서는 찬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 하는 물질이 생기므로 효과적이지 못한다. 이때 두부를 사용하면 좋은 효과 를 볼 수 있다. 두부를 으깨어 이마나 환부에 대 주면 되는데, 이 두부찜질 은 타박상을 입었거나 독충에 물렸을 때, 1~2도의 가벼운 화상,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심할 때도 효과적이다.

. 가래가 나오는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 두부를 날것으로 먹으면 가래가 수그러든다.

. 무: 머리에서 열이 날 때 무도 매우 효과적이다.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나 는데 다른 마땅한 대처가 없으면 무를 갈아 가제로 싸서 머리를 식혀줍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나을 듯 말 듯 하면서 마른기침을 계속할 때는 무씨 한 잔 정도를 물에 달여 마시면 좋다.

. 파 흰 부분․생강: 파 흰 밑 6g, 생강 10g을 함께 짓찧어 끓는 물에 풀어 넣고, 그 김을 입과 코에 쏘이다. 파․생강을 각각 25g, 죽염 5g을 함께 짓찧 어 약천에 싸서 앞가슴․ 등․발바닥․손바닥 등을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 이것들 은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다.

. 깻잎: 깻잎을 달여서 복용하면 발한이 촉진되고 가래․기침이 진정되는 효 과를 볼 수 있다.

. 샐러리: 초기 감기에 효과적이다. 샐러리 잎을 말려 두었다가 감기에 걸렸 을 때 달여서 약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독특한 향기가 있으나 말려 놓 으면 비교적 먹기가 좋으며 몸이 아주 따뜻해지기 때문에 냉증이 있는 사람 에게도 효과적인 요법이다.

. 달걀 술: 미열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달걀 술을 마시면 효과적이 다. 예로부터 매우 요긴하게 활용되어 온 민간의료법이며 달걀 술을 마시고 한 숨 푹 자고 나면 다음날은 거뜬하게 회복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달 걀(가급적이면 토종 유정란을 이용) 1개에 소주 1홉을 붓고 설탕을 약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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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후 불에 얹어 젓가락으로 저으면서 뜨겁게 데운다. 이것을 끓기 전에 내 려놓고 후후 불면서 뜨거울 때 마시고 잔다. 감기가 들었을 때는 달걀 술 같 은 것을 마시고 빨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코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와 매우 고통스럽다. 이때 끓는 물에 적신 가제나 작은 수건을 가볍게 짠 후 코를 덮어주면 콧속으로 습기 가 들어오면서 쉽게 낫는다. 물에 죽염이나 천일염을 적당히 풀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콧구멍에 올리브유를 바르면 비점막의 건조를 막을 수 있어 코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 박하 잎․박하 유: 감기 기운이 있어 코가 막힐 때 박하 잎을 방에 매달아 놓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베개 속에 박하 잎을 약간 넣어 두어도 편히 잠을 잘 수 있다. 생 잎을 손끝으로 세게 비비면 박 하 향(맨톨 향)이 코를 찌르다. 그러므로 잘 비빈 잎을 한쪽 구멍씩 교대로 넣어주면 코 막힘이 없어진다.

25~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먹어주는 것은 열이 나고 계속 두통이 있을 때 쓰면 좋다. 멘톨 성분은 해열작용과 두통을 멈추 는 작용이 있다.

또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면 박하 유를 가슴에 발라주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기침도 멈추게 된다. 그리고 배꼽 주변에 박하 유를 말라 주어도 기분이 상쾌하여 진다.

감기를 자주 앓는 사람은 정원 한구석이나 화분에 박하를 심어 놓으면 필 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곶감꼭지: 평소에 곶감 꼭지를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기침이 나올 때 이용하면 좋다. 곶감 꼭지30개에 물 1컵 반을 붓고 30분 정도 끓여 뜨거울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 인동덩굴 꽃․개나리열매: 각각 6~8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 니 뒤에 먹는다. 이 두 가지가 다 유행성 감기바이러스를 억제한다. 또 높은 열을 내리게 한다.

. 칡뿌리․승마: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되고 각각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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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는 해열작용이 있는데 두 가지 약을 함께 쓰면 그 효과가 더욱 증진된 다. 감기에 걸린 다음 즉시 쓰면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진다.

. 차조기 반 근 정도를 달여서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면 신통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차조기는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상태를 보아 가 면서 가감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차조기술: 기침을 잠재우기 위해 차조기술을 담가 마시면 효과적이다. 어 느 때나 마실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한 가정 상비 술이 된다. 소주 1되(1.8 리터)와 잘 씻어서 잘게 썬 푸른 차조기 잎 200장 정도를 용기에 넣고 생강 10~15g을 얇게 썰어 넣는다. 여기에 벌꿀 300~400g 정도를 넣어 잘 섞은 후 그늘에 보관한다. 때때로 용기 째 잘 흔들어 주도록 하고 어두운 곳에 둡 니다. 식전이나 식후에 소주잔으로 1~2잔씩 마신다.

. 찜질치료

불돌찜질: 납작한 돌을 따끈히 덥혀 천에 싸서 등에 대고 30~40분간 찜질 한다. 오싹오싹 춥던 것을 멎게 하고 땀이 난다.

솔잎찜질: 솔잎을 가마에 쪄서 아랫목에 놓고 백포를 씌운 다음 그 위에 누 워서 1~2시간 동안 땀을 낸다. 솔잎으로 땀을 낸 다음에는 바로 찬바람을 쐬거나 몸을 식히지 말고 서서히 몸을 식혀야한다.

. 뜸치료: 대추혈(7번 경추와 1번 흉추 사이)에 마늘 뜸을 15~30장 뜨는 데 환자를 엎드려 눕히고 4mm 두께로 썬 마늘쪽을 대추혈에 올려놓고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뜬다. 풍문혈(2번, 3번 흉추 사이에서 양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에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늘 뜸을 뜨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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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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