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개론 (6주차)
언어와 지능
석창훈 교수
(선문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
chseog@sunmoon.ac.kr)
1.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 인간 언어는 음소(음운), 형태소, 단어, 구, 문장으로 구성되는 복잡한 체계 (by 프랑스 언어학자 앙드레 마르티네)
(예 : b, boy, the boy, The boy hit the ball / ㅇ, 아, 아이, 아이가 아이가 공을 친다)
* 인간의 음운은 약 50개 정도 / 한국 vs 일본 vs 중국
- 언어의 심층구조 vs 표면구조(문장의 의미 vs 문장의 표현)
(예: 수동태와 능동태 문장은 표현은 다르나 뜻은 같다)
-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나의 언어 발달 패턴을 따르는데, 말소리(음소)를 식별하고, 옹알이하며(babbling),
단일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며,
결국 어른과 같은 숙달에 이르는 언어발달이정표를 따름(p.246)
(예: 언어는 복잡한 인지기술이지만 말하고 이해하는 것을 쉽게 배움)
* 언어발달이론
1) 행동주의자의 설명
- 조작적 조건형성의 결과(강화된 소리는 발달하는 반면, 강화되지 않은 소리는 소멸함)
- yes)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but) 모방 이상의 그 무엇 있음
(아이는 보고 듣는 것 보다 더 많은 문장을 만듦)
2) 생득론자의 설명
- 사람의 뇌에는 선천적으로 언어학습을 촉진시키는 언어습득장치 (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있음(by 촘스키)
-yes) 지능은 낮지만 언어능력은 탁월한 아이와 그 반대의 경우 /
이민간 연령대에 따른 언어습득 능력의 이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
-but) 언어 능력이 어떻게 발달하는가 설명 못함
* 언어발달이론
3) 상호작용적 관점
- 대뇌에는 언어 산출에 결정적인 브로카 영역(좌반구 전두엽)과 이해에 결정적인 베르니케 영역(좌측 측두엽)이 있음
- 브로카 장애(예: “어…월요일…어…공원…어…. 어….)
- 베르니케 장애(예:말은 유창하지만 의미없는 말만 나열)
2. 개념과 범주화
(우리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 우리는 대상과 사건에 관한 지식을 개념과 범주로 조직함
(예: 의자의 특징으로 의자를 개념화 -> 의자 종류를 범주화)
• 뇌 손상 환자에 대한 연구는, 대뇌는 살아 있는 것 그리고 인간이 만든 것 등과 같이 개념을 서로 다른 범주로 조직화한다는 것을 보 여줌
(예: 범주특정적 결함(category-specific deficit)- 특정 범주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그 밖의 범주에서는 인식이 정상적인 증후군)
• 우리가 새로운 대상을 접하면 이를 우리의 기존 범주에 얼마나 잘 맞는지 평가하는데, 원형(prototype) 이론은 이 새로운 항목이 한 범주의 가장 ‘전형적’ 사례와 비교된다고 주장하고, 본보기
(exemplar) 이론은 그 새로운 항목을 범주의 다른 사례들과 비교한 다고 주장
(예: 새의 최고의, 전형적인 속성? / 우연히 마주친 동물을 어떻게 대하나?)
3. 판단하기, 가치 두기, 그리고 결정하기
(때로는 논리적, 때로는 그렇지 못한))
• 합리적 선택 이론은 사람들이 결정을 할 때, 일어날 가능성과 그 결과의 기댓값에 기초한다고 가정함
(예: 500불을 가질 10%의 기회 vs 2000불을 가질 20%의 기회 중 선택은?
로또 1등의 당첨확률은? )
• 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합리적 선택과는 거리가 먼데, 빈도보다는 확률을 판단할 때 부정확하며 (예: 1%의 유방암 발병예측 vs 1000 명 중 10 명의 발병 비율 예측), 결정 과정은 결합오류 (예: 교수님 호칭) 와 틀 효과
(예: 추신수 선수의 4할 출루율 / 먹튀 야구선수-매몰비용오류) 같은 마인드버그 (mindbug) 에 의해 판단이 흐려짐
• 전망 (prospect) 이론은 사람들이 잠재적인 손실을 평가할 때는 위험
을 감수하지만 잠재적인 이득을 평가할 때는 위험을 피한다고 주
장 (예: 확실성 효과-지금 당장 확실한 쪽 선택)
4. 지능
(고도의 선별작업)
• 지능(intelligence)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고를 통제하고 상황에 적응하며 경험으로 부터 배우도록 하는 정신 능력(단순히 책을 통해 배우는 것 만이 아니라 세상 이치 를 깨닫는 능력도 포함/ “지식을 넘어 지혜를 향해”)
• 지능검사(IQ)의 발명
- H. Goddard(1913)의 지능 측정 : 고도의 선별 작업(이민자 중 유태인, 헝가리인, 이탈리아인, 러시아인을 정신박약으로 결론, 격리, 통제, 불입법 제정에 영향) - Binet와 Simon(1909)의 지능 측정 : 귀족교육에서 대중교육으로 전환한 프랑스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해 “아동들이 교육받기 전에 아동을 선별하는 객관적인 검사 능력의 개발”이 필요함 -> 30 개 정도의 자연지능 측정(교육적 성과가
아니라 적성을 검사, 예 : 신체연령은 10세이지만 8세집단과 유사한 점수를 얻었 다면 이 아동의 정신연령은 8세이므로 보수교육 필요)
• 지능검사는 지능에 의하여 야기된다고 여겨지는 결과적 행동과 상관이 높은 과제 나 문제에 대한 반응을 측정
(예: Binet의 지능검사는 스텐포드비네 검사로 발전, vs
웩슬러지능검사(WAIS) : 성인용)
* 지능검사
1) 가장 신뢰도 높은 웩슬러 지능검사
- 데이비드 웩슬러가 1939년에 제작한 개인용 지능검사로 종합적인 인지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다. IQ 한 가지만 수치화하는 기존의 방식 이 아닌 최신 데이터로 조율된영역별 검사다. 내 아이가 어느 부분이 뛰어난지, 혹은 부족한지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웩슬러 지능검사는 크게 3가지로 성인용(K-WAIS: 만 16 세 이후), 아동용(K-WISC: 만 6~16세), 유아용(K-WPPSI: 만 3~7세)이 있다. 최초 개발 이후 몇 번의 개정 작업이 있었다. 한국 웩슬러 아동지능검사는 6세에서 만 16세 11개월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지적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언어성 소검사와 동작성 소검사 두 부분으로 구 성됐으며, 언어성 IQ, 동작성 IQ, 전체 IQ 점수를 산출한다.
2)
지능이 아주 높거나 낮다면 고대-비네 지능검사1900년대 초 프랑스인 비네에 의해 개발된 지능검사다. 현대 지능검사의 시조로 최초의 공식 적인 지능검사라고 할 수 있다. 또래의 아동보다 과제를 잘하게 되면 지능이 높은 것으로 추론 됐는데, 1905년에 30문항의 간단한 지능검사(3~11세 아동용)로 개발돼 지금까지 여러 학자에 의해 조금씩 발전됐다. 학습을 통해 습득되는 읽기나 쓰기는 검사 내용에서 제외한다. 비네 검 사의 최근판은 1986년에 나온 것으로 주로 정상적인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을 예측하는 데 사용됐다. 이 검사는 훈련받은 검사자가 여러 가지 질문과 지시를 하는 개별검사로, 검사하 는 동안 피검사자의 행동과 성격 특성을 관찰할 수 있다. 아동용 웩슬러 검사가 정상 지능 범위 의 아동을 잘 변별하는 반면, 이 검사는 지능이 높거나 낮은 아동의 지능을 변별해주기 때문에 지적장애가 있거나 발달이 빠른 유아기 아동에게 많이 실시한다.
* 지능검사
3) 교육적 처치에 탁월한 카우프만 아동용 개별지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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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목적은 아동의 지능과 지식 습득 능력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아동의 문제해결능력과 사실 에 대한 지식, 학습한 정도를 비교하며 명확하게 구분해 측정한다. 또 좌뇌 지향인지, 우뇌 지향인 지에 대한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측정 영역은 총 16개의 하위검사로 이루어지는데, 실제 아동에게 실시되는 하위검사의 수는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하위검사 중 어떤 것은 대상 연령이 만 2세 6개 월부터 12세 5개월까지이며, 또 어떤 것은 전 연령에 걸쳐 실시되기도 한다.4) 표현능력을 볼 수 있는 그림지능검사(P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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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임상심리학자 조셉 프렌치가 제작한 검사다. 그림으로 된 사지선다형의 지능검사로, 평가자가 말로 질문하면 아동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충분히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 다. 때문에 언어로 제시되는 지시를 이해하고 말로 나타낼 수 있어야 언어성 지능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손으로 검사 도구를 조작할 수 있어야 동작성 지능검사를 측정할 수 있다. 검사를 할 때는 주 어진 답지에서 고르는 것이므로 우연히 맞힌 문항 때문에 점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학습장애아 가운데 언어 이해가 되지 않는 아동에게 실시할 때는 지나치게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으므로 다른 검사와 함께 실시해야 한다. 고대-비네 검사보다 발달장애아의 손상 영역에 따라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측정될 수 있다.* 지능검사
5) 지적 측정을 위한 심리검사 인물화 지능검사
- 인물화 지능검사(DAP: Draw A Person Test)는 구디너프의 척도를 발전시킨 것으로, 구디너프와 해리스의 ‘드로잉 테스트(Drawing Test)’를 기본으로 우리나라에 맞도록 개정한 것이다. 유아, 초 등학교 아동 및 지적장애, 특수학교 아동들의 지적 성숙을 측정, 적용하기 위한 검사이다. 사람의 모습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념은 지적 발달에 따라 달라진다는 데 착안해 신체 개념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측정한다. 언어로 제시되는 문제에 답하는 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아나 유아 등에게 많 이 사용된다.
6)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아동에게 유용한 라이터 국제 수행평
가 척도- 비언어적 지능검사로, 특히 의사소통장애, 인지 발달이 부진한 아동, 청각장애, 운동 기능이 부 진한 아동, 뇌손상 아동, ADHD 및 학습장애 아동들의 지적능력, 기억력과 주의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타당한 비언어적 측정을 위해 개발됐다. 이 검사는 크게 2개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각 하 위 10개의 소검사로 이뤄져 있다. 검사할 수 있는 연령은 다양하다.
4. 지능
(고도의 선별작업)
• 분트의 제자인 C. Spearman의 이요인(two factor)지능 이론(1904) : 모든 지 적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반지능(g)과 과제 특징적인 기술(s)이 필요하 다고 주장하면서 일반지능 강조
• L. Thurstone(1938) : 사람들은 일반지능 보다 별개의 독립적인 다수의 지 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
• J, Carrol(1993) : 8개의 중간 수준(기억과 학습, 시지각, 청지작, 기억인출 능력, 인지속도, 처리속도, 고착지능, 유동 지능) 존재 주장
• H. Gardner의 다중 이론 : 언어, 논리, 수학, 공간, 음악, 운동, 대인관계, 자 기성찰, 자연지능
•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중간 수준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일
반지능(g)과 특수지능(s) 사이에는 몇몇 중간 수준 능력들이 있다는 데에
는 모두 동의함.
* 가드너의 다중지능
Howard Gardner(1943~) 하버드대 교육학과 교수, 1983년
기존의 지능검사 비판 후 다중지능이론 주장, 현재는 9개 실
존 지능(영성 지능) 주장, ebs 아이의 사생활 youtube추천 /
가드너 교수 인터뷰 추천
5. 지능의 원천
(사회경제적 지위에서 DNA까지))
• 유전과 환경 모두 지능에 영향을 미침 (예 :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지만, 개천에서 용도 날 수 있다)
• 유전계수는 지능검사 점수상 개인차가 어느 정도 유전적 요인에 기인함 을 말해 줌
(예: .5의 유전계수는 약 50%의 지능검사점수 차이가 유전적 형질에 차이 때문에 야기됨을 말함. Plomin & Spinath, 2004)
• 어떤 인종 집단에서의 지능 검사 평균은 다른 집단의 평균보다 높다. 그 런데 이러한 집단 간 차이가 유전적 요소에도 기인하는지는 아직 확실하 지 않음
(예: 평균 지능순 = 아시아인>백인>라틴계인종>흑인 순)
• 지능은 시간에 따라 자연적으로 변하고 개입에 의하여 변할 수도 있다.
교육은 지능을 높일 수 있지만 우리의 기대만큼 영향은 크지 않으며 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예:프린효과(Flynn effect, 2001) – 매년 0.3% IQ가 향상된다는 주장/
교육과 지능의 상관 : .55~.90의 매우 높은 정적 상관
but 현재의 교육은 주로 시험보는 능력만 향상시킨다)
심득기 Q / A
(e-mail :
chaseog@sunmoon.ac.kr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