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 관련 연구의 동향 분석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 관련 연구의 동향 분석 - 국내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 ^*

곽 복 희^**(수원요양병원)

<요 약>

연구목적: 이 연구는 2007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최근 10여 년 동안 국내 학술지 게재된 장애 아동의 비 장애 형제 관련논문을 중심으로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연구방법: 포함 및 제외기준에 따라 선정된 총 54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도, 연구분야, 연구유형, 연구주제, 연구대상을 분석하고 그 중에 중재연구 논문 22편을 대상으로 중재 환경, 중재 연구 방법, 중재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자료 분석을 통해 2010년 가장 많은 논문이 발표 되었고 특수교육관련 학회지에 가장 많았으며 연구유형은 양적연구인 실 험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비장애 형제의 경험 및 특성에 관한 주제로 이루어진 연구가 가장 많으며, 연 구대상은 주로 비장애 형제를 대상으로 하였고 대상 연령군은 대상자가 혼합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형제의 장애유형과 연구 대상자의 성별, 출생순위도 혼합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중재연구 22편에 대 한 분석결과 중재 환경 분석을 위한 중재 장소는 치료실과 지역사회시설에서 많이 이루어졌고 11-15회기 의 중재를 시행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중재자를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많았다. 중재연구 방법 분석은 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가 가장 많이 적용 되었으며 중재 충실도와 사회적 타당도를 제시한 연구나, 관 찰자간 신뢰도를 제시한 연구는 전반적으로 적었다. 독립변인으로는 비장애 형제 지원 중재 연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중재 결과는 심리적 어려움 감소와 심리적 안정이 가장 많았다. 결론: 이러한 연구 결 과에 근거하여 비장애 형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개발에 대한 연구 방향을 논의 하였다.

<주제어> 장애 아동, 비장애 형제, 연구동향

* 이 논문은 제1저자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발췌 정리한 것임.

** 교신저자(bhkwak0321@hanmail.net)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간이 태어나서 최초로 맺는 사회적 관계는 가족 집단이다. 특히 가족 집단의 관계 중 형제 관계는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시작되어 형제 중 한 명의 사망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 그러 는 동안 형제는 서로에게 놀이 친구와 공부 친구가 되고 교사 및 학습자의 역할을 하는 등 서 로 보호하고 의존하는 관계가 된다. 한편으로는 때때로 적이 되거나 경쟁자가 됨으로서 정서적, 지적, 사회적 발달의 기반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유영주, 1984).

형제 중의 한 사람의 장애로 인한 무력감은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에게 영향을 주게 되고 (Mckeever, 1983) 비장애 형제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형제 관계를 통해 경험하는 것과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둘 간의 관계가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장애 형제를 돌 보아주거나 교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일반 형제 관계와 비교해 볼 때 상호작용의 양과 질 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된다(신혜용, 2002). 많은 경우에 비장애 형제에 대한 가족의 관심은 제한적이므로 그로 인한 결핍을 느끼게 되는 동시에 장애 형제로 인한 여러 심리적 갈등을 겪 기도 한다(장창선, 2011). 이러한 심리적 갈등은 자기비하, 수치심, 죄책감, 부모의 보상심리에 대한 부담, 분노, 장애형제의 미래에 대한 고민 등으로 나타난다. 또한 장애 아동으로 인한 가 족의 생활양식의 변화, 장애형제 돌봄에 따른 책임감, 장애형제의 제한성의 보상에 관련하여 부 모로부터 받는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인해 고통을 당한다. 부모들은 비장애형제의 요구를 무시 하고 비장애형제의 문제를 간과되는 경향이 있으며(이은주, 2001) 장애형제에게는 관대한 반면 비장애 형제에게는 과도하게 독립심과 보상을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 들은 유아기부터 부모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피해의식을 갖게 되며 장애형제가 없는 또래아동들 보다 심리적 적응의 어려움과 자존감의 문제를 경험한다(김은주, 1993)

장애 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들은 장애 형제에게 부모의 관심과 염려가 집중되는 데서 비 롯된 소외감과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부모의 태도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강요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임금비, 박지연, 2011). 장애 형제를 둔 비장 애 형제들은 행복감과 만족감을 경험하는 데 있어 위험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의 관심 이 장애 형제에게 더 많이 몰려 있고 장애 형제를 돌봐야 하는 등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 문이다. 양육자 관계에서 장애 형제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지각하는 감정은 부정적일 수 있다. 이처럼 비장애 형제 형제들은 장애 형제가 있기에 심리․ 정서․사회적 어려움을 경험함과 동시에 관심과 지원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

형제자매 관계는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부모자녀 간의 관계보다 더 긴 시간을 함께 살아가는 관계이다(이영미, 2016). 형제자매는 어린 시절 뿐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제2

의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 장애 형제에게 있어 부모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는 평생을 걸쳐 장애 형제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형제자매가 사회적,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 발달하는 것은 장애 형제와 가족원 모두에게 중 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초점이 보호자에 대한 연구에 맞추어졌다(부경희, 이성규, 2013). 특 히 비장애 형제자매 관련 초기 연구는 개개인을 치료 및 개입 대상으로 보는 정신병리적 접근 방식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동과 환경의 연계를 강조하는 체계론적 관 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 체계 이론을 바탕으로 한 형제 관계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Lambie, 2000).

비장애 형제자매에 대한 그동안 진행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몇몇 연구자들은 형제자매의 장 애가 비장애 형제자매의 삶에 긍정적 경험으로 인식되어 타인에 대한 민감성과 관용와 인내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이미숙, 권희연, 이미애, 2010; 김유리, 2015; Burke &

Montgomery, 2000). 그러나 다수의 연구자들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일반아동의 형제 자매들과 비교했을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 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다(Meyer & Vadasy, 1994; Dunst, Trivette, & Deal., 1988).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또래 친구들과는 다른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장애형제와의 생활에서 적응 면에서 어려움을 경험한다. 특히 장애가 있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보상심리는 건강한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과도한 기대나 더 엄격한 양 육태도를 갖게 함으로써 장애인의 형제자매로 하여금 지나친 부담감이나 책임감, 위축된 태도 를 갖게 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은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여야 하는 시기임에도 장애가 있는 형제로 인해 가족의 기대와 특수한 요구로 인하여 정체감의 혼란을 겪고 친구들에 게 자신의 장애형제를 드러낼 것인지의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리, 사회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최민숙, 2002; Seligman & Darling, 2007).

이제까지 가족지원의 핵심은 어머니에게 맞춰져왔다. 신현옥 등(2009)에 의하면 장애유아 형 제지원 프로그램 실시현황 및 가족요구에 관한 연구결과 장애가족지원 중 장애부모와 관련된 지원이 46.3%로 가장 많았고 장애형제지원은 25.3%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 아동의 형제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이나 연구들은 비장애 형제에 대한 심리적 지원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46.6%가 2008년 기준 장애형제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주로 실시한 프로그램은 가족나들이(13.4%)와 장애 아동 형제캠프(8.5%)로 보고되었다. 이중 장애 아동의 형제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비율은 3.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애 아동의 형제를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식하고 있으나 적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비장애 형제자매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68.7%)은 부모관계증진 지원이나 심리․정서지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최복천, 2014), 현실적으로 많은 아동은 자신 의 형제자매와 가장 먼저 친구관계를 맺게 되며 학령기 이후에는 또래 친구와 어울리는 과정에

서 자신의 장애형제와 시간을 보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서 문제 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에 형제자매 간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는 필요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장애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한 동향 연구들은 많이 존재하였 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에 대한 연구 동향 연구를 통해 비장애 형제 연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비장애 형제 연구의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연구를 위하여 기초 자료와 방향 제시를 위해 현재까지 이루어진 비장애 형제 관련 국내 학술지 연구들의 동향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2007년 이후 최근 10년 동안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를 중심으로 비장 애 형제 관련 연구들의 동향을 알아보고 향후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 문제

첫째, 비장애 형제관련 연구들의 일반적 연구 동향은 어떠한가?

둘째, 비장애 형제관련 중재 연구의 특성(중재 환경, 중재 연구방법, 중재 결과)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자료 수집 방법

이 연구의 분석대상 논문들의 수집은 국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요 전자 저널 네 곳을 통하여 하였다. 먼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한국학술정보원(KISS), 누리미디어(DIPIA), 국회도서관을 이용하여 전체 자료의 범위를 2007년부 터 2017년까지의 국내 학술지와 학위 논문으로 한정하고 자료 검색을 통해 수집하였다.

현재까지 발표된 학술지연구에서 관련 주제어로 “장애 아동”, “장애 형제”, “비장애 형제” 키 워드를 통해 논문을 수집하였다. 각각의 전자저널을 검색하여 연구의 전문을 수집한 후에 연구 틀의 기준에 따라 중복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분석한 후에 연구 논문들을 선정하였다. 이상 의 과정을 통해서 수집된 분석 대상 논문은 총 54편이다.

2. 분석 논문 선정 조건

앞에서 선정한 54편의 논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포함 및 제외 기준에 따라 분석 대상 논

문을 최종 선정하였다.

첫째,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비장애 형제를 대상으로 하는 논 문의 질적 수준을 고려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 및 등재 후보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만을 선정하 였다.

둘째, 연구 대상은 의무교육대상자인 만 3세 이상의 유아부터 만 17세까지 장애 아동의 비장 애 형제, 자매와 관련된 연구 논문으로 선정하였다.

셋째, 이 연구는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에 관한 최근 10년 동안 연구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2007년 논문을 시작으로 2016년 8월까지 검색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2007년을 선정 기준으로 설정하였는데, 그 이유는 2007년에 개정된 특수교육법은 대상자를 장애인을 포함하여 특수교육이 필요한 사람으로 규정하였고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을 지원하는 활동 또는 사업을 추 진해야함을 관련 서비스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2007).

연구 대상이 비장애 형제는 아니지만 비장애 형제를 통한 중재 논문(최윤진, 김은경, 2010)은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형제를 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애 형제의 임상 특징과 신경 생리학적 소견(이현정, 박장호, 김효원, 2013)과 아동기와 성인기 장애 형제를 모두 포함하는 논 문(강영일, 전혜인, 2014)과 장애 형제의 연령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논문(김유리, 2015)은 제외 하였다.

3. 자료 분석 방법

이 연구는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 관련 국내 일반적 연구 동향을 알기위해 전체적인 분석 을 먼저 실시한 후에 중재 연구에 국한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동향 분석을 위한 분석의 틀은 비장애 형제 관련 선행 문헌(곽삼근, 최윤정, 2005; 장수연, 2010; 강성리, 이병인, 2011; 김이경, 2012; 이소현, 이수정, 2012; 최정길, 2012; 김경민, 이미숙, 노진아, 2013; 김한나, 2013; 김은경, 방명애, 박현옥, 2014; 이미숙, 2014; 이성용, 2014; 임해주, 서효정, 방성휘, 전병운, 2012; 정유진, 전혜인, 2014; 조현근, 이병인, 2014; 하수진, 2014; 이윤 미, 2014)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분석틀은 <표 1>, <표 2>에 나타나 있다.

4. 자료 분석

이 연구에 수집된 자료들을 분석틀에 맞게 기록지에 해당되는 번호를 표시하여 범주별로 코 딩하였다. 코딩한 내용을 엑셀 파일로 자료를 정리하고 빈도와 백분을 계산하였으며 연도, 연구 분야, 연구 유형, 연구 주제, 연구 대상을 내용별로 빈도와 백분율의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제시 하였다.

분석 영역 분석 내용

연도별 2007년 ~ 2016년

연구 분야별 분석 특수교육, 일반교육 및 심리학, 사회복지, 치료 관련 분야(한국예술치료학회, 놀이치료연구, 미술치료 연구, 예술심리치료연구, 아동가족치료연구), 기타

연구 유형

양적연구(실험연구, 조사연구, 단일대상연구) 질적연구(문헌연구, 면담연구, 사례연구) 기타(혼합연구)

연구 주제

비장애 형제의 경험 및 특성 비장애 형제 활용 중재적용

비장애 형제대상 프로그램 적용 및 개발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비교 비장애 형제 가족(부모)인식

연구 대상

비장애 형제, 비장애 형제와 장애형제

비장애 형제와 일반가정 형제, 부모와 비장애 형제 관련 문헌연구

대상 연령 취학전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만 18세 이상, 혼합, NA

형제 장애유형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뇌변병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건강 장애, 지적장애, 발달장애, 혼합, NA

성별 남, 여, 남+여, NA

출생순위 손위, 손아래, 손위+손아래, NA

* NA : Not Available(언급하지 않음), 이윤미(2014) 참고

<표 1> 일반적 연구 동향 분석

분석영역 분석내용

중재환경

중재장소 가정, 학교, 치료실(복지관),상담센타, 기타, NA 중재 총 회기 6회~10회, 11회~15회, 16회~20회, 21~25회, 26회기 이상

중재자 연구자, 부모, 치료사, 비장애 형제, NA

중재방법

연구설계 준실험(단일집단사전사후, 통제집단사전사후)

단일대상(AB, 중다기초선, 중다간헐기초선, 단일대상사전사후,)

신뢰도 및

타당도 중재 충실도, 사회적 타당도, 관찰자간 신뢰도

독립변인

비장애 형제지원 중재 프로그램

형제비개입중재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통합예술치료, 감각통합, 연극치료) 형제 개입 중재 프로그램

중재결과 중재효과

자아개념 향상(자아탄력성, 자아효능감) 문제행동감소(태도변화, 비합리적 신념) 심리적 어려움 감소 (우울, 스트레스, 심리적안정) 형제 관계 및 기능강화

사회적 상호작용(대처 능력, 적응능력,) 향상 및 장애인식의 변화 가족기능 향상(가족탄력성, 의사소통)

유지 및 일반화 유지 및 일반화 유, 무

* NA : Not Available(언급하지 않음), 이윤미(2014) 참고

<표 2> 일반적 연구 동향 분석

5. 분석자간 신뢰도

이 연구의 시작단계에서 연구자는 전문가 1인과 연구 목적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분 석자간 신뢰도 산출을 위해 특수교육 석사과정 학생 1명이 최종 선정된 54편 중 18편(30%)의 논문을 분석하고 분석자간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분석자가 분석틀에 대해 충분히 숙지 할 수 있도록 분석 기준을 충분히 설명하고 연구자와 같이 3편의 논문을 함께 분석 후 일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설명과 논의를 거쳐 일치를 보일 때 나머지 논문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자간 신뢰도는 일치된 논문 수를 전체 분석된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산출하였다. 분 석자간 평균 신뢰도는 94.4%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Ⅲ. 연구결과

1. 일반적 연구동향

최근 10년간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와 관련된 논문은 2010년에 9편(16.6%)으로 가장 많았 다. 다음으로 2009년에 8편(14.8%)이 발표되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는 7편(12.9%)이었다. 2014 년에는 6편(11.1%)이 발표되었으며 2013년에는 5편(9.2%), 2008년에는 4편(7.4%), 2015년과 2016 년에는 3편(5.5%), 2007년에는 2편(3.7%)이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논문의 수는 증가되었으 나 2011년 이후부터는 감소되었다.

1) 연도별 연구분야 분석

연구 분야별 분석에 의하면 특수교육 관련 연구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28편(51.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치료서비스 분야의 학술지에 12편(22.2%), 일반교육 및 심리학 분야 의 학술지에 6편(11.11%)이었다. 사회복지 분야의 학술지에 3편(5.5%), 사회과학논총, 사회과학연 구, 디지털 정책연구 등의 기타 분야의 학술지에는 5편으로 조사되었다.

학술지의 종류는 특수교육 관련 연구 11개, 일반교육 및 심리학 분야 5개, 사회복지 분야 3 개, 관련 서비스 분야 5개, 기타 분야 5개로 총 29개 종류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다. 그 중 에 관련 서비스 분야의 한국예술치료학회와 특수교육 관련 연구의 정서행동장애연구에서 6편으 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특수아동 교육연구와 특수교육학 연구에서 5편씩의 논문, 중복건강장애연구와 특수교육저널에서 3편씩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유아 특수교육연 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인지발달 중재학회, 자폐성 장애연구, 행동지원 분석연구, 특수교육

에 각각 1편으로 조사되었다. 일반교육 및 심리학 분야의 아동학회지와 관련서비스의 놀이치 료 연구와 미술치료 연구에 2편씩의 논문이 조사되었으며, 아동 가족치료 연구와 예술심리치료 연구에는 각각 1편의 논문이 조사되었다(<표 3> 참조).

2) 연도별 연구 유형별 분석

연구 유형별 분석에서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관련 논문의 연구 유형을 분석한 결과 양적 연구 37편(68.5%), 질적연구 13편(24.0%)으로 양적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졌다.

양적 연구 중 실험 연구와 조사 연구가 16편(29.6%)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단일 대상 연 구 5편(%)이었으며, 질적 연구 중 문헌 연구 4편(7.4%), 면담 연구 7편(12.9%), 사례연구 2편 (3.7%)으로 조사되었다. 혼합 연구는 조사 연구와 면담 연구를 함께한 연구 2편, 문헌연구와 면 담연구를 함께한 연구 1편, 조사 연구와 실험 연구를 함께한 연구 1편이 있었다(<표 4> 참조).

3) 연구 주제 분석

비장애 형제 관련 논문의 연구 주제별 분석은 다중응답분석 방법으로 확인하였다. 중복으로 응답한 내용에 대해서는 100.0% 기준이 아닌 케이스 백분율 103.6%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가장 많이 연구가 된 주제는 비장애 형제의 경험 및 특성으로 30편(55.5%)이며 다음은 비장 애 형제 가족의 요구 및 인식(관계)에 관한 주제로 9편(16.7%)이다.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에 관한 주제는 8편(14.8%)이며,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비교에 관한 연구는 6편(11.1%), 비장 연구분야 년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

특수교육 3 4 5 5 3 1 4 3 28

(51.8) 일반교육 및

심리학 1 1 1 1 1 1 6

(11.1)

사회복지 2 1 3

(5.5)

치료서비스 1 1 4 1 2 2 1 12

(22.2)

기타 2 1 1 1 5

(9.2)

합계(%) 2 (3.7)

4 (7.4)

8 (14.8)

9 (16.6)

7 (12.9)

7 (12.9)

5 (9.2)

6 (11.1)

3 (5.5)

3 (5.5)

54 (100)

<표 3> 연도 별 연구분야 분석

애 형제 활용(지원) 중재에 관한 연구는 3편(5.5%)이었다(<표 5> 참조).

4) 연구 대상 별 분석

비장애 형제에 관한 연구의 연구대상은 연구대상, 대상자 연령, 대상자의 장애 형제 장애유 연구

주제

비장애 형제의 경험 및 특성

비장애 형제 활용(지원)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비교

비장애 형제 가족의 요구 및

인식(관계)

합계

논문수(%) 30(55.5) 3(5.5) 8(14.8) 6(11.1) 9(16.7) 56(103.6)

<표 5> 연구 주제별 분석 결과

연구 대상 비장애 형제 비장애 형제와 장애 형제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부모와

비장애 형제 합계

논문수(%) 30(60.0) 7(14.0) 6(12.0) 7(14.0) 50(100)

<표 6> 연구 대상별 분석 결과

유형 년도

연구방법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

양적 연구

실험연구 1 1 4 3 2 4 1 16

(29.6)

조사연구 2 1 3 2 1 1 2 2 2 16

(29.6) 단일대상

연구 1 1 1 1 1 5

(9.2)

질적 연구

문헌연구 2 2 4

(7.4)

면담연구 2 1 1 1 2 7

(12.9)

사례연구 2 2

(3.7)

기타 혼합연구 2 1 1 4

(7.4) 합계

(%)

2 (3.7)

4 (7.4)

8 (14.8)

9 (16.6)

7 (12.9)

7 (12.9)

5 (9.2)

6 (11.1)

3 (5.5)

3 (5.5)

54 (100)

<표 4> 연도별 연구유형

형, 대상자 성별, 대상자 출생순위를 분석하였다.

비장애 형제관련 문헌을 연구한 논문 4편을 제외한 나머지 50편의 논문에서 비장애 형제 관 련 연구의 연구대상을 분석한 결과 비장애 형제만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30편(60.0%)으로 가장 많았다. 비장애 형제와 일반 형제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 7편(14.0%), 비장애 형제와 장애 형제 를 함께 연구한 논문이 6편(12.0%), 부모와 비장애 형제를 대상으로 한 논문은 7편(14.0%)이다 (<표 6> 참조).

(1) 연구 대상의 연령

분석 대상 논문 중에서 비장애 형제관련 문헌을 연구한 논문 4편을 제외한 50편의 비장애 형제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비장애 형제관련 논문의 연구 대상자 연령별 분석고개 결과는 다음 과 같다. 비장애 형제 대상자 연령은 혼합연령 연구가 35편(70.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초 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8편(16.0%),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3편(6.0%) 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기타(만 18세 이상) 대상 연구와 연령을 언급하지 않은 연 구가 1편(2.0%)씩 있었다(<표 7> 참조).

연령

합계 취학 전 (%)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만 18세

이상 혼합연령 명시되지 않음 비장애

형제 1 4 1 1 22 1 30

(60.0) 비장애 형제와

장애형제 2 5 7

(14.0)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2 4 6

(12.0) 부모와

비장애 형제 1 2 4 7

(14.0) 합계

(%)

3 (6.0)

1 (2.0)

8 (16.0)

1 (2.0)

1 (2.0)

35 (70.0)

1 (2.0)

50 (100)

<표 7> 연구 대상자 연령별 분석 결과

(2) 연구 대상의 장애유형

분석 대상 논문 중에서 비장애 형제 관련 문헌을 연구한 논문 4편을 제외한 50편의 연구 대 상자 형제의 장애 유형별 분석은 다음과 같다. 대다수의 논문은 다수의 장애 아동 형제를 대상

으로 한 경우가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 8> 참조).

(3) 연구 대상자 성별

분석 대상 논문 중에서 비장애 형제관련 문헌을 연구한 논문 4편을 제외한 50편의 연구 대 장애유형

합계(%)

뇌변병장애 자폐성장애 지적장애 혼합 명시되지 않음

비장애 형제 4 22 4 30

(60.0) 비장애 형제와

장애형제 1 2 4 7

(14.0)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4 2 6

(12.0) 부모와

비장애 형제 7 7

(14.0)

합계(%) 1

(2.0)

2 (4.0)

4 (8.0)

37 (74.0)

6 (12.0)

50 (100)

*혼합: 해당논문에서 장애 유형이 다양한 다수의 장애 아동 형제를 대상으로 한 경우

<표 8> 연구 대상자 형제의 장애유형별 분석 결과

성별

합계(%)

남 여 남+여 명시되지 않음

비장애 형제 1 26 3 30

(60.0) 비장애 형제와

장애형제 1 1 5 7

(14.0)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6 6

(12.0) 부모와

비장애 형제 6 1 7

(14.0) 합계

(%)

1 (2.0)

2 (4.0)

43 (86.0)

4 (8.0)

50 (100)

*혼합: 해당논문에서 장애 유형이 다양한 다수의 장애 아동 형제를 대상으로 한 경우

<표 9> 연구 대상자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상자의 성별 분석은 다음과 같다. 비장애 형제 대상자 성별 분석은 남자와 여자를 혼합한 연구 가 43편(86%)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을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4편(8%), 비장애 형제가 여자인 연구가 2편(4%), 남자인 연구가 1편(2%)이었다(<표 9> 참조).

(4) 연구 대상자 성별

분석 대상 논문 중에서 비장애 형제 관련 문헌을 연구한 논문 4편을 제외한 50편의 연구 대 상자의 출생 순위 분석은 다음과 같다. 출생 순위에 관한 분석은 비장애 형제가 손위인 경우와 손아래가 혼합된 연구가 32편(64.0%)이었고, 출생 순위를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8편(16.0%), 비 장애 형제가 손위인 연구가 7편(14.0%), 손아래인 연구가 3편(6.0%)이었다(<표 10> 참조).

출생순위

합계(%)

손위 손아래 손위+손아래 명시되지 않음

비장애 형제 4 2 19 5 30

(60.0) 비장애 형제와

장애형제 3 1 2 1 7

(14.0) 비장애 형제와

일반형제 5 1 6

(12.0) 부모와

비장애 형제 6 1 7

(14.0)

합계(%) 7

(14.0)

3 (6.0)

32 (64.0)

8 (16.0)

50 (100)

<표 10> 연구 대상자 출생순위에 따른 분석 결과

2. 중재 연구 분석

비장애 형제 관련 연구의 전반적인 분석 후에 중재 연구를 대상으로 2차 분석을 하여 22편 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중재 연구는 중재 환경, 연구 방법, 중재 결과로 분석하였다. 논문 별 분 석 결과는 <표 21>에 서술되어 있다.

1) 중재 환경 분석

비장애 형제 중재의 중재 환경은 중재 장소, 중재 회기, 중재자에 대하여 각각 분석하였다.

(1) 중재 장소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논문의 중재 장소 분석은 다음과 같다. 중재 장소에 대한 분석은 치 료실 또는 복지관에서 실시한 연구가 5편(22.7%)이었으며 기타 장소에서 실시한 논문이 5편 (22.7%)이었다. 기타 장소는 생활체육시설, 태권도 학원, 도서관, 장애인부모회 작업활동실, 학교 와 지역사회시설(구민회관과 놀이동산), 가정과 일반 통합환경에서 실시하였다. 중재 장소를 언 급하지 않은 논문이 7편(31.8%)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과 학교에서 실시한 논문은 각각 1편 (4.5%), 상담센터에서 실시한 논문은 2편(9%)이었다(<표 11> 참조).

중재 장소 가정 학교 치료실(복지관) 상담센터 기타 NA 합계

논문수(%) 1(4.5) 1(4.5) 5(22.7) 2(9.0) 5(22.7) 7(31.8) 22(100)

* NA : Not Available(언급하지 않음), 이윤미(2014) 참고

<표 11> 중재 연구의 중재 장소 분석

(2) 중재 회기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논문의 중재회기 분석은 다음과 같다. 중재회기는 11-15회기가 7편 (31.8%)으로 가장 많았으며 6-10회기와 16-20회기가 각각 6편(27.3%), 26회기 이상의 논문이 2편 (9%), 21-25회기 논문이 1편(4.5%)이었다(<표 12> 참조).

중재회기 6-10회기 11-15회기 16-20회기 21-25회기 26회기이상 합계 논문수(%) 6(27.3) 7(31.8) 6(27.3) 1(4.5) 2(9) 22(100)

<표 12> 중재 연구의 중재 회기 분석

(3) 중재자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논문의 중재자 분석은 다음과 같다. 중재자에 대한 분석은 중재자를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14편(63.6%)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자가 실시한 연구가 7편(31.8%), 치료 사가 실시한 연구가 1편이었다(<표 13> 참조).

중재자 연구자 치료사 NA 합계

논문수 (%) 7(31.8) 1(4.5) 14(63.6) 22(100)

* NA : Not Available(언급하지 않음), 이윤미(2014) 참고

<표 13> 중재 연구의 중재자 분석

2) 중재 연구 방법 분석

비장애 형제에 관한 중재 연구 방법은 연구 설계, 중재 충실도 제시, 사회적 타당도 제시, 관 찰자간 신뢰도 제시, 독립 변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1) 연구 설계

비장애 형제에 관련 중재 논문의 연구 설계 분석은 다음과 같다. 중재 연구 설계 분석은 준 실험 설계가 17편(77.2%), 단일대상연구가 5편(22.7%)으로 준실험설계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준실험 설계로는 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가 10편(45.4%), 단일집단 사전사후 설계가 7편(31.8%) 이었다. 단일 대상 연구로는 단일대상 사전사후설계가 2편(9%), AB설계, 중다기초선 설계, 중다 간헐 기초선설계가 각각 1편(4.5%)이었다(<표 14> 참고).

연구 설계

준실험 설계17(77.2) 단일대상연구5(22.7) 단일집단 합계

사전사후설계

통제집단

사전사후설계 AB설계 중다 기초선 설계

중다간헐 기초선설계

단일대상 사전사후설계

논문수(%) 7(31.8) 10(45.4) 1(4.5) 1(4.5) 1(4.5) 2(9.0) 22(100)

<표 14> 중재 연구의 연구 설계 분석

(2) 중재 충실도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논문의 중재 충실도 분석은 다음과 같다. 중재충실도 제시에 대한 분 석은 중재충실도를 제시하지 않은 논문이 20편(90.9%)이고 중재충실도를 제시한 논문이 2편 (9.1%)이었다(<표 15> 참조).

중재 충실도 제시 유 무 합계

논문수 (%) 2 (9.1) 20 (90.9) 22 (100)

<표 15> 중재 충실도 분석

(3) 사회적 타당도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논문의 사회적 타당도 분석은 다음과 같다. 사회적 타당도 제시에 대 한 분석은 사회적 타당도를 제시하지 않은 논문이 20편(90.9%)이고 사회적 타당도를 제시한 논 문이 2편(9.1%)이었다(<표 16> 참고).

사회적 타당도 제시 유 무 합계

논문수 (%) 2 (9.1) 20 (90.9) 22 (100)

<표 16> 사회적 타탕도 분석

(4) 관찰자간 신뢰도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논문의 관찰자간 신뢰도 분석은 다음과 같다. 관찰자간 신뢰도 제시 에 대한 분석은 관찰자간 신뢰도를 제시하지 않은 논문이 19편(86.4%)이고 관찰자간 신뢰도를 제시한 논문이 3편(13.6%)이었다(<표 17> 참조).

관찰자간 신뢰도 제시 유 무 합계

논문수 (%) 3(13.6) 19(86.4) 22(100)

<표 17> 관찰자간 신뢰도 분석

(5) 독립 변인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논문의 독립변인 분석은 다음과 같다. 독립변인에 대한 분석은 비장 애 형제지원 중재가 19편(86.4%), 형제 개입 중재가 3편(13.6%)이였다. 비장애 형제지원 중재에 서 독립변인은 미술치료가 9편(40.9%)으로 가장 많았으며, 놀이치료가 5편(22.7%), 인지행동치료 가 2편(9.1%), 통합예술치료, 음악치료, 연극치료가 각각 1편(4.5%)씩이었다(<표 18> 참조).

독립 변인

비장애 형제지원 중재19(86.4)

형제개입중재 형제 비개입중재

미술 치료

놀이 치료

음악 치료

통합예술 치료

연극 치료

인지행동 치료

형제개입

중재프로그램 합계

논문수 (%)

9 (40.9)

5 (22.7)

1 (4.5)

1 (4.5)

1 (4.5)

2 (9.1)

3 (13.6)

22 (100)

<표 18> 독립변인 분석

3) 중재 연구 결과 분석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논문의 중재 결과 분석은 중재 효과의 유지 및 일반화를 분석하였다.

(1) 중재 효과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결과의 중재 효과 분석은 다음과 같다. 중재 논문의 중재 효과는 다

중응답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중재효과를 중복 분석한 내용에 대해서는 100.0% 기준이 아 닌 케이스 백분율 131.6%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중재효과 분석은 심리적 어려움(스트레스, 우울)감소와 심리적 안정에 관한 연구가 10편 (45.4%)으로 가장 많았다. 자아개념의 변화(자아탄력성, 자아효능감)와 사회적 상호작용 향상에 관한 연구가 각각 5편(22.7%), 문제행동 감소(태도 인식의 변화, 비합리적 신념변화)가 4편 (18.1%), 형제 관계 향상 및 기능강화가 3편(13.6%), 가족 기능(가족 탄력성) 향상에 관한 연구가 2편(9.1%)이었다(<표 19> 참조).

주 제 논문수 (%)

자아개념의 변화(자아탄력성, 자아효능감) 5

(22.7)

문제행동 감소(태도 인식의 변화, 비합리적 신념변화) 4

(18.1)

심리적 어려움(스트레스, 우울) 감소와 심리적 안정 10

(45.4)

형제 관계 향상 및 기능강화 3

(13.6)

사회적 상호작용 향상(대처능력, 적응능력 향상) 5

(22.7)

가족기능(가족 탄력성) 향상 2

(9.1)

합계 29

(131.6)

<표 19> 중재 효과 분석

(2) 유지 및 일반화

비장애 형제 관련 중재 결과의 유지 및 일반화 분석은 다음과 같다. 유지 및 일반화 제시에 대한 분석은 유지 및 일반화를 제시하지 않은 논문이 19편(86.4%)이고 유지 및 일반화를 제시 한 논문은 3편(13.6%)이었다(<표 20> 참조).

유지 및 일반화 제시 유 무 합계

논문수 (%) 3 (13.6) 19 (86.4) 22 (100)

<표 20> 유지 및 일반화 분석

Ⅳ. 논의 및 결론

이 연구에서는 비장애 형제 관련 국내 게재된 학술지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여 비장애 형제 에 대한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고 비장애 형제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2016년 8월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장 애 아동의 장애 형제 관련 논문 54편을 선정하여 연도, 연구 분야, 연구 유형, 연구 주제, 연구 대상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1차적으로 분석하고 그 중에 중재연구로 분류된 22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중재 환경, 중재 방법, 중재 결과를 2차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대상의 논 문들에 대한 분석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1. 일반적 연구 동향 논의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장애 아동의 장애 형제 관련 논문 54편을 선정하여 연도, 연구 분야, 연구 유형, 연구 주제, 연구 대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도별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07년 2편의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점점 증가하여 2010년 에는 9편의 연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연구(이윤미, 2014)에 의하면 2007년 개정 된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 지원대상자의 폭을 장애 아동에서 부모, 형제 등의 가족지 원으로 넓히고 비장애 형제도 특수교육 대상자로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2011년 이후 다소 감소 되나 강성리와 이병인(2011)의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보면 근래에 들어 형제 지원 관련 연구가 비록 많은 편수는 아니더라도 연구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 수 있다.

둘째, 연구 분야에 대한 분석한 결과, 특수교육 분야의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가 가장 많았으 며 치료 서비스 분야, 일반교육 및 심리학 분야, 사회복지 분야 등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셋째, 연구 유형 동향을 분석한 결과, 비장애 형제에 관한 연구는 양적 연구로는 실험 연구, 조사 연구, 단일 대상 연구 방법이 실행되었으며 질적 연구로는 문헌 연구, 면담 연구, 사례 연 구가 실행되었다. 질적 연구보다 양적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비장애 형제들의 집단을 대상 으로 한 실험 연구가 많았다. 다음으로는 장애 형제의 특성을 조사한 조사 연구가 실행되었다.

총 7편의 면담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비장애 형제가 경험하는 어려움과 장애인관 등을 면 담을 통해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이해하고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윤미(2014)는 많은 연구에서 비장애 형제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함을 꾸준히 제언해 왔으나 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미흡한 편이므로 앞으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연 구 분야이다. 또한 비장애 형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비장애 형제의 특성에 관한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한 연구가 이루 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넷째, 연구 주제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중응답 분석 방법으로 중복 체크를 통한 케이스 퍼센 트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비장애 형제의 경험 및 특성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비장 애 아동의 자아 개념에 대한 연구로는 집단 놀이치료 중재를 통한 스트레스와 우울 자아존중감 을 살펴보거나(김법신, 윤금숙, 이진숙, 2013) 일반 형제와 비장애 형제 집단을 비교하여 자기효 능감을 살펴보았으며(조염미, 마주리, 2007)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의 매개로 학교적응력에 미치 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비장애 형제들이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에 자신의 감 정을 억압하고 장애 형제에게 양보와 희생을 하고(김민정, 2010) 가족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등 일반 아동보다 자아 개념이 낮아 심리 정서적 지원이 필요와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 된다.

다섯째, 연구 대상에 대한 분석 결과, 비장애 형제를 대상으로 비장애 형제의 경험 및 특성 을 알아보고 지원 하고자 하는 연구가 30편으로 전체 논문의 6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부모와 비장애 형제, 비장애 형제와 장애형제에 대한 연구가 각각 7편으로 부모의 인식과 기대, 요구(이미숙, 권회연, 이미애, 2010; 전혜인, 2009)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

문헌을 연구한 4편의 제외한 50편에 대하여 연구대상자의 연령, 장애 형제의 장애 유형, 성 별, 출생 순위에 대한 분석을 하였는데 연구 대상자의 특성 유형이 혼합된 연구가 주로 많이 이루어졌다.

대상자 연령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혼합된 연구가 37편으로 74%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 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많았다. 이미숙(2014)의 연구에서도 초등학생이 연구 대상의 70%를 차지 하는데 이는 초등학교 시기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장애 관련 정보를 주고받기에 어려움이 없 는 시기여서 지원하기 쉬우며, 한편으로는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심리적 문제가 커지기 때문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3편(6%), 중학생이 1편(2%)으로 다소 적은 부분을 차지한 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비장애 형제가 호소하는 어려움을 조기 개입하여 심리적 갈등의 출현 을 낮추는 예방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양미숙(2003)은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유아기부터 성 인기까지 발달 과정에 따라서 적응상의 문제와 그 시기에 적합한 지원의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미숙과 권회연(2009)의 연구에서는 형제가 어릴 때부터 예방적 차원의 개입과 조기지원의 필 요를 언급하였다. 따라서 유아기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비장애 형제의 발달 시기와 연령을 고려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기초 연구가 지속적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 대상자 형제의 장애 유형에 대한 분석은 형제의 장애가 다양하게 혼합된 연구가 37편 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하였다. 이미숙(2014)의 연구에서 대상자가 비장애 형제의 장애 형제가 가진 유형은 주로 정신지체, 자페성 장애, 지체 장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양한 장애유형의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정 유형의 장

애를 가진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가 배제 되는 일이 없도록 고려하여 연구가 실행되어야 한다.

연구 대상자 성별에 대한 분석은 남, 여를 혼합한 연구가 43편으로 86%를 차지한다. 형제자 매의 성별이 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의 관계 및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은순(1992)은 자아개 념과 좌절감에 중요한 변인이 형제자매의 성별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김영숙(2001)은 남자형제 들보다 여자 형제들이 어머니의 대리 역할을 많이 맡고 있기 때문에 여자 형제들이 더 큰 부담 을 갖는다고 하였다. 또한 신혜정과 강위영(2001)의 연구에 따르면 자폐 아동의 여자 형제가 남 자 형제에 비해 많은 가사 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이와 같이 성별에 따라 여러 가지 특성을 보이므로 성별을 고려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연구 대상자 출생 순위에 대한 분석은 손위와 손아래가 혼합된 연구가 32편으로 64%를 차지 하여 가장 많이 나타났다. 비장애 형제들은 성별, 출생순위 등이 다양하고 장애 형제들의 장애 유형과 특성이 각각 다르지만 국내 연구들은 대부분이 비장애 형제들을 동일한 집단으로 여기 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권회연 등, 2010; 임금비, 박지연, 2011; 진해영, 2008). 그러나 장애 형 제의 특성, 개인의 발달 단계에 따라서 서로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생 순위를 특 정 변인으로 설정하여 비장애 형제를 중심으로 한 연구가 실행될 필요가 있다. 김유리(2015)의 연구에서는 성인기에 비장애 형제가 장애 형제의 부양자로서 직면하는 어려움 및 지원요구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여 사회적 지원책 강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면 이번 연구는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비장애형제가 자신의 삶을 사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적응하고 더불어 장애형제에게 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2. 중재 연구의 연구 동향 논의

이 연구의 분석 대상 논문 54편 중에서 중재 연구의 분석틀에 따른 정보가 제시되어 있는 22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중재 환경, 중재 방법, 중재 결과에 대해서 논의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비장애 형제 중재연구의 중재 환경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재 장소는 치료실 또는 복 지관에서 실시한 연구가 5편(22.7%)으로 나타났으며, 가정, 학교, 상담센터, 생활체육시설, 도서 관 등 주변 시설을 이용한 경우가 9편(40.9%)이었다. 또한 장소를 언급하지 않은 경우도 7편 (31.8%)이나 되었다. 비장애 형제의 삶은 다양한 환경 즉 가정, 학교, 지역 사회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재 환경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중재 회기 수의 경우 11-15회기가 7편(31.8%), 6-10회기와 16-20회기가 각각 6편(27.3%)으로 많 았으며, 다음으로 26회기 이상이 2편(9.0%), 21-25회기가 1편(4.5%) 순이었다.

중재자 분석 결과는 중재자에 따로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14편(63.6%), 연구자가 7편(31.8%) 이었으며 치료사 1편(4.5%)이었다. 중재연구에서는 연구자가 중재자일수는 있으나 반드시 일치

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중재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경우 언급하지 않음으로 분류하여 중 재자를 언급하지 않은 비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재 연구의 외적요인인 내적 타당도 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재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중재 연구 방법에서 방법론에 대한 분석 결과, 단일대상 연구보다 준실험 설계연구가 17편(77.2%)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 연구는 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 10편(45.4%), 단일 집단 사전사후 설계 7편(31.8%)으로 비슷한 환경의 비장애 형제를 집단 실험설계하여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적, 치료적 지원이 주를 이룬다. 단일대상 연구는 5편(22.7%)로 비장애 형제 가 중재자로 참여한 연구로 중다 간헐기초선 설계와 중다 기초선 설계, AB 설계, 단일대상 사 전사후 설계가 사용되었다. 또한 중재 충실도와 사회적 타당도를 분석한 결과 제시한 논문이 2 편(9.1%)이며 관찰자간 신뢰도는 3편(13.6%)으로 대다수의 연구에서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타당한 연구 결과를 누적시킴으로써 이들을 위한 증거 기반 실제를 구축하는 것은 장 애 아동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기본 목적 중 하나이므로(이소현, 이수정, 2012) 보다 체계적 이고 신뢰할 있는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독립변인에 대한 분석 결과 비장애 형제 지원 중재가 19편(86.3%)인 것에 비해 비장애 형제 가 개입한 중재는 3편(13.6%)에 불과 하였다. 비장애 형제 지원 중재 치료기법에서는 미술치료 가 9편(40.9%)으로 가장 많았으며, 놀이치료 5편(22.7%), 인지행동치료 2편(9.1%) 그리고 음악치 료, 통합예술치료, 연극치료가 각각 1편(4.5%)이었다. 분석 결과, 다양한 형태로의 중재가 이루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중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중재의 효과로 비장애 형제의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감소되고 심리적 안정감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전반적인 자아 개념이 향상 되었다고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중재 효과에 대한 많은 선행 연구(권회연 등, 2010; 임금비, 박지연, 2011; 전혜인, 박은혜, 1998; 홍화진, 정대영, 2012)에서도 제시되어 있다.

중재 결과의 유지와 일반화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중재 연구가 집단 실험 설계를 통해 이루 어졌기 때문에 86.4%의 연구가 유지 및 일반화에 대한 제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최근의 연구인 김한나(2013)에 의하면 짧은 실시 기간으로 이루어지는 실험 설 계 연구는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에 일반화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 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비장애형제의 지원 프로그램은 비장애 형제를 통해서 장애형제를 지원하고자 하는 비장애 형제를 활용한 중재 프로그램과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비장애 형제를 지원하고자 하는 중 재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이윤미, 2014). 중재를 통해서 비장애 형제는 장애형제를 이해하 게 되고 장애형제의 발달과 학습을 돕는 역할을 하고 수용할 수 있으며 형제간의 상호작용의 양과 질도 증가하게 되어 형제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비장애 형제가 중재하고 장애 형

제가 따라하는 수직적 관계 형성은 비장애 형제가 장애 형제를 돕고 책임져야하는 태도를 강화 시키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안도현, 김병석, 2005). 비장애 형제는 장애형제의 중재자 역할 뿐 만 아니라 지원의 대상자로서의 관심이 필요하다(전혜인, 1997). 그리고 최근의 연구(이미숙, 2014)에 의하면 형제지원 프로그램의 참고 문헌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선행연구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보다는 이미 선행연구에서 소개된 부분을 활용하는 측면이 많다고 지적하였 다. 따라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비장애 형제에 대한 연구는 비장애 형제자매 개인을 대상으로 했던 연구와 형제 자매 관계에 중점을 두고 체계론적 관점으로 진행하는 연구, 이 2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경 우가 많았다. 이러한 연구 방향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장애 아동 형제를 위한 지원 프 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구성되어 하는지 비장애 형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프 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장애 형제를 가진 비장애 형제의 경우, 보통의 청소년들과 비교했을 때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관심을 언제나 덜 받을 수밖에 없으며 항상 장애 형제와 비교되는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게 된 다. 또한 사회화 과정에 있어서 장애 형제의 지원자로서 활동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기에 자 신에 대해서 소홀해지고, 결과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회화를 이루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비장애 형제가 호소하는 어려움을 조기 개입하여 심리적 갈등의 출현을 낮추는 예방 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기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비장애 형제의 발 달 시기와 연령을 고려한 적절한 지원과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비장애 형제 개인에 대한 심리적 개입이나 치료를 통한 어려움 해소에 관한 연구가 많았는데, 장애 형제에 비해 비장애 형제에 대한 사회 지지체 계의 개입이나 지원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향후에는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비장애 형제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앞으로의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에 대한 연구는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가족 체계의 관점에서 변화된 사회적, 경제적 환경을 반영하고, 일시적이 아닌 장기간 지속적으 로 실시되는 프로그램 연구가 필요하다(강성리, 이병인, 2011).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54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이다. 분석대상의 논문의 편수가 적고 국내에서 연구만을 대상으로 한 점에서 전체적인 동향을 보기에는 제한점 을 갖는다. 따라서 학술지와 학위논문을 포함한 연구와 국외 문헌의 동향을 비교분석 하여 이 런 부분을 보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연구가 축적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표는 분석대상 논문임

***강성리, 이병인 (2011). 효과적인 비장애 형제지원의 실행요소 탐색: 문헌분석과 경험에 따른 심층면담 분석을 중심으로. 특수교육저널, 12(4), 153-185.

강영일, 전혜인 (2014). 지체장애아동 비장애 형제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 특수교육학연구, 49(3), 45-65.

교육과학기술부 (2007).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교육과학기술부 (2007).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곽삼근, 최윤정 (2005). 학술지를 통해 본 한국 평생교육학의 연구 동향. 평생교육학 연구, 11(1), 91-114.

***구자현, 한경임 (2008). 장애아동 비장애 형제 생활경험의 근거 이론적 분석. 중복건강장애연 구, 51(3), 199-218.

***권회연, 김형준, 이진아 (2010). 동적가족화(KFD)에 나타난 장애아동 형제 자매와 일반 아동 의 가족지각특성. 예술심리치료연구, 6(2), 21-39.

***권회연, 전병운, 이진아, 김형준, 정환별, 양승찬 (2010).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지원프 로그램이 비장애 형제자매의 대처․적응력에 미치는 효과. 특수교육저널, 11(2), 147-171.

김경민, 이미숙, 노진아 (2013). 장애 영유아 가족중심 중재 국내 연구동향 분석. 특수아동교육연 구, 16(1), 211-231.

***김민정 (2009). 장애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가 경험하는 적응의 심리적 과정에 대한연구. 현 대사회과학연구, 13(0), 37-60

김민정 (2010). 장애 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가 적응의 심리적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미간행 석 사학위 논문, 전남대학교, 광주.

***김보람 (2016). 비장애 형제와 함께하는 협동놀이가 아스퍼 증후군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에 미치는 영향: 사례연구. 행동분석․지원연구, 3(1), 41-67.

***김법신, 윤금숙, 이진숙 (2013). 집단놀이치료가 장애아동 형제자매의 스트레스와 우울, 자아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인지발달중재학회지, 4(2), 20-32.

***김송주, 이상연, 안성우 (2014). 장애형제를 둔 아동의 형제관계 및 행복감의 특성. 특수아동 교육연구, 16(1), 211-231.

***김수희, 박부진, 권오주 (2010). 기초연구: 장애형제자매 유무에 따른 아동의 어머니 기대, 외 로움, 스트레스의 지각. 놀이치료연구, 14(2), 29-44.

김영숙 (2001). 가족관계에서 나타난 장애아와 비장애 형제자매관계의 생활환경에 대한 고찰. 지 적장애연구, 3(0), 145-159.

김은경, 방명애, 박현옥 (2014). 자페성장애 교육 관련 연구의 동향 분석: 국내 특수교육 분야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특수교육학 연구, 49(3), 167-193.

김은주 (1993). 일반 형제의 장애 형제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연구. 미간행 석사학위논 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울.

김이경 (2012). 우리나라 장애아동부모 연구동향: 2000년~2011년 학술지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 학위 논문, 단국대학교 대학원, 경기.

김유리 (2015). 장애인 형제자매에 대한 연구동향 및 향후 과제 고찰. 지적장애연구, 17(2), 275-298.

***김지애, 김소희 (2014). 장애아동의 형제를 위한 집단놀이치료 프로그램 효과성애 대한 탐색 연구. 사회과학농촌. 21(0), 179-202.

김한나 (2013). 장애아동 부모교육 관련 학술지에서의 연구동향. 미간행 석사학위 논문, 조선대학 교 교육대학원, 광주.

***박사라 (2012). 통합예술치료가 발달장애아동과 비장애 형제자매와의 관계향상에 미치는 영 향. 한국예술치료학회지, 12(2), 103-141.

***박영애, 전귀연 (2009). 형제관계. 아동학회지, 30(6), 43-59.

***박은정, 윤창영 (2009). 사례연구: 부-자녀 의사소통 놀이가 비장애형제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놀이치료연구, 13(3), 47-64.

***방소영, 이부미 (2009). 문제행동 감소를 위한 놀이프로그램 효과 연구: 단일 장애 비장애형 제를 대상으로. 육아지원연구, 4(2), 159-164.

***배선영, 조남주, 박선자 (2013). 장애아동 가족의 가족탄력성이 장애아동에 대한 비장애형제 자매의 긍정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정책연구, 11(9), 239-246.

부경희, 이성규 (2013).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의 스트레스와 형제 관계 만족감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 10(0), 55-83.

***서진실, 박혜준 (2009).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의 개방성과 형제자매의 장애에 대한 지각이 비 장애 형제자매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특수교육학연구, 44(3), 111-130.

***설진화 (2012). 지적장애 형제에 대한 청소년기 비장애 형제들의 경험. 재활복지, 16(4), 91-118.

***소은숙 (2011). 집단미술치료가 장애 형제의 태도변화와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한국 예술치료학회지, 11(2), 73-93.

***신준섭, 양호정, 백에스더 (2011). 장애아 가정의 가족 건강성이 비장애 형제, 자매의 학교적 응력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정서․행동장애연구, 27(3), 1-24.

신혜용 (2002). 발달장애인 형제를 가진 비장애 청소년의 문제행동 및 형제관계연구. 미간행 석사학 위 논문, 연세대학교 대학원, 서울.

신혜정, 강위영 (2001). 자폐아동의 형제 관계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17(1), 381-412.

***신현옥, 주혜영, 이병인, 유지성 (2009). 장애유아 형제지원프로그램 실시현황 및 가족의 요 구. 특수아동교육연구, 11(3), 179-201.

안도현, 김병석 (2005). 구조적 놀이가 장애형제에 대한 비장애형제의 태도변화에 미치는 효과.

특수교육연구, 12(2), 111-131.

양미숙 (2003). 장애 형제가 있는 비장애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고찰. 한국가족복지학, 8(1), 69-84.

***엄진명, 전혜인 (2014). 장애아동의 손아래 형제자매가 지닌 장애인관에 대한 질적 연구. 특 수교육, 13(1), 5-27.

***오정희, 박중규 (2007). 장애형제관련 스트레스 요인 및 비장애형제의 자아개념수준, 부모 양 육태도가 형제관계 태도에 미치는 영향. 재활과학연구, 25(2), 35-52.

유영주 (1984). 신가족 관계학. 서울: 교문사.

***유정희, 이명우 (2012).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 아동을 위한 미술치료 단일사례연구. 특수교육 재활과학연구, 51(1), 153-172.

***이미숙 (2012). 어머니가 바라본 중도 장애유아와 비장애형제유아의 상호작용. 특수아동교육 연구, 14(3), 143-163.

***이미숙 (2014). 장애아동 형제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연구분석. 중복․지체부자유아교육, 57(3), 49-70.

***이미숙, 권회연 (2009). 장애아동 형제자매의 긍정적 적응 및 발달을 위한 방안 고찰. 정서․

행동장애연구, 25(1), 41-163.

***이미숙, 권회연 (2010). 장애아동 형제자매의 대처, 적응 및 자아개념. 특수교육학연구, 45(1), 177-201.

***이미숙, 권회연, 이미애 (2010). 장애아동 형제의 의식에 관한 연구: 초등학교 고학년 형제의 경험을 중심으로. 특수아동교육연구, 12(2),127-148.

***이미숙, 이미애, 권회연 (2011). 초등학생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형제의 경험에 대한 부모 인 식. 특수아동교육연구, 13(3), 313-337.

***이미은, 박희석 (2010). 연극치료가 장애아동을 둔 비장애 형제자매 스트레스, 우울감 및 자 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한국예술치료학회지, 10(1), 149-169.

***이선영, 임지영 (2014). 장애형제가 있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차별적 양육행동과 사회적 지지가 자아존중감 및 내재화 문제에 미치는 영향. 아동학회지, 35(2), 63-84.

이성용 (2014).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국내실험연구 분석. 특수․영재교육저널, 1(1), 73-95.

이소현, 이수정 (2012). 자페 범주성 장애 영유아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연구동향 및 발전과제. 유아특수교육연구, 12(2), 23-53.

***이영미 (2015). 장애인형제자매의 스트레스와 지원욕구에 관한연구. 사회과학연구, 24(0), 39- 59.

***이영미 (2016). 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부모와의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특수교육학연구, 50(4), 327-346.

이윤미 (2014).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 관련 연구동향: 학술지 게재 논문을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 학위논문,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경기.

***이은진 (2010). 집단미술치료가 발달장애아동의 형제관계 및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 정서․

행동장애연구, 26(2), 241-261.

이은주 (2001). 비장애형제와 장애아동형제간 상호작용 유형 관찰 연구.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성균 관대학교, 서울.

***이은형, 오세철 (2008). 형제간 놀이 활동 프로그램이 장애아동의 사회적 태도에 미치는 효 과. 지체․중복․건강장애연구, 51(4), 41-58.

***이지연 (2012). 장애형제관련 스트레스가 비장애형제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아동교육, 21(1), 63-76.

***이향숙, 최은영 (2013). 집단미술치료가 장애형제자매를 둔 비장애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미치 는 영향. 미술치료연구, 20(2), 285-305.

***이현주 (2010). 집단미술치료가 장애형제를 둔 아동의 우울성향에 미치는 효과. 미술치료연구, 17(5), 1143-1163.

이현정, 박장호, 김효원 (2013).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과 형제의 임상특징 및 신경심리 학 소견. 소아, 청소년정신의학, 24(4). 220-227.

***이혜연 (2015). 장애아동의 부모양육태도가 비장애형제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부모교 육연구, 12(1), 17-37.

***이혜진 (2013).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집단미술치료 사례 연구: 콜라주 기법을 중심으로. 한국예술치료학지, 13(1), 207-229.

***양유리 (2015). 미술치료가 장애아동을 둔 비장애형제의 우울 및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한 국예술치료학회, 15(2), 107-121.

***임금비, 박지연 (2011). 스트레스 관리중심의 형제지원 프로그램이 중도․중복 장애학생 형제 자매의 스트레스 대처행동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특수교육, 10(1), 235-256.

임해주, 서효정, 방성휘, 전병운 (2012). 장애아동 가족지원 프로그램 연구동향. 재활복지, 16(4), 39-66.

***왕영선, 김정민 (2012). 발달장애아동 비장애형제의 집단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효 과. 아동가족치료연구, 11(0). 38-53.

***왕영선, 김정민 (2013). 발달장애아동 가족의 탄력성 강화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개

발 및 효과: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와 비장애 형제를 대상으로.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 리치료, 24(4), 773-794.

장수연 (2010). ADHD 아동의 운동중재 관련 연구동향 분석: 1995~2009년까지 국내 실험연구를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대학원, 경기.

장창선 (2011). 장애형제관련 스트레스가 비장애형제의 우울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력 조 절효과를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천.

전혜인 (1997).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를 위한 형제지원프로그램이 비장애 형제의 장애 형제를 대하 는 행동과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울.

전혜인, 박은혜 (1998). 장애아동의 형제를 위한 형제지원 프로그램의 효과. 교육과학연구, 27(0), 129-144.

***전혜인 (2008). 장애아동 형제자매의 삶에 대한 질적 연구. 특수교육, 9(2),159-179.

***전혜인 (2009). 장애자녀의 어머니가 비장애자녀를 키우는 이야기. 정서․행동장애연구, 25(4), 333-359.

***정대영, 홍화진 (2011). 장애아동 형제자매와 비장애아동 형제자매의 부모-자녀 의사소통, 자 아탄력성, 정서지능 및 심리적 안녕감 비교. 정서․행동장애연구, 27(2), 33-58.

***정유진, 전혜인 (2014).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중재에 괸한 국내 실험연구 고찰.

특수교육학연구, 49(1), 283-301.

정은순 (1992). 정신지체아 정상형제자매의 자아존중감과 부모태도에 대한 지각. 미간행 박사학위논 문, 대구대학교 대학원, 대구.

***조염미, 마주리 (2007). 장애유아와 비장애 유아 형제집단의 자기효능감에 관한 비교연구. 아 시아아동복지연구, 5(1), 25-39.

***조윤주 (2008).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아동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미술치료 사례연구. 한국예술 치료학회지, 8(1), 159-180.

조현근, 이병인 (2014). 장애아동 가족관련 국내․외 연구동향 비교분석: 한국과 미국의 특수교 육 전문학술지를 중심으로. 유아특수교육연구, 14(2), 99-127.

***주지은, 이병인 (2016). 비장애 형제 심리적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장애아동 부모의 요구. 유아 특수교육연구, 16(1), 187-210.

진해영 (2008). 스트레스 대처 훈련 프로그램이 장애아동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에 미치는영향.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경북대학교 대학원, 대구.

최복천 (2014). 비장애형제자매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

최민숙 (2002). 장애아동 교육을 위한 가족참여와 지원. 서울: 학지사.

***최윤진, 김은경 (2010). 형제자매의 지역사회중심교수가 자페스펙트럼 장애아동의 물건사기 기술 수행에 미치는 효과. 자페성 장애연구, 10(1), 23-55.

최정길 (2012). 심리운동 관련 연구동향분석: 2005~2012년 국내 연구를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 학위논문, 단국대학교, 경기.

하수진 (2014). 게임중독치료 및 예방에 관련 연구 동향분석: 국내 학술지 및 학위 논문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경기.

***한화진, 김호연 (2011).미술치료프로그램이 비장애 형제자매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장애 인식에 미치는 영향. 통합교육연구, 6(1), 43-58.

***홍화진, 정대영 (2012). 장애아동 형제자매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개발. 정서․행동장애연구, 28(4), 29-62.

Burke, P., & Montgomery, S. (2000). Silbling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A pilotstudy.

Journal of Learning Disabilities

4

Dunst, P. L.. Trivette, C. M..& Deal, A. G. (1988).

Enabling and empowering families.

Brookline.

Lambie, R. (2000).

Family systems within educational contexts: Understandingat-riskandspecial-needs students.

Mckeever, P. (1983). Siblings of chronically ill children: A literature review with implication for research and practice.

American Journal of Orthopsychiatry, 53

Meyer, D, J., & Vadasy, P. A. (1994). S

ibshops: Workshops for sibiling of children with special needs.

Baliomore: Paul H. Brookes.

Seligman, M. & Darling, R. B. (2007).

Ordinary families, Special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