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제안: 국가균형 발전 대응을 위한

로컬 디지털 물류기술 활용전략

그림 1 농산어촌의 새로운 기회와 위기

플랫폼 전환사회, 디지털 기술 스마트 기기 보편화 로컬 크리에이터, 귀촌 증가 농산어촌 자원활용 가치 증대

지방소멸 지속

농산어촌 행정 서비스 품질 저하 디지털 혁신인력의 한계 농산어촌

생활물류 서비스 이행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

① 고령 맞춤형 플랫폼 개발

② 예약, 주문, 결제 등 편의성 제고

③ 생활물류정보 수집·분석

④ 재사용 택배상자 연동 디지털 물류기술개발

① 마을회관 공동물류 거점

② 친환경 전기화물차

③ 지역화폐 결제 연동 생활물류 서비스 이행

① 친환경 전기화물차 운행

② 마을안전지킴이

③ 라스트마일 일부 서비스 보완

④ 로컬벤처 연계(지역대학) 일자리 창출

① 시·군 다부서 협력사업

② 생활안전: 경찰서, 소방서

③ 택배: 지역농협, 우체국

④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참여 협력사업

01 02 03 04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 목적

일부 농산어촌은 택배 방문수거가 이루어지지 않아 직접 택배영업소로 이동하여 접수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도시 첨단 물류 고도화 추세에 따라 향후 생활물류 역량이 인구 밀집지역으로 집중될 것이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농산어촌 마을의 물류 서비스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현재는 가가호호 택배 방문수거가 이루어지는 지역도 머지않아 택배영업소, 지역편의시설에서만 접수를 받는 현실이 예상된다.

필자가 제안하는 로컬 디지털 물류 서비스 자체는 단순하다. 택배수거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하는 지역인력은 마을 중요시설의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지 역어르신 불편사항을 수렴한다. 제안시스템과 지역고용인력을 통해 1차적으로 농산 어촌지역 생활물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농산어촌 행정인력 부족과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생활돌봄으로 휴먼 뉴딜 정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의 전자상거래 판매를 지원하여 농산어촌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도 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역 농수산물의 지역소비를 유도하는 푸드플 랜 취지에 부합하며, 소규모 농림어업 종사자의 판로를 개척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는 플랫폼 경제시대에 적합한 농 산어촌 활력 제고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 개념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 기대효과

■한국판 뉴딜 사업 성공 모델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정책 목표를 농산 어촌 공간 관점에서 도입한 모델로, 3가지 영역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 드 기반 플랫폼 개발과 마을회관을 이용한 공동물류,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그린

뉴딜, 농산어촌 행정 서비스의 공백 을 메우고 생활돌봄에 기여하는 휴 먼 뉴딜 등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 의 도입으로 다양한 정책 목표를 달 성할 수 있다.

■지역 농산어촌 마을돌봄 행정공

백 보완

농산어촌은 거주 인구는 적고 담당 면적이 넓어서 행정 서비스의 제공과 주민 요구사항 수렴에 한계가 있다.

이때 디지털 기술과 방문수거 전담인 력의 정기적 마을방문을 통하여 행정 서비스 공백을 보완해줄 수 있다. 예 를 들어 농산어촌 구조물 안전 문제가 감지된 경우, 사전점검 후 해당 기관에 보수접 수를 하거나 초고령 어르신 등 보호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월 1회 등 정기 적 방문을 통한 생활돌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농산어촌 자산 활용으로 예산투입 최소화

제안 서비스의 기본 절차는 택배발송 희망자가 지역 마을회관에 전달하도록 설계하 여 별도의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지 않다. 물품접수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방문수거인력의 과로를 예방하기 위해 적정 물동량을 산정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규격상자를 활용한다. 또한, 마을회관으로 물품이동이 힘든 어르신 을 위해 전동카트를 도입하는 등 기존 시설과 정책 사업 개발성과를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생활물류의 공익적 가치 발굴

물류는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물류 자체의 공익적 가치 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제 물류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디지털 생활물류시스템 구축

친환경 전기자동차, 공동물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한국판 뉴딜 사업

마을안전지킴이, 행정력 한계 보완

그림 3 한국판 뉴딜 사업 관점의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 기대효과

이 글에서 제안한 농산어촌 디지털 생활물류 서비스는 택배,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하 여 농산어촌 과소화 마을돌봄, 행정 서비스 공백 해소, 어르신 생활돌봄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물류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공 익적 가치를 발굴하여 물류산업의 중요성과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로컬 현실에 맞는 역량 강화·지원 필요

정부공모사업과 이행과정에서 지방 소도시, 농산어촌 현실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 다. 지역 여건에 적합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역자원 만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과 물류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지역 현안과 자원을 활용하여 사업 모델 구상에 지원하는 방식을 제도적으 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농산어촌 접목에 대해서 농 산어촌의 불편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는 디지털 및 물류 분야 전문가가 많지 않으 므로,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디지털 물류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 다. 정부공모사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검토 시 ‘디지털 물류전문가 자문단’의 자 문을 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맞춤형 자문사례를 축적하여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지방의회와 행정의 적극성 제고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지자체가 업무추진의 주체가 된다. 이 과정에서 광역지자체, 시·군의회 등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 실증공모사업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제안 이 현실적으로 적용가능한지,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실증하면서 판단하자 는 취지이다. 시작해보지 않고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레 판단하거나, 효과가 있 다 하더라도 확산에 따른 예산, 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을 우려하여 실증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기

로컬 여건 인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