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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자기효능 감 이론과 생활습관 개선

III. 이론적 기틀

본 연구는 Bandura(1986)의 자기효능감 이론을 기초로 하였다(그림 1). 자기 효능은 Bandura가 사회인지이론에서 인간 행동변화의 주요 결정인자로 제안하 였다. 자기효능감 이론에 의하면 행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두 종류의 기대 가 있다. 하나는 결과기대로써 어떤 특정한 행위가 어떤 특정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이다. 다른 하나는 자기효능기대로서 자신이 특정 행위를 성공적 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만약 결과기대에 대한 개인의 믿음이 있다 하더라도 효능기대가 없다면 그 행위는 수행되지 않는다. 행위수행에 대한 자 기효능이 결과기대에 영향을 주며, 행위의 결과는 행위와 분리되어 일어나지 않고 대부분 행위로부터 나온다.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개인이 기대하는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Bandura(1977).

자기효능은 자신의 직접적인 성취 경험(Enactive Attainment), 대리경험 (Vicarious Experience), 언어적 설득(Verbal Persuasion), 정서적 각성(Emotional Arousal) 등의 자기효능자원(Sources of Self-efficacy)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정보 그 자체는 별 의미가 없고 인지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통합됨으로써 의미 를 갖지게 된다. 이 자기효능자원은 자기효능을 증진하기 위한 중재의 방향을 제 시해 준다. 성취 경험은 자기효능의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자원으로 개인이 특정 행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그 행위에 대한 효능을 높이고, 반복된 실패는 효능 을 훼손한다. 대리경험은 유사한 타인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효능감을 증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감을 향상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상황에 대한 예측성과 통제성을 제공한다. 과제에 대한 타인의 언어적 설득이나 격려는 효능을 증진한다. 즉, 긍정적인 피드백이 제공될 때 효능감과 수행이 증 진되고, 부정적인 피드백이 제공될 때는 효능감과 수행이 감소된다. 또한, 높은 수준의 신체적, 정서적 각성은 개인의 수행능력을 저해한다. 긴장되고 불안할 때

보다 그렇지 않을 때 더 높은 성취를 보이는 것이다(Bandura, 1986).

본 연구는 자기효능감 이론에서 자기효능은 건강 행위 향상에 대한 자기효능감 으로 개념화하였다. 그리고 행위는 저염식, 저열량식, 규칙적인 운동실천, 활동적인 일상생활,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체중관리 실천 등으로 개념화하였다. 개인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결과는 대사증후군 생리적 지표 향상으로 개념화하였다.

자기효능자원인 성취 경험, 대리경험, 언어적 설득, 생리적·정서적 각성은 생 활습관 중재프로그램의 건강행위 향상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생활습관을 개선하 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생활습관 중재프로그램은 주 1회 실 버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신체활동, 대상자가 생활습관을 기록하는 자가관리일 지, 월 1회 기초 건강검진을 통해 변화되어 가는 자신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이를 통한 성취 경험, 다른 대상자와 경험을 나누는 대리경험, 주 1회 전화 코 칭 및 문자발송, 전문가의 집단 건강교육을 통한 언어적 설득, 생리적․정서적 각성 완화를 위한 자조 모임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네 가지의 자기효능자원을 활용하여 대상자의 자기효능감을 증진할 것이다. 이에 대상자 스스로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를 지속 하도록 도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신체기능이 극대화되고 대사증후군 의 생리적 지표가 향상하여 만성질환의 이환을 예방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 이다.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은 다음의 그림 2와 같다.

그림 1. Bandura(1986)의 이론 기틀

그림 2. 연구의 이론적 기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