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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효능감

(A) 이론적 정의

어떤 기대되는 결과의 행위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행동 과정의 조직하고 실 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다(Bandura, 1977).

(B)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구체적 자기효능감을 의미한다.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Sherer 등(1982)이 개발한 자기효능 척도 중 일반적 자기효능감 측정 도구를 김금자(2010)가 수정 보완하여 사용한 도구로 측정한 값을 의미한 다. 구체적 자기효능감은 송경자(2001)가 개발한 도구를 김금자(2010)가 수정·

보완하여 사용한 도구로 측정한 값을 의미한다.

2. 생활습관

(A) 이론적 정의

생활습관이란 개인의 일상생활 중 규칙적인 부분으로 건강상태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유로운 활동이다(Wiley & Camacho, 1980).

(B)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강세원(2007)에 의해 개발된 총 36문항의 생활습관의 평가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값을 의미한다.

3.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A) 이론적 정의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위험 인자인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이 동시에 군집하여 발병 및 진 행되는 증상으로 만성질환의 발생위험을 높이는 대사장애이다(NCEP, 2001).

(B)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패널(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anel-Adult Treatment Program; NCEP-ATP)의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서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NCEP, 2001; 대한비만학회, 2012).

Ⅱ. 문헌고찰

A. 노인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내당능장애, 비만과 같은 제2형 당뇨병 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인들이 환자에게서 동시에 발생한다. 이에 대 한 병태생리학적 원인으로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제시되고 있다(김미경, 박 정현, 2012). OECD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의 비만 인구는 전 인구의 5.3%가량 이며 이는 OECD 평균 58.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비만율이 빠 르게 상승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한국의 노인 인구 비율은 2015년 12.8%에서 2026년에 20%로 빠르게 증가하 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에 65세 이상의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별 유병률은 복부비만 33.1%, 높은 혈압 72.2%, 높은 혈당 51.8%, 고중 성지방혈증 35.0%,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증 36.3%로 나타났다(통계청, 2015). 또한, 건강보험 표본 DB에 의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대상자 중 진단기준 3개를 만족하는 대상자는 67.9%, 4개를 만족하는 대상자는 26.7%, 5개를 만족하 는 대상자는 5.4%를 차지하였다(오두남, 김선호, 2015). 그러므로 노인 대사증후 군 예방과 관리는 보건정책에 있어 중요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노화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관련 생리적 변화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비만은 대사이상으로 인한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높게 보고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비만 및 복부비만 유병률은 남성보다 높게 나타 난다(임주원, 김소연, 계소신, 조비룡, 2011).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 로 지방 조직의 대사 변화가 발생한다. 이에 따른 체지방 분포 변화로 복부비만 및 내장지방의 증가가 가속화되고 인슐린 저항성 및 지질대사 이상을 유발해 대사

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하게 된다(Sowers et al., 2007). 복부 내 지방이 증가할수록 인슐린 저항성, 수축기 혈압과 중성지방이 상승하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고 밀도 콜레스테롤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한태경, 2008). 또한, 노인들은 체 지방량(lean body mass)과 체지방의 비율이 젊은 층에 비해 감소하지만, 내장지방 은 증가한다(Hunter et al., 2010). 내장 지방 세포는 당뇨를 유발하는 분자를 생성 하는데 특히, resistin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다(류혜진, 최경묵, 2014).

둘째, 노인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 중의 하나인 고지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 이 높다. 복부 지방 세포가 증가하면 근육과 간으로의 지방산 이동이 증가하게 된다(박수정, 전유나, 김창근, 2017). 간으로의 지방산 증가는 중성지방 생성을 자극하고 저밀도지단백의 합성을 증가시켜 고중성지방혈증과 인슐린 분비를 감 소시켜 고밀도 지단백을 감소시킨다(김현태, 김남정, 2012).

셋째,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압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수축기 혈압의 증가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노화에 따른 대동맥의 탄성이 줄어들어 말초혈관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황선욱, 2011). 미국심장협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세계당뇨 연맹(IDF) 기준을 통해 고혈압 환자 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진단하였는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사람의 약 80%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비율보다도 높게 나타났다(Hwu & Hsiung, 2008).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 이외에도 신체 활동 감소, 나쁜 식습관, 음주, 흡연 및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과 건강행태가 대사증후군의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15).

대사증후군 노인의 생활습관과 건강행태를 고찰해 보면 신체활동 미실천율 은 53.9%로 나타났다(김봉정, 2013). 또한, 본인이 대사증후군임을 인지한 후 신체활동 실천비율도 14.4∼19.6%로 낮게 나타났다(이정아, 이진석, 박종헌, 2012; 이은희, 2010). 이외에도 노년기 대사증후군 집단의 22.2%가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좌식생활 정도가 높다는 것은 신체활동 수준이 낮음 을 의미한다(박서은, 2016).

영양섭취 실태를 살펴보면 대사증후군이 있는 노인은 다른 노인보다 에너지

섭취량, 단백질 섭취량, 지방 섭취량이 더 높았다(노재경, 2012). 대사증후군은 행 동 수정요법으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면 상당수의 위험요인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생리적 지표의 개선 효과를 있으므로 대사증후군 노인의 건강 행위 실천을 끌어내고 지속시키기 위해 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Jellinger et al., 2017).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부분에서 대사증후군 노인 중 현재 흡연자는 25.5-49.4%, 음주자는 44.6-50.3%로 나타났다(김봉정, 2013; 이정아, 이진석, 박 종헌, 2012). 특히 흡연의 경우 다른 생활습관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생활 습관 개선에 관한 관심이 낮아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오의금, 김수현, 현사생, 강명숙, 방소연, 2007). 대사증후군 노인은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과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 우울 등을 경험하게 된다(오두남, 김선호, 2015). 즉, 노년기에 경험하는 다양한 심리·사회적인 변화는 건강문제와 함께 대사증후군 노인의 건강 행위에 중요한 자원의 부족을 야기한다.

노인 대사증후군 관련 요인을 살펴본 결과, 노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변화 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개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관 리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다(Lee, Y. W., Kim, H. S.,

& Cho, E. Y., 2002). 특히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이 더 어렵다. 노령화 될수록 살아온 방식을 고수하고 자신의 습관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질병으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되어 건강 행 위를 실천하기가 더욱 어렵다(강지순 등, 2012).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자는 대 사증후군을 가진 노인의 생활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중재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