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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초기의 교육, 지원

문서에서 당뇨병 치료의 교육지침 (페이지 10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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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_시력 장애 환자의 생활교육

마이너스가 된다.

f. 기타

불안이나 다른 이유로 걸을 수 없는 사람을 제외하면, 보조자의 팔을 잡고 걷는 「시 각장애자의 이동법」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불안정한 사람의 휠체어 사용도 가능하면 단 기간으로 하고 보조 보행을 시도함, 혼자 걷도록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요법 교육이 집단교육뿐이거나 시각장애에 대한 배려가 충분하지 않으면 이해에 문제가 된다.

a. 단서의 활용

시각을 대신할 수 있는 확인, 구별은 다른 감각을 활용하여 대신 할 수 있으나, 장애 가 있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단서가 판단을 쉽게 하지만, 실명 초기에는 촉각에 의한 판단에 저항을 나타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① 신용카드나 병원 진찰권에서 양각된 문자를 만져 왼쪽을 구분한다. 카셋트테 이프의 A면 네 귀퉁이에는 나사구멍이 있으나 이것은 실명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 이다.

② 동전에서 100원과 500원 주위에는 톱니모양이 있으나 10원에는 없다. 손가락 끝으로 구별할 수 없는 사람도 손톱을 세워서 대보면 알 수 있다. 지폐에도 구별하 는 점이 있어 몇 번 만져보면 쉽게 익숙해진다. 지폐가 구별되면 지갑 안에 접는 방법에 차이가 나게 넣어 두도록 교육한다.

③ 옷은 봉재선이나 상표가 단서가 되며, 촉각으로 알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일정한 위치에 단추를 붙여 둔다.

④ 모양이 같은 것은 고무줄을 감아두거나 손으로 알 수 있는 표를 붙인다. 손가락 끝의 감각이 나쁘면 성냥개피를 비닐테프로 붙여둔다. 라디오나 CD, 테이프레코더의 조 작 위치에 표를 붙여 자유롭게 취급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b. 시각장애자로서 생활 기술의 획득

시각을 보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확실한 시각장애자의 기본 동작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새롭게 획득해야 하는 동작이고, 습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다양한 상황을 통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c. 탁자 위의 탐색

탁자 위의 물건을 잡을 때 과거처럼 목표물에 직접 손을 대는 방법으로는 물건을 넘어뜨리는 등의 실패를 하기 쉽기 때문에, 손가락쪽을 탁자에 대고 손을 세워 손 등쪽으로 탐색하는 방법으로 한다. 병원에서 식사 내용의 확인은 손을 밥그릇쪽으로 움 직여 식기를 확인하며, 탁자위의 탐색 동작을 익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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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_시력 장애 환자의 생활교육

d. 실내 이동

실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한 손은 비스듬히 앞으로 내밀고 손등으로 벽 면을 느끼며, 필요에 따라서는 다른 손을 가슴 앞에 대서 몸을 이끌어간다. 기둥, 문의 손잡이 등에 대한 단서(경계표지라고 한다)를 가르쳐 화장실에 혼자 갈 수 있도록 하면 좋다.

e. 물건의 정리와 환경의 정비

물건 두는 곳에 일정하게 구별하기 쉬운 수납법을 생각해 두며, 사용 후에는 그 곳에 돌려 놓는 것을 습관화하면 안 보이는 것의 부자유가 경감된다. 빈 상자의 이 용 등의 방법으로 옷이나 다른 물건을 자유롭게 꺼낼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게 한 다. 집에서는 가족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다.

f. 점안·약제 복용

점안약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여 혼자서 점안할 수 있도록 한다. 약제 복용 등을 받은 후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두는 장소가 일정하게 적당한 곳을 생각한다. 정제는 1개씩 수를 확인하면서 입에 넣는다. 손바닥에 모두 꺼내 한 번에 입에 넣는 방법은 떨어뜨려 도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g. 지원 의뢰에 대한 교육

식사 내용, 미지의 환경·상황 등에는 시각 이외의 판단 수단이 없어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명 초기에는 부탁하는 것의 사양이나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어 도움을 요구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부담없이 「부탁해도 좋다」고 교육하지만, 과잉 지원에 대해서 는 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당뇨신경증을 가진 사람은 상처·화상의 발견이 어려운 것을 자각 시켜, 외출 후 발의 점검 및 손톱깍이 등은「도움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이해 시 켜 교육한다.

h. 기타 정보 제공

실명자를 위한 음성 시계나 음성 체중계 등으로 일상 생활을 쉽게 하는 도구가 있다.

테이프 도서의 무료 대출 제도나 책 읽어주기 서비스도 있다. 이런 정보 이외에 사회사 업가나 가이드 헬퍼 등의 사회 복지 정보를 제공한다. 생활 훈련 시설이나 집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을 필요에 따라 제공하면 좋다.

i. 시각 저하자에 배려

시력을 활용 할 수 있는 사람에서 「시각 정도」는 다양하며, 조도를 보충하거나 반 대로 눈부심을 막기 위해 커텐을 치는 등으로 상태에 맞춘다. 일반적으로는 콘트라스트 를 잘 조절하면 행동이 쉬워 진다. 또한 약시자용 확대 독서기나 대활자본도 있다. 시력 정도나 동작 종류에 따라서는 시력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감각을 활용하면 더 좋은 경 우도 있다.

3) 가족에 대한 교육

환자와 가장 관계 깊은 가족의 행동은 장애의 수용이나 그 후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준다. 환자의 질병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평가하고, 당뇨병관리에 중요 인물이 누구 인지 가족과 서로 이야기하면 집에서 자기관리에 좋은 조건이 된다. 가족들은 입원 중에 하루라도 빠른 퇴원과 회복을 바래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당뇨병에 대 한 지식이나 환자의 상태를 반드시 이해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특히 가정 내에 서 가사 활동을 포함한 일상 생활의 모든 동작을 「위험하다, 동작이 늦다, 물건 공용의 번거로움」등에서 환자가 할 수 있는 활동을 모두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자립을 방해하며 심리면에서도 마이너스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 다. 한편, 가족의 심신 피로가 크고, 실명한 가족(환자)의 접근 방법도 알지 못하고, 장래의 생활에 대한 불안이나 근심도 크다. 가족의 근심에 대한 경청, 조언이나 각 종 제도, 지역의 사회 자원 활용에 의한 가족의 부담 경감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D. 결론

시각장애에 도달한 사람의 대부분은 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여 총체적으로 중증이며, 실명 초기의 혼란, 불안은 매우 크고, 살아가려는 희망을 잃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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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_시력 장애 환자의 생활교육

심신 상태에 대해 경청, 상담·조언을 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의 어려움 해결을 시도하는 교육이 중요하다. 각종 사회 복지 제도나 사회자원 등을 활용하여 당뇨병을 가진 시각 장애자로 자립하여 살아가는 보람이 있는 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의료와 복지의 제휴를 빠뜨릴 수 없다. 특히 혈액투석에 이르게 된 시각장애자 의 문제가 크고 심각하다. 신부전을 비롯한 다른 합병증의 진행·악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실명 초기부터 적절한 대응과 교육이 중요하다.

참고 문헌

1. Albert SG, Bernbaum M: Exercise for patients with diabetic retinopathy. Diabetes Care 18:130-132, 1995

2.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Diabetic retinopathy(Position Statement): Diabetes Care 24 (Suppl. 1): S73-S7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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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c t i o n

당뇨신증 환자의 생활교육

지침

≫ 당뇨신증에서는 신장에서 생체 항상성 유지의 어려움으로 병태 이상이 발생되므로 그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 신증이 고도로 진행되어 신부전이 발생될 무렵에는 시력장애, 운동장애, 대혈 관증 등의 중복장애가 발생된다. 당뇨병 관리와 함께 당뇨신증에 대한 약물요법, 식사요법, 일 상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A)

≫ 당뇨병의 식사요법과 더불어 신기능에 따른 식사요법의 병용이 필요하다. 진행 악화를 방지하 기 위해서는, 신부전 전기부터 혈당 관리뿐 아니라 혈압 관리, 저단백식이 필요하며, 단백질과 염분을 제한한 식사요법의 도입이 필요하다. 당뇨병 식품교환표로 교육받은 환자에게 단백질 제한의 이해는 쉽지 않다. 교육뿐 아니라 실천 방법의 고려가 필요하다. (A)

≫ 신부전을 악화, 진행하는 인자로 당뇨병의 진행뿐 아니라 감염증, 신독성 약제의 사용, 탈수 등 의 인자가 관여한다. 과격한 운동, 과로도 당뇨신증의 악화에 관계된다. 당뇨신증에서 운동요법 은 주의가 필요하며, 신기능에 적합한 생활 교육이 중요하다. (A)

≫ 신부전에 대한 보존적 관리가 어려워지면 투석요법 도입이 필요하다. 투석의 수용을 위한 교육 과 준비를 한다. 유지 투석에서는 당뇨병 관리와 신부전의 관리와 QOL 향상에 대해 생활 교육 을 한다. (A)

해설

A. 서론

당뇨신부전은 당뇨합병증 중에서 생명 예후와 관계되는 중대한 합병증의 하나이고, 신부전이 진행되어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투석요법이 필요하다. 투석요법 도입 예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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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_당뇨신증 환자의 생활교육

서 당뇨신부전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여 최근 가장 흔한 원인이 되었으며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형 당뇨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령 환자가 많고 중복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대혈관증에 의한 합병증, 특히 협심증·심근경색 이 투석요법 도입 후 예후와 관계된다. 조기 신부전기부터 투석 도입을 회피하기 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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