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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교실의 운영

문서에서 당뇨병 치료의 교육지침 (페이지 178-182)

당뇨병 교실의 운영은 병원의 규모와 환자나 교육자 수에 따라 다르다.

1) 전문 병원의 경우

a. 일반적인 당뇨병 교실

당뇨병은 초진 시 환자 교육이 중요하며, 초진 시에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 초진 환자를 당뇨병 교실에 참가시켜, 주치의나 당뇨 교육자가 충분히 교육하는 것이 필 요하다. 교육자는 먼저 당뇨병의 병태, 합병증,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에 영양사가, 식사요법의 기본, 식품교환표 사용법을 설명한다. 환자의 표준 체중과 지 시 칼로리를 알려주고, 지시된 칼로리의 식사를 어떻게 섭취하는지, 식품교환표를 이용해 구체적으로 가르친다. 1일 메뉴 예를 들어 3일간 식사 기록표를 나누어 주 고 다음의 내원시에 지참하여 개별 교육을 한다.

b. 조슬린 당뇨병 교실

미국의 조슬린 당뇨병센터는 당뇨병 교육의 메카로 부르며, 당뇨병 진료와 연구에서 세계적인 기관이다. 조슬린연구소의 당뇨병 교실은 세계 각국 당뇨병 교실의 모델 이 되고 있다. 조슬린 당뇨병 교실의 강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행해 진다. 오 전에는 의사가, 오후에는 교육 간호사, 영양사, 의료기사가 각각 1시간 강의를 담당 하여 2주를 한 사이클로 한다. 월요일 오후에는 집단 교육, 화요일 오후에는 운동 전문가가 운동요법교육을 한다. 당뇨병 조절이나 합병증 검사로 입원한 환자는 당 뇨병 교실을 반드시 참가하도록 되어 있다. 2주간 입원했던 환자가 청강하지 못한 강의는 퇴원 후에 언제라도 다시 들을 수 있다. 강의 내용은 의사가 총론을,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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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_당뇨병 교실 운영의 실제

교육자가 실제적인 기법을 자세하게 교육한다. 각 의사의 강의날짜는 고정되어 있 으며 1년마다 담당하는 주제를 변경하고 있다. 교육은 여러번 반복하면 효과가 좋 으므로, 중요한 내용은 2주간의 강의 중에서 반복하고 있다. 당뇨병은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뇨병 교실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지 속적인 정기적인 통원 관리이다.

2) 개원의의 경우

의사 한명, 간호사 한명의 진료소에서도 상황에 따른 당뇨병 교실을 열어 환자 교육 이 가능하고, 치료의 능률화와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진료가 종료된 밤이나 토요일 오후 에, 대합실이나 진료실에서 환자와 그 가족에게 의사가 강의한다. 교재로서 당뇨병 안내 서나 환자 교육용 비디오를 이용한다. 주 1회 또는 월 1회도 좋다. 의사가 간호사를 교 육하여 환자 교육을 담당해도 좋다. 교육된 간호사는 의사의 조력자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또한 당뇨병 전문 영양사를 초빙하여 식사요법에 대한 집단 교육을 실 시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종합병원에 의뢰하여 교육을 받게 하고, 치료를 계속한다.

D. 결론

당뇨병의 진료와 교육에는 당뇨병 교육자가 책임지고 참여해야 하며, 의사의 교육 아 래 하나가 되어 당뇨병의 치료가 진행된다. 당뇨병 교실에는 간호사, 영양사, 약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기사 등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중심적인 역할을 수 행하는 것은 간호사와 영양사이지만 향후는 그 이외의 의료진의 참여와 활약이 기 대된다. 당뇨병 교실에 참여하는 의료진의 충실을 도모하는 한편, 환자에게 당뇨병 교실 강의를 게속 다시 듣도록 권고한다. 반복해서 들으면서 환자는 발전되고 있는 당뇨병 연구의 성과를 알게되고, 개성이 다른 강사의 이야기 중에서 당뇨병이라는 질환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

참고 문헌

1. Staged Diabetes Management: Diabetes Educator Training Program, 2003.

2. Rickheim PL, Weaver TW, Flader JL, Kendall DM: Assessment of group versus individual diabetes education. Diabetes Care 25:269-28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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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_여행 중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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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c t i o n

여행 중 조절

지침

≫ 출발 전에 HbA1c 7% 이하로 만들고, 의학적 검사를 받는다. 예방 접종은 빨리 맞는다. (C)

≫ 의약품, 긴급용 식품, SMBG용 기계, 당뇨병인 것을 나타내는 편지(카드), 해외 여행 보험 증서 등을 기내에 가지고 가는 가방에 넣는다. (D)

≫ 일반적으로 기내식은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식이므로, 당뇨병용 기내식을 미리 예약하면 좋다.

기내에서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식사와 술은 적게 한다. (C)

≫ 해외 여행 시에는 jet lag (시차 증후군)를 이해하여 대책을 세우고, 여행 중 당뇨병 관리에 주의 한다. (B)

≫ 출발 후 1~2일은 우리 몸이 국내 시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내에서는 국내 시간에 맞추 어 식사하고 인슐린 주사를 조정한다. (B)

≫ Jet lag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적지에서는 현지 생활 시간에 맞춘다. 오전 중에 햇빛을 많이 받 으면 재조정이 빨리 된다. (B)

≫ 목적지에서는 여유를 가진 스케줄로 행동하여 무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날음식, 수돗물, 얼음 등을 먹지 않는다. 될 수 있으면 운동화를 신고 자주 걷는다. (C)

해설

A. 서론

당뇨병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지만 제대로 시행하기는 어렵 다. 여행에서는 식생활이 바뀌고, 운동량의 변화, 과로 등의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위험

이 가득 차 있다. 특히 국내와 시차가 큰 지역의 해외 여행에서 jet lag에 의한 스트레스 가 심해진다. 생활의 리듬이 어긋나는 해외 여행도 목표를 세워 대처하면 여행 중에도 당뇨병을 잘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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