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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교육의 실제

문서에서 당뇨병 치료의 교육지침 (페이지 183-186)

1) 준비할 것

여행에 휴대할 준비표를 만들어, 짐을 쌀 때 필요한 물건을 잊지 않도록 확인한다. 짐 으로 부친 물품은 도난이나 분실의 우려가 있고, 더운 날씨나 영하(기내의 화물칸)에 노 출된다. 따라서 당뇨병 관리를 위한 휴대품은 반드시 기내에 가지고 들어간다. 특히 인 슐린은 동결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예비분도 모두 기내에 가지고 간다.

a. 의약품

경구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제는 파손이나 부족 사태에 대비하여 충분히 준 비한다. 그 외의 복용 중인 멀미약, 소화제, 설사약, 해열제, 항생제 등을 필요에 따 라 준비한다.

b. 긴급용 식품

약물요법을 하는 경우에는 저혈당에 대비하여 포도당, 각설탕 등을 휴대하여 즉시 꺼 낼 수 있게 해둔다. 또한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식사 시간이 늦었을 때를 대비하여 크래 커, 초콜릿 등의 천천히 흡수되는 당질이나, 단백질이 많은 치즈 등의 식품을 준비한다.

c. 혈당 자가측정용 기계

당뇨 환자가 안심하고 해외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SMBG 덕분이라고 말해 도 과언은 아니다. SMBG용 기기는 인슐린 치료 중인 환자의 여행에서 필수품이다.

또한 소변 케톤체 측정용 시험지를 당뇨병성 케톤혈증이 의심될 때를 위해서 지참 한다.

d. 필요한 서류와 기타

▪의사의 편지, 카드 : 사고나 상처 등의 긴급 시에 대비하여 사용 중인 인슐린 제제의 이름과 단위, 용량 등을 기입한 의사의 편지나 카드를 휴대한다. 또한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일반명, 복용량과 횟수를 기록해 둔다.

▪인슐린 주사제, 주사기 휴대 증명서 : 세관 등에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인슐린 주 사제나 주사기를 휴대하고 있다는 취지의 증명서를 준비한다.

▪여행 중 인슐린 주사 계획표 : 인슐린 치료 중인 환자가 jet lag를 생기는 여행 을 할 경우에 인슐린 주사의 조정이 필요하다. 개개인에 적합한 계획표를 준비 한다.

▪당뇨병 인식표 : 당뇨병인 것을 즉시 나타내는 인식표가 도움이 된다.

▪해외 여행 상해보험 증서 : 당뇨병이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가입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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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_여행 중 조절

2) 기내에서 지내는 방법

a. 기내 식사 방법

기내 공기는 매우 건조하므로 탈수 상태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또 한 평상시보다 술에 취하기 쉽기 때문에 알코올은 소량만 마신다. 기내식은 보통 아침 에 약 500 kcal, 낮/저녁식사는 약 1,000 kcal 전후로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식이다. 더 욱이, 운동량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이 되지 않도록 소식하는 것이 요령이 다. 비행 시간이 길어지면 기내식의 횟수가 많아져, 24시간내에 4~5번 식사를 하는 수 도 있다. 따라서 국내 시간으로 한밤 중에 제공되는 기내식은 생략하는 편이 좋다. 각 항공사에서는 당뇨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때 총 칼로리는 일반식의 약 50%이다. 당뇨 병식이 항상 탑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공사의 예약 센터나 여행 대리점을 통해 출발 24시간 전까지 신청한다.

b. 운동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적당한 시간에 보행이나 팔운동, 좌석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등을 시도한다. 항공사에 따라서는 대나무걷기를 준비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용한다.

c. 약물요법의 조정

▪경구 혈당 강하제 : 경구 혈당 강하제는 크게 문제가 없다. 출발일과 도착일에 하 루가 몇시간이 되는지 생각하여 복용한다.

▪인슐린 주사

- 식사 방법을 먼저 결정한다 : 인슐린 주사량과 시간은 출발 당일과 기내 식사에 따라 결정한다. 기내에서는 되도록 국내 시간에 식사를 한다. 출발 시간에 따라 기내에서 제공되는 식사 시간이 다양하므로, 언제 식사가 나오는지 항공사에 문 의해 두면 좋다.

- 1일, 1회 중간형 인슐린의 경우:20단위 이하의 중간형 인슐린을 1일 1회 아침에 주사하는 사람에서 서쪽 비행으로 하루가 길어지면 평소보다 약간 많게 주사 하고, 돌아올 때는 동쪽 비행으로 하루가 짧아지므로 약간 적게 주사한다. 시

차가 6시간 이상으로 클 때는, 평상시 대로 주사하고 길어진 시간만큼 속효 성 인슐린을 추가한다. 또 1일 2회 분할 주사로 변경해도 좋다.

- basal-bolus법의 경우: 1일 2회 이상의 분할 주사하는 경우에는, 출발하고 목적지 에서 첫날 아침이 될 때까지 각 식전과 취침전 1일 4회 주사법으로 전환하면 인 슐린과 식사 시간의 조절이 쉽다. 펜형 인슐린을 이용하면 여행 중에서 다회 주 사도 어렵지 않다.

- 목적지에 도착한 후의 인슐린 주사:현지 시간에 맞추어 식사하고 평소의 인슐린 주사법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도착 당일에는 기내에서 마지막 주사한 인슐린이 언제까지 효과가 있으며,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몇 시간이며, 그 사이에 식사했는가에 따라 인슐린 양과 시간을 조정한다. 여행 중에 인슐린 주사가 귀찮다고 경구 혈당강하제로 바꿔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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