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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성과의 성별 차이

1. 분석개요

가. 분석목적

이 장에서는 청년여성이 직업훈련 참여와 성과에서 남성과 차이를 보이 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전체 청년층에서 나타나지 않 더라도 특정한 하위집단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직업훈련정책의 주요 하위 집단(학업종료 여부, 경제활동상태, 교육수준별 하위집단)별로 성별 차이를 상세히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통계자료를 분석하였는데 각 자료마다 직업훈련의 의미, 조사대상, 조사내용, 조사시점이 달라서 동일한 분석틀을 적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가능한 일관적인 분석전략을 유지하고자 한다.

1) 직업훈련 경험기간의 측정범위가 넓은 통계자료부터 특정 시점에 한정 된 직업훈련 경험만을 조사한 자료 순으로 분석한다.

2) 분석대상 통계자료에서 청년층(분석대상)의 인적 특성을 파악한다.

3) 청년층 직업훈련 참여자 수와 인적 특성별 분포를 파악한다.

4) 청년층 인구 모집단 대비 직업훈련 참여자 비율의 성별 차이를 분석한다.

○ 먼저 전체 청년층을 남녀로 나누어 직업훈련 참여자 비율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한다. 또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청년층과 기 타 연령층 간에 직업훈련 참여자 비율을 성별로 나누어 비교한다.

○ 전체 청년층을 학업종료 여부, 경제활동상태, 교육수준별 하위집단 으로 나누고 각 집단별로 직업훈련 참여자 비율이 남성과 여성 간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를 상세하게 분석한다.

○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성별, 연령, 교육 수준, 학업종료 여부, 경제활동상태를 동시에 고려했을 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직업훈련 참여 확률이 높은가를 검증한다.

5) 직업훈련의 질적 특성, 즉 훈련목적, 훈련기관, 훈련유형, 훈련성과 등 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가를 분석한다.

나. 분석대상 자료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1)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2004-2016), 2)지역별고용조사(2014년 상반기), 3)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2008-2015) 이다. 국가적으로 수집되는 통계자료 중에서 청년층의 성별에 따른 직업훈 련 참여와 성과를 학업종료 여부, 경제활동상태, 교육수준별 하위집단으로 나누어 상세히 분석하기에 적합한 표본설계와 규모를 갖춘 자료들을 선택 하였다. 세 가지 자료는 조사연도, 조사대상, 조사내용의 범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직업훈련의 개념도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각 조사에서 청년층의 인 적 특성에 관해서는 분석결과를 제시할 때 상세히 살펴볼 것이므로 여기에 서는 각 조사에서 사용된 직업훈련의 개념적 특징과 그밖에 각 조사의 장 단점을 간략히 기술하기로 한다.

(1)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부가조사(2004-2016)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부가조사는 “학교교육 외에 취업을 위 해 학원에 다니거나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가23)”를 조사하고 있 다. 이 조사에서 ‘직업교육(훈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을 위 해’라는 단서가 붙었으므로 취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직업훈련이 제외되 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취업자가 직장에서 받는 직업훈련의 대부분이 제외 되었을 것이다. 둘째, 학교교육의 일환으로 받은 직업교육훈련이 제외되었 다. 따라서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 일반계 고등학교 비진학 학생을 위한 직 업교육훈련, 대학의 정규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 현장실습은 물론이고, 그 밖에도 대학에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 등이 제외되었을 것이 다. 셋째, 학원에서 받은 직업훈련도 포함되므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 원하는 직업훈련만이 아니라 취업을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직업훈련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주로 학원에서 이루어지고 통상 적으로 직업훈련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각종 채용시험 준비교육이 포함 되었을 것으로 본다.

23) 통계청(2016).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표(2016년 5월). p. 1.

청년층부가조사에서 조사된 직업교육(훈련)은 학교 재학 시절부터 졸업 후 조사시점까지 참여한 모든 직업교육(훈련)을 의미하며 10년 이상이 지난 참여경험과 가장 최근의 참여경험을 구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 라 분석결과를 해석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반면에 청년기의 특정시기 나 연령대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청년층 인구 중에 취업을 목적으로 한 직 업훈련에 참여한 인구가 얼마나 되는가를 보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문항은 2004년 이후 매년 조사지에 포함되고 있어 시계열분석이 가능하다.

(2) 지역별고용조사(2014, 상반기)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는 2014년 상반기에 “지난 1년(2013. 4. 20. - 2014. 4. 19.) 동안 교육훈련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정규학교 교육과정 제 외),” “참여한 교육훈련이 직업교육훈련과 관련되어 있는가?,” 만약 그렇다 면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목적이 무엇인가?”를 조사하였다24). 이 조사에서 직업교육훈련은 정규학교 교육과정을 제외하고 있으므로 직업교육보다 직업 훈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25).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교육훈련 경험을

‘지난 1년’으로 한정하여 조사했으므로 최근에 청년층의 직업훈련 참여현 황을 분석하는데 적합하다. 둘째, 직업교육훈련이 어떤 기관에서 이루어졌 는지, 취업(창업, 이직, 전직 포함)을 목적으로 직업훈련을 받은 경우 실제 로 취업으로 연결되었는지를 조사하여 취업 목적의 직업교육훈련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년층만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조사대상자 들이 같은 문항에 응답하였으므로 청년층과 기타 연령층 간의 비교가 가능 하다.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직업훈련에 관한 조사는 매년 혹은 정기적으로 이루 어지지 않는다. 2014년 상반기 조사가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조사이다.

24) 통계청(2014). 지역별고용조사표(2014년 상반기). p. 3.

25) 직업훈련현장에서 ‘직업훈련’이란 용어보다는 ‘교육훈련’ 혹은 ‘교육과정’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므로 ‘직업훈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참여 여부를 질 문하면 참여하고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사표에 ‘직 업교육훈련’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더 적합했을 것이다.

(3)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2008-2015)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는 신규 대졸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참여 실태를 비교적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는 ‘직업능력 향상 교육 및 훈련’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조사표의 안내에 따르면

“취업 전후 실시한 업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의미한다26). 여기 에 “직장연수, 학원수강 등이 포함되며, 통신강좌와 교양강좌도 직업능력개 발을 위한 것이라면 포함되지만, 교양이나 평생학습차원의 교육 및 훈련, 대학의 경력개발지원 프로그램, 학점인정 교과목(교생실습포함), 정규학교 교육 관련 학원수강 및 과외, 고시-공무원 등의 시험준비와 인턴경험은 제외 된다”.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의 직업훈련은 ‘대학 입학 후 조사시점까지’의 경험으로 한정된다. 여기에는 대학 재학 중에 받은 직업훈련, 졸업 후 취업 혹은 미취업 상태에서 받은 직업훈련이 모두 포함된다. 직업훈련 참여 여부 에 대한 조사는 2006년도(2005GOMS1)부터 이루어졌으나 조사문항의 표현 과 응답의 선택지가 동일하여 대부분의 문항에서 시계열분석이 가능한 것 은 2009년 조사(2008GOMS1) 이후이다.

이 조사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부가조사나 지역별고용조사와 달리 청년층의 생애주기 중에서 직업세계로 이행의 결정적 시점(대학 졸업 후 18 개월 혹은 24개월 시점)에 있는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전국수준의 표본설계 를 적용하여 조사했다. 따라서 조사내용이 앞의 두 통계조사에 비해 상당히 풍부하지만 전체 청년층의 직업훈련 실태를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고, 대학 졸업 후 직업세계로 이행 시기의 직업훈련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데 유리하다.

26) 한국고용정보원(2015). 2015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4GOMS) 조사표, p.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