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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해양환경 현황

2.2 해양환경 거버넌스의 개념

3.1.2 부산광역시의 해양환경 현황

부산광역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연안의 오염은 육지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가 주된 오염원이며, 2010년도 기준 1일 하수처리량은 1,480,000㎥이다. 12개 하수 처리장의 총 처리용량은 1일 최대 1,923,000㎥이며, 하수도 보급률은 99.1%이 다. 바다 부영양화의 주요물질인 질소와 인의 완전제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 태로 연안해역에 유입되고 있어 해역수질에 주요 영향을 주는 실정이다.6) 구체 적으로 해양환경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해역수질의 기준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해역별 수질기준은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중 별표1 제3 호 라 목(해역기준)이 2003년에 현재와 같이 개정되었고, 2003년 7월부터 시행 되고 있다.7) 해역별 수질기준은 두 가지 기준으로 나뉘는데, 먼저 생활환경 부 문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용존산소량(DO), 용매추 출유분, 총대장균군, 총질소, 총인을 지표로 하여 총 3단계(Ⅰ등급, Ⅱ등급, Ⅲ 등급)로 구분하고 있다.8)

6) 부산광역시(http://www.busan.go.kr, 검색일: 2014.07.10)

7) 해양수산연구정보포털(http://portal.nfrdi.re.kr, 검색일: 2014.07.10)

8) 수소이온농도(pH)는 용액 1L 속에 존재하는 수소이온 값으로 수소이온이 많아질수록 용액은 산성에 해당한다. 용존산소(DO)는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으로 어패류의 생존에 필요한 최 소 수중 농도는 5㎎/L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수중의 유기물을 화 학적으로 산화할 때 소비되는 산소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중의 유기물의 양이 증가할수록 그 값이 커진다. 총 질소는 암모니아성질소, 아질산성질소, 질산성질소의 총칭으로 수질오염 의 위생학적 안전성을 확인하는 지표이며, 생활하수, 분뇨처리수, 산업폐수 등이 주요입원으 로 알려져 있다. 총인은 물속에 포함된 인의 총량인데, 총질소와 함께 부영양화를 유발해 적 조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영양염류이다(국토해양부, 2008:156).

사람의 건강보호 기준

등급 항목 기준(㎎/L) 항목 기준(㎎/L) 항목 기준(㎎/L)

전수역

6가크롬

(Cr6+) 0.05 비소(As) 0.05 카드뮴(Cd) 0.01 납(Pb) 0.05 아연(Zn) 0.1 구리(Cu) 0.02

시안(CN) 0.01 수은(Hg) 0.0005

폴리로클리네 이티드비폐닐

(PCB)

0.0005

다이아지논 0.02 파라티온 0.06 말라티온 0.25

1.1.1­트리클

로로에탄 0.1 테트라클로로

에틸렌 0.01 트리클로로

에틸렌 0.03 디클로로

메탄 0.02 벤젠 0.01 페놀 0.005

음이온 계면활성제

(ABS)

0.5

비고

1. 등급Ⅰ은 참돔ㆍ방어 및 미역 등 수산생물의 서식ㆍ양식 및 해수욕에 적합한 수질

2. 등급Ⅱ는 해양에서의 관광 및 여가선용과 숭어 및 김 등 등급Ⅰ의 해역에서 서식ㆍ양식에 적합한 수산생물 외의 수산생물의 서식ㆍ양식에 적합한 수질

3. 등급Ⅲ은 공업용 냉각수, 선박의 정박 등 기타 용도로 이용되는 수질 자료: 해양수산연구정보포털(http://portal.nfrdi.re.kr, 검색일: 2014.07.10)

다음으로 사람의 건강보호 기준은 난분해성ㆍ유해성 화학물질 등 인체에 유 해한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산업발전에 따라 항목이 추가되고 기준이 강화되어 오면서 현재의 19개 항목에 이르고 있다. 이상의 기 준을 표로 나타내면 Table 3.1과 같다.

생활 환경 기준

등급

수소이온 농도 (pH)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L)

용존 산소량 (DO)(㎎/L)

대장균군 (대장균군 수/100㎖)

용매추출 유분 (㎎/L)

총질소 (㎎/L)

총 인 (㎎/L)

Ⅰ 7.8-8.3 1 이하 7.5 이상 1,000 이하 0.01 이하 0.3 이하 0.03 이하

Ⅱ 6.5-8.5 2 이하 5.0 이상 1,000 이하 0.01 이하 0.6 이하 0.05 이하

Ⅲ 6.5-8.5 4 이하 2.0 이상 - - 1.0 이하 0.09 이하

Table 3.1 해역별 수질기준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해양수질의 각 항목에 대하여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의 평균을 나타내면 Table 3.2와 같다. 구체적으로 등급을 살펴보면 2011년까지 수소이온농도(pH),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용존산소(DO)는 각각 Ⅰ등급, Ⅱ등

항목 PH COD (㎎/L)

DO (㎎/L)

총대장균군 (총대장균군수

/100mL)

총질소 (㎎/L)

총인

(㎎/L) 비고 2007년

평균 8.2(Ⅰ) 1.5(Ⅱ) 8.3(Ⅰ) 965(Ⅰ) 0.399(Ⅱ) 0.035(Ⅱ) 2008년

평균 8.0(Ⅰ) 1.6(Ⅱ) 7.9(Ⅰ) 367(Ⅰ) 0.344(Ⅱ) 0.037(Ⅱ) 2009년

평균 8.1(Ⅰ) 1.4(Ⅱ) 8.0(Ⅰ) 241(Ⅰ) 0.343(Ⅱ) 0.039(Ⅱ) 2010년

평균 8.0(Ⅰ) 1.3(Ⅱ) 9.5(Ⅰ) 1409(-) 0.384(Ⅱ) 0.029(Ⅰ) 2011년

평균 8.0(Ⅰ) 1.7(Ⅱ) 9.4(Ⅰ) 1548(-) 0.604(Ⅲ) 0.035(Ⅱ) 비고: 괄호 안 로마자는 등급

자료: 부산광역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에서 재구성, 검색일: 2014.07.10)

Table 3.2 부산광역시 연안의 해수질 현황

급, Ⅰ등급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총대장균군은 2010년부터 1000/100mL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총질소와 총인도 각각 Ⅱ등급에서 Ⅲ 등급으로, Ⅰ등급에서 Ⅱ등급으로 하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세부 해역별로 오염도를 살펴보기 위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을 측정한 것은 Table 3.3과 같다. 이 표는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 구원에서 조사한 17개 지점의 COD를 나타내고 있는데, 해양수산정보연구포털 에서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경계를 부산연안, 기장연안, 낙동강하구지역 으로 구분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연안에 해당하는 부분은 보통 Ⅰ등급 에서 Ⅱ등급 수준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기장연안에 해당하는 곳으 로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역은 모든 지점이 Ⅰ등급으로 비교적 오염이 덜한 지역이다. 낙동강 하구지역은 다양한 공단이 밀집한 곳으로 Ⅱ등급에서 Ⅲ등급 까지 비교적 오염도가 높은 지역이며, 특히 장림지역은 가장 낮은 등급으로 나 타났다.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부산연안과 낙동강하구를 포함하는 남서부 지역 에 비해 동쪽의 기장연안이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도 송정청사 포

해운 대

수영 만

남천 만

오륙 도

암남 공원

다대

포 고리 칠암 일광 시랑 대변 장림 녹산 신호가덕 도 비고

지역 부산연안 기장연안 낙동강 하구

등급 Ⅰ Ⅰ Ⅱ Ⅱ Ⅱ Ⅰ Ⅰ Ⅱ Ⅰ Ⅰ Ⅰ Ⅰ Ⅰ Ⅲ Ⅱ Ⅱ Ⅱ 2010

기준 2005 1.0 1.3 1.6 1.3 1.2 1.6 1.7 1.5 1.1 1.1 1.2 0.7 1.1 2.9 2.5 2.0 1.7 2006 0.7 1.0 1.1 1.5 1.5 0.9 1.5 2.2 0.7 0.7 0.6 0.6 0.9 3.7 1.9 1.9 2.8 2007 1.2 1.4 2.0 1.8 1.9 1.3 1.5 1.9 0.8 0.9 1.1 1.1 1.1 3.1 1.7 2.1 1.8 2008 1.0 1.3 1.6 2.0 1.4 1.1 1.3 1.6 0.8 0.8 0.8 0.8 1.0 3.1 1.8 2.4 1.5 2009 0.9 1.0 1.2 2.3 1.1 1.2 1.5 1.8 0.6 0.5 0.5 0.6 0.7 4.0 1.4 2.2 1.2 2010 1.0 0.9 1.4 1.8 1.6 1.1 1.0 1.2 1.0 0.9 1.0 1.0 1.0 4.4 1.8 1.8 1.2 2011 0.8 0.9 1.5 2.2 3.6 1.8 1.4 3.2 0.8 0.8 0.7 0.7 0.7 5.4 2.3 4.4 1.9 비고: 1) 조사기관: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2) 조사회수: 4회/년 (17개 지점)

자료: 부산광역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에서 재구성, 검색일: 2014.07.11)

Table 3.3 부산광역시 연도별 해역오염도 현황(COD)

지구온난화로 일어나는 해수 온도의 변화도 환경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 다. 수온의 변화로 인해 해양생태계의 변화와 어장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기 때 문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의 낙동강 하구 및 부산연안, 기장연안과 부산의 각 항만의 표층수온 변화는 Table 3.4와 같다.

구분

환경관리해역 연근해 항만

낙동강

하구 부산연안 기장연안 북항 남항 감천항 신항 대변항

2004 17.116 17.416 70.800 17.020 17.745 18.635 - 19.495 2005 17.600 16.375 16.250 16.050 18.400 17.800 - 14.250 2006 17.200 15.725 16.475 13.900 17.100 17.600 18.400 13.900 2007 16.217 15.864 16.455 15.800 17.500 18.500 16.100 16.800 2008 15.622 15.703 16.600 14.500 16.200 16.700 13.600 15.100 2009 17.278 16.928 17.280 17.476 18.468 18.083 16.228 18.294 2010 16.186 15.869 14.957 15.207 17.510 16.845 16.717 11.896 2011 17.097 16.336 16.127 15.485 17.748 18.491 15.407 15.006 2012 17.314 17.613 18.086 18.355 18.895 19.845 15.965 19.865 자료: 국가통계포털(KOSIS), 해수수질실태보고. (검색일: 2014.07.13)

Table 3.4 부산광역시 연도별 표층수온(℃) 현황

자료의 측정시점은 매년 2월, 5월, 8월, 11월인데, 당시의 기상여건 등에 따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해수의 표층수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최근 자료인 2012년의 자료에 대 해서는 모든 지점에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하는 기장연안과 대변항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2010년부터 최근 3년간 신항을 제외하고는 온도의 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보다 과학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할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