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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성 통 증 지 역 사 회 관 리 사 례

:

외 국

만성통증은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만성통증의 병 리학적 기전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통증을 일으킨 병리학적 기전이 해결된 뒤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더 나아가 통증의 완치는 힘들다고 알려져 있 다. 따라서 만성통증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관리하고 환자가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체기능과 심리사회적 기능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에 발 맞춰 주요 선진국 에서는 만성통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생물심리사회 모델(biopsychosocial model)에

근거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이 개입하는 다학제적 접근(interdisciplinary approach)을 취하고 있다.

(1) 미 국 노 스 캐 롤 라 이 나 주

① 프로그램 소개

Project Lazarus는 Community Care of North Carolina (CCNC), the North Carolina Hospital Association, local hospitals and emergency departments,

local health departments, primary care doctors, faith-based programs, law enforcement들의 파트너쉽을 통해서 임상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적 인 접근도 함께 실시하였다. 그리고 CCNC는 재정적인 지원과 지역에 있는 전문가들

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였다.

② 프로그램 목표 및 내용

Project Lazarus의 목표는 1)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을 줄이는 것, 2) 만성통증

치료를 최적화 하는 것, 3) 통증에 처방된 약물의 부적절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 러한 목표를 위해서 임상적 훈련과 지역사회 훈련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임상적 훈련은 임상의와 처방하는 사람들에게 만성통증 평가 및 치료와 마약성 진통 제 사용에 대한 안내를 목표로 한다. 그리고 1차 진료의사를 위한 toolkit, 응급실을

위한 toolkit, 건강관리사를 위한 toolkit 등 여러 가지 toolkit을 제공한다.

1차 진료의사들에게 제공된 toolkit은 초기 의료상황에서 만성통증을 평가하고 관

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toolkit이다. 또한 통증치료에 대해 동의받는 것을 장려하고 Provider Portal과 CSRS (Controlled Substances Reporting System) 접속과 사 용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응급실에 제공된 toolkit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을 구분

하기 위한 임상적 도구를 제공하고, 응급실 상황에서 Provider Portal과 CSRS의 가 치에 대해 설명하며, 불필요한 촬영을 줄이는 전략을 공유하고, 통증치료 지침 목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사에게 제공된 Data tools는 건강관리사가 마약성 진 통제에 대한 문제를 가진 환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사회 훈련은 의도치 않은 중독과 만성통증 문제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예방과 초기개입에 있어 지역사회의 관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법집행에

종사하는 사람들, 공중위생, 학교, 병원과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처방된 약만 복용하기, 약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기, 마약성 진통제의 위험인지 및 적절한 처 리하기 등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③ 프로그램 성과

Project Lazarus 실행 후 결과는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Wilkes County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47% 감소하였고, 2011년에는 69%까지 감소하였다.

그리고 응급실에서의 물질 남용사례는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15.3% 감소하였는데

주 전체의 사례가 6.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Wilkes County에서 얻어진 데이터는 Project Lazarus 실행 후 2년 동안 효과를 보였고, 3

년째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 캐 나 다 온 타 리 오 주

① 프로그램 소개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만성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진단, 약물을

개선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University Health Network와 함께 만성통증환자들을 위한 1차 진료의사의 진료를 돕는다.

② 프로그램 목표 및 내용

본 프로그램의 목표는 1) 1차 진료의사와 약사에게 만성통증환자를 효과적으로 치 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도구 제공, 2) 환자들이 제시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 록 만들기, 3) 정부의 경제적 계획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화상회의를 통해 통증, 중독,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1차 진료의사를 연결시켜서 사 례기반 훈련과 최적의 치료방법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진단검사는 종종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부적절하게 사용되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긴 대기시 간을 야기하고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되는 MRI와

CT검사 가이드라인을 확대하고 업데이트시키며 대안적인 진단검사에 대한 가이드라 인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Narcotics Monitoring System을 통해서 부적절한 마약

성 진통제 처방을 모니터링 한다. 특히 의사와 약사는 Narcotics Monitoring System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절한 처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만들고 마약성 진통제의

과다사용을 방지하는 kits를 제공한다.

2)

만 성 통 증 지 역 사 회 관 리 사 례

:

국 내

국내의 경우 주요 선진국과는 달리 여전히 전통적 접근 방법인 생물의학 모델 (biomedical model)에 국한하여 통증치료(예: 마약성 진통제 처방, 시술, 수술)를 제

공하고 있다. 이러한 통증치료는 장기적으로 보면 효과가 없거나 의학적 통증치료만 제공될 경우 환자들의 수동적 통증관리를 초래할 수 있다(McCracken & Yang,

2006). 생물의학 모델에 근거한 치료는 신체적(병리학적) 요인 외에 통증의 발생, 유 지,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 및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Steen and

Haugli, 2000). 따라서 생물의학 모델에 근거한 통증치료는 만성통증처럼 다양한 특 성을 가지고 있는 질환(multi-faceted condition)을 적절하게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국내의 경우 만성통증을 지역사회에서 관리하는 사례가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 지만 최근 들어, 수원시(수원시 근골격 센터)에서 근로자,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만 성통증의 주 원인이 되는 근골격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수원시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만성통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고, 또한 앞서 언급된 외국 사례와는 달리 유관 기관이나 전문가와 연결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부분적인 접근(운동요법)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