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서울 사업에 대해 인지도가 낮은 시민을 제외하고,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 사 업의 평가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① ‘서울시가 디자인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업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며 가장 잘 못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무원]
－잘하고 있는 사업：‘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10) 27.6%, ‘디자인수도 지정 및 디자인올림픽 개최’와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19.7%, ‘서울경관 기본계획’과 ‘서울 서체 및 서울색 개발’
9.2%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는 사업：‘서울상징(해치) 개발’11) 23%,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21.3%, ‘서울 서 체 및 서울색 개발’ 16.4%, ‘디자인수도 지정 및 디자인올림픽 개최’ 11.5%의 순으로 조사 되었다.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는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잘하 고 있는 사업이고 ‘서울의 상징(해치) 개발’은 가장 잘 못하고 있는 사업임을 알 수 있다.
잘하고 있는 사업 잘 못하고 있는 사업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디자인수도 지정 및 디자인올림픽 개최 15 19.7 7 11.5
남산르네상스 기본계획 2 2.6 2 3.3
도시갤러리 조성 3 3.9 4 6.6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21 27.6 2 3.3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15 19.7 13 21.3
거울경관 기본계획 7 9.2 3 4.9
서울상징(해치) 개발 3 3.9 14 23.0
서울 서체 및 서울색 개발 7 9.2 10 16.4
야간경관 업그레이드 3 3.9 6 9.8
합계 76 100.0 61 100.0
무응답 7 22
<표 4-14> 잘하고 있는 사업, 잘 못하고 있는 사업(공무원)
10) 주요 이유는 ‘기존에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이었던 사업들을 가이드라인을 제정함으로써 통일성 있고 좀 더 체계적 인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다’임.
11) 주요 이유는 ‘서울의 상징물이 너무 급조된 느낌이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성이 부족하며, 홍보부족으 로 시민들의 인지도와 관심 또한 낮다’임.
19.7
2.9 2.9
③ ‘디자인서울 사업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무원, 전문가 모두 디자인서울 사업이 지나치게 보여주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공무원은 71.1%가 ‘지나치게 보여주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답하 였으며, ‘사업방식이 잘못되었다’ 13.3%, ‘사업의 기획 자체가 잘못되었다’ 3.6%, ‘사업의 방향이 잘못되었다’ 6%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지나치게 보여주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53.3%, ‘기타’
24.4%, ‘사업의 방식이 잘못되었다’ 11.1%, ‘사업의 기획자체가 잘못되었다’ 6.7%, ‘사업의 방향이 잘못되었다’ 4.4%로 나타났다.
전문가 기타의견으로는 ‘단기간에 보여주려고 한다’, ‘사업이 총체적 공간환경의 개선을 위한 사려 깊은 논의와 토대마련을 위한 진지한 고찰이 없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에 급급한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으며, 또한 시각디자인에 우선하여 개체 지향적, 국지적 디자인개선에 집중되어 있고 향후 건축기본법, 경관법 등에 입각하여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지자체별 정책 기본계획의 수립과 연계하여 사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원칙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 인 세부시행계획 및 사업 간 연계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도시의 디자인이 단계적으 로 개선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는 시선들, 잘하는 시기도 있고 어려운 시기도 있으면서 도시가 형성되는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이 한꺼번에 각각의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듯하다’, ‘동 대문 디자인 센터나 반포대교 등 사업 그리고 옥외간판 정비 등 단기간 립스틱 바르는 수준으로 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서울의 백년대계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 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지속 개선되어야 한다’, ‘민간의 참여를 좀 더 권장’, ‘도시계 획이나 도시설계 전문가가 같이 참여하여 총체적 환경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충분한 연구나 합 의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을 극약처방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진행함으로써 도시를 이루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이해나 다양한 분야와의 교 류가 없다는 점에서 정책의 효율성과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등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전문가
빈도 비율(%) 빈도 비율(%)
사업의 기획 자체가 잘못되었다 3 3.6 3 6.7
사업의 방향이 잘못되었다 5 6.0 2 4.4
사업의 방식이 잘못되었다 11 13.3 5 11.1
지나치게 보여주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59 71.1 24 53.3
기타 5 6.0 11 24.4
합계 83 100.0 45 100.0
<표 4-17> 디자인서울 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
3.6 6
⑤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가치는 무엇인가’
서울시가 가이드라인 및 예산의 일부를 제공, 자치구는 계획수립 및 예산 일부를 제공하여 사업
공무원 전문가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