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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용제(혈당저하제) 약품비 변동요인 분석

문서에서 건강보험 약제비 변동요인 분석 (페이지 114-122)

가. 당뇨병용제 선정

당뇨병용제는 ATC가 'A10 DRUGS USED IN DIABETES'이거나 ‘의약품 등 분류번호에 관한 규정’에서 396(당뇨병용제)에 해당하는 것을 포함하였다. 이들 을 ATC 기준으로 정리 한 결과, 당뇨병용제중에는 동일 성분인데도 분류가 다 르게 되어 있는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당뇨병용제로 분류된 품목을 전부 분석 대상 의약품으로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85개 성분 650개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표 5-8> 당뇨병용제의 ATC 분류별 성분수 및 제품수

ATC 분류 투여경로 성분수 제품수

A10 DRUGS USED IN DIABETES 경구제 62 597

주사제 23 53

계 85 650

나. 분석 자료 및 방법

외래에서 처방되는 당뇨병용제에는 주사제도 포함되어 있다. 주사제는 의약분업 예외품목에 해당되므로 약국의 조제내역에는 나타나지 않아 당뇨병용제 분석 자료 는 혈압강하제나 지질저하제와 달리 약국의 조제내역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외래 의 진료내역까지를 포함하였다. 분석기간은 진료개시일자 기준으로 2005년 1월 1 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이다19). 개별 당뇨병용제의 가격은 혈압강하제와 마 찬가지로 연간 지출액을 연간 사용량으로 나눈 연간 가중평균가로 산정하였다.

당뇨병용제도 혈압강하제와 마찬가지로 일일사용량 기준단위(DDD)를 적용 하여 사용량을 분석하였다. 당뇨병용제도 WHO에서 정한 DDD가 나와 있지 않은 복합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받은 1일 용법․용량에 근거하 여 각 복합제의 DDD를 산정하였다. 또한 복합제의 용량이 여러 가지 조합으 로 시판되고 있는 경우에는 급여되고 있는 품목 중 권장 초기 용량을 기준으

19) 2010년 9월까지 심사가 완료되어 축적된 자료를 이용했으며 요양병원, 한방, 조산원의 진료내역은 분 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로 DDD를 산정하였다. 예를 들어 당뇨 복합제 metformin HCl/rosiglitazone

외래진료 및 약국조제를 통해 당뇨병용제(혈당강하제)를 사용한 환자는 2005년 156만 명에서 2009년 211만 명으로 34.9% 증가했으며, 환자 일인당 연간 당뇨 병용제의 약품비는 2005년 18만 원에서 2009년 21만원으로 17.6% 증가하였다 (표 5-10). 또한 DDD당 약품비는 2005년 343원에서 2009년에는 370원으로 8.1% 증가했으며, 환자 일인당 연간 DDD는 2005년 520 DDD에서 2009년 565 DDD로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5-11).

<표 5-10> 환자당 혈당강하제(당뇨 치료제) 약품비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약품비(백만원) 278,472 328,786 18.07% 364,019 10.72% 391,167 7.46% 441,647 12.91%

환자수 1,563,692 1,680,815 7.49% 1,803,714 7.31% 1,944,087 7.78% 2,109,432 8.51%

환자당 약품비 178,086 195,611 9.84% 201,817 3.17% 201,209 -0.30% 209,368 4.06%

<표 5-11> 당뇨 치료제의 DDD당 약품비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약품비(백만원) 278,472 328,786 18.07% 364,019 10.72% 391,167 7.46% 441,647 12.91%

DDD합 812,949,341 906,782,078 11.54% 1,015,327,412 11.97% 1,130,118,978 11.31% 1,192,769,293 5.54%

DDD당약품비 343 363 5.85% 359 -1.12% 346 -3.46% 370 6.97%

환자당 DDD 520 539 3.77% 563 4.34% 581 3.27% 565 -2.73%

당뇨 치료제를 설폰요소제(Sulfonylurea, SU), 비설폰계(Meglitinides, MGT), 비구아니드(Biguanide, BGN),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TZD), 알파 글 루코시데이즈 억제제(α-Glucosidase inhibitors, AGI), 디펩티딜 펩티다제-4(Dipeptidyl peptidase-4, DPP4), 인슐린(Insulin, INS), 기타20)의 8개 치료군으로 구분하여 주 요 계열별 사용양상을 살펴보았다(표 5-12, 그림 5-3). 연간 DDD를 기준으로

20) 기타로 분류된 당뇨 치료제는 Metformin 와 Sulfonamides 복합제, Glimepiride 와 Rosiglitazone 복합제 이다.

볼 때 2005년에 가장 많이 사용된 치료군은 설폰요소제(SU)로 50.6%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인슐린(INS) 21.4%, 비구아니드(BGN) 11.0%, 알파 글루코 시데이즈 억제제(AGI) 6.6% 등의 순이었다. 그런데 설폰요소제(SU)의 사용량 비중은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여 2009년 46.4%로 나타났다. 또한 인슐린(INS)의 사용량 비중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9년 13.3%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비구 아니드(BGN), 알파 글루코시데이즈 억제제(AGI), 비설폰계(MGT)의 사용량 비 중은 매해 조금씩 증가하여 2009년에는 각각 12.9%, 7.6%, 1.2%까지 증가하였 다.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의 사용은 보험등재 직후인 2009년에 당뇨병용 제총 DDD의 1.8% 점유율을 보여주었다. 이는 비설폰계(MGT)의 1.2% 점유율 보다 높은 수치이다. 기타로 분류된 복합제 사용의 증가도 두드러지는데, 기타 의 DDD 비중은 2005년 7.3%였으나 2009년 14.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표 5-12> 주요 계열별 당뇨병용제(혈당강하제)의 DDD 변화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SU

DDD합 411,662,475 456,801,622 494,538,002 535,520,635 553,530,971

DDD합% 50.64% 50.38% 48.71% 47.39% 46.41%

DDD당 약품비 289 292 289 265 262

MGT

DDD합 6,210,593 8,790,902 12,444,263 14,852,957 14,069,323

DDD합% 0.76% 0.97% 1.23% 1.31% 1.18%

DDD당 약품비 1,207 1,181 1,110 1,059 979

BGN

DDD합 89,483,035 99,904,537 113,734,649 131,253,206 153,546,175

DDD합% 11.01% 11.02% 11.20% 11.61% 12.87%

DDD당 약품비 333 336 344 344 346

TZD

DDD합 19,430,500 22,763,928 22,269,594 20,742,143 27,385,554

DDD합% 2.39% 2.51% 2.19% 1.84% 2.30%

DDD당 약품비 2,461 2,449 2,130 1,986 1,695

AGI

DDD합 53,327,027 65,976,815 78,389,203 89,560,686 90,725,290

DDD합% 6.56% 7.28% 7.72% 7.92% 7.61%

DDD합 173,682,492 161,817,173 164,841,937 176,206,615 158,246,421

DDD합% 21.36% 17.85% 16.24% 15.59% 13.27%

DDD당 약품비 222 292 346 396 510

기타

DDD합 59,153,221 90,727,100 129,109,763 161,781,016 173,394,138

DDD합% 7.28% 10.01% 12.72% 14.32% 14.54%

DDD당 약품비 122 158 187 202 206

전체 DDD합 812,949,341 906,782,078 1,015,327,412 1,130,118,978 1,192,769,293

DDD당 약품비 343 363 359 346 370

<그림 5-3> 주요 계열별 당뇨병용제의 사용량(DDD) 비중

<표 5-13>에서는 주요 계열별로 외래약품비(원내, 원외 모두) 및 사용량 비 중과 전년대비 증가율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외래 이용을 통해 사용된 당뇨병용제 약품비는 2005년 2천 8백 억 원으로 전체 외래약품비의 4.6%를 차지하였다. 치료군별로 2005년 약품비 비중을 살 펴보면, 설폰요소제(SU)의 점유율이 42.7%로 가장 높았고, 티아졸리딘디온 (TZD)의 점유율이 17.2%, 인슐린(INS)의 점유율이 13.8%, 비구아니드(BGN)의 점유율이 10.7%, 알파 글루코시데이즈 억제제(AGI)의 점유율이 10.3% 였다. 이 후 기간 동안 설폰요소제(SU)와 티아졸리딘디온(TZD)의 약품비 비중은 서서히 감소하여 2009년 32.9%, 10.5%까지 줄었고, 반면 인슐린(INS)과 비구아니드 (BGN)의 약품비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2009년 18.3%, 12.0%까지 늘어났다.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는 2008년 12월 1일 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된, 상대 적 고가의 신물질 신약이다. 등재 직후인 2009년에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 로 인한 약품비 지출은 200억원으로 전체 당뇨병용제외래약품비의 5.0%를 차 지했다. 만약 지금과 같이 DPP4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당뇨 환자 수 증가와 더불어 치료군간 변동에 의해서도 약품비가 급증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표 5-13> 주요 계열별 당뇨병용제 약품비 비중

전체 278,472 328,786 18.07% 364,019 10.72% 391,167 7.46% 441,647 12.91%

<그림 5-4> 주요 계열별 당뇨치료제 약품비 (단위: 백만원)

당뇨병용제의 지출 규모는 2006년 18.1%로 크게 증가한 이후에도 2007년

<그림 5-5> 당뇨병용제 약품비 연평균 증가분(12.22%)에 대한 구성요소별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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