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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웹을 기반으로 한 훈련 체제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필요성에 부응하 기 위하여 1998년도에 ‘인터넷 통신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대한 정 책적, 제도적 지원을 시작하였다. 노동부는 시범 사업을 거쳐, 1999년 “인터넷 통신훈련”을 새로운 직업교육훈련의 하나로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에 명시하기 에 이르렀으며, 고용보험법상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본 과정을 이수토록 한 사 업주에게 위탁 교육훈련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대기업: 80%, 중소기업:

90%). 1999년 이후 현재까지 인터넷 통신훈련에 참여한 기업 및 재직 근로자의 숫자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98년 7개 기관에서, 1999년에는 인터넷 통 신훈련 지정 기관이 40개로 늘어났으며, 그 중 33개 기관이 실제로 과정을 개설 하여 운영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표 16> 참조). 2000년에는 133개 기관이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45%에 해당하는 60개 기관이 웹기반 훈련을 실시하였다. 즉, 1999년에서 2000년으로 오면서 지정 승인 기관수는 3.3배가 늘어났으며, 실제 운 영 기관수는 1.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표 16> 인터넷 통신훈련 기관 현황 (단위: 개)

구 분 지정 승인 훈련기관수 훈련 실시 기관 수

1998 7 7

1999 40 33

2000 133 60

자료: 1. 노동부(2001), 내부자료

2. 한국산업인력공단(2000), 직업능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웹기반 훈련 발전 방안.

주: 1998년은 인터넷 통신훈련 시범 사업이 이루어졌던 해로, 지정 승인 훈련기관수 및 훈련 실시 기관수는 시범 사업에 참여한 기관수로 대신함.

1) 2000년도에 실제로 인터넷 통신훈련 과정을 운영하였던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훈련 실태를 파 악하기 위하여 현황조사를 전수로 실시하였다. 현황 조사를 위하여 조사지와 지침서를 개발하 여 훈련 기관에 우편 또는 e-mail로 송부하였다. 60개 기관 중 총 51개 기관이 현황 조사에 참 여하여 총 85%의 응답률을 보였다. 2000년도 인터넷 통신훈련 실시 기관을 대상으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기업체 사이버 교육기관 현황

기업체 시이버 교육기관의 소재지 분포를 보면 서울에 44개 기관, 경기도에 8 개 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총 52개 기관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었다(<표 17> 참 조). 그 외에 충청도에 5개 기관, 경상도에 3개 기관이 분포하고 있었다.

<표 17> 소재지 분포 (단위: 개)

구 분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실시 기관 44 8 0 5 3 0 0 60

기업체 사이버 교육기관을 대기업, 중소기업, 소규모기업의 규모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대기업이 36개 기관, 중소기업이 9개 기관, 소규모기업이 6개 기관으 로 집계되어, 기업체 사이버 교육기관의 약 71%가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웹기반 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8> 참조). 이를 통해, 집체 훈련과 마찬가지로 웹기반 훈련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중소기업 근로자,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웹기반 훈련 확대 방안이 시 급히 요청된다.

<표 18> 기관 현황 (단위: 개)

구 분 대기업 중소기업 소규모기업

실시 기관 36 9 6 51

주: 대기업: 300인 초과/중소기업: 300인 이하/소규모 기업: 20인 이하의 사업장

나. 교육과정

교육과정 현황은 운영 과정수, 과정 개설 분야, 최다 과정 개설 분야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2000년에 운영된 과정 수는 총 2,696개 과정이었으며, 기

<표 19> 운영 과정수 (단위: 개)

구 분 운영 과정수 기관당 운영 과정수

전 체 2,696 57.4

주: 총 47개 기관의 과정 개설 현황임.

과정 개설이 가장 많은 분야(대분류)는 정보․통신 분야로 전체의 52.3%를 차 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사무관리 분야 35.9%, 금융․보험 분야 6.9%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그밖에 전기, 산업응용, 전자, 기계․장비 분야 등이 개설되었으나 그 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20> 참조).

가장 많은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의 경우 중분류를 살펴보면, 정보․통신응용,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관련 과정 등이 주로 많았으며, 사무 관리분야의 경우, 재무 및 경영, 사무지원 과정들로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최다 개설 과정명(소분류)을 살펴본 결과, 경영관리종합 과정, 데이터베이스 과정, 인터넷 과정, 인터넷 전문가 과정, 엑셀 과정의 순위로 집계되었다(<표 21> 참조). 이들은 대부분 정보․통신, 사무관리 분야에 속한 과정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 내의 과정들이 전체 개설된 과정수의 39.2%를 차지하고 있 어, 과정 개설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를 통해, 현재 개설된 과정이 정보․통신, 사무관리 등 특정 분야 및 영역에 한정되어 개발되고 있는 실정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 과정들이 대부분 컨텐 츠 개발이 용이한 이론 위주의 과정들로 편중되어 있으며, 아울러 사무관리직 관련 과정들로 집중되어 있다. 회사별로 업무상의 특수성이 인정되어 자체적으 로 교육과정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과정 개설 현황은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현시점에서 이와 같이 특정 직무 영역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중복 투자되어 개발․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화 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개설된 과정들의 학습 수준을 살펴보면, 직무관련 기초 과정이 전체의 92.1%

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문 과정이 7.9%를 차지하고 있었다(<표 22> 참조). 즉, 대부분의 과정들이 기초 소양 수준에 집중되어 개설되어 있는데 반해 전문과정

의 개설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수준을 보더라도 여전히 과정 성격이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직무 위주 과정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업체별 중복 투자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표 20> 훈련과정 개설 분야 (단위: %)

대 분 류 백 분 율

기계․장비분야 0.81

건설분야 0.48

전기분야 1.33

전자분야 0.85

정보․통신분야 52.33

산업응용분야 1.07

서비스분야 0.18

사무관리분야 35.86

금융․보험분야 6.86

의료분야 0.03

환경분야 0.14

100.0

<표 21> 최다 개설 과정 순위

순 위 과 정 명 대 분 류

1 경영관리종합 사무관리분야

2 데이터베이스 정보․통신분야

3 인터넷 정보․통신분야

4 인터넷전문가 정보․통신분야

5 엑셀 사무관리분야

6 네트워크 전문가 정보․통신분야

7 전자상거래 정보․통신분야

8 C언어 정보․통신분야

9 PC종합실무과정 사무관리분야

10 Office & 컴퓨터 활용 사무관리분야

<표 22> 학습 수준별 과정 개설 현황 (단위: %)

구 분 일 반 전 문 전 체

92.1 7.9 100.0

다. 교육인원 및 수료율

교육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개설 과정의 계획인원은 평균 204.5명이었고, 입학 인원은 평균 52.0명이었다(<표 23> 참조).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입학인원은 계획인원의 평균 25.4%로, 계획인원에 비해 실제 입학인원은 매우 저조한 것으 로 나타나, 기업체 사이버 교육기관들이 수강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수준에 따른 인원의 경우를 살펴보면, 일반 과정의 경우 평균 계획인원 208.5명, 입학인원 53.6명으로 계획인원 대비 입학인원은 25.7%이었으며, 전문 과 정의 경우 평균 계획인원 157.1명, 입학인원 32.7명으로, 계획인원 대비 입학인원 의 비율은 20.8%로, 일반 과정에 비해 전문 과정에서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23> 교육인원 일반 현황 (단위: 명)

구 분 계획인원 평균 입학인원 평균

일 반 208.5 53.6

전 문 157.1 32.7

전 체 204.5 52.0

라. 수료율

학습 수준에 따른 수료율을 살펴보면, 전문과정이 83.4%로, 일반 과정 77.8%보 다 높게 나타났다. 일반 과정에 비해 전문 과정의 수료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표 24> 평균 수료율 (단위: %)

구 분 일 반 전 문

평균 수료율 77.8 83.4 78.2

마. 강사

강사에 대한 현황은 고용 유형 및 1인당 학생수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기업 체 사이버 교육과정을 담당하였던 교사 중 전임이 27.5%, 시간제 교사가 72.5%

로 집계되었다(<표 25> 참조).

학습 수준에 따라 교사의 고용 형태를 살펴본 결과, 일반 과정 교사 구성의 경우 전임(27.2%)에 비해 시간제 교사의 비율(72.8%)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 과정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강사 1인당 학생 수를 보면, 학습 수준별로 일반 과정 22.7명, 전문 과정 22.3 명으로 각각 22명 내외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6> 참조).

<표 25> 강사 현황 (단위: %)

구 분 일 반 전 문

전 임 27.2 32.3 27.5

시간제 72.8 67.7 72.5

전 체 100.0 100.0 100.0

<표 26> 강사 1인당 학생 현황 (단위: 명)

구 분 일 반 전 문

강사1인당 학생수 22.7 22.3

바. 컨텐츠

컨텐츠 개발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컨텐츠 개발 방법, 컨텐츠 설계 측면을 살 펴보았다. 우선 컨텐츠 개발 방법으로는 컨텐츠의 자체 개발 및 외주 여부를 조 사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업체 사이버 교육기관이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개발한 경우 가 전체의 76.9%로 나타났으며, 반면 외주를 준 경우는 23.1%로 나타났다(<표 27> 참조). 즉, 대부분 기업체내에서 컨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교육 수준별로 살펴보면, 전문 과정의 경우 일반 과정 보다 자체 개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 과정은 89.2%, 일반 과정은 75.8%로 집 계되어, 전문 과정의 경우 일반 과정에 비하여 컨텐츠 자체 개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표 27> 컨텐츠 개발 실태 (단위: %)

구 분 일 반 전 문

자체개발 75.8 89.2 76.9

아웃소싱 24.2 10.8 23.1

전 체 100.0 100.0 100.0

과정 설계 측면을 살펴보기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 등의 요소가 컨텐츠 내용 에 설계되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학습 수준별로 살펴보면, 시뮬레이션, 게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과정이 84.3%이었고,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과정은 15.7%이었다. 게임만을 포함하고 있 는 과정은 0.4%에 불과했고, 시뮬레이션과 게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과정은 단지 1개 과정에 불과했다(<표 28> 참조). 전문 과정의 경우는, 시뮬레이션, 게임 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과정이 87.3%,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과정이 12.7%로, 시 뮬레이션, 게임을 모두 포함한 과정은 한 과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반적으로 볼 때, 개설된 과정의 컨텐츠들이 과정, 대상 등의 특성에 따 라 다양하게 설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실제로 교육훈련 현장에서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