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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전후 식품제조업 지표 변화 비교

□ 식품제조업 종사자수는 외환위기 시 10.4% 감소

❍ 식품제조업 종사자수는 1996년에 32만 3,000명이었으나 외환위기7)의 영향으로 1998년에는 3만 3,600명(10.4%)이 감소한 29만 명 수준이 됨.

- 세계금융위기8) 시(2008~09년) 종사자 수는 금융위기 직전에 비해 8,000명 증가 - 세계금융위기 시 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은 2006~07년에 이전보다 2만 8,000명이

이미 조정되었기 때문

❍ 종사자 수는 세계금융위기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어 10년 간 종사자수는 9만 명가 량 늘어나 2018년에는 36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 됨.

<그림 1-19> 식품제조업 종사자수 추이

(단위: 천 명)

주: 이동평균의 경우, 1994년에 해당하는 값은 각각 1993-1996년의 이동평균치를 사용 자료: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7) 1997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외환 유동성 위기를 의미

8) 2000년대 후반 미국의 금융 시장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파급된 대규모 금융위기사태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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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제조업 실질GDP(부가가치)는 외환위기 시 5.2% 감소

❍ 식품제조업 실질GDP(부가가치)는 1996년 15.5조 원이었으나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1998년에는 8,000억 원(5.2%) 감소한 14.7조 원 수준이 됨.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의 감소폭에 해당함.

- 세계금융위기 시 실질GDP는 2008년에 증가하였으나 2009년에 감소하여 17.3조 원으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6년 17.2조 원과 비슷한 수준

- 식품제조업은 실질GDP가 위기 발생연도에 즉시 감소하지 않고 익년도에 크게 감소, 두 위기 시 1998년에 1.1조 원, 2009년에 4,500억 원 감소

<그림 1-20> 식품제조업 실질GDP와 전년대비 증감 추이

자료: 한국은행, 국민계정

□ 경제위기 시 식품제조업은 고용 충격을 ‘완충’하는 경향

❍ 외환위기, 세계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시 식품제조업은 고용 충격을 일부 흡수하는 경향 이 있음.

❍ 외환위기 시 식품제조업은 제조업대비 부가가치(GDP) 비중이 하락하면서도 종사자수

비중은 상승하여 고용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평가됨.

- 식품제조업은 부가가치의 제조업대비 비중이 외환위기 전 11.3%에서 외환위기 시 9.9%로 하락하였으나 종사자수 비중은 외환위기 전 8.4%에서 1997년 9.1%, 1998 년 9.7%로 오히려 상승함. 이는 외환위기로 초래된 고용 구조조정이 식품제조업에서 는 완화되었기 때문임.

- 세계금융위기 시에는 부가가치 비중이 금융위기 전 5.9%에서 위기 시 5.1%로 하락 하면서도 종사자수 비중은 같은 기간 8.6%에서 8.4%(1997년 8.3%, 1998년 8.7%) 수준으로 소폭 하락

<표 1-8> 경제위기 전후 제조업 대비 식품제조업 비율

(단위: %)

자료: 한국은행, 국민계정(부가가치),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종사자수, 사업체수)

❍ 경제위기 시 식품제조업이 고용 충격을 완화한 것은 사업체 수가 늘어나거나 타 업종에 비해 덜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됨. 특히 외환위기 시 제조업 대비 식품제조업의 사업 체 수 비중은 위기 전인 1993~96년의 15.9%에서 18.3%까지 상승함.

- 식품제조업 사업체 수는 외환위기 시에 위기 직전 대비 700개 증가하였고, 세계금융 위기 시에는 위기 직전에 비해 1,200개 감소

❍ 식품제조업 사업체수는 2005년 59,800개로 증가한 후 감소세로 전환되어 세계금융위 기 직후인 2010년에는 54,100개가 되었음. 식품제조업 사업체수는 2010년대에 다시 증가하여 2018년에는 61,600개로 역대 최다 수준이 됨.

- 세계금융위기 이후 식품제조업 사업체 수는 연 1.5∼2.0%로 증가

구분

외환위기 세계금융위기 2010년대

1993

∼96 1997 1998 1999

∼03

2003

∼07 2008 2009 2010

∼14

2015

∼18 부가가치(GDP) 11.3 9.9 9.9 7.6 5.9 5.1 5.1 4.5 4.5

종사자수 8.4 9.1 9.7 8.9 8.6 8.3 8.5 8.0 8.4

사업체수 15.9 17.0 18.3 17.5 17.3 16.7 16.7 15.0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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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1> 식품제조업 사업체수 추이

(단위: 천 개)

주: 이동평균의 경우, 1994년에 해당하는 값은 각각 1993-1996년의 이동평균치를 사용 자료: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 경제위기시 제조업 대비 식품제조업의 사업체수 비중이 추세와 달리 상승한 것은 영세 규모의 사업체가 늘어났기 때문임.

- 1990년대 이후 식품제조업 종사자규모별 사업체 수 비중은 종사자수 1∼4인의 영세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이나 1995년 86.9%에서 2000년 87.7%로, 2005년 85.1%에 서 2010년 85.3%로 경제위기 시에는 오히려 증가

<표 1-9> 식품제조업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와 비중

(단위: 개, %)  

 

1995 2000 2005 2010 2015 2017 2018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1 - 9명 45,818 92.4 50,340 93.2 55,390 92.6 49,832 92.2 53,385 91.2 54,642 90.9 56,029 90.9 1 - 4명 43,103 86.9 47,402 87.7 50,914 85.1 46,116 85.3 47,246 80.7 47,795 79.5 48,592 78.9 5 - 9명 2,715 5.5 2,938 5.4 4,476 7.5 3,716 6.9 6,139 10.5 6,847 11.4 7,437 12.1 10 - 49명 2,942 5.9 2,903 5.4 3,607 6.0 3,430 6.3 4,192 7.2 4,473 7.4 4,604 7.5 50 - 299명 743 1.5 716 1.3 769 1.3 748 1.4 905 1.5 929 1.5 940 1.5 300명 이상 109 0.2 63 0.1 52 0.1 40 0.1 47 0.1 45 0.1 47 0.1 49,612 100 54,022 100 59,818 100 54,050 100.0 58,529 100.0 60,089 100.0 61,620 100.0 주: 규모별 비중은 해당 규모의 사업체수/종사자수 합계에 대한 비율임.

자료: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