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2. 지역상생 모델 기반의 수용성 제고 사례
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필요시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도 절실한 문제들이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사업자의 역할 구분 및 사업 추진 단계 에서 지역별 특성에 따른 수용성 제고전략을 차별화한 수소충전소의 수용성 제고 정책모델을 종합하여 도식화하면 [그림 4-3]과 같다.
2.2. 사례모델: 미래차 메가스테이션 조성 시범사업
지역이익 기반의 수용성 제고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현재 환경부가 서울시 용산 구에 추진 중인 ‘미래차 메가스테이션 조성 시범사업’의 개요를 소개한다.
환경부는 2020년 K-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차량 충전설비를 대규모로 갖추고 복합문화시설을 겸비한 미래차 메가스테이션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68). 환 경부는 미래차 충전설비와 각종 문화․편의 시설을 연계함으로써 민간참여 기반의 새 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3년까지 권역별로 최소 4개의 미래차 메 가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 하거나 사업추진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지는 않지만 World Bank(2019)가 정의한 지역상생 모델의 한 형태인 공공서비스의 향상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지역상생 모델의 예시로 볼 수 있다.
환경부 첫 번째 시범사업이 2022년 현재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부지에서 추 진되고 있다. 용산에 조성될 메가스테이션은 시간당 50kg급의 수소충전소 2기 를 비롯해 추가로 약 40기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도 설치될 예정이다69).
68) 환경부의 메가스테이션 조성계획은 더불어민주당 K-그린뉴딜위원회가 주최한 미래차 간담회(2020.8.12.)에서 최초 발표되었 다.( ZDNET Korea(2020.8.13.), “전기차 메가스테이션 그린뉴딜 힘보탠다”,
https://zdnet.co.kr/view/?no=20200813075554(최종접속일: 2022.10.08))
자료: 환경부, BTCN 간담회 설명자료(2021)
[그림 4-4] 용산 미래차 메가스테이션 건설 예정 부지
특히 수소충전소 옆에 기존에 웨딩홀로 사용되던 건물에는 미래차 홍보를 위한 쇼룸(show room)과 미디어아트 전문갤러리, 쇼핑센터, 전문 식당가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미래차를 체험하고 충전 설비에 대한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향후 옛 주한미군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용산공원이 완공되면 미래차 메가스테이션을 통 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사회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층별 조감도 층별 계획 비고
<4층>
쇼핑센터(400평)
친환경, 유기농, 핸드메이드 소품 등 판매
<3층>
갤러리(600평)
6미터 높이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2층>
식당가(400평)
가족단위 외식 브랜드 입점
<1층>
쇼룸(450평)/
카페(130평)
수소차, 전기차 등 전시
대형카페 운영으로 자동차 충전대기시간 활용 자료: 환경부, BTCN 간담회 설명자료(2021)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 재구성
<표 4-1> 용산 미래차 메가스테이션의 층별 계획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서울시 내에 수소충전소가 입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용산의 미래차 메가스테이션은 수소자동차 이용자들의 충전인프라 미 비에 따른 애로를 완화할 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입지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복합 문화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 문화생활의 편의성을 제고해 줌으로써 지역상생을 통한 수용성 제고의 좋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2년 신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이 기존의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소충전소가 대통령실 인근에 입지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본 연구에서 앞서 제안한 바와 같이 중앙정부가 솔선하여 부지 내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정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고 수소충전소 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