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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운동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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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면에서 마을 경관을 변화를 위한 지역문화운동이 형성된 것은 지역 내 주민 중 다수가 문화예술 종사자로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과 역량이 높으며 예술 가의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이제 지역 일에 대해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특히 지금까지 계획 없이 진행된 도로, 다리, 학교시설 등 기반시설 개발에 대한 반감과 무질서한 간판으로 마을 경관이 저해되는 점들 에 대해 의견이 모아지면서 주민이 직접 서종을 디자인하여 아름다운 마을을 만 드는 것을 운동의 취지로 하는 문화예술마을 만들기가 만들어졌다.

서종마을디자인사업은 원칙적으로 ‘디자인’사업에 국한하여 지방자치단체가 계획하는 사업에 서종마을디자인 운동주체의 의견을 전달하고 시행을 권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종의 예술문화벨트 형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을 제안하며 향후에는 예술문화시장(art market)조성이나 서종음악당 신축을 목 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종 디자인 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가로 및 교 량 디자인, 간판디자인, 문화예술시장 및 서종음악당 신축, 건축물 디자인, 경 관협정 제정, 서종 ‘미(美)의 선언(宣言)’ 공표 등이다. 서종마을디자인운동의 추진주체는 궁극적으로는 NPO(Non Profit Organization) 결성을 목표로 하며 2013년 2월 현재 ‘(가칭)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를 만들어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문화예술인의 대표자 및 지역거주 전문가가 결합하여 초기 조직을 결성하였 고 조직의 대표자는 1990년부터 서종에 정착하면서 지역사회 활동에 꾸준히 참 여한 민정기 화가가 맡고 있다. 운영은 자원봉사 형태로 이루어지며 양평군에서 일부 활동비를 지원한다. 운동에 참여하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대표 및 지역에 거주하는 전문가는 건축, 경영, 디자인, 도시계획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으 로 향후 실무디자인그룹을 별도로 조직하여 실제적인 디자인과 설계도를 작성한 다는 계획이다. 서종마을디자인사업의 추진 원칙은 모든 사업의 단계마다 공청 회와 발표회, 토론회, 여론조사, 홍보,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하여 마을 전부가 참여할 시작과 공간을 개방하는 주민전부의 참여와 군 담당자 및 면 담당자를 참여시켜 지방자치단체와 취지에 동감하고 원활하게 소통함으로써 조화와 협력 달성을 목표로 한다. 서종면의 마을디자인운동본부는 시작단계이지만 주민에 의 한 디자인의 제안과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으며 중 요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활동이다. 궁극적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개발이 지향하는 바가 런던의 파운드 베리 사례와 같이 지역사회의 물 리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마을만들기 활동에 참여주체로 활동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서종면이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종면에서 지역문화운동이 발생하게 된 것은 민간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갤러리와 공방이 작가들이 많은 서종면에 밀집되어 있고 작가와 주민들이 자발 적으로 만든 모임과 문화예술공연 등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림 5-24〕와 같은 구조를 통해 사회적 측면에서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창작인력과 그들의 창작 공간이 양평지역에 집적되면서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입지와 문화콘텐츠를 풍부 하게 만드는데 기여하였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재정적 계획적 측 면에서 지원함으로써 외부 관광객 유치 및 지역 문화자본 형성에 기여하게 된 다. 이를 통해 양평군은 ‘예술가의 도시’라는 새로운 장소성을 형성하게 되고 개 발에 제한이 많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을 찾게 됨으로써 일종의 문화의 영역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림 5-24〕문화예술을 통한 양평군 활성화

제 4 절 소결

창작인력의 심층면담 내용 분석 결과 설문조사에서 ‘경제성’, ‘창작자원 접근 성’,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라는 창작공간의 입지요인은 다음과 같이 창작공간의 교외화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성 요인 중 ‘대도시 접근성’은 대도시가 시장기능 및 작품활동의 충전지로서 기능하므로 중요한 입지요인이 된다. ‘임대료와 지가’

는 소득이 낮고 불안정한 작가들에게 창작공간 선택의 가장 중요한 동기로 작용 한다. 작가들은 서울로부터 본인이 지불가능한 수준의 임대료와 지가를 가진 외 곽지역을 선택한다. ‘임대료와 지가’는 활동 기간과 생애주기에 영향을 받아 젊 었을때는 도심에 입지하다가 교외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창작자원 접근 성’은 창작 자원 또는 주거 환경에 영향을 미쳐 교외 지역 중 자연환경 등이 양 호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한다. 특히 연령대가 높고 회화 장르의 경우 자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 요인은 교외지역의 입 지선정과 이동을 유발한다.

창작 입지 요인이 교외화에 미친 영향을 종합하면 ‘경제성’요인에 의해 자의 및 타의에 의해 도시 근교로 입지가 결정되고 교외지역 중 ‘창작자원 접근성’ 요 인과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 요인을 고려하여 작가의 선호에 의해 적합한 창작 공간의 교외 입지가 결정된다.

창작공간의 입지에는 창작공간이 갖는 물리적 특성도 영향을 미친다. 높은 층고, 구획되지 않은 내부 공간 등을 선호하기 때문에 교외지역에서 자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창작인력이 자방자치단체에 바라는 지원 사 항은 작품활동에 대한 간접적 지원과 창작레지던시와 같은 창작공간 확충이다.

양평군은 시각예술인과 그들의 창작공간이 집적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경제 적, 사회·문화적 효과를 가져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창작공간과 미술관이나 갤 러리 등 미술관련 인프라가 집적되어 새로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였다는 것이 다. 지역 정체성의 확보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문 화예술이 지역개발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 고 재정적·정책적으로 지원으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주민차원에서도 지역문화 운동이 형성되는 등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차원에서 지역활성화 효과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 6 장 결론

제 1 절 연구요약

문화산업의 팽창과 창조경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창조성이 발현되는 예술가의 창작공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창작공간은 예술가 개인의 창 작활동이 일어나는 사적공간이지만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지역사회 에 다양한 외부효과를 주기 때문에 지역개발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문화지구로 불리 우는 새로운 장소성을 가진 지역의 생성과 소멸의 주 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공간적 이동을 거듭하는 악 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지역경제와 사회적 자본 형성이 기대되는 창 작인력과 창작공간의 입지와 선호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 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의 목적은 창작공간의 공간적 함의와 교외로이 공 간적 이동에 주목하여 양평지역의 시각예술 창작 집적지를 사례로 창작기능의 교외 입지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하는 것이다. 또 창작공간 집적을 통한 지역 개발 활성화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문화예술에 기반한 지역개발의 가능성을 확인 하고자 한다.

창작공간의 교외 입지 분석을 위해 실시한 국내 시각예술산업의 입지 특성은 창작단계와 유통단계가 차이를 보였다. 시각예술인의 거주지와 창작기능을 포함 하는 창작단계는 지난 10여년 동안 양적 성장과 함께 일부가 인접한 경기도 양 평, 파주 등 중소도시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여 도시 교외지역으로 이동이 확인 되었다. 반면 유통단계는 여전히 서울의 강북과 강남에 집중되어 있어 시각예술 산업내에서 가치사슬에 따른 입지는 차별성을 띠고 있었다. 교외 지역 중 양평 지역은 시각예술인 거주지 LQ값이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아 대표적 시각예술인 집적지로 볼 수 있으며, 작가들의 창작공간과 갤러리, 박물관 등 유통기능까지 입지하고 있어 창작기능의 교외 입지 연구에 적합한 대상지로 판단되며, 창작기 능과 유통기능이 함께 밀집한 지역으로 시각예술 클러스터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곳이다.

창작기능의 입지 요인은 양평지역 창작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창작기능을 주요한 입지요인은 입지론에서 도출된 입지요인과 같이 ‘경제성’, ‘창작자원 접근성’,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의 세 가지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도출된 세 가지 입지 요인 중 교외 입지에는 ‘경제성’과

‘창작원료 접근성’은 평균값이 높아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네트워 크 및 클러스터 요인’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작용하고 하였다. 이는 교외에 위치 한 양평군의 창작클러스터 규모와 형성 수준이 아직 집적단계에 있어 도심에 네 트워크 형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입지요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외 이동에 미치는 입지 요인들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일종의 필요충분조건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가 및 임대료’가 저 렴하고 서울로부터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 충분조건으로 선행되어할 입지 조 건이 되고, 다음으로 필요조건 중에서는 창작자원의 원료가 되는 자연환경 등 작품 소재와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 선호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창작공 간의 입지 선택은 창작인력의 특성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주시기별로 1 세대와 2세대로 하면 1세대 작가들의 경우 창작공간 입지 선택요인으로 ‘창작자 원 접근성’ 요인을 중요한 입지 요인으로 고려하였고 최근에 이주한 2세대 작가 들의 경우 ‘경제성’ 요인과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 요인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 로 분석되었다.

심층면담 내용분석 결과 창작공간의 교외화는 작가들의 수입이 낮고 수입이 불안정한 열악한 경제적 지위 때문에 경제적 요인에 의해 먼저 교외화가 유발된 다. 전업작가의 경우 입지자율적인(foot-loose) 특성이 있어 입지선정에 비교적 자유로운 계층이지만 시장과의 거리는 여전히 중요한 고려 요소로 중심지로부터 경제적으로 감당 할 수 있는 수준만큼 외곽지역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창작 인력의 작품활동 기간과 생애주기에 따라 젊었을때는 도심 또는 도심 근처에 입 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외곽으로 이동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경제적 요 인과 더불어 정신적 측면과 작품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창작자원 접 근성’은 자연환경 자체를 작품의 대상으로 삼거나 건강상 이유, 주거환경적 측 면에서 주로 고려하였고,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 창작공간에 대한 정보가 제한 적이기 때문에 교외지역의 입지선정과 이동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거주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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