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에너지 원단위가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에 대한 대리지
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원단위는 산업별 원단위를 총 생산에서의 산업별 비중으로 가중 평균한 값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산 업의 원단위와 산업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산업과 제조업의 경우 에너지 원단위 수준은 산업(생산제품) 구조와 이에 따른 에너지 소비 구조, 에너지효율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음에 서 주요국을 대상으로 총에너지, 최종에너지, 제조업 및 업종별 에너 지원단위 수준을 간단히 살펴보자 한다. 그리고 한국과 주요 선진국 간의 에너지 원단위 격차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인 산업구조와 에너 지소비 구조 차이를 중심으로 다음에서 자세히 분석하고자 한다.
주요국의 산업별 에너지원단위를 살펴보면, [그림 Ⅲ
-2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국과 독일은 건설업, 농수산업, 광업, 제조업 순으로 에 너지 원단위가 높다. 미국은 건설업, 광업, 농수산, 제조업 순으로 원 단위가 높다. 일본은 건설업, 농수산업, 제조업, 광업 순으로 광업이 제조업에 비하여 높다. 제조업 원단위는 한·미·독·일 4개국 모두 공통 적으로 최종에너지 원단위에 비하여 높은 수준에 있다.제조업의 에너지 원단위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기계장 비업이 원단위가 가장 낮고, 석유화학 업종(납사 포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평균에 비하여 원단위 낮은 업종은 한국, 미 국, 일본의 경우 기계장비, 수송장비, 음식담배 3개 업종, 독일의 경우 는 기계장비, 수송장비, 섬유가죽 등 3개 업종이다. 한국과 일본은 석 유화학, 비금속광물, 1차금속업 순으로 원단위가 높고, 미국과 독일은 석유화학, 1차금속, 비금속광물 순으로 원단위가 높다.
한국
미국
독일
일본
[그림 Ⅲ-25] 최종에너지, 산업 및 업종별 원단위 비교(2010년) (TOE/천$, 05불변_시장환율 기준)
자료 : OECD/IEA, Eurostat 및 주요국의 통계 Database 이용 작성
한국 원단위 = 1 시장환율 PPP 환율 시장 PPP 미국 독일 일본 미국 독일 일본 총에너지(GDP) (0.25)=1 (0.19)=1 0.69 0.45 0.44 0.90 0.63 0.67
총에너지 (0.27)=1 (0.21)=1 0.68 0.45 0.40 0.88 0.63 0.61
최종에너지 (0.17)=1 (0.13)=1 0.73 0.49 0.42 0.94 0.69 0.63 최종에너지* (0.13)=1 (0.10)=1 0.87 0.58 0.48 1.13 0.82 0.74 최종에너지** (0.13)=1 (0.10)=1 0.96 0.61 0.49 1.25 0.84 0.75 제 조 업 (0.29)=1 (0.23)=1 0.86 0.45 0.44 1.11 0.63 0.67 제 조 업* (0.16)=1 (0.12)=1 1.18 0.61 0.58 1.53 0.85 0.88 - 석 유 화 학 (1.93)=1 (1.48)=1 0.47 0.26 0.32 0.61 0.36 0.49 - 석 유 화 학* (0.34)=1 (0.26)=1 1.17 0.58 0.60 1.51 0.81 0.92 - 1차 금 속 (0.45)=1 (0.34)=1 1.88 1.03 0.58 2.43 1.44 0.88 - 기 계 장 비 (0.05)=1 (0.04)=1 0.66 0.54 0.49 0.85 0.76 0.74 - 목 재 나 무 (0.27)=1 (0.21)=1 1.65 0.93 na 2.14 1.30 na - 비금속광물 (0.62)=1 (0.47)=1 1.33 0.64 0.54 1.72 0.90 0.83 - 섬 유 가 죽 (0.24)=1 (0.18)=1 1.62 0.29 na 2.11 0.41 na - 음 식 담 배 (0.15)=1 (0.12)=1 1.10 0.77 0.27 1.43 1.08 0.41 - 제 지 인 쇄 (0.29)=1 (0.22)=1 2.41 0.85 0.54 3.12 1.19 0.83 - 수 송 장 비 (0.06)=1 (0.05)=1 1.46 0.52 na 1.90 0.73 na
<표 Ⅲ-8> 주요 선진국과 2010년 에너지 원단위 격차 비교(한국=1 기준) (TOE/천$, 05불변)
국가 간 총에너지 원단위 차이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은 전환손실 비중, 산업구조, 원료용 납사 등 非에너지 비중, 에너지효율 수준 및 기온 등 이다. 최종에너지 원단위 격차는 전환손실 비중을 제외한 산 업구조, 非에너지 비중, 에너지효율 수준과 기온 등에 의해 발생한다.
다음에서 한국 에너지 원단위 기준으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분석을 통 해 주요 요인의 격차를 살펴보고자 한다. <표 Ⅲ
-8>는 2010년 기준
총에너지, 최종에너지, 제조업 및 제조업 업종별 에너지 원단위에 대 해 한국과 미국, 독일 및 일본과의 상대적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주 : * 최종에너지는 非에너지 제외, 제조업과 석유화학은 연료용 납사 제외
에너지 소비에서 전환손실 비중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원단위 차이 는 부가가치 기준 총에너지 원단위와 최종에너지 원단위 간의 차이에 서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주요국 간의 최종에너지 원단위 격차가 총 에너지 원단위에 비하여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이 줄어드는 폭은 전환 손실의 비중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하여 그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2010년 한국은 총에너지 소비에서 전환손 실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37.0%로 일본, 미국과 독일에 비하여 각각
2.3%p, 4.7%p, 6.3%p
높다. 이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환손실 비중 이 총에너지가 원단위 격차를 발생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최종에너지 원단위의 차이는 원료용 납사 등 非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한국은 최종에너지에서 非에너지가 차지 하는 비중은
24.4%로 미국,
독일, 일본에 비하여 각각15.4%p,
13.95p, 12.1%p
높은 수준에 있다. 최종에너지 원단위를 살펴보면, 원료용 납사 등 非에너지를 제외한 연료용 에너지 원단위는 미국, 독일 및 일본과 격차가 非에너지를 포함했을 때에 비하여 줄어들고 있다
.
이 같이 줄어드는 폭은 非에너지의 비중 차이에서 발생하는 원단위 차이다. 제조업의 경우도 납사 포함 대비 납사 제외 원단위 차이는 납 사 비중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여 줄어드는 차이 는 납사 비중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한국은 제조업에서 납사가 차지하 는 비중은 45.4%로 미국, 독일, 일본에 비하여 각각 20.7%p, 19.1%p,17.1%p
높다.최종에너지 원단위 차이는 제조업의 비중 차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제조업의 에너지 원단위는 총에너지 및 최종에너지 원단위에 비하여
높다. 최종 에너지를 제조업과 非제조업 부문으로 나누어 원단위를 비 교해 보면, 한국은 제조업의 원단위가 非제조업에 비하여 2.4배, 일본 과 미국은 2.3배, 독일은 1.8배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제조업의 비중 이 높을수록 최종에너지의 원단위가 높아지게 된다. 한국은 제조업 부 문 비중이 2010년 30.6%로 미국, 독일, 일본에 비하여 각각 18.9%p,
9.9%p, 9.0%p
높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비중 차이는 이들 국가와의최종에너지 원단위 격차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업의 에너지 원단위 격차는 에너지효율 차이뿐만 아니라 산업구 조의 차이에서도 발생한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4개국의 총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액은 2010년 3조
2,349억$이며,
이 중 미국이45.3%,
일본 28.8%, 독일 17.4%, 한국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기계장비 43.7%, 수송장비 11.7%, 석유화학 10.8%, 음식담배 10.8%, 1차금속 5.5%, 목재나무 4.8%, 섬유가죽2.6%,
비금 속광물 2.5% 순으로 나타났다.주요 선진국과 제조업의 구조차이에 따른 격차를 알아보기 위해 동 일한 산업구조(한·미·독·일
4개국 평균산업 구조)일 경우를 가정하여
에너지 원단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표Ⅲ-9>에서 보는 바와
같다. 우선 원료용 납사를 포함하는 원단위를 살펴보면, 한국, 미국, 독일 및 일본 모두 제조업의 원단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조업 에너지(납사 포함) 원단위가 한국은 독일(5.9%)과 미국(7.4%)에 비해서 높은 1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4개국 중에서 가장 높 은 40.5%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증가율 차이는 제조업 구조 차이가 에너지(납사 포함) 원단위 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한 국의 제조업 구조는 미국 및 독일과의 에너지 원단위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나, 일본과의 원단위 차이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료용 납사를 포함하는 에너지 원단위 측 면에서 보면, 일본의 제조업 구조가 가장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임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한국, 미국, 독일 순이다.
2010년 에너지 원단위
동일 산업구조 에너지 원단위
증감률 (%)
시장 환율
에너지 (납사 포함)
한 국 0.293 0.333 13.8
독 일 0.131 0.139 5.9
미 국 0.251 0.269 7.4
일 본 0.129 0.181 40.5
평 균 0.198 0.226 14.2
에너지 (납사 제외)
한 국 0.160 0.162 1.1
독 일 0.097 0.107 10.8
미 국 0.189 0.214 13.4
일 본 0.092 0.137 48.0
평 균 0.142 0.341 18.4
PPP 환율
에너지 (납사 포함)
한 국 0.225 0.257 13.8
독 일 0.142 0.150 5.9
미 국 0.251 0.269 7.4
일 본 0.151 0.212 40.5
평 균 0.201 0.185 15.0
에너지 (납사 제외)
한 국 0.123 0.124 1.1
독 일 0.104 0.116 10.8
미 국 0.189 0.214 13.4
일 본 0.108 0.160 48.0
평 균 0.145 0.174 19.6
<표 Ⅲ-9> 동일 산업구조의 경우 주요국 제조업 에너지 원단위
(TOE/천$, 05불변 시장환율)
연료용 에너지(원료용 납사 제외)만을 대상으로 분석해 보면, 한국 제조업의 원단위는 4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1.1% 증가되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그리고 미국, 독일 및 일본은 한국에 비하여 크게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독일은 10.8%, 미국은 13.4%, 일본은 48.0% 증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한국의 낮은 증가율은 그 만큼 상대적 으로 연료용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 구조임을 보여주는 것이 다. 현재 한국의 제조업 구조는 미국, 독일 및 일본과의 연료용 원단 위 격차를 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이 연료용 에너지 측면에서 가장 저소비형 제조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다음으로 미 국, 독일,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구조 차이가 특히 일본과의 원단위 격차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한 국
원단위=1 시장환율 PPP 환율 시장 PPP 미국 독일 일본 미국 독일 일본 제 조 업 (0.29)=1 (0.23)=1 0.86 0.45 0.44 1.11 0.63 0.67 동일구조
제 조 업 (0.33)=1 (0.26)=1 0.81 0.42 0.54 1.05 0.58 0.82 제 조 업* (0.16)=1 (0.12)=1 1.18 0.61 0.58 1.53 0.85 0.88
동일구조
제 조 업* (0.16)=1 (0.12)=1 1.32 0.66 0.85 1.73 0.94 1.29
<표 Ⅲ-10> 산업구조에 따른 주요국과 제조업 에너지 원단위 격차
주 : * 연료용 에너지원단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