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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간 경제동향 (202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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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간 경제동향 (2021.1.18.~25)

1. 주요 경제 동향

가. 러 정부, 개발기관의 주요 업무목표(KPI) 승인

o 러 정부는 DOM.RF(주택·도시개발공사), 러 농업은행, 중소기업공사, 러 수 출청, 스콜코보 재단 이외 주요 개발기관들의 업무목표(KPI, Key Performance Index)를 승인

- 러 개발기관 KPI는 재무 분야 및 국정목표 연계 KPI로 설정되었으며, 기 관 및 기관장 업무 평가 활용 계획

- 그리고렌코 부총리는 이제까지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했으나, 신규 KPI는 국정목표 및 국가프로젝트와 연계된 KPI로 설정되며, 정량 지표들로 구성된다고 설명

나. 러 연방정부 구조조정 관련 추가 조치

o 러 정부시행령(2021.1.21.일자 No27)에 따라 연방부처 차관직과 청장직 겸 직이 금지될 예정

- (현재 겸직 시행 부처) 러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지하자원이용청 (Rosnedro), 산림청(Rosreskhoz), 러 교통부 산하 도로청 (Rosavtodor), 항공청(Rosaviatzia), 철도청(Roszeldor), 러 농업부 산 하 수산청(Rosriborovskta) 등

다. 러 스베르, 스베르코인(Sbercoin) 발행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등록 신청

o 러 스베르(Sber, 舊스베르방크)의 포포프(A.Popov) 부회장은 러 스베르社 가 디지털 금융자산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 며, 러 중앙은행의 승인(검토 기간 45일)이 날 경우 스베르 생태계 결제 수 단으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인 스베르코인(Sbercoin)을 발행할 계획 이라 언급

- 스베르코인은 러 중앙은행에 의한 화폐 추가 발행 없이 이루어지는 탈중 앙 지불 시스템으로 스베르 생태계 속에서 기존 금융시장과 통합함으로써 더욱 간편한 결제, 서류작업 축소, 향후 중간 거래은행 없이 해외결제 등 의 상당한 이점 확보 예상 (야코블레프(A.Yakovlev) Hyperledger 프로젝트 전문 가)

- 현재 디지털자산·화폐법(2020.7.31.일자 N259-FZ, 2021.1.1.발효)*」 적용 사례가 없기 때문에 러 중앙은행이 추가 검토를 위해 등록을 거부할 여지 가 크며, 등록 승인이 난다해도 스베르 생태계를 벗어나서 사용되지는 않 을 것이며, 러 중앙은행의 디지털루블 발행 계획 감안 시 대중적인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쿠즈미체프(I.Kuzmichev) Waves Enterprise社 영업이사)

라. 노드스트림2 동향

o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인 1.19(화) 美 재무부 해외자산관리국(OFAC) 은 CAATSA법 232조*」에 근거, 노드스트림2 가스관 부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포르투나(FORTUNA) 바지선」과 선박 소유사인 「KVT-RUS」를 특별 제재대상(SDN, 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으로 지정

*」 제재를 통한 미 적국에 대한 대응법(Countering America’s Adversaries Through Sanctions Act, CAATSA) 232조에 따르면 수출용 러 해저가스관에 대해 재정적·물 적 지원을 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미 행정부가 제재를 가할 수 있으며,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제대대상과 미국 개인 및 법인의 거래가 금지됨

- 독일정부는 노드스트림2 가스관 공사에 참여하는 러 포르투나 선박에 대 한 미국의 결정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독일연방 경제에네지부 대변인이 공식 발표(1.18)

- 메르켈 독일 총리도 1.21(목) 기자회견에서 노드스트림2 가스관에 대한 美 역외제재는 옳지 않으며, 美 행정부 교체에 따라 독-미 간 좀 더 건 설적인 관계 구축을 바란다고 언급

- 노드스트림2 운용社(Nord Stream2 AG)는 1.24(일) 포르투나 선박이 덴 마크 수역에서 가스관 부설 공사를 재개했으며, 5월말 이후 독일 수역*」

공사에 재투입될 계획이라고 발표 *」 2020.12월 독일수역에서 2.6km 가스관 건설

(2)

마. 2020년 對러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액 95% 급감

o 러 중앙은행 발표(1.19)에 따르면, 순유입액 기준 2020년 對러 외국인직접 투자액(FDI)*」은 14억 미불로 2019년 289억 미불 대비 95% 급감하여 1994 년(6.3억 미불)이래 최저치 기록

※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발표(2021.1.24)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FDI는 8,590억 미불로 2019년 대비 42% 감소 추정

- 對러 외국인직접투자는 조세피난처로 유출되었던 러시아 자본의 재유입 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팬데믹에 따른 러시아 내수 부진 요인으로 자본 유입 및 투자 감소가 나타남 (티호미로프(Tikhomirov) BKS 증권사 수석 에코노 미스트)

※ 세계은행은 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보고서에서 대러 FDI 감소(80%) 요인은 팬 데믹에 따른 경제 불안, 유가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주로 기인하며, 특히, 수 요 하락에 따른 기업 이윤 하락 및 루블 절하로 기업의 재투자 감소가 나타났다고 분석

바. 2020년 러 가스엔진연료 소비 10% 증가

o 2020년 가스엔진(주로 LPG 및 메탄가스) 연료 소비량은 1.1bcm(천 입방 미터)으로 2019년 대비 10% 증가

-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 동안 경·등유 소비는 30~50% 감소하는 등 2020년 전체 경유 소비는 5.6% 감소, 등유 소비는 6.7% 감소 - 가스연료 증가는 ▲ 경유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 ▲2013년부터 시

행된 가스엔진 전환 비용*」의 60% 정부 지원 및 가즈프롬의 30% 비용 부담에 기인한다고 러 에너지부 지적

*」경차의 경우 9만 루블, 트럭의 경우 30만 루블 소요

사. 2020년 러 기업파산건수 약 20% 감소

o 러 기업파산건수는 2019년 12천 건에서 2020년 9.7천 건으로 약 20% 감 소했다고 러 고등경제대학 거시경제분석센터가 발표

- 기업 파산건수 감소는 코로나19 대응 정부의 기업지원대책 일환으로 시

행된 파산 유예에 기인하며, 약 2천개 기업이 동 혜택을 받음

- 올해는 기업파산 유예 혜택이 중단되어 2019년 수준의 기업 파산건수 발생 예상

- 올해 기업 관련 주요 리스크는 기업파산 증가가 아닌, 신규 회사 설립 감소 등 전체 기업수 감소 지적 (르발카(A.Rbalka) 거시경제분석센터 수석 이코 노미스트)

2. 국제유가 및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o 1.18(월)~1.25(월) 국제유가는 美 경기부양책 기대, 겨울철 난방 수요 상승 대비 일부 석유공급 차질*」 등 요인으로 상승

*」 카자흐스탄, Tengiz 유전 정전(1.17), 불법 거래혐의 관련 인도네시아의 이란 국적 및 파나마 국적 선박 억류

구분 1.18(월) 1.25(월) 변동률

북해산 브렌트유(Brent) 54.79 55.85 1.9%

우랄유(Urals) 55.01 55.21 0.4%

서부 텍사스유(WTI) 52.27 52.33 0.1%

나. 루블 환율

o 1.18(월)~1.25(월) 루블화는 백신공급 차질 우려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기피, 나발니 탄압·해킹 등 관련 美 바이든 대통령의 대러 강경발언, 러시아 내 나발니 석방시위(1.23) 등 정치적 불안 요인 영향으로 약세 시현

러 중앙은행 고시 환율 1.18(월) 1.25(월) 변동률

1달러당 루블 73.54 74.36 1.1%

1유로당 루블 89.25 90.41 1.3%

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