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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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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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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 사 학 위 청 구 논 문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

T h e ef f ect of sm okin g h abit an d t r ain in g h abit t o s er um t ot al ch ole st er ol

국 민 대 학 교 스 포 츠 산 업 대 학 원

운 동 처 방 및 재 활 전 공 조 효 숙

19 9 9

(2)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

T h e ef f ect of sm okin g h abit an d t r ain in g h abit t o s er um t ot al ch ole st er ol

지도교수 김 창 규

이 논문을 석사학위 청구논문으로 제출함

2000년 6월 일

국민대학교 스포츠 산업대학원 운동처방 및 재활 전공

조 효 숙

1999

(3)

조효숙 의

석사학위 청구논문을 인준함

2000년 6월 일

심사위원장 (印)

심 사 위 원 (印) 심 사 위 원 (印)

국민대학교 스포츠 산업대학원

(4)

국 문 초 록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변화

국민대학교 스포츠 산업대학원 운동처방 및 재활전공 조 효 숙

최근 심질환, 당뇨, 폐암, 대장암의 사망률이 늘어나는 것은 흡연, 스트레스, 공해가 주요 원인이고 신체활동부족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들 성인병은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 인에 의해 주로 좌우되므로 건전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예방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으로 인한 총 콜레스테롤 변화를 알아내어 금연 운동을 중심으로 한 적절한 운동 습관과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또한 사망의 순위가 높 은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에 대한 기초자료와 금연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서울 관악구 소재의 K 병원에서 직장인 신체검사 대상자로 1999년 9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검진에 응한 성인 남성에게 국민 의료보험관리공단 에서 검진시 배부한 문진표를 사용하였다. 문진표는 13문항 중 필요문항 5문항만을 사 용하였으며 흡연습관 및 운동습관에 대하여 신체검사 실시시 인터뷰나 자기기입식 방법 을 통하여 기록하게 하였다. 연구 대상 84 8명 중 임상적으로 건강하다고 판단된 성인 남성으로, 설문 문항에 충실하지 않은자를 제외한 520명을 대상으로 혈중 총 콜레스테 롤치를 측정하였다.

(5)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흡연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흡연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흡연군이 비흡연군 보다 23.31㎎/ ㎗ 높았 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2 . 운동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운동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비운동군이 운동군보다 22.75㎎/ ㎗ 높았 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3 . Ⅰ군 (비흡연 - 운동 ), Ⅱ군 (비흡연 - 비운동 ), Ⅲ군 (흡연 - 운동 ), Ⅳ군 (흡연 - 비운동 )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Ⅰ군, Ⅱ군, Ⅲ군, Ⅳ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차이는 Ⅰ군(비흡연자 중 운동군) 이 가장 낮고, Ⅳ군(흡연자 중 비운동군)이 가장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

(P<0.05)를 보였다.

4 . 흡연군의 하루 흡연량에 따른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흡연군의 하루 흡연량에 따라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총 콜레스테롤은, 반갑 미만군 반 갑 이상~한갑 미만군, 한갑 이상군 모두 비운동군이 낮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 타났다(P<0.05).

5 . 흡연군의 흡연기간에 따라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흡연군의 흡연 기간별 혈중 총 콜레스테롤치는 10년 이하군, 10년 이상~20년 이하군 20년 이상~30년 이하군, 30년 이상군 모두 비운동군이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 다(P<0.05).

(6)

위의 결론을 종합해보면 운동과 흡연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흡연과 운동을 관련시켜 보았을 경우에는 흡연시에 운동이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흡연자라 할지라도 흡연량을 줄이면서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련질환을 예방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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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문초록 ⅰ

Ⅰ. 서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 목적 6

3. 연구 문제 6

4. 연구의 제한점 7

Ⅱ. 이론적 배경 8

1.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8

2. 흡연과 콜레스테롤 9

3. 운동과 콜레스테롤 11

4. 흡연과 운동 18

5. 흡연의 유해성 20

1) 흡연에 의한 니코틴의 작용 23

2) 흡연에 의한 일산화탄소(CO)의 작용 25

3) 흡연에 의한 Tar의 작용 28

6. 선행연구 28

(8)

Ⅲ. 연구 방법 31

1. 연구 대상 31

2. 연구 기간 31

3. 연구 절차 32

4. 측정 도구 33

1) 측정 도구 33

2) 항목별 측정 방법 33

5. 자료 처리 35

Ⅳ. 연구 결과 36

1. 흡연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36

2. 운동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36

3. Ⅰ군, Ⅱ군, Ⅲ군, Ⅳ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37 4. 흡연군의 하루 흡연량에 따른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40 5. 흡연군의 흡연기간에 따른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41

Ⅴ. 논 의 43

Ⅵ. 결론 및 제언 48

1. 결 론 48

2. 제 언 50

참 고 문 헌 52

ABSTRACT 61

부 록 64

(9)

표 목 차

표 1. 피검자의 신체적 특징 31

표 2. 연구 기간 32

표 3. 측정 도구 33

표 4. 흡연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36

표 5. 운동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37

표 6. Ⅰ군, Ⅱ군, Ⅲ군, Ⅳ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차이 37

표 7. 흡연군의 하루 흡연량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38

표 8. 흡연군의 흡연 기간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39

표 9. 흡연군의 하루 흡연량에 따른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총 콜레스테롤 40

표 10. 흡연기간에 따른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41

(10)

Ⅰ . 서

1. 연구의 필요성

건강증진이란 사람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과정이라 정의하며, 건강실천행위(질병 예방적 행위)는 건강을 증진시키는 행위이며, 건강위험행위는 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규칙적인 건강실천이 장래의 건 강에 영향을 주는 효과에 관한 신빙성이 가장 높은 증거는 아라메다 지방(Alameda Country)의 연구에 의하여 제시되었다(Berkman LF, 1983). 다섯까지의 위험행위에는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을 하지 않는 것, 과체중 또는 과소체중, 하루 6시간 이하 또 는 9시간 이상 수면 등이었다. 특히 30~40대의 남자들의 경우 2가지 이하의 건강행 위 실천자의 사망률은 4~5가지 실천자에 비해 8배 이상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 다. 이 연구에서 남자와 여자, 모든 연령층에 걸쳐서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다섯 가지의 건강위험행위는 각각 독립적으로 사망력과 매우 큰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 다. 이와 같이 과음과, 과체중, 흡연은 건강위험행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서로 연관 되어 있어 이러한 건강위험행위를 교정함으로써 기대여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Berkman LF & Breslow L, et al., 1983).

20세기 후반에 들어가면서 날로 증가하는 성인의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 악성종 양 및 각종사고가 3대 사인으로 보고되고 있다(ACSM, 1996). 구미 선진 여러나라에 서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다 (Hurst, 1978). 한국인의 사망원인은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자료가 없던 1920년에서 1970년 말까지는 그 순위를 보면 1950년대까지 주로 감염성 질환에서 퇴행성 만성질 환으로의 변화를 갖는다. 1987년까지 10대 사인에 끼여 있던 남성의 폐결핵에 의한 사망이 1991년에는 10대 사인에서 탈락된 반면, 1987년에 폐암에 의한 사망이 10위 로 끼여들고 1991년에는 8위로 올라섰다. 결국 1990년대에 이후의 사망원인은 암, 심 혈관질환, 순환기계 질환, 만성 간질환, 교통사고 등 만성 퇴행성질환 및 인조질환들

(11)

이 10대 사인을 이루게 되었다(김정순, 1994).

최근 심질환, 당뇨, 폐암, 대장암의 사망률이 늘어나는 것은 흡연, 스트레스, 공해 가 주요 원인이고 신체활동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보고되고 있다(통계청, 1995;

ACSM, 1996). 최근 10여년간 우리 나라의 사망구조에 나타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동맥 경화와 관계되는 순환계 질환이 무려 3~4배나 증가하여 사망률 1위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통계청, 1995). 우리나라에서 동맥경화로 인한 사망률이 1992년 인구 10만명 당 12.5명으로 1985년에 비해 3배가 증가하였다(사망원인 통계 연보, 1994). 또한, 1998년도 피보험자 건강진단 결과 보고서를 보면 매년 콜레스테롤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동맥경화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식생활이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는 양상으로의 변화를 가져와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점차로 증가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 다. 고혈압, 흡연과 함께 특히 혈중 지질인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준의 상승이 동맥경화증과 관상 동맥 질환의 직접적 원인이며(Gordon, 1977; Kannel, 1979), 그 중 에서 콜레스테롤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Casteil, 1981). 또한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혈중 지질이 동시에 증가하면 둘 중 하나의 증가보다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 (Carlson, 1972).

동맥경화증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로서는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증 등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는 동맥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과 콜레스테롤 에스테르와 같은 침전물이 달라붙어 atheroma를 형성하여 혈액의 흐름을 막게 되는 증상을 의미한다(Ross, 1986). 또한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이 동맥경화로 50~75% 이상 좁아지거나 막히면 관상동맥질환(CHD)을 일으킨다.

Dwyer등(1981)은 흡연, 음주, 비만도,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Hubertt 등(1987)도 20~29세 남녀를 대상으로 생활 습관과 혈중 지질 대사와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 생활습관이 젊은 성인의 혈중 지질 농도변화에 영 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규명함으로써 콜레스테롤이 음주, 흡연, 운동 같은 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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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깊은 관련이 있음이 명백해지고 있다. 미국의 NCEP(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1988)의 자료를 보면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으로 고 혈압, 흡연, 당뇨병,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고콜레스테롤혈증, 남성 등이라 하였다.

인간의 단일 습성중 하나인 흡연은 비전염성 질환의 발생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 으로 알려져 왔다. 흡연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인자 이다. 흡연이 고혈압 및 당뇨병 등과 함께 동맥경화증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 발시키는데 중요한 위험인자에 작용을 한다는 것이 학자들에 의해 보고된 바 있다 (Jenkins et al., 1968; Epstein, 1965).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심혈관질환으로는 동 맥경화증,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 부정맥 등 관상동맥질환 등이 있으며(Tachmes, 1978),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의 2배 이상이다. 대다수의 관 상동맥질환자는 흡연군에서 조기 발생한다고 한다. 주요 기본적인 특징들을 교정한 후에 지속적인 흡연자 중에서 심질환으로 사망하는 상대적인 위험은 2.2배였고 흡연 군에서 특정요인에 의한 사망의 위험은 금연군보다 1.6배 높았다(Friedman, 1981). 흡 연은 동맥경화증의 유발인자들과 서로 작용하여 궁극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 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혈소판의 유착성을 증가시키며, 심실세동에 대한 역치를 낮 추어서 결국 관상동맥질환의 급성악화를 가져 올 수도 있다.

흡연은, 실제로 거의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 위 및 십이지 장궤양 등의 발생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강복수, 1987)를 통 하여 알려져 왔다. 성년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기호품들 중의 하나인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가 활발하여 각종 암질환의 비교위험 도가 증가되어 있으며, 심혈관 질환(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폐질환, 소화성 궤양, 임산부질환, 남성성기부전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세계보건기구는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행동은 흡연자가 금연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였다.(한국인의 건강증진, 1996). 흡연이 건강 에 주는 위해는 특정질병-폐암,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이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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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흔하다는 보고에 의해 연구가 활발해져 왔다(Higgins, 1967). 또한 흡연의 유해성 은 인체 내 여러 기관에서 암을 유발하며 호흡기 질환외에도 순환기, 소화기 및 기 타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Fieding, 1985). 콜레스테롤과 흡연이 부가하 여 우리 인체에 작용한다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특히 당 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다른 동맥경화 위험인자와 공존하는 경우에 그 위험성 이 증대된다. 이들 위험인자들의 조절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 중,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과 연구가 진 행되고 있다. 1950~1960년대의 대규모 역학연구(Doll & Hill, 1954)를 통해 흡연의 영향이 구체적으로 알려지면서 폐암등의 암질환(USDHHS, 1982), 관상동맥질환을 비 롯한 심혈관질환, 그리고 만성폐질환 등 주요질환의 위험인자 뿐만 아니라(US Public Health Service, 1979), 소화성 궤양 등의 유병율과의 관련성(Sontag, Graham & Belsito, 1984), 태아에 대한 여러 영향(Lazzaroni, Bonnassi & Manniello, 1990), 간접흡연 등 (Glantz & Parlmer, 1991)의 여러 악영향이 밝혀지고 있다(정규철, 1980). 이렇게 유해 한 담배의 흡연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매년 1백만명 이상의 새로운 흡연자가 생기며(Vogel & Norcross, 1988), 국내에선 20세 이상의 성인남자의 흡연율은 73.2%

(서일, 1988)로 서구 여러나라의 성인 흡연률 30% 수준의 두배 이상이나 되는 실정 이다(맹광호, 1993).

흡연자가 금연을 하면 혈액응고가 감소하고 동맥의 손상이 감소하며 혈청지질과.

지단백을 변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McGill HC, 1979)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요인 중 흡연하면서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35㎎/㎗이하일 때 위험도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Coraig WY, Palmomaski GE, 1989).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흡연을 중단하 면 혈청 콜레스테롤치의 감소로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감소시키고 허혈성 심질환의 빈도를 낮추게 한다는 여러 연구가 나오고 있다(Terres W, Becker P, Rosenberg A, 1997). The Lipid Research Clinics Program과 Rifkind등은 다른 임상적 실험과 함께 약 2~3㎎/㎗의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감소시키면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율을 약 2%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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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들 성인병은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주로 좌우되 므로 건전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65세 이전에 이들 질환에 대한 사망 률의 85% 이상은 예방될 수 있다고 한다(Pollock 등, 1984). 운동은 건강을 위한 필수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현대인은 산업사회에 비례하여 운동량의 부족으로 성인병이 발생되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Cooper, 1982). 운동은 혈청 고밀도 콜레 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총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Ferrara A, Barrett- Connor E, Shan J. 1997). 유산소 운동 전 TC수준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콜레스테 롤의 수치를 낮추는 것이 더욱 용이하고, 총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낮으면 크게 감소 하지 않는다(Natto, 1976; Linder, 1983). 즉 운동 초기의 수치는 훈련 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Tran, 1983). 그럼으로 흡연중의 운동이 총 콜레스테롤의 감소 에도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인간에게 있어서 유전적으로나 체질적인 다양함 뿐 아니라 질병의 여러 경험과 환 경적 요인에의 노출이 다양하기 때문에 흡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 은 쉬운 게 아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차이는 흡연습관과 반드시 관련되어 있 지는 않다. 그러나 그러한 차이를 규명해내는 것은 문제해결을 해 나가기 위한 조처 라고 볼 수 있다(Higgins, 1967). 건강증진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흡연자를 금연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건강을 위해선 흡연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 한 바, 첫째로는 금연율을 높이면서 금연실패율을 낮추는 방안과, 둘째로는 개인의 절대 흡연량을 낮추도록 하는 방안이 있겠다. 그러나 그동안 금연율을 높이려는 여 러 캠페인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니코틴 의존성 등의 이유로 뚜렷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흡연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현저히 감소하는 흡연인구에 비 례하여 심혈관계질환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담배의 그 유해성에도 불 구하고 국민건강 및 보건의식형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자의 흡 연률은 61%로 미(28.6%), 영국(29%), 독일(36.8), 등 선진국에 비해 2배정도 높아 세 계에서 최고 수준이어서(군삼, 구성모, 1996) 심혈관계 질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

(15)

며 흡연률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여성과 청소년들의 흡연률은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는 동양문화권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은 흡연에 대하여 사회의 통념상 필요악이라는 인식과 흡연의 해악에 대한 무지의 결과이기도 하다(서영성, 1998). 또한 최근에 우리나라는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청소년 및 여성에서도 흡연률 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보건 문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흡연습관과 운동습 관으로 인한 총 콜레스테롤 변화를 알아내어 금연 운동을 중심으로 한 적절한 운동 습관과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일부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며, 또한 사망의 순위가 높은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에 대한 기초자료와 금연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인 성인 남자를 대상으로 국민의료보험 관리공단에서 배부 한 문진표를 이용하여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여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3. 연구 문제

위의 연구목적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시한다.

1) 비흡연군과 흡연군간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

2)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

3) Ⅰ군(비흡연-운동군), Ⅱ(비흡연-비운동군), Ⅲ군(흡연-운동군), Ⅳ군(흡연-비운동 군)간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

4) 흡연자에 있어서 하루 흡연량에 따라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혈중 총 콜레스테 롤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

(16)

5) 흡연자에 있어서 흡연기간에 따라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

4. 연구의 제한점

1) 피험자의 식습관 및 사생활을 고려하지 못했다.

2) 피험자의 영양과 건강상태 등은 고려하지 못했다.

3) 피험자의 운동 종류, 운동 습관, 운동 경력을 고려하지 못했다.

4) 피험자의 비만수준에 따른 체지방량을 고려하지 못했다.

(17)

Ⅱ . 이론적 배경

1. 총 콜레스테롤 (total cholesterol; TC)

콜레스테롤은 그리스어의 콜레(최초로 인간의 담석 성분 중에서 발견된 데에서 담 즙을 나타내는 콜레라는 접두어)와 스테레오스(고형물)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로 콜 레스테린이라 불리는 일도 있었다(고광삼, 1994).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지단백질의 주요성분이며 담즙산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전구체인데,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량은 HMC-CoA reductase(3-hydroxy -3-methylglutaryl coenzyme A reductase)라는 생합성 과정 의 속도 조절 효소에 의해 조절된다. 콜레스테롤 흡수는 유화작용을 하는 담즙산이 필수적이다(김진규, 1994). 콜레스테롤은 혈중에서 대부분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단백질과 결합한 상태인 lipoprotein형태로 혈중에 유입된다. lipoprotein은 중심부에 중 성지방, Cholestrol-ester가 있고 바깥쪽에는 친수성인 인지질, 유리 콜레스테롤 및 apoprotein, 내지 apolipoprotein라 부르는 단백질이 감싸고 있는 micelle의 상태로 존재 한다(김진규, 1988). 혈중에는 지방산과 결합을 한 콜레스테롤 혼합물 상태로 70%, 나머지 30%는 free cholesterol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양자를 합하여 총 콜레스테롤 (total cholesterol; TC)이라고 한다(이귀령, 1988). 인체내의 TC의 약 17%는 HDL-C이 고, 70%가 LDL-C이며 13%가 VLDL-C로 구성되어 있다(이창규, 1984).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세포와 조직 특히 뇌신경조직의 구성 성분이 될 뿐만 아니라 담즙 산으로 변화해서 지방의 흡수를 도우며 부신(副腎), 성선(性腺)에서 스테로이드 호르 몬(steroid hormone)의 합성재료가 되는 등 인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지질이다(성 동진, 1986). 콜레스테롤은 생리적, 영양적, 병리적 환경 하에서도 각 기관과 조직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양의 콜레스테롤이 공급되어 생체의 미묘한 대사조절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하루에 약 1.5~2g 정도인데, 그 중의 약 70%정도가 간에서 합성된다. 그리고 음식물에 의해서 흡수되 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하루에 약 0.3~0.5g정도로서 이 중의 약 20%가 소장에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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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장내 세균에 의하여 변화를 받아서 대변으로 배설된다(현송 자, 1990).

그러나 혈중에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의 발병을 조장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혈액 중 콜레스테롤 농도의 과도한 상승은 방지할 필요가 있다(성동 진,1988).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외국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아시아인의 남자 콜레스 테롤은 200.91mg/dl이었으며, 여자에서는 187.84mg/dl이었다(Kark 1985년). 건강인의 혈청 중성지방 농도는 대략 70~179mg/dl이고 일반적으로 남녀 모두 연령에 따라 차 차 증가되다가, 60세를 넘어서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남녀 차이는 남성이 다소 높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김진규, 1988). Brooks(1984)는 일반 성인의 경우에 혈청내 TC의 정상 범위를 150~250mg/dl 정도라고 했으며, Train(1983)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들에서는 TC 수치가 300mg/dl 이상이고, 용혈성 황달 및 빈혈 환자에서는 50mg/dl 이라고 하였다. TC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는데 신생아의 경우는 70mg/dl 이며 사춘기까지 100~150mg/dl를 유지한다. 남자의 경우 29~40대에 걸쳐 증가하고 50대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여자의 경우 30대 이후에 증가하여 50대 전후 남자보다 높게 나타난다(이귀령, 1988). 연령이 높 아질수록, 체중이 증가할수록, 음주량이 많을수록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양석 환, 1991) 즉, 혈장내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연령의 증가와 함께 거의 직선적으로 증 가한다(신창호, 1995).

2. 흡연과 콜레스테롤

흡연이 혈청지질에 미치는 기전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혈장이 직 접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었을 때 lecithin cholesterlo acyltranferase 활성도를 저지시 켜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성숙을 감소시켰다고 하는 등(McCall, 1994), 흡연이 혈청 지질을 어떤 기전에 의해서 변화시켰는가는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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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것으로 흡연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혈소판 활동의 변화, 섬유소원과 플라스 미노겐의 변화,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력 감소와 같은 혈액학적 변화를 일으킨다고 한다(Zalokar, 1981). 흡연은 관상동맥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서, 흡연자체 또는 다른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지질대사에 영향을 주어 관상동맥질환 및 심혈관질환 등 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유병율 및 사망률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 다 70%정도 더 높고, 흡연은 여러 측면에서 지질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데, 일반적 으로 흡연은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지질과산화물 수준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 고되었다(조성희, 1995). 또한 니코틴을 만성적으로 경구투여 한 쥐의 동맥에서, 내피 세포 괴사빈도와 내피의 지질성분 투과성이 유의적으로 높아졌다는 연구도 있다(Lin et al., 1993). 실험쥐를 담배연기에 노출시켜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보고 에서는 혈중 HDL-C 감소와 함께 VLDL-C 수준증가를 보였다(Maida, 1990). 또한 흡 입된 일산화탄소나 다른 기체성분이 내피세포에 반복적인 손상을 주어 동맥내벽으로 의 지방의 흡착과 혈소판 침착을 촉진시켜 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화시킨다(유원상, 1993; Wald, 1976). 흡연시 담배연기는 내피세포의 혈전 방지 역할과 혈관 확장작용 을 하는 prostacyclin 생성반응을 억제하여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저하시키며, 혈소판 응집(plateet aggregation)을 촉진시켜 동맥부위 혈전형성(thrombosis)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젊은 연령층의 관상동맥질환 발병원인은 흡연이 유일한 위험요소로 보고된 바도 있고(박정의, 1995), 협심증환자의 경우 흡연자 비율이 매우 높았고, 혈장 Vit C수준 도 낮았다는 보고도 있다(Riemersma, 1989). 그 외에도 흡연이 LCAT 활성도를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보고도 있다(Chen, 1995). 흡연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 환경하에 서 지질 과산화물이 증가하고 HDL의 산화적 변형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역수송에 장 애가 생겨 LCAT 활성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여러 이유에서 흡연 은 당뇨병 및 관상동맥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간주된다.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관상심장병의 원인이 된다. 흡연은 혈장 총 콜레스테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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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아세틸글리세롤의 농도를 상승시킨다(Ha, 1983). 최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근경색증의 위험정도가, 남자에서는 3배정도 증가하며(DHEW, 1979), 가임여성에 있어서는 심근경색증의 위험정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Slone, 1978). 지속적인 흡연 과 동맥경화증의 정도 밝혀보기 위한 역학조사에서도 남자를 대상으로 한 부검조사 결과, 흡연자의 경우가 비흡연자에 비해 동맥경화증의 유병율이 3배 이상 증가된 것 을 알 수 있었고, 이는 흡연이 관상동맥질환의 다른 위험인자를 변화시킴으로서 동 맥경화를 더욱 가속화시킨다는 것을 암시한다.

3. 운동과 콜레스테롤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해서는 의학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운동을 통한 인위적인 체력증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운동을 통한 신체활동은 질병의 치유 뿐만 아니라 예방의 측면으로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근거를 제시 하는 연구 결과들이 수많이 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체 활동의 부족에서 비롯되 는 운동부족 그룹은 장기간 운동을 한 그룹에 비해 수명이 짧고(Lioinska, 1982), 비 만증,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지방간 등의 합병증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Vranic, 1979). 혈장 콜레스테롤의 함량에 영향을 주는 원인으로는 음식섭취 방법 외 에도 운동, 연령, 성별, 혈압, 유전, 정신적 긴장 등 여러 가지 요인들과 관련이 있다 (Kannal, 1971). 적당한 운동은 Cholesterol의 합성 또는 Acetyl-CoA를 ATP생성을 위하 여 TCA(tricarbon acid)cycle에 들어가게 되어 ester Cholesterol의 합성량을 감소시키며 스트레스와 당뇨병에는 FFA가 증가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의 재료가 되는 Acetyl-CoA 가 증가한다. 인간의 신체에 운동부하를 주면 대사가 항진되며 체내의 면역체계와 항상성을 위하여 신체 조직과 각 기관에서는 여러 생리학적 조절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므로, 보다 신체에 안전하면서도 유익한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운동처방의 질적, 양적 요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운동 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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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혈장지질의 반응양상은 운동 방법에 따라 상이한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생활양식 중 운동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려는 많은 연구들이 수많이 제시 되고 있다. Hellen(1984)은 현대인에게 건강의 가장 큰 위험인자라고 여겨지는 것 중 하나인 운동부족에서 기인되는 비만증, 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증, 등의 일련의 질 환에 관여하는 혈액 성분, 특히 지질 성분을 분석하는 것은 의미 있는 것이라 하였 다. 운동이 지질 형태에 영향을 끼친다는 많은 증거(Haskell, 1980; Huttunen, 1982)를 갖고 있으나 운동이외의 음식, 성별, 연령, 질병, 비만, 음주, 흡연(Ernest, 1980;

Willett, 1980; Ravbkin, 1981; Tylor, 1981)등 많은 요소들이 관여하기 때문에 지질 성 분의 변화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해석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아직 정확한 기전에 대한 것은 모르고 있다. Lon e (1987 )은 6~12개월 동안 주당 3~4회 정도 규칙적인 운 동을 해야만 TC 농도에 유익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발표하였다. 운동을 통해 이로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당 3~5회, 매회 20~30분의 운동량이 필요하다(ACSM , 199 6 ) . Erkelens(1979), Farrell(1980), Hicks(1980)등은 유산소성운동을 실시한 남・여 모두 TC, TG, LDL-C농도를 감소시켜주며, HDL-C농도를 증가시킨다고 발표했고, 반 면에 Fiatarone(1994)은 유산소 운동이 TG, HDL-C, LDL-C농도의 변화는 없었다고 했 다. 횡단적 연구(cross-sectional studies)의 공통적 결과는 활동적인 사람이 비활동적인 통제군에 비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형태의 지단백 콜레스테롤농도 (높은 HDL-C농도와 낮은 LDL-C농도)을 갖고 있다(Huttunen, 1979; Hartung, 1980;

Hicks, 1987; 백영호, 1995). 박의정(1986)도 관상동맥질환자와 운동선수 그리고 운동 을 하지 않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혈청 지질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TG, TC, HDL-C, LDL-C 및 T-C/HDL-C비율이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Levy(1986)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일정기간 훈련을 통하여 체내의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쳐 각 종 성인병의 위험인자인 TC, LDL-C의 감소와 동맥경화의 예방인자인 HDL-C의 증가 와 심장기능의 개선방안에 도움이 되는 TG의 감소된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운동과 TC 농도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 결론적으로 단언한 연구 결과는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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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 수 없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TC 수준의 변화 정도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연령과 성별, 인종, 체격, 체중, 비만도, 식사 습 관 및 연, 비타민C 섭취, 운동의 형태, 기간 및 운동 시작 전 TC 수준, 콜레스테롤 의 생합성과 배설정도, 효소나 호르몬의 차이 등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 다(황수관, 1990; 민헌기, 1990; 대한비만학회, 1995).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대체로 TC 농도는 운동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낮아지며 (Baker, 1986; Upton,1986; 김준희, 1989; 진영수, 1990), 운동기간이 단기간이거나 저강 도 운동의 경우에는 상이한 경우가 많았다(김국, 1999).

유산소 운동에 따른 운동 직후 TC 수준은 운동 전보다 비교하여 단련자나 트레이 닝 후가 트레이닝 전보다 증가했고(Cullinane, 1982; Hicks, 1987; 김성수, 1990), 최대 운동부하 검사 직후에도 증가했다고 보고된다(Hicks, 1987). Pay(1992)는 저강도 운동 효과에 대한 연구로 훈련된 집단과 훈련되지 않은 집단을 30%의 VO2max강도로 2시 간동안 트레드밀에서 걷기운동을 실시한 결과 TC 농도는 13% 증가되었다고 발표했 다. Ballantyne(1978)은 일반 중년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주 3회 유산소운동 을 실시한 결과 TC에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거나 약간 증가하였다고 한다. 김원중 (1998)도 저강도(12km/h)로 20대 남자 15명을 대상으로 8주간 주 4~5일씩 트레드밀 달리기를 40분간 실시한 후 TC 수준이 16.4mg/dl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단 시간의 운동으로 TC가 감소하며(Thompson, 1980; Hughes, 1990), 단시간의 1회적인 써키트 웨이트 트레이닝도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켰지만 1시간 이내에 안정 시 수준으로 회복되나 유의하지는 않았다고 보고한다(Jurimae, 1990; Lee, 1991;

이용수, 1992). Cullinance(1982)는 1일 2시간 이상 또는 3~4일간 이상의 계속적인 운 동으로 TC에 변화가 있다고 하였다. 정상인에 대한 지속적인 저항훈련 후에 TC가 감소하며(Goldberg, 1984; Weltman, 1987), 남자 대학생을 10주간 격렬한 운동을 시킨 결과 운동기간동안 T-C 농도가 증가한 통제군에 비해 TC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Campbll, 1965), 여대생을 대상으로 에어로빅 훈련과 중량운동을 보강한 연구에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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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 TC의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이형국, 1996). 매우 우수한 유산소 능력 보 유자(마라톤 주자와 중년 남녀 장거리 주자)는 저조한 개인(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낮은 TC수준을 가지며(Cooper, 1976; Wood, 1976; Hartung, 1980) 약 4~6%의 차이를 보였다(Haskell, 1984). 유산소성 지구력 훈련을 규칙적으로 실시한 결과 TC의 농도가 감소됐다(Kiens, 1980; Baker, 1986; George, 1997). 김교성(1992)은 14명의 여대생을 12 주동안 70~85% VO2max로 주3회 하루 20분씩 에어로빅 체조를 실시한 결과 TC 농 도에 유의한 감소를 보고했다. 정태상(1995)은 8주간 체육과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VO2max의 50%와 80%강도로 각각 30분과 10분동안 주 4회씩 Bicycle ergometer 운동 을 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치는 VO2max 80%강도에서는 2.83mg/dl, 50%강도에서는 4.83mg/dl씩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을 보였고 50%의 저강도에서 더 효과가 있 었다. 송경희(1984)은 여대생에게 3개월간 매일 1000회의 줄넘기를 실시한 결과 혈중 지질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유의하게 감소되었는데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더욱 현 저했음을 보고했다. 김영균(1998)은 수영부 동아리 남자대학생 7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주4회, 매회 120분씩 70~80%HRmax강도로 수영운동을 실시한 결과 22.09mg/dl 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정진혁(1998)은 비만 여중생을 대상으로 60~65%HRmax의 강도로 12주동안 주 3회씩 1일 20~25분 동안 조깅과 덤밸군으로 운동후 두 집단 모 두 TC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오대성(1998)도 비만 여중생 1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HRmax의 60~65%강도로 주3회 매회 20~25분씩 달리기를 실시한 결과 약 21mg/dl만큼 유의하게 감소하였다고 한다. 서재하(1998)는 비만 남자중학생을 대상으 로 8주간 주 3회 1일 40분씩 처음엔 HRmax의 50%에서 5주부터 60%의 강도로 증가 시켜 bicycle ergometer 운동을 시킨 결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준이 6.3mg/dl(3.56%) 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정동화(1997)는 비만 여고생 11명을 대상으로 8주간 HRmax 의 75%강도로 주 3~5회, 1일 30분씩 에어로빅댄스 후 TC수준이 10.29mg/dl만큼 유 의하게 감소하였다. 유창숙(1998)도 비만 여중생을 대상으로 걷기 집단(1주에 6번, 78.9%의 HRmax)과 조깅 집단(1주에 3번, 88.5%의 HRmax로 8명씩 4주간동안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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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씩 운동 후 TC 수준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보고하였다. 50명을 대상으로 8주간 70% HRmax 수준으로 16주간 주 3~4회의 걷기, 조깅, 싸이클, 수영, 스키 등 의 유산소성 운동을 실시한 결과 TC의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보고되었다 (Huttunen, 1979). 중년 남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주3회, 1일 30분 동안 60~85%

HRmax 로 걷기와 조깅의 유산소 운동을 시킨 결과 유의하게 감소하였다(Lyle, 1990).

장성동(1998)은 중년여성 7명을 대상으로 60%VO2max 운동강도로 8주간 주 5일씩 하 루 50분 동안 수영 후 TC 수준이 5.1%(5.1mg/dl)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김은희(1997) 는 성인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주5회, 하루 50분씩 VO2max의 60%강도로 수 영 운동 후 TC 수준은 4주부터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현준(1998)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16주간 HRmax의 60~80%강도로 40~50분씩 주 5회, 에어로빅 운동을 실 시한 결과 TC 농도가 19.84%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고 하였다. 주미현(1993)은 중 년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조깅, 에어로빅, 체력보강등의 복합유산소성 운동 을 주 3일, 1일 60분씩 HRmax의 70~80%강도로 운동 한 결과 TC수준이 12% 유의 하게 감소한다고 했다.

Brownell(1981)는 37명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HRmax의 70%강도로 주 3회, 매회 15~20분 동안 유산소 운동 후 TC농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고 한다. 백 영호(1995)는 중년의 사무직 남자 1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00Km 정도의 조깅프 로그램을 2년 동안 실시한 결과 평균 TC가 감소하였다고 하였다. Bronell(1982)은 좌 업생활자 61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0주간 HRmax의 70%강도로 주3회 1일 15~20분 간 유산소성 운동을 실시한 결과 TC의 유의한 감소를 보고하였고, 여성보다는 남성 에게서 더욱 유익하게 나타났다. 규칙적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도 긍정적 변화 가 나타난 것(Grundy, 1987)은 운동을 할 때 지방산의 변화와 산화적 인산화에 따라 Krebs cycle에 관여하여 혈중 LCAT와 조직내 LPL효소 활성의 증대를 이루며 (Holloszy, 1976) 에너지원으로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돕기 때문에 TC가 감소된다고 한다(원호연, 1985). Lone(1987)은 6~12개월 동안 주당 3~4회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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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만 TC 농도에 유익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발표하였다. Gasser 등(1984)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의 감소가 운동량에 비례하지 않고, 운동 이외의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선병기(1997)는 운동과 혈장지질에 관한 논문 72편(147 사례수)을 메타분석한 결과 안정시 혈중 TC 수준의 경우 규칙적 운동에 의해서 평균 5.8mg/dl(2.6%)정도 낮아진다고 했으며, TC수준의 변화는 성별과 운동시간에 관계없 이, 운동강도는 70%VO2max 이하로 12주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야 유의하게 낮 아진다고 하였다. 정상인보다는 비만인이나 고지혈증환자 및 고령자에게서 더욱 유 의한 변화가 있다고 하였다. 써키트 웨이트 트레이닝 후에 20시간, 48시간, 72시간에 측정한 결과 TC rich lipoprotein의 이화작용을 조절하는 효소인 lipoprotein lipase 활성 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는 보고(Kokkinos, 1988)와 CAD의 위험이 있는 사람을 대 상으로 11종목의 상체와 하체의 운동을 12~15RM으로 12주의 CWT를 실시한 결과 지단백의 어떤 요소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고 하였다(Kokkinos, 1991). Postcoronary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된 환자와 청년, 중년 남자의 TC의 농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Freyman, 1982). Stein(1990)와 Toriola(1984)는 유산소성 운동이 TC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Jin(1990)은 12주동안 중년 여성 32명을 대상으로 주당 3~4 일, 하루에 30~45분씩 HRmax의 50~65% 수준으로 유산소성 운동을 실시한 결과 TC에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Suter(1992)도 17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 으로 4개월간 HRmax의 75~85%수준에서 주당 120분 정도의 걷기와 조깅을 혼합한 유산소성 운동을 수행한 결과 TC농도에 유의한 변화를 주지 못하였다. 김상경(1992) 은 40대 여성 8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주 3회 하루 90분 동안의 복합 유산소성 운동 후 TC가 감소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다고 보고하였고,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12 주간 에어로빅댄스를 VO2max의 60~80%강도로 주 4일 매회 20분씩 실시한 결과에 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백원담, 1993). 김종완(1993)은 여고생을 대상으로 8주간 유산소 운동을 실시한 결과 TC와 TG 농도가 모두 감소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 다고 했다. Linder(1983)은 유산소 운동이라도 초기 TC농도가 낮다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지구성 운동선수(마라톤), 스키선수 및 지구력 훈련자를 포함한 운동 집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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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활동적인 집단간의 지구성 운동 이후 TC농도에는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Enger, 1977). Gaesser(1984)는 VO2max의 80~85% 수준과 45% 수준에서 18주간 주당 3일간의 지구성 훈련시 TC, TG, HDL-C, LDL-C, C-ratio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고 하였다. Farrel(1980)는 운동선수들의 TC 수준이 250mg/dl 이상 일 때는 지구력과 순 발력이 저하된다.

이와 같이 규칙적인 운동에 의해 안정시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수준이 낮아지는 기전(mechanism)에 관한 연구 중 양정수(1990; 1994)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첫째로, 규칙적인 운동은 소장의 점막세포로부터 apo lipoprotein(APO)A-1 의 합성을 증가시키 는데, APO A-1의 합성이 증가되면 될수록 LCATA(lecithin cholesterol acyltransfrease activity)가 활성화되어 혈중 cholesterol을 더욱 많이 에스테르화(esterification)시켜 이를 간으로 보내 이화(catabolism) 혹은 배설시킴으로서 혈중 TC 수준이 낮아지며, 둘째 로, 규칙적인 운동은 lipoprotein lipase activity(LPLA)를 증가시키고 hepatic triglyceride lipase activity(HTGLA)를 저하시키며, 이렇게 되면 체내 콜레스테롤의 이화(catabolism) 가 증가하고 합성율이 저하하므로 혈중 TC수준이 낮아진다. 또한 셋째로, 혈중 TC수 준은 발한량의 증가에 의해서도 저하된다. 즉 장거리성 운동시 발한량은 1~3ℓ/day 정도인데, 이 땀 속에는 아연(zinc) 함량이 평균 0.93mg/, 구리(copper) 함량이 아연의 1/ 16 정도인 0.058mg/dl 정도 함유하고 있다. 이와 같이 땀 속에는 아연 함량이 구리 함량보다 16배정도 많이 함유되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한 발한량의 증가는 체내의 아 연/구리 비율(zinc/copper ratio)를 낮게 유지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특히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 근육이나 뼈에서도 copper량보다 더욱 많은량의 zinc이 필요하게 되므로 근육과 뼈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 부위의 zinc/copper ratio는 더욱 낮아지게 된 다. Koo(1986)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간(liver) 내부의 zinc/copper ratio가 낮아지면 간 에서의 TC 합성율이 저하되고, 장(intestine)으로부터의 콜레스테롤 흡수율이 낮아지므 로 혈중 TC수준이 낮아지는데, 이러한 경향성은 특히 동절기보다는 하절기에 더욱 현저해진다고 한다(Doyle et al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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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흡연과 운동

흡연은 운동능력에 부적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즐겨하거나 전문적인 운동선수들 은 흡연을 하지 않거나 일반 사람에 비해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개피수가 현저히 적 다. 흡연자보다 비흡연자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행하는 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흡연 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운동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폐 기능의 저하, 탄산화헤모글로빈의 증가, 운동시 심박수의 증가, 최대산소섭취량의 감 소 등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관상심장병의 원인이 되며 (Edward, 1979), 특히 흡연은 운동을 하는 동안 근능력이나 지구력을 감소시키므로 (Karpovich, 1951) 운동선수들에게 금기되어 왔다. 신체 활동시 니코틴은 운동자각도 를 변화시킬지도 모른다. 이러한 효과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더 쉽게 보여지므로 인 지노력을 감소시킨다는 것과 관련하여 일상적인 신체 활동시 담배를 이용하는 것이 작업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효과는 또한 안정시와 비교해서 흡연가 들이 왜 일상적인 일을 하는 동안 더 흡연을 하는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 다(Meade, 1997).

흡연은 운동과 관련해서 볼 때 특히 호흡순환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 지고 있다. 흡연은 운동수행능력(performance)을 떨어뜨리고 운동 지속시간을 단축시 킴으로서, 특히 지구력을 크게 저하시킨다. Framingham Albany(1964)는 1일 평균 20 개피이상 피우는 흡연자 2,282명과 1,838명을 대상으로 전자는 10년 간 후자는 8년 간 추후 조사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4배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 망률이 나타났음을 보고하였다(석태식, 1985). 또한 운동 후 최대환기능의 증가현상 이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에게 크게 나타난 것은 비흡연자의 기도저항이 낮고 호흡근 의 피로가 적기 때문이다(김양수, 1990). 심한 운동 중 만성흡연자의 기도 저항은 비 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으며, 운동하기 24시간 전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기도저항은 줄어든다(Road, 1971). Heavy Smoker의 경우는 폐포벽의 파괴와 성선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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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함을 보고하였으며, Heppner는 흡연자의 경우는 Closing Volume이 크고 그 원인 은 폐의 Elastic recoil의 상실이라고 하였다. 흡연 직후 10~30분간에 걸쳐 기도저항 이 2~3배가 증가하며, 이것이 환기의 예비력을 저하시킨다. 이 영향은 안정시에는 표면에 나타나지 않으나 환기가 많을 때는 확실히 나타난다(Comroe,1966). 흡연이 운 동선수의 폐기능과 폐포가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흡연자의 폐기능이 비 흡연자의 폐기능보다 더 우수하다고 하였고, 흡연직후 폐기능이 감소한다는 보고하 였고(석태식, 1985), 또한 이범근(1996)은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폐기능을 비교한 결과 에서는 최대수의적 환기량과 폐활량, 총폐용적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고 보고 하였다.

담배의 니코틴은 여러 종류의 인자를 바꾸는 증거로서 비록 다른 연구들이 아무 런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Schiffman, 1984., Sult, 1986) 고통감은 흡연이나 니코틴 스 프레이에 의해 감소된다(Pomerleau, 1984)는 보고가 있다. 비슷하게 니코틴은 흡연자 들이 근전도에 대한 인지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Domino, 1973). 흡연이 근 긴장 때문 에 운동시 인지도를 결정하는 중요요소가 될 수도 있다(Pondolf, 1983). 이러한 결과 로 니코틴은 신체 활동동안 인지노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더욱 제시된다. 운동자 각도(Pandolf, 1983)와 니코틴은 인간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미친다(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 1988). 체육전공자와 비체육전공자를 대상으로 흡연이 안 정시 및 운동후의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는 비흡연상태와 흡 연후의 안정시 심박수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으며, 운동 종료후의 심박수는 비흡연 상태에 비하여 흡연 후에서 약간의 증가를 보고하였으며(박창선 ,1981), 흡연이 심박 수와 수축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결과에서 안정시 심박수와 수축기 혈압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하였고, 운동 중 4개피이상 흡연을 했을 경우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고 하였다(윤희석, 1986). 습관적인 흡연이 장기간 지속되면 호흡근이 더욱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어 운동을 수행하는 골격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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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산소가 공급되며, 산소 섭취능력이 저하되면서 결국 운동근에서의 산소 이용 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구성 운동 수행이나 폐환기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시간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24시간 전부터 금연을 해서 운 동능력 감소를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이른 아침에 실시하는 운동은 체내의 엔돌핀 농도가 증가되어 니코틴 의존도가 낮아지므로 흡연 욕구가 줄어들게 된다. 심한 운동 중 만성흡연자의 기도저항은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으며 운동하 기 24시간 전에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의 기도저항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되면 FVC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FEV가 1%증가하여 폐기 능이 향상된다는 여러 보고가 있으며(이병희, 1985), 특히 마라톤과 같이 지구력훈련 을 행하였을 때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eith, 1970). 운동선수들의 폐기능은 비선수에 비해서 FVC 및 FEF등에 있어서 더 높은 값 을 보이며(Kaufmann, 1974) 이는 지속적인 트레이닝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운동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을 경우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에 저해요인 이 발생할 것이고(Strauss, 1984) 또 지속적인 트레이닝의 효과 때문에 폐기능이 향상 된다.

흡연이 일반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특히 운동시 악영향을 끼친다는 실험적 연구로 는 조동규・석태식・박진웅 외 다수의 보고가 있었으며 심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조동규와 Aronow 외 비교적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5. 흡연의 유해성

담배는 인류최고의 역사인 마야문명의 서인도제도가 원산지라고 하며 16C 초 미 대륙에 건너갔던 탐험가들에 의해 담배는 유럽에 소개되었고 그 후 공업화문명을 타 고 대량생산되었으며, 유혹적인 상업선전과 더불어 담배는 대중적인 기호품이 되었 다. 우리나라에서는 광해군 10년(1618)에 처음으로 담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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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애, 1967) 오늘날에 와서는 사회적인 기호품으로서 인간에게 필수품화 되고 있 는 실정이다.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그 유해성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김영설, 1977; 박영학, 1985).지금까지의 역 학조사와 동물실험 등을 통해서 흡연과 발암과의 상관성이 보고되어 왔으며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식도암, 구강암, 후두암, 췌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등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암을 일으키는 위해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Shopland, 1991). 그리고 임신 기 간 동안의 흡연과 어린이들의 간접적인 흡연에의 노출이 어린이들과 젊은 성인들에 있어서 발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Schuller, 1993). 흡연은 건강상 여러가지 유 해한 작용이 있다고 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Tollerud 등의 보고에 의하면 혈액 (blood)내에서는 백혈구(white blood cell) 및 Lymphocytes의 수가 증가하며 circulating natural killer cell의 수가 감소하여 흡연을 중단했다 하더라도 이후 몇 년 동안은 흡 연으로 인한 영향이 존속된다고 하였다. 그 작용을 대별하면 니코틴에 의한 순환계 와 중추신경계에의 영향, 일산화탄소에 의한 산소운반에 대한 영향, 여러 가지 물질 의 발암물질에 의한 암의 증가 등으로 나누어진다고 하였다. 가장 무서운 것은 암과 허혈성 질환의 증가이다. 담배연기 중에 다수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직접 연 기와 접촉하는 기관지뿐만 아니라, 식도, 위, 그 외의 다른 기관의 암 발생을 높이고 있다. 또 고지혈증, 고혈압과 더불어 심근경색의 3대 위험요소가 된다. 다수의 흡연 은 폐기능의 장해를 일으킨다. 흡연을 했을 경우에는 기관지의 감염가능성이 만성 폐질환에 걸린 사람과 같은 상태가 되며 간접흡연을 하는 어린이에 있어서도 호흡질 환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Tager, 1979). 지속적인 흡연은 일차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켜 기침과 가래를 만들며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 기 관지가 좁아져서 호흡 기능을 약화시키며 특히 담배 속의 독성 물질이 직접 폐포에 작용하여 폐포벽의 신축성을 저하시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게 하여 결국에는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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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에 걸리게 되며, 위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폐암에 걸릴 수 있으며, 흡연자의 폐암 사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6~9배 높다(김일순, 1991). 흡연은 주로 대기도에 영향을 주어 기도폐쇄를 일으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폐색성폐질환을 초래하여 결국 신체적 장애 및 평균수명을 적어도 5~6년 단축시키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소위 성인병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으며 성인병의 원인이 대체로 운동 부족에 기인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성인병들 중 폐암의 원인은 흡연과 밀접한 관계 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건사회부, 1992).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소의 보 고에 의하면 하루 한갑 이상 담배를 필 경우에는 눈에도 영향을 주어서 시력을 잃어 버릴 우려가 크다는 임상실험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외에 흡연은 동맥경화, 고혈압, 불면, 급성기관지염, 부정맥 등을 통계적으로 증가시킨다(Edward, 1986)고 알려져 있 다. 최근 들어서 관상동맥 심질환 사망과 높은 상관이 있음이 확인되고 있으며 허혈 성 심질환의 발증에 대한 중요한 독립인자의 하나로 고혈압이나 저콜레스테롤혈증이 합병되면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등 흡연과 심장 질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 고 있다.

흡연의 유해성분은 크게 입상물질과 기체로 나누고 담배 연기 속에는 발암물질, 호흡기 점막 자극물질 등 4,000가지 이상의 각종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담배에 들어있는 물질 중 건강에 뚜렷하게 해로운 물질은 Nicotine, Tar, CO, 비소화합물, 사 이마나이드(Symanide), 암모니아(Amonia), Nicotine, Tar, CO등과 건강을 해칠 것으로 생각되는 물질로 Acrolein, Cresol, Hydrocyanic acid, Nitric oxide, Nitrogen dioxide, Phenol의 6가지이고 이밖에 23가지 물질이 더 있다고 하였다(박영후, 1978). 이 중 담 배가 우리 몸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니코틴(Nicotine), 일산화탄소(CO), 타르 (Tar)의 3종이다(윤병학,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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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흡연에 의한 니코틴의 작용

니코틴의 성분은 무색, 유성 알카로이드로서 독성이 강하며, 담배 한 개피에서 나 오는 연기 중에 포함된 니코틴의 함량은 1.7mg이나 되며(이범근, 1976), 0.22 cc정도 의 니코틴을 사람의 정맥에 주사하면 심장박동의 속도를 지연시키고 혈압의 상승과 피부온도의 강하를 가져온다(이명화 외, 1978). 니코틴은 부신 내지는 부교감신경을 부활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며 뇌하수체 후엽을 자극해서 Pitresin을 방출 시킨다. 그 결과로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여 심박출량이 늘어나고 심근수 축이 증가되며 관상혈관 수축, 혈청지질온도의 증가, 혈액응고능의 항진 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처음에는 흥분시키다가 나중에 마비시키게 된다(이상복, 1986). 니코틴은 전체 Tar 중 2~8%를 차지하며 신경계, 순환기에 약리작용을 나타낸 다(Thienes, 1960).

흡연에 의한 니코틴의 대표적인 작용은 자율신경절에 대한 작용이다. 대뇌와 자율 신경계통을 자극하여 진정제의 작용을 하므로 처음 담배를 피우거나, 많은 피우면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설사를 일으키고 때로는 불면증을 가져온다. 니코틴은 순 환계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뇌에까지 가는데 불과 몇 초 밖에 안 걸 린다. 주로 대뇌피질로 흡수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면 심리적 효과가 쉽게 나타난 다. 다행히 니코틴은 흡연자의 입에 들어오기 전에 그 일부가 타서 없어지고 들이마 신 후에도 그 중의 일부가 다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실제 체내에 머무르는 양은 극소량에 불과하나 스포츠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극소량이라 하더라도 인체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니코틴은 부신피질과 인체의 생리적인 기능을 조 절하는데 돕는 간뇌, 즉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쳐 아드레날린 분비량을 증가시켜 심 박수를 증가시키고, 혈관을 수축하여 혈압을 상승시키며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조절 중추는 방해를 받고 인체의 신진대사가 증가된다(황문영, 1990). 니코틴은 체내에서 부신 및 교감신경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하며, 급사의 한 원인인 관상동맥질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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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은 소량에서 신경절을 흥분시키나, 대량에서는 마비시킨다. 자율신경절 이외에 부 신 교감 신경말단에서는 에피네프린을 유리시킨다(Cryer, 1976). 즉, 한 개비의 담배 를 피울 때 1~2mg의 니코틴을 흡입하게 되며, 이것이 교감심경을 자극하여 에피네 프린을 유리시키고 여러 가지 작용을 나타낸다. 니코틴은 중추신경계를 위시하여 호 흡, 순환계 기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급성 니코틴 중독시에는 호흡중추의 마비로 인하여 생체가 치사된다고 한다(Dunlop,1960).

니코틴은 순환기 계통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서맥이 나오고 나중에 양이 많아지면 심박동의 수가 빨라진다(윤병학, 1984).

니코틴은 심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소이다(Cryer, 1976). 흡연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효과는 확실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혈역동학적 스트레스, 즉 니코틴에 의 한 심박동수의 증가 및 일시적인 혈압 상승, 내피세포 손상에 내피세포 기능 저하, 혈중 지질 변화에 관여, 혈액 응고기능항진, 부정맥 유발, 상대적인 저산소증 등에 의한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다(Mancia G, 1988; Trap-Jensen J, 1988). 니코틴은 대동맥 및 뇌동맥의 화학수용체를 직접 자극하거나 부신을 자극하여 Catecholamine를 분비하 게 하여 저하되므로 심박출량 증가시킨다. 니코틴은 말초교감시경절과 대동맥 및 뇌 동맥의 화학수용체를 직접 자극하거나 부신을 자극하여 Catecholamine를 분비하게 하 여 말초혈관 저하를 증가시키므로 혈압 및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심장수축도 증가되 므로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진한 담배연기는 폐포를 침해하고 산 소 공급을 위해 폐포면에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에 장애를 주며, 동맥 내경이 가늘어 져 혈액이 흐르기 곤란하고 가늘어진 동맥이 막혀 버려 관상동맥내의 혈압이 높아진 다. 또한 모세혈관의 수축을 일으켜 심장박동을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산소 수요량 을 증가시키고 관상동맥의 수요량도 크게 한다(김의수, 1984). 흡연이 심장혈관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인 흡연이 혈관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축적적인 만성효과와 니코틴에 의한 혈중 Catecholamine의 상승을 초래하여 심박수, 혈압 및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심근수축력에 변화를 일으킨다(Klein,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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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계기능에 미치는 니코틴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심박출 량 및 심실의 수축력 변동을 조사한 연구도 있으나 역시 혈압 및 심박수의 반응을 관찰한 연구(Mandel, 1973)가 단연 많다. 실험동물에서 니코틴의 투여나 흡연이 관 상동맥 혈류나 혈압, 심박출량 모두를 증가시켜며 심장산소량을 감소시킴을 보았다 (Kein, 1960). 일반적으로 흡연으로 인하여 순환기에 나타나는 현상은 심장부위의 고 통, 심박수의 불규칙성, 심장 등이며, 호흡 후 처음에는 파동의 속도를 느리게 하나 점차로 증가되고 혈압이 상승한다. 결국 적량의 담배라 해도 심장의 기능을 저하시 킨다. 흡연이나 니코틴 투여가 자발성 고혈압 발생과정을 촉진시킨다.

흡연시 혈중 니코틴 함량의 증가에 따른 안정시 심박수와 심박출량의 보고도 있 었다(Leonard, 1978). 또 겨울철 흡연은 심장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혈압상승을 초래하게 하고 위장기능을 억제하여 위・십이지장 궤양의 발생 률을 높이게 된다. 또한 담배가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니코틴이 태아에게 직 접 전달되기 때문인데, 임산부가 담배를 피우면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높고, 조산, 유산할 확률도 높다. 그리고 담배를 피는 엄마의 경우 그 수유를 통해 니코틴이 아 이에게 전달되고 이로써 아이는 간접 흡연이 되는 것으로 간접 흡연은 아이나 폐나 호흡계통에 해로울 것은 당연하다.

2) 흡연에 의한 일산화탄소 (CO)의 작용

심장에 미치는 영향 중 또 하나의 원인은 담배 연기중의 일산화탄소(CO)이다. 일 산화탄소는 흡연 시 불완전 연소 결과 나타나는 무색 투명하고 맛과 냄새가 없으며 심한 독이 있는 기체이다. 흡연시 일산화탄소의 농도는 담배가 말려 있는 상태,담배 를 싼 종이의 질, 필터의 환기성 여부, 꽁초의 길이 등에 의해 좌우되며 담배의 연기 속에는 0.5~1.0%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어, 혈관내의 내벽 세포에 손상을 줄 뿐 만 아니라 산소의 공급을 저하시키고, 심근내에서 산소 방출을 방해한다(Holbrok, 1984). 일산화탄소는 담배연기의 4.2%를 차지하며 일상에서 호흡하는 공기의 일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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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량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3~7ppm인데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는 20~40ppm으 로 환경기준의 10ppm을 초과하고 있다.

흡연 후 폐모세혈관내 혈중 400ppm에 이르러 Carboxyhemogobin을 형성하게 되고 Carboxyhemogobin은 심박출지수를 저하시키고 심근에서 산소를 탈취한다. 흡연시에 흡입되는 일산화탄소에 의한 혈중 Carboxyhemoglobin의 증가로 심장력에 영양을 미 치는 등의 급성효과가 있다(Aronow, 1978).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혈색소에 대한 친 화력이 245배 이상 강하고(Edward, 1979), 그 결과 혈액의 산소운반능력을 10% 정도 감소시키며, 심근의 산소소비량을 저하시키며 미오글로빈에 결합되어 미토콘드리아 의 산소확산을 저해한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담배연기와 함께 체내로 들어와서 혈중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CO-Hb를 형성하여 그로 인해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능력을 감소시켜 심근의 산소결핍상태를 유발시킨다(이상복, 1986). 일산화탄소는 심근의 산 소소비량을 저하시키며 미오글로빈에 결합되어 미토콘드라아로의 산소확산을 저해한 다. Carboxyhemoglobin은 심근에 억제적으로 작용하며 심박출지수를 저하시키고 심근 에서 산소를 탈취한다. 일산화탄소는 동맥혈관벽의 침투성을 높여 부종을 일으키고 콜레스테롤을 침전시키는 원인이 된다(윤병학, 1984). 일산화탄소는 혈중에서 헤모글 로빈과 결합하여 심근내로 산소운반을 감소시키는 급성효과와 심근 및 관상동맥에 병변을 유동시키는 급성효과가 있어 심근수축력의 감퇴나 허혈성 심장질환등이 나타 나게 된다(Aronow, 1971, 1974).

최근 흡연자에 있어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근경색증의 위험정도가, 남자에서는 11/2배~3배정도 증가하며, 가임여성에 있어서는 심근경색증의 위험정도가 10배이상 증가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때의 흡연이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기전 은 확실치는 않으나 흡연으로 인한 일산화탄소의 증가로 산소해리곡선의 좌방이동을 일으키며, 이로 인한 심근의 산소요구량에 대한 공급의 불균형의 결과, 심근의 허혈 상태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흡연이 심실기외수축의 빈도를 증가시킨다 는 것도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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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그 체중이 평균 2~3kg 적고, 반면에 흡연 을 중지하면 체중이 다시 그만큼 증가한다는 것은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실제 경험 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의 체중감소는 일산화탄소에 의한 조직의 산소결합능력과 산소압의 감소에 의한 신진대사 장애의 결과이다. 흡연자는 적혈구 내 산소를 12%

정도 일산화탄소에 의해 박탈당해 심장, 뇌 등의 기관에 그만큼 산소결핍증을 갖게 된다. 따라서 애연가들의 경우는 산소운반능력의 증가를 위하여 적혈구 수가 증가하 지만 적혈구가 급조될 경우에는 정상적인 적혈구가 생산되기 힘들게 되어 다혈구혈 증이라는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흡연은 호흡기 점막 손상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체내에서의 바이러스 생존능력을 키워주게 되어 상부기도 감염시에 세기관지나 폐 등의 하부 기도 감염이 동시에 발병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침도 오래 지속되 고, 담배 속에 함유된 일산화탄소는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능력이 강하 여 산소를 빨리 없애게 되므로 조직 내 산소결핍증이 발생한다. 흡연이 호흡기에 미 치는 영향은 호흡근(횡경막, 사간근, 늑각근, 흉쇄유돌근, 복근)의 기공의 일정한 양 을 폐에서 환기시키기 위해 더욱 힘든 일을 하게 된다. 하루에 40개피 이상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FVC, FEV 1%, FEF 25~75%, FEF 75~85% 모두 낮은 값을 나타내며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만성적으로 흡연을 하는 환경에 노출되면 일산 화탄소의 영향 등으로 폐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White, 1980). Buist(1979)은 흡연으 로 인하여 만성 폐색성 폐질환에 걸린 사람의 경우 흡연을 중단하게 되면 FVC 및 FEVI이 계속 흡연했을 때보다 좋아지는 것을 조사하여 흡연이 폐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는 흡연이 폐포에서 폐포기체와 혈액사이에서 일어나는 산 소와 이산화탄소의 기체교환에 저하될 뿐만 아니라 만성 폐색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이나 폐암(lung cancer)과 같은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Reynolds, 1981) 시사하고 있다.

수치

표 2. 연구 기간 연구절차 세 부 일 정 문헌조사 1999 . 9 . 1~1999 . 9 .30 자료수집 1999 . 9 . 15 ~2000 . 2 .28 자료처리 2000
표 5. 운동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Gro up N Cho le s te ro l T P Me a n S .D 운동군 198 187.38 4 1.4 1 5 .04 0 .000 1 비운동군 322 2 10 .13 34 .76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운동 유무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비운동군이 210.13±34.76㎎/㎗, 운동군이 187.38±41.41㎎/㎗으로 비운동군이 운동군보다 22.75㎎/ ㎗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표 7. 흡연군의 하루 흡연량에 따른 혈중 총 콜레스테롤 하루 흡연량 N Cho le s te ro l F P po s t- ho c (s c he ff)Me a nS .D 반갑미만(1) 20 184 .75 37 .88 17.34 0 .000 1 1- 2 *** 1- 3 ***2- 1***2- 3*** 3- 1 *** 3- 2 ***반갑~한갑미만(2)1482 15 .1932 .08한갑이상(3)9 1228 .8428 .07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흡연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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