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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 71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S-243 ■
젊은 여성에서 발생한 관상동맥 자연박리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 1례
광주보훈병원 내과 양동현, 황선호
관상동맥 자연박리(SCAD)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및 돌연사를 유발하는 드문 질환으로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여성 환자가 급성 흉통으로 내원한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 이에 흉통으로 내원한 여성 환자에게 시행한 관상동맥 조영술(CAG)에서 SCAD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 1례를 소개하려 한다. 기저질환 및 흡연력 없는 40세 여자 환자로 내원 30분 전 발생한 급성 흉통을 주소로 본원 내원하였고, 내원 당시 혈압 110/60 mmHg, 맥박 분당 82회였으며 심근효소 수치는 정상이었으나 심전도에서 ST분절 상승이 관찰되 었다.(Fig 1) 이에 응급 CAG를 시행하였고 우관상동맥은 의미 있는 협착이 없었으나(Fig 2) 원위부 좌전하행지에 미만성의 심한 협착 및 혈관 내강 소실이 확인(Fig 3) 되었고 TIMI 1 혈류를 보였다. 연축에 의한 병변 감별위해 관상동맥 내 혈관확장제를 수차례 투여하였으나 혈류 및 협착 병변 회복되지 않아(Fig 4) 이에 SCAD type 2 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 하 아스피린, 혈관확장제, 칼슘길항제 등 약물치료 시행하였다. 입원기간 동안 흉통 악화 및 증상 변화 없었고 내원 10일 후 재시행한 CAG 에서 원위부 좌전하행지 협착 병변 남아있으나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원위부 혈관이 관찰되었고,(Fig 5) 혈류속도 TIMI grade III로 회복되어 퇴원 후 약물치료 유지하며 외래 추적관찰하 기로 하였다. SCAD는 약 80%가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50세미만 여성에서 주로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부위는 좌전하행지에서 75%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SCAD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70~80%로 높게 나타났으나 초기 이후 장기 생존율은 약 82%로 비교적 양호하였다. 치료에 있어서 대부분 5일 이상 입원치료 및 약물치료로 호전보이며 입원치료 중 반복되 는 흉통과 허혈소견이 관찰되거나 좌주관상동맥을 침범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CABG)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본 증례는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여성 환자에게서 SCAD에 의한 STEMI 진단 하 약물 및 입원치료 후 호전되어 퇴원한 사례가 있어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