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20.2.25-3.2(화수목금토일월)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코로나19가 한국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베트남 보건부는 각 지방성에 한국에서 귀국, 입국하는 자에 대한 격리조치 추진을 안내함.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출발 하거나 경유하여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모든 자에 대한 검역신고서 제출 적용, 유증상자 즉시 격리,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여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자에 대한 입국일로부터 14일 내 격리 등 원칙을 안내함. (Thanh Nien 청년 2.26, 2면)
o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는 2.26일간 284명의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수는 1,26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그중 신천지 교회와 연관 이 있는 대구시 내 신규 확진자 수가 134명으로 알려짐. 또한 한국 내 12번째 사망자 역시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로 알려짐. 아울러 주한미군은 코로나19 가 발생한 장애인시설 인근에 위치한 캠프 캐럴에서 근무 중인 23세 병사가 확 진 판정을 받아 주한미군 부대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힘. (Thanh Nien 청년 2.27, 24면)
o 2.26일 한국으로 귀국한 한국인 관광객 20명이 그들이 감금 당했다고 밝히며 베트남의 빵인 반미와 격리 시설을 비난한 것과 관련하여 베트남의 조치에 대 한 허위 사실 유포라며 베트남 내 비난의 목소리가 소셜네트워크상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음. 또한 YTN News가 이와 같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사진을 방송함 으로서 여론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베트남 네티즌은 YTN측의 사과를 촉구함.
(Thanh Nien 청년 2.27, 8면)
o 한국은 코로나19의 주요 발생 지역인 대구, 경북에 의료진을 긴급 배치하고 있 음. 190명이 넘는 군 및 국가의료기관 소속 의사가 대구시로 긴급 배치된 것으 로 알려짐. 또한 사립병원 의료진 및 다수의 구급차량이 대구로 지원 배치되었 음. (Nhan Dan 인민 2.27, 7면)
o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한국 통신 기업들이 직원들의 자택 근무 를 허용함. (Nhan Dan 인민 2.27, 7면)
o 대한민국 외교부는 2.25 코로나19 예방·방지에 있어서 한국측의 노력을 설명 하고 각 파트너 국가들에 한국 국민에 대한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자제할 것을 호소함. 2.25일 기준 24개 국가 및 영토는 한국인, 2주 내 한국 방문자를 대상 입국 금지령 또는 철저한 검역 규정을 적용하고 있음. (Nhan Dan 인민 2.27, 7면)
o 한국 통계기관에 따르면, 2019년 출생아 수는 약 30만명으로 작년 대비 7.3%
감소해 출산율 최저치를 기록함. (Nhan Dan 인민 2.27, 7면)
o 한국측의 요청에 따라, 2.28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강경화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짐.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한국과 베트 남 간 상호 협력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이 기회를 빌려, 밍 장관은 한 국측에 기 통보된 것과 같이,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 방지 강화를 위한 베트 남 측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일시 중단(2.29 00:00시부터) 결정에 관해 언급하고 한국측에 코로나19 예방·방지 및 양국 내 국민과 기업들의 생활 안 정을 위한 지원에 있어 베트남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는 동시에 양국 간 경 제, 무역 협력의 정상적 유지를 희망한다고 밝힘. 이날 강경화 장관은 코로나 19 감염증 대응에 있어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 내 베트남 국민 대상 WHO의 기준에 따른 무료 의료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 강조함. (Ha Noi Moi 새하 노이 2.29, 7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노동보훈사회부는 2020년 아세안 문화 사회 공동체 의장으로서 2.24-2.25간 아 세안 문화 사회 공동체 담당 고위관료회의를 주재함. 동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아세안 문화사회 공동체의 전반적 계획 이행을 집중 평가함. (Ha Noi Moi 새하 노이 2.25, 8면)
o 쩐 꾸억 브엉 상임서기는 2.24 중앙당 청사에서 베트남을 방문 중인 Takebe Tsutomu 국가기본정책위원회 본부장 겸 일본-베트남 의원친선협회의 특별 고문 을 접견함. 이 자리에서 브엉 상임서기는 Takebe Tsutomu 고문과 일본-베트남 의원친선협회가 인적 자원 개발, 에너지 산업, 부품 소재 산업, 기계 제조, 농 업, 노동, 관광, 인민 교류, 지방간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더욱 효과적 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을 희망함. (Ha Noi Moi 새하노이 2.25, 1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마약 방지 및 통제 업무 강화에 관한 2019년 정치국의 지 시문 제36-CT/TW호 관련 액션플랜을 통과함. 이에 따라 푹 총리는 중앙부처, 지방성 인민위원회에 베트남이 마약밀수의 중간경유지가 되지 않도록 마약밀수 방지업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함. (Thanh Nien 청년 2.25, 4면)
o 응웬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인도 방문 계기, 인도 외교부 장관과 만 남을 가지고 인도와 지속적인 양자관계 발전 추진을 희망하는 베트남의 입장을 강조함. (Nhan Dan 인민 2.27. 8면)
o 베트남을 방문했던 한국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1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하여, 주대한민국 베트남 대사관은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에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하였으며, KCDC측은 해당 경 우는 국제보건규칙(IHR)에 따라. 양국 보건부 간 정식 연락 채널을 통해 정보
를 교류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함. (Ha Noi Moi 새하노이 2.27, 8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2.27 코로나19 예방방지 국가지도위원회와의 회의에서 교 육훈련부가 발표한 학연도 계획에 따라 지방성 인민위원회들과 학생들의 학교 복귀시기를 협의할 것을 요청함. 국가지도위원회는 2.13 이후부터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국내 감염증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힘. 외교부는 항공사들이 한국의 발생지역에서 출발하여 베트남에 입 국하는 자에 대한 14일 내 필수 격리조치 시행을 널리 홍보했다고 전함. 공안 부도 각 지방성에 2.11일로부터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여 입국하는 외국 인을 파악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 (Lao Dong 노동 2.28, 2면)
o 응웬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2.27 주석궁에서 캄보디아, 스위스, 베네 수엘라, 그리스, 룩셈부르크, 파라과이, 요르단 등 국가의 주베트남 신임대사 들의 신임장 제정을 받음. (Lao Dong 노동 2.28, 7면)
o 당 딩 꾸이 주유엔 베트남대사는 2.26 유엔안보리가 개최한 핵확산금지조약 (NPT) 시행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핵확산금지조약 시행에 대한 베트남의 강력한 지지입장을 표명함. (Lao Dong 노동 2.28, 7면)
o 총리실은 2.27 주베트남 일본대사관과 협조하여 정부, 중앙부처, 지방의 운영 지도업무를 위한 전자정부 개발 증진에 관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함. (Tien Phong 선봉 2.28, 2면)
3. 베트남 경제
o 베트남 기획투자부 해외투자국에 따르면, 지난 2.20일까지 베트남에 등록된 해 외투자자본은 전년도 동분기의 76.4%인 64억 7천만불로 이는 500개의 투자등록 증명서 신규 발급 프로젝트를 포함하며 전체 신규 발급 등록 자본은 50억불로 전년도 동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함. 또한 151개의 프로젝트가 투자자본 증좌 등록하여 총 등록 자본은 전년도 동분기의 74.6%인 6억3천8백만불을 달성함.
(Nhan Dan 인민 2.27, 8면)
o 베트남 기획투자부 해외투자국에 따르면, 2020년 1, 2월 간 신규 및 증자를 모 두 포함한, 베트남의 총 해외투자액은 3억 3천만불로 이중 20개 프로젝트(총자 본금 2,140만불)가 신규 투자등록증명서를 발급 받음. 베트남은 총 12개 국가 에 자본을 투자했으며 그중 7개의 프로젝트(총 투자본 1980만불)를 가지는 미 국이 1위를 차지함, (Thanh Nien 청년 2.27, 6면)
o 쩐 뚜언 앙 산업무역부 장관은 2.27 소속 부서에 코로나19 감염증이 복잡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 강화를 위한 대책을 모색할 것을 지시함. (Tien Phong 선봉 2.28, 2면)
o 통계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및 올해 지난 2개월 간 코로나19는 산업생산
활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구체적으로 올 1-2월간 전체 산업생산지 수 상승률을 6.2%에 그침(2019년 동기 9.2%, 2018년 동기 13.7% 기록). 또한 지난 2월 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16,200개 기업이 잠정 활동을 중단하여 전 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함. (Dau Tu 투자 3.2, 4면)
o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방지 단계에서 의료 마스크 제품에 대한 수출 허가서 발 급과 관련된 의결서 20/NQ-CP호를 발행하여 정부가 시행하는 국제 지원, 원조 목적의 마스크 수출만 허가함. (Nhan Dan 인민 3.2, 1면)
o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수 지방의 숙박 및 요식업 매출이 크게 감소되었으며, 특히 2.1-20일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4만명으로 전월 대비 37.7%,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함. (Dau Tu 투자 3.2, 4면)
o 베트남의 올해 1-2월간 수출입 총액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약 740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그 중 수출은 2.4% 증가한 369 억불, 수입은 2.4% 증가한 371억불을 기록함. (Nhan Dan 인민 3.2, 1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코로나19가 일본, 한국, 대만 등 수많은 베트남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나라 들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노동보훈사회부는 2.24 해외근로자관리국이 해당 국가 별 베트남근로자 수를 파악하여 근로자지원 시나리오를 수립할 것을 지시함.
또한 베트남 내 외국인근로자와 관련, 노동부는 고용국이 중국, 한국, 일본 등 국가의 감염증 발생지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여 베트남에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관리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마련할 것을 요청함. (Thanh Nien 청년 2.25, 3면)
o 108 군중앙병원은 2.24 동암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최초로 살아 있는 기증자 루부터 사지(팔) 이식에 성공함. (Ha Noi Moi 새하노이 2.25, 1면)
o 베트남인 39명이 지난해 10월 영국 에식스주에서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집단으 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에식스주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주간 베트남을 방문하여 유가족들을 위로함. (Thanh Nien 청년 2.26, 4면)
o 베트남 보건부는 2.26 한국의 코로나19 발생 지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항 내 한국어-베트남어 병행 표기 검역신고서 제출이 적용되 었다고 밝힘. 관련하여 일부 보건·의료계 전문가는 전염병 발생 지역에서 베 트남으로 입국하는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철저한 검사를 위해서, 격리 조치를 피하기 위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출발하였다고 신고하는 경우에 입국시 제출한 검역 신고서 내 내용이 아닌 법률적 서류로 이를 증명하는 등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힘. (Thanh Nien 청년 2.27, 4면)
o 베트남 보건부는 2.26 캉화성 내 코로나19 종료에 관한 제648/QD-BYTgh 결정문
을 발행함. (Ha Noi Moi 새하노이 2.27, 7면)
o 베트남의 마지막 코로나19 확진자는 2.26 2차례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빈푹성 빙쑤엔군 소재 보건센터에서 퇴원함. (Ha Noi Moi 새하노이 2.27, 7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2.27 오전 베트남 의사의 날(2월 27일) 65주년을 맞이하 여 하노이의대를 방문하여 기념행사에 참석함. 푹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의사진이 전사들처럼 베트남 의사의 날을 맞이한다는 기쁨을 뒤 로 하고 헌신하고 있다고 치하함. (Lao Dong 노동 2.28, 2면)
o 브엉 딩 후에 하노이시 당서기는 2.27 하노이시 보건국과의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방안 훈련을 실시하며 일정한 동네 전체 격리방안까지 검토해볼 것 을 주장함. (Tien Phong 선봉 2.28, 4면)
o 베트남은 2.29 0시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제도를 잠정 중단하고 한국에 서 왔거나 14일 내 한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또는 기타 지역에서 베트남에 온 사람은 의료적 격리를 적용한다고 밝힘. (Tuoi Tre 젊은이 2.29, 3면)
o 부 득 담 부총리 겸 코로나19 예방방지국가위원회 위원장은 박기동 WHO 베트남 사무소장 및 매튜 모어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사무소장과 면담하였으며, 박기동 소장은 베트남의 코로나19 예방·방지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해 줄 것 을 희망한다고 함. (Tuoi Tre 젊은이 2.29, 3면)
o 응웬 화 호이 카잉화성 국제보건센터장은 3.1 지난 이틀간 Cam Ranh 공항에서 한국에서 귀국한 베트남 국민 120명에 대해 규정에 따른 시설격리 조치를 취했 다고 밝힘. (Lao Dong 노동 3.2, 3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