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석탄경기 침체 심화
<호주 산업ㆍ통상ㆍ자원 동향>
- 주호주대사관 -
1. 핵심내용
ㅇ 국제 석탄가격 하락세 장기화에 따라 호주 주요 석탄 생산기업들의 손 실이 커지면서 감산, 자산 재평가 등 구조조정 노력이 본격적으로 나타 나고 있음.
※ 호주 석탄기업의 주요 구조조정 동향
ㆍGlencore社: 2014년 대비 △15% 감산(100→85백만톤), 투자 감축 ㆍRio Tinto社: 에너지부문 A$270백만 손실, 에너지사업 구조조정 ㆍVale社: 석탄부문 자산 가치 △71% 삭감, 2개 탄광 휴광
ㆍAnglo American社: 4개 탄광 매각추진
ㆍYancoal社: 2013/2014 회계연도 A$832백만 손실
ㅇ 석탄가격은 2011년을 정점으로 현재 △50% 이상 떨어졌으며 중국의 경 제성장 둔화, 철강ㆍ건설 등 2차 산업의 글로벌 침체가 주된 원인임.
또한 향후에도 중국, 미국 등 화석연료 多 소비국들이 클린에너지정책 도입을 확대할 경우 석탄가격 회복은 더욱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큼.
※ 석탄가격 추이 (2011년 최고시세 대비 2015.3월초. 톤당 가격) ㆍ호주 뉴캐슬産 발전용탄: U$130 → U$61.65 (△53% 하락)
ㆍ호주 퀸즈랜드産 제철용 강점탄: U$300 → U$102.75 (△66% 하락) 2. 관찰 및 평가
ㅇ 장기화되는 석탄산업의 침체에 대응하여 지금까지는 개별기업 중심으로 원가절감, 감산, 투자 감축 등의 개선노력이 진행되어 왔으나, 앞으로 는 경영자원 공동이용ㆍ합병 등과 같은 凡 산업적 자구노력이 필요하다 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Hunter Valley, Bowen Basin과 같이 밀집된 석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채굴ㆍ선탄시설의 공동이용뿐만 아니라 철도ㆍ항만과 같은 운송수단의 공동이용도 협력가능한 분야로 분석됨.
ㅇ 이러한 상황에 따라 호주 현지에 지분참여 또는 독자 광산개발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들에 대한 단ㆍ장기 영향에 대하여 면밀하게 분석하여 대 처해 나갈 필요가 있겠음.
ㅇ 한편 석탄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호주 연방 및 주정부는 미래 수십 년을 겨냥한 석탄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최근 뉴사우스웨일즈 州 정부는 Hunter Valley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25년간 신규 석탄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의견수렴에 들어갔으며, 연방정부도 탐사인센티브 를 제공하여 기초광업 저변을 확대하는 법안을 마련, 3월초에 의회비준 을 마침.
3. 상세내용
<석탄가격 하락 장기화>
ㅇ 2011년을 정점으로 국제 석탄가격은 깊은 침체기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 됨. 특히 중국의 건설ㆍ철강경기의 불황여파로 제철용 석탄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제철용 강점탄의 경우 최고점 대비 △66%가 떨어져 호주 퀸즈 랜드州 대부분 광산들이 적자 운영되고 있음.
ㅇ 발전용 석탄 역시 제철용 대비 경기 민감도가 비교적 적고, 생산비용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53%나 하락된 가격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갖춘 Hunter Valley 지역 극소수의 광산을 제외하고는 이익실현이 어려운 상 태임.
ㅇ 2000년 초반부터 10년간 지속되었던 가격상승기에 투자확대와 더불어 광산장비ㆍ인력 등 방만한 운영을 해온 상당수 기업들이 뒤늦은 원가개 선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나 가격 하락폭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ㅇ 또한 미국, 중국 등 에너지 다 소비국들이 전개하고 있는 클린에너지 증대 정책이 화석연료인 석탄 사용감축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있어 기
후변화 정책 확산이 장기 석탄가격 회복 가능성을 어둡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음.
<호주 석탄업계의 대응>
ㅇ 석탄 경기하강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주요기업들도 가동중단, 감산, 매 각, 자산재평가와 같은 극한적인 사업체질 개선노력을 전개하고 있음.
- Glencore社: 호주 최대 석탄회사(연 1억톤 생산)로 금년 생산계획 △ 15% 감축과 함께 진행중인 증설계획 전면 조정
- Rio Tinto社: 에너지부문(석탄ㆍ우라늄) A$270백만 손실기록, 구조조 정 착수
- Vale社: 호주內 석탄사업 자산 가치 △71% 삭감, 수익성이 없는 2개 탄광 휴광(Integra, Isaac Plains mine)
- Anglo American社: 퀸즈랜드 및 뉴사우스웨일즈州 소재 4개 탄광 매각 - Yancoal社: 지난 회계연도 손실 A$832백만 기록
ㅇ 수요침체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더불어 과거 호황기에 수송경로 확보를 위해 체결한 장기 철도ㆍ항만 의무사용 계약(Take-or-pay contract)이 이제는 무거운 짐으로 작용되고 있으나 합법적인 계약에 근거하고 있어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는 실정임.
※ Take-or-pay 계약: 2008~2010년경에 석탄기업-철도회사(above-rail, track) 및 석탄기업-항만회사(적치, 선적) 간에 체결된 수송계약. 당 시 심각하게 부족한 수송인프라 증설투자 결정에 앞서 철도ㆍ항만회사 들이 貨主인 석탄회사들에게 10년 이상의 장기 화물량 공급보증을 전 제로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보증화물량 미달시 해당운임을 강제로 납 부하는 조건의 계약임
ㅇ 위기에 직면한 호주 석탄업계 회생을 위해서는 개별기업의 자구노력으 로는 한계가 있어 기업간 공동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 음. Hunter Valley, Bowen Basin 등 밀집된 석탄 산업단지 장점을 활용 하여 채굴ㆍ선탄시설의 공동이용, 철도ㆍ항만 수송여력을 회사 간 교차 활용하거나, 탄광 합병을 통한 시너지창출과 같은 凡 산업적 협력 또는 구조조정 노력들이 앞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광물자원공사, 포스코 등 호주 석탄 산업에 투자중인 한국기업들도 취 약한 수익구조와 투자사업 조정에 직면하고 있음. 주로 호주 메이저 석탄회사와 Joint Venture 지분보유 형태로 투자중인 다수의 사업들이 운영사의 가동중단, 매각결정 등에 따라 非자발적 투자사업 조정이 발 생되고 있음. 또한 독자개발중인 석탄사업들도 가격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사업 채산성 감소, 자산 평가가치 하락, 개발비용 융자제한 등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책 점검이 요구될 수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