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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내복사근에 생긴 자발성 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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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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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303

■ S-481 ■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내복사근에 생긴 자발성 혈종

건국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최혜진, 김소영, 박현식, 윤선웅, 배병주, 조영일

만성 신부전(CRF) 환자는 요독증에 의한 혈소판 기능 이상으로 정상 신기능 환자에 비해 출혈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항혈소판제를 복용할 경우 출혈의 합병증에 유의하여야 한다. Cilostazol은 신부전 환자에서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aspirin이나 clopidogrel과 비교하였을 때 항혈소판 작용의 효과는 비슷하나 bleeding time을 연장시키지 않아 출혈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cilostazol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피하혈종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저자들은 cilostazol을 복용 중이던 CRF 환자에서 특별한 다른 원인 없이 내복사근에 자발성 혈종이 발생한 드문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72세 남자 환자가 4년전에 CRF를 진단 받은 후에 외래에서 치료받던 중에 피부발진이 생겨 입원하였다. 환자는 20년 전에 고혈압을, 16년 전에 뇌경색을 진단 받았으며 뇌경색으 로 clopidogrel 75 mg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입원 중 clopidogrel 대신 cilostazol 100 mg을 투여하였다. 이후 특별한 문제없이 지내다가 입원 25일째에 복부 CT 촬영에서 내복사근 부위에 8*3.8 cm 크기의 혈종이 보였다. 혈액검사에서 혈색소는 입원 당시 10.6 g/dL에서 8.0 g/dL로 감소되어 있었고, 혈소판 165,000/mm3, prothrombin time 15.4 초(INR 1.27), aPTT 39.1초, fibrinogen 301 mg/dl, bleeding time 2분, 혈중요소 질소 60.7 mg/dL, 혈청 크레아티닌 4.9 mg/dL, 칼륨 5.1 mmol/L 소견을 보였다. 내복사근의 자발성 혈종을 유발할 만한 다른 원인인자가 없어서 cilostazol 투여를 중단하였다. 내복사근의 자발성 혈종이 발생한 이틀 후에 환자는 요독증상을 호소하여 혈액투석을 시작하였고 투석 시에 헤파린은 사용하지 않았다. 10일 후에 시행한 CT 검사에서 혈종은 크기가 7.7×2.8 cm으로 감소하고 액화 변성된 소견을 보이고, 임상 증상도 없어서 퇴원하였다. 퇴원 후 40일째에 다시 시행한 CT 검사에서 혈종은 완전히 소실되어 관찰되지 않았다.

■ S-482 ■

독말풀 뿌리를 도라지로 잘못 알고 먹은 후 발생한 중독 1예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내과학교실

*이민영, 윤종우, 구자룡, 최명진

서론: 천사의 나팔꽃이라고 불리는 독말풀은 아트로핀, 히오시아민, 스코폴라민 등과 같은 다양한 알칼로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무스카 린성 물질이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항콜린성 증상을 나타낸다. 독말풀의 꽃과 뿌리는 도라지와 모양이 흡사하여(그림 1) 도 라지로 잘못 알고 섭취할 수 있으며, 이 때 구강점막건조, 구음장애, 환각, 혼수와 같은 의식변화, 공격적 행동, 요저류, 발작 등의 중독 증상 이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독말풀 중독은 민간요법 등에서 약제로 오용되거나 인위적인 환각효과를 얻기 위해서 열매나 잎을 복 용하여 발생하였다. 그러나 저자들은 독말풀의 뿌리를 도라지로 착각하여 먹은 뒤 발생한 중독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증례: 58세 여자는 도라지로 생각된 식물 뿌리를 먹고 1시간 뒤 정신착란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두통, 오심, 구갈 증상을 호 소하였다. 내원 시 혈압 180/120 mmHg, 맥박수 120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1℃이었다. 의식은 명료하였으나 지남력은 감소되어 있는 상태로 지속적으로 불안해 하였다. 양쪽 동공 크기는 4 mm로 동공반사는 느려져 있었고 구강 점막은 말라있었으며 혀의 감각저하로 말을 잘 하지 못하였다. 그 외 이학적 검사 및 신경학적 검사 소견은 정상이었다. 뇌 컴퓨터 단층촬영 및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보호자가 복용한 식물의 뿌리와 줄기를 가져와 확인한 결과 독말풀 중독으로 진단하였다. 발작 등 치명적인 중독 증상 관찰되지 않아 보존적 치료 시행하였고 내원 36시간 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로 퇴원하였다. 결론: 독말풀 뿌리를 도라지로 착각하여 섭취한 뒤 정신착란 등 급성 중독 증상을 보인 사례를 보고하며, 유사한 사례 예방을 위해 보건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을 제고하는 바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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