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뒷사람을 위해 다리를 놓는 마음으로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뒷사람을 위해 다리를 놓는 마음으로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Copied!
5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이 ・ 슈 ・ 와 ・ 사 ・ 람 ・

“뒷사람을 위해 다리를 놓는 마음으로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이영아|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인터뷰)

박성효(朴城孝)

대전고등학교 졸(1973)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1978) / 대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2004)

제23회 행정고등고시(1979. 12) / 공군교육사령부(중위 전역)(1981. 3~1985. 3) / 대전직할시 지역경제국장(1993. 3~1993. 12) / 대전직할시 서구청장(1994. 1~ 1995. 6) / 대전광역시 경제국장(1995. 7~ 1999. 3) /

대전광역시 기획관리실장(2000. 7~ 2004. 12) /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2005. 1~ 2006. 3) / 대전광역시장(2006. 7~ 현재) 상훈

근정포장(1994. 8. 2) / 황조근정훈장(1997. 12. 31) / 대전개발상(2001. 2. 26) 저서

다리를 놓는 사람(도서출판 디오, 2006)

(2)

올해는 대전시 출범 60주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다. 대전광역시는 그동안 도시경쟁력을 키우 기 위해 환경과 경제분야에 매진해왔다.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도시재생 프로젝트‘희망기획 무지개 프로젝트’가 세인의 집중을 받은 것도 이와 일맥 상통한다. 소처럼 우직하게 대전광역시를 위해 달려온 박 성효 대전광역시장을 만나 대전광역시의 도시재생 프로 젝트와 살기 좋은 도시만들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이영아(이하‘이’): 시장님이 대전광역시의 사령탑을 맡으신 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난 기간 동안의 평가 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점, 아 쉬운 점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성효(이하‘박’): 저는 취임하면서부터 대전 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경제지형을 바로 잡고 환경적 요소들을 업그레이드해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데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3년여가 지 난 지금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조 원 규모

동시개발을 이끌어내 올해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됐고, 신도심으로 개발하는 서남부 개발사업 중 1,750억 원,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중 1,800 억 원 규모를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력화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습 니다. 또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3대 하천 복원, 자전거 도시 조성 등 그린 - 시티 조성사업과 신개 념 대전형 복지모델인 무지개 프로젝트도 정착단 계에 접어들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으로 이어 지고 있습니다. 다만 엑스포과학공원 청산이나 국 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남은 기간도 지역경제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 선 과제로 추진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입 니다.

▶이: 시장님께서는 2007년도에「다리를 놓는 사람」이 라는 책을 출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책에는 오 랜 기간 공직자로서 대전광역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행정업무를 수행한 경험에서 나온 철학이 녹아 들어 있 었습니다. 시장님의 경험에서 나온 운영철학이 실제 시정 운영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다리를 놓는 사람은 자기가 건너기 위해 서가 아니라 뒷사람을 위해 다리를 놓는다’라는 말은 청년시절 행정법 서적 첫머리에서 읽고 평생 행정가로서 삶의 지표로 삼은 말입니다. 행정가는 뒷사람들을 위해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고 생각합 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가장 살기 좋은 박성효

박성효

(3)

도시’,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대전시의 브랜드로 하여,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목표를 두 고 있습니다. 대전은 자타가 인정하는 과학도시입 니다. 그러나 과학만으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조 건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대전은 여기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창조도시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창조도시를 기조로 함과 동시에 과학기술도시, 문화도시, 교통도시, 경제도 시, 환경도시 등 기존 도시 특성을 살려나가는 데 에도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전광역시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 가장 안전한 도 시, 전국 최장수 도시로 가꿔 나가고자 합니다. 현 재 광역시 가운데 평균 수명이 가장 높고, 지난 5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경제고통지수도 전국 광 역시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이런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전광역시가 3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던 3천 만 그루 나무심기, 행복한 하천 만들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주제로 한 녹색성장 정책이 전국적인 모 범사례로 선정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색성 장의 허브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 대전광역시에 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 이자 성장동력은 바로 환경입니다. 시정의 모든 분 야에 환경적인 측면을 우선 고려해 도시 품질을 향 상시키는 데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지난 2007년 부터 시작된 3천 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으로 현재 대전에는 총 508만 그루가 식재됐습니다. 16km 구간에 걸쳐 녹지형 중앙분리대가 조성됐고 21곳

의 학교와 공공기관의 담장이 없어졌으며 건널목 과 교통섬에도 녹음수를 심었습니다.

아울러 대형 명품숲 조성도 구체화되고 있습니 다.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수목원인 한밭 수목원과 정부대전청사 도시 숲을 완공해 도심 한 가운데에 56만m2의 녹지축을 연결해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 숲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계룡건설산업 이인구 명예회장의 기부로 추진 중인‘유림공원(유성 시민의 숲)’은 인공호 수 등 수경시설과 분수, 광장, 산책로, 각종 운동시 설, 공연장 등을 갖추고 4계절 생태체험이 가능한 도심 속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오는 6월 말이면 시 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시민의 숲부터 유 등천・갑천을 따라 한밭수목원에 이르는 갑천첨 단과학 문화관광벨트 조성도 본격화돼 야외 수영 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6월이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 이영아 이 ・ 슈 ・ 와 ・ 사 ・ 람

(4)

으로 대전천의 중심인 목척교 주변을 대상으로 한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올라 조 만간 홍명상가가 철거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원도 심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대전시의 이와 같은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아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국내 최초로 기후 중립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됐고 지난 4월에는 UN의‘70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에서 한국이 10위의 기여도를 보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전시 가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대전시의 노력은 8월 열리는 유넵툰 자 세계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를 유치하는 성과 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전광역시는 녹색도시뿐 아니라 복지도시를 향한 노력이 남다르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에서 의욕적으로 시도한‘희망기획 무지개 프로젝트’는 사회 적 재생과 결합한 도시재생 방식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낙후된 지역을 정비하 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 를 추진하게 된 배경 및 취지는 무엇이며, 그 내용은 어 떤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희망기획 무지개 프로젝트는 2006년 9월 부터 관내 영구임대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행・

재정을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 다. 한마디로 취약동네 재생 프로그램인 셈입니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취약지역의 정주・교육환경 개선과 자활능력을 배양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 는 신개념 복지 프로젝트입니다. 시가 연출을 맡고

집돼 있는 곳으로 지난해까지 324억 원을 투자해 주거환경은 물론 교육・복지・문화・자활 분야 모두를 한꺼번에 지원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달동네 3개 구역을 대상으로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지금까지 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복지센터 를 짓고 그 안에 경로당, 아동센터, 도시락나눔센 터, 여성취업센터, 헬스장, 주민회의실, 동네마당 등의 기능을 넣어 주민과 함께하는 재생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공가(空家)나 인근 노후주택을 매 입해 영구임대주택도 지을 예정입니다.

또 마을주민들이 마을을 가꾸면서 소득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책 로 정비, 폐가 정비, 꽃동산 조성, 마을채소 재배, 독거노인돌봄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중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한 사업단도 있습니다. 적어도 대전 의 달동네만큼은 단 한 명의 주민도 몰아내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극빈층들이 대출을 받지 못해 생계를 위 협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지개론(loan) 사 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신용회복위원 회・서울보증보험(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용회 복 중에 있지만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하 는 대전시민들을 위해 300~500만 원의 긴급 생 계자금을 2~4%의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습니 다. 이 사업이 점차 알려져 최근에는 서울, 부산, 경기, 대구 등 20곳 이상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습니다.

(5)

▶이: 도시재생은 물리적 재생도 있으나, 동시에 도시의 경제적 재생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광역 시에서는 이러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새로운 산업의 육성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수행하 고 있는 사업의 내용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 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 대전은 3차산업이 82.8%를 차지하는 전 형적인 소비 위주의 산업구조로 불균형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그렇다보니 경기 침체에 대한 체감도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산업구조가 이어져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 이 아닙니다. 대전시의 경제구조 중 산업용지 부족 이 취약한데, 다행히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기업유 치에 매진해 최근 3년간 201개 기업을 유치해 시 장 취임 전 4.4%였던 실업률이 지난해 3.3%까지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시 3.8%로 증가해 시정의 최우선 과 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해부터 악화된 경제부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통해 4월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최소의 실 업률(3.6%)을 보이는 등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 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대전시의 긴급 경기부양 대 책은 두 가지 맥락으로 압축되는데 일자리 창출과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와 예산 집행입니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기조에 맞춰 예산 조기집 행 등 비상경제 체제를 가동하면서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91억 5천만 원 과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월급과 복지예 산 등을 모은 8억 원을 합쳐 100억 원을 조성해 경 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국토연구원은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으로 지역발 전, 주택 및 교통 정책, 남북한 국토개발 등 국토 및 지역 관련 국정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토연구원의 역할과 지자체와 지역연구소 등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앞으로 지역이 주체가 되어서 각 지자체의 특성과 강점이 충분히 반영된 정부정책이 수립되 고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토균형 발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연구원이 많은 역할 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현안 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방자치단체 연구원 과의 협동연구나 지방자치단체와의 직원 파견 등 협력을 강화해 서로 전문지식을 교환하고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정부 정책에 깊이 있게 반영하는 데 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희망을 생각할 때 떠올리는 무지개에서 착안하였다는‘무지개 프로젝트’는 빈곤마을의 생활여건 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신개념 복지 프로젝트다. 더욱이 시가 연출을 맡고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세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성효 대전시장은 행정가로서“당연한 일을 해왔을 뿐”이라며 겸손해 하였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만족감과 편리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을 그 어떤 도시재생 목표보다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도시재 생이 이뤄진 대전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이 ・ 슈 ・ 와 ・ 사 ・ 람

참조

관련 문서

비정규직 대책의 핵심은 크게 기업의 신규 일자리 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 그리고 기업의 실제 수 요에 부합할 수 있는 지에 달려있다. 그러나 현재와

보바스병원은 향후 4년간 두바이 재활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었고, 중국 이싱시와 헤리티지 CCRC (보바스기념병원, 헤리티지너싱홈, 더헤리 티지 실버타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의 개인은 단순히 노동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 동자’라는 계층에 동화돼서는 안 된다. 그리고 개인은 자신의 몫에 대해 명시하고 있는

Ÿ 새로운 일자리 및 대체될 일자리를 위해 근로자들을 대비 Ÿ 디지털 세계의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역량을 강화 Ÿ 다양한 훈련에 관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2) F0 발생구역과 역학적 연관성만 있는 경우,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규 정에 따라 해당 작업장의 모든 근로자에 대해 자가격리조치를 결정하 고 확산구역 확인을

시뮬레이션 수행 : 저항을 변경해 가면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 고, 그 결과 화면을 캡처하여 보고서에 첨부.. 정상상태 관찰을

기존기업은 보호되어 있는 산업에서 경쟁하므로, 산업의 매력도가 높음. 기존기업은 보호되어 있는 산업에서 경쟁하므로,

– 중앙정부 부처별 먹거리 관련 정책 간 일관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타 부서와 상호 협력하 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