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Copied!
5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인터뷰│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wglee@krihs.re.kr) 부산광역시는 부산역 일원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사업 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다가오는 동북아시대를 대비하여 세계로 향해 나아 가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호 이슈와 사람에서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만 나 부산광역시의 도시재생사업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2)

이왕건(이하 ‘이’)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부산광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소개하여 주십시오.

서병수(이하 ‘서’) 지난해 부산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고리원 전 1호기를 영구정지하는 결단을 내려 전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였고, 부산시민의 협조와 지원으로 메르스를 조기에 극복하였습니다. 고질 화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였고, 에 코델타시티를 착공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 낙동강 하굿둑 개 방, 동천·부전천 복원 선언, 부산시민 복지기준 마련 등 행복하고 건 강한 부산의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에는 부산시가 글로벌 도시로 대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의지를 다시 모아 서부산 대(大)개발을 본 격화하고, ‘위대한 부산, 낙동강 시대’를 여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입 니다.

서부산지역은 다가오는 동북아시대를 대비하여 세계로 향해 나아 가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가덕 신공항 건설 확정과 사상스마트시 티 조성을 가속화하고, 에코델타시티 내에 연구개발특구를 포함한 첨단복합지구를 활성화하여 경 제부흥과 도시발전의 큰 틀을 구축해 나가고, 대저, 엄궁, 사상 등 세 개 지역의 낙동강 교량과 만 덕~센텀 간 지하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도시균형발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낙 동강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하굿둑 개방과 부산광역시 서부산청사 건립에 착수하고, 서부산의 료원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시장님께서는 의원 시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제정에 힘쓰는 등 우리나라 도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신 바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도시재 생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서 제가 추구하는 도시재생은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 다. 이를 위하여 ‘지속가능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통하는, 그리고 부산다움의 도시재생’이 되 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하여 지난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여 시 차원의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전국 최 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하여 부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부산역 일원의 ‘창조지식플랫폼’ 사업에 이어 제2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안전, 복지, 주거, 환경, 관 이슈와 사람 135

서병수

(3)

산복도로 만디버스 운행이라든지, 대학가 청년창조발전소, 예술상상 마을 조성 등과 같은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2014년에 부산의 원도심인 부산역 일원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 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 립니다.

서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역 일원 이 전국 최초의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정부가 부산에 대해 걸고 있는 기대에 부산시가 그 간 기울여온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복 이후 동포의 귀환처이자 한국전쟁의 피난처였던 부산의 원도 심은 이제 부산지역 경제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부산의 동

과 서, 양 수레바퀴의 심장에 해당된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옛 부산항에서는 현재 북항재개발사업 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옛 부산항은 1876년 개항 이후 2000년대까지 국가 경제의 25% 정도를 담 당해온 세계 4~5위의 컨테이너 항입니다.

부산시에서는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북항재개발사업 지역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여 원 도심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 연말에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을 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개 작품발표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시민들의 반 응도 좋았고 당선작도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따라 금년에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부산시에서는 부산역 광장이 앞으로의 남북·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한 ‘유라시아 이 니셔티브’의 시작역이자 종착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은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계신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서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핵심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역 일원의 Creative Hub(창조지식플랫폼 구축)’와 민자유치를 통한 ‘북항 환승센터 건립사업’

입니다.

우선 부산역 광장에 커뮤니케이션, 문화, 창업, 전시, 공연, 교육 등 ‘Creative Hub’를 조성하여 직접적·간접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부산항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

이왕건

(4)

이슈와 사람 135

는 환승센터 건립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주택도시기금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부산항만 공사와 협의하여 부산시가 적극 나서서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북항재개발지역-부산역-원도심을 ‘젊음과 상상과 사람과 길’로 연결하여, 세계의 청년들 이 부산에서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젊은이가 행복한 도시! 부산’이 되도록 할 계획입 니다.

이 시장님께서는 2016년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하여 부서 간의 단절된 칸막이를 제거 하는 협업의 융합 행정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그 어떤 사업보다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도시재생사업에서의 협업과 융합은 어떤 것 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서 마을지원사업을 추진할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어느 부서에서는 물리적 환경개선만 하고, 어느 부서에서는 복지 서비스만 하며, 또 다른 어느 부서에서는 야간 방범등만 설치하는 등 이제까지의 사업추진 방식은 부서별 담당업무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여러 문제들이 복잡다단하게 얽힌 상황에서는 한 개인, 한 부서만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있는 성과에 한계가 있 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마을재생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안전, 복지, 주거, 환경, 관광 등이 계획단계에서부터 협 업을 통해 융합할 때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으며, 적은 예산으로도 많은 곳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방식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때 요즘 마을재생사업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젠 트리피케이션 문제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향후 우리나라 도시재생정책이 나아갈 방향과 관련하여 정부나 국토연구원 등에게 당부하고 싶 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서 그동안 노후불량주거지 환경개선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민간자본에 의한 민간주도의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주로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 정은 자립적인 도시재생을 지원하여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공공 의 역할과 지원 강화를 전제로 하여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해 실질적인 도 시재생으로 이어져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도심지역에는 노후불량주거지가 많습니다. 정비를 하려고 해도 민간의 개발동력이 없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지역이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주거복지 차원에서 공공의 지원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뉴타운과 같은 사업을 그리 반기지 않습니다. 노후주거환경 개선은 가능하지만 기존 주민의 생활안정성을 확보하 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상황을 크게 개선한 사례도 흔하지 않습

(5)

정되어 있다 보니 지원에 한계가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다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부나 국토연구원에 바라고 싶은 것은, 현행 도시 관련 법들과 정책들이 계속 상호 보완되어 우 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주시고 연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각종 도시 관련 정책과 법의 입안 시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선적으로 국민과 소통하여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서병수 시장 주요 약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1978) / 미국 북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 박사(1987)

동부산대학 금융경영과 겸임교수(1992) / (사)동백장학회장(1993) / 새마을운동 해운대구지회장(1994) / (사)부산장애인정보화협회 고문(1998~) / 민선 2대 부산해운대구청장(2000) / (사)부산시청년연합회 상임 고문(2001~) / 새누리당해운대구기장군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2002) / 제16, 17, 18, 19대 국회의원(4선) (2002) /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 고문(2004~) /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2005)·부산시당 위원장(2006) / (재)여의도연구소장(2007)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2008) /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최고위원(2010)·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2011)·지역발전특별위원회 부울경 위원장(2011) /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회 위원장(2011)·사무총장(2012)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2013) / 부산광역시장(2014~)

참조

관련 문서

재료라는 것은 물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물질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건물에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과연 무엇을 연구하거나 만들기

재료라는 것은 물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물질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건물에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과연 무엇을 연구하거나 만들기

재료라는 것은 물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물질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건물에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과연 무엇을 연구하거나 만들기

재료라는 것은 물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물질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건물에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과연 무엇을 연구하거나 만들기

재료라는 것은 물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물질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건물에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과연 무엇을 연구하거나 만들기

재료라는 것은 물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물질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건물에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과연 무엇을 연구하거나 만들기

‘꿀벌이 좋아하는 먹이’를 주제로 ‘꿀벌이 좋아하는 식물 화분 만들기’ 등 관심 분야를 결정하여 선택하게 하고 의견 수렴 을 통해 모둠별로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비속어 판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단어 의 의미와 형태적인 정보를 학습시켜 단어 임베딩(Word Embedding) 할 수 있는 FastText 모델과 문맥의 흐름을 학습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