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1. 시장의 형태
(2) 시장형태의 특성
① 판매자 수
- 공급자, 즉 상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의 숫자는 시장형태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 준.
- 완전경쟁시장에는 다수의 판매자(seller)가 존재하며, 독점시장에는 오직 하나의 판매자만 존재.
과점시장은 소수의 기업이 상품을 공급. 독점경쟁시장의 경우 판매자의 숫자가 많다는 점 에서 완전경쟁시장과 비슷.
- 구매자(buyer)의 숫자는 충분히 크다고 전제하는 것이 보통. 수요자가 단 하나인 시장, 즉 수요독점(monopsony)시장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음.
② 개별 기업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
-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워낙 많은 수의 기업이 상품을 공급하고 있어 개별 기업이 가격에 영향 을 미칠 가능성 전무.
- 독점기업은 가격에 상당한 영향력 행사. 과점시장과 독점경쟁시장은 이 두 극단의 중간 정도.
③ 상품의 동질성 여부
- 완전경쟁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그 속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이 완전히 동질적이어야 함.
- 독점경쟁시장에서는 상품의 차별화(differentiation) 현상이 나타남.
④ 진입장벽의 존재
- 완전경쟁시장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은 일체의 진입장벽(entry barrier)이 존재하지 않 는 것.
- 독점시장에서는 진입의 기회가 거의 완벽하게 봉쇄.
⑤ 비가격경쟁의 존재
- 비가격경쟁(non-price competition)이란 가격 이외의 수단, 예를 들어 상품의 질, 서비스, 광고 등에 의해 기업들 사이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 의미.
- 독점경쟁시장에서는 비가격경쟁이 매우 흔하게 일어남. 과점시장도 마찬가지.
2. 완전경쟁시장의 요건
- 완전경쟁시장의 요건
① 많은 수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있어, 모두가 가격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임 ② 모든 상품이 동질적
③ 자원의 완전한 이동성(mobility)이 보장 (진입과 이탈의 자유) ④ 모든 경제주체가 완전한 정보 보유
-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시장의 예를 현실에서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현실에 존재하는 시장형태를 평가하는 잣대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완전경 쟁시장에 많은 관심.
3. 단기에서의 이윤극대화와 공급곡선
4. 장기균형
- 단기에서 완전경쟁시장 안의 기업들이 양(+)의 이윤을 얻으면 새 기업들이 그 시장 안으 로 진입. 그 결과 산업 전체의 공급이 증가해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
→ 장기조정(long-run adjustment)
- 손실을 볼 경우 한계기업부터 이탈해 나감.
- 장기균형(long-run equilibrium)은 시장 안의 모든 기업들이 0의 이윤만을 얻고 있어 더 이
상 진입이나 이탈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
■ 이윤이 극대화 ■ 그 이윤이 0
■ 수요량과 공급량이 서로 같음
- 각 기업의 이윤이 극대화되려면, P = LMC 만족되어야 함. 이 극대화된 이윤이 0이기 위 해서는 P = LAC 만족되어야 함. 마지막 조건은 어떤 시장에서든 충족되어야 하는 매우 일 반적인 균형의 조건.
- 완전경쟁시장의 장기균형상태에서 기업들이 0의 이윤을 얻고 있다는 것의 의미. 여기서 말하 고 있는 이윤은 수입에서 기회비용을 뺀 경제적 이윤(economic profit).
⇒ 투하된 자본에 대한 정상적인 수익, 즉 ‘정상이윤’은 얻고 있는 상태.
5. 완전경쟁시장은 어떤 점에서 바람직한가?
- 경쟁의 압력 때문에 완전경쟁시장 안의 모든 기업들은 최대한의 효율성 추구.
- 가격이 한계비용과 같아진다는 점도 중요.
이는 결국 한계편익(marginal benefit, MB)이 한계비용과 같아진다는 뜻.
- 장기균형상태에서 장기비용곡선의 최저점에서 생산하게 된다는 점도 효율성의 한 증거.
- 그러나 완전경쟁시장이라 해서 모든 측면에서 이상적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음.
- 일련의 전제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자원배분이 효율적이 될 수 있음.
- 공평한 분배라는 측면에서도 명백한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