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의 이론과 역사 - 2강
유가철학 1- 공자와 <논어>
유가철학(儒家哲學) 1 – 공자와 논어
공자 ( B.C 551~479)
이름은 구(丘), 춘추 노(魯)나라 사람
(산동성 곡부)
춘추 말기의 사상가, 교육가 유가(儒家) 사상의 창시자
공자의 생애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에 예를 알아 스스로 섰다.
40세에 더 이상 미혹되지 않았으며, 50세에 하늘의 명(命)을 알았다.
60세에 무슨 소리를 듣든 귀에 거슬리지 않았고,
70세에 마음먹은 대로 해도 규범에 어긋남이 없었다.
<논어.위정>
배움
“子曰:“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學而>
배우고 그 것을 때에 맞게 익혀 나가면 기쁘지 않겠 는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움을 품지 않으면 군자
답지 않겠는가.
학문을 하는 목적 (위기지학)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憲問>
옛날의 학자들은 자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공부했는데, 오늘날의 학자들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공부한다.
예 (禮)의 기원
宰我問: “三年之喪, 期已久矣. ……” 子曰: “食夫稻, 衣夫錦, 於女安乎? ……” <陽貨>
예의 기원
재아가 말했다 “삼년상은 기간이 너무 깁니다. 군자가 삼 년 동안 예를 행 하지 않으면 폐기될 것이요, 음악을 연주하지 않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묵 은 곡식은 이미 동나고 햇곡식이 나왔습니다. 불 붙이는 막대도 바꿨으니, 일년상이면 될 것입니다.”. 공자가 말했다 “쌀밥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면 마음이 편안하냐?” 재아가 대답했다. “편안합니다.” 공자가 답했다. “네 가 편안하다면 그렇게 해라. 군자가 상을 당했을 때는 맛있는 것을 먹어도 맛을 모르며, 음악을 들어도 즐거운 줄 모른다. 집에 있어도 편하지 못하 기 때문에 그리 하는 것이다. 네가 편안하다니, 그리 하여라.” 재아가 나가 자, 공자가 탄식하며 말했다. “재아는 인하지 못하구나! 자식은 태어나 삼 년이 지나서야 부모 품을 벗어난다. 삼년상은 세상의 공통 법도이다. 재아 도 그 부모에게 삼 년동안 보살핌을 받았을테지.”
예(禮)의 근본
“林放問禮之本. 子曰: 大哉問! 禮, 與其奢也, 寧儉. 喪, 與其易(儀文) 也, 寧戚.”「八佾」
임방이 예의 근본을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좋은 질문이다. 예란 사치스러운 것보다는 검소한 것이 좋다. 상을 치르는 데는 형식보다는 그 슬픔이 중요하다.”
인(仁)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述而>
인이 멀리 있는가? 내가 인하고자 하면, 그 인은 바로 이루어진다.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
인을 행하는 것은 자기가 하는 것이다. 어찌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는 것이겠는가.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 <八佾>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다면, 예를 어찌 하겠는가? 사람이면서 도 인하지 못하다면 음악을 어찌 하겠는가?
仁을 실천하는 방법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雍也>
인한 사람은 자신이 서고자 하는 것으로 남도 서게
해 주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나도 이루게 해
준다. 가까이 자신에게 비추어 보아 남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인을 실천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충서(忠恕)
공자가 말했다.“증삼(曾參)아, 나의 도는 하나의
원리로 관통되어 있다.”증삼이“예.”라고 답했다.
공자가 나가자 제자들이 물었다.“무슨 뜻입니까?”
증삼이 대답했다.“선생님의 도는 충서일 따름입니다.”
<里仁>
정명 (正名)
“ 子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顔淵>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아비는 아비 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말에 순서가 없게 된다. 말에 순 서가 없어지면 일이 이뤄지지 않는다. 일이 이뤄지지 않 으면 예악이 일어나지 못하게 되며, 예악이 실행되지 못 하면 형벌이 적절하게 시행되지 않는다. 형벌이 적절히
시행되지 않으면 백성들은 손과 발을 둘 곳이 없게 된다.
<자로>
정치 (政治)
季康子問政於孔子. 孔子對曰 “政者, 正也. 子帥 以政, 孰敢不正!”<顔淵>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사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했 다.“정치란 바로잡는 것입니다. 당신이 바른 정치로 통 솔한다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습니까? ”
덕치 (德治)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 <爲政>
백성을 정령으로 인도하고, 형벌로 그들을 질서정연하게 한다면, 백성들은 형벌을 피하고자 할 뿐,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게 된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질서정연하게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을 뿐 아니라 또한 바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