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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문 학 사
강의 최진형
설화
설화(說話)의 갈래- 조동일 교수 구분법
1. 신화: 신성성. / 자아와 세계의 동질성
2. 전설: 신성성 탈락. 증거물 / 세계의 우위
3. 민담: 흥미성 추구 / 자아의 우위
일연의 <삼국유사>, 고조선조
단군신화(檀君神話)
위 서 ( 魏 書 ) 에 이 런 말 이 있 다 . 이 천 년 ( 二 千 載 ) 전 에 단군왕검(檀君王儉)이란 분이 있어, 아사달(阿斯達)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워 조선(朝鮮)이라 하니, 요(堯)임금과 같은 시대이다.
고기(古記)에는 이런 말이 있다. 옛날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란 분이 있어, 자주 천하에 뜻을 두고 인세(人世)를 탐내는지라,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삼위태백(三危太伯)이 가히 인간(人間)을 홍익(弘益)케할 만 하였다.
이에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며, 가서 다스리라 하였다. 환웅은 곧 무리 삼천을 거느리고 태백산정(太伯山頂) 신단수(神檀樹)☞
아래 내려 이를 신시(神市)라 부르니, 이분이 곧 환웅천왕이다.
천왕은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주곡(主穀),
주명(主命), 주병(主病), 주형(主刑), 주선악(主善惡) 등 인간 삼백
육십 여 가지의 일을 주재하여 세상을 다스렸다 .
그때 곰과 호랑이가 한 굴 속에 살면서 항상 천왕께 빌기를, "사람이 되게 하여주소서." 하니, 천왕이 신령스런 쑥 한 줌과 마늘 스무 쪽을 주면서, "너희가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삼가면 사람의 모습을 얻으리라" 하였다. 이에 그것을 받아다 먹었는데, 곰은 햇빛 보기를 삼간 지 삼칠 일에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호랑이는 삼가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곰은 이리하여 사람이 되기는 하였으나 혼인할 사람이 없는지라,
늘 신단수 아래 빌기를, "아기를 갖게 하여주소서." 하니 천황이 잠시
사람으로 변하여 웅녀(熊女)의 원을 들어 주었다. 이리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분이 곧 단군왕검(檀君王儉)이다. 단군 왕검은 요 임금이
즉위한지 50년인 경인년에 평양성에 도읍하여 비로소 국호를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중략)… 단군은 장당경으로 옮겼다가
나중에 돌아와 아사달에 숨어 산신이 되었는데 나이가 일천 구백 팔
세였다. (삼국유사 기이 제1, 고조선)
중국 산동성
무씨사당의 석실벽화
상단 두 개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풍백, 운사, 우사, 형벌 주관자 묘사)
아래 두 개
농경과 수렵의 모습.
동명왕편-서
동명왕편 서(序)
세상에서 동명왕(東明王)의 신이(神異)한 일이 이야기되고 있는데, 비록 배운 것 없는 미천한 남녀들까지도 제법 그에 관한 일들을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내가 일찍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웃으며 "선사( 先師) 공자님은 괴력난신(怪力亂神)을 말씀하지 아니하셨는데, 이 동명왕 설화는 실로 황당하고 기궤(奇詭)하니 우리들의 논의할 바가 아닌 것이다"라고 말한 일이 있었다.
그 후 위서(魏書)·통전(通典)을 읽어보니 그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러하나 간략하고 상세치 않았으니, 이는 자국내(自國內)의 일은 소상케 하고, 외국의 것은 줄인 뜻이 아니겠는가?
다 음 계 축 년 ( 癸 丑 年 ) 사 월 에 구 삼 국 사 ( 舊 三 國 史 ) 를 얻 어 서 동명왕본기(東明王本紀)를 보니, 그 신이한 사적(事迹)이 세상에서 이야기되고 있던 것보다 더 자세하였다.
그러나 역시 처음에는 그를 믿지 못하였으니, 귀환(鬼幻)스럽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여러 번 탐독(耽讀) 미독(味讀)하여 차차로 그 근원을 찾아가니, 이는 환(幻)이 아니오 성(聖)이며, 귀(鬼)가 아니고 신(神)이었다.
하 물 며 국 사 ( 國 史 ) 는 직 필 ( 直 筆 ) 하 는 책 이 니 어 찌 그 사 실 을 망전(妄傳)하겠느냐? 김공(金公) 부식(富軾)이 국사를 다시 편찬할 때 동명왕의 사적을 매우 간략하게 다루었다. 공은 국사란 세상을 바로잡을 책이니, 크게 신이(神異)한 일로써 후세에 보여줌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그를 간략하게 했을 것이 아니겠는가?
당(唐) 현종본기(玄宗本紀)와 양귀비전(楊貴妃傳)을 살펴보면, 한 곳에도 방사(方士)가 하늘에 오르고 땅에 들어간 사적이 없었는데, 오직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그들의 사적이 윤몰(淪沒)될까 걱정하여 노래로 지어 그 일들을 기록했다. 그것은 실로 황음(荒淫)하고 기탄(奇誕)스런 일인데도 오히려 또한 노래로 읊어서 후세에 보였는데, 하물며 동명왕의 사적은 변화신이(變化神異)하여 여러 사람들의 눈을 현혹(眩惑)시킬 일이 아니오, 실로 창국(創國)하신 신의 자취인 것이다. 이러하니, 이 일을 기술(記述)하지 않으면 앞으로 후세에 무엇을 볼 수 있으리요.
이런 까닭에, 시를 지어 이를 기념하고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나라의 근본이 성인(聖人)의 나라임을 알게끔 하려 할 따름인 것이다.
동명왕편- 본시와 주석
신화의 상징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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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란 무엇인가?
* 神話는 神聖스런(神聖視되는) 이야기 신화는 A를 A라고 말하지 않는다.
신화는 A를 A'라고 한다.
● 창세신화와 건국신화기독교의 구약 성서 * 에덴 동산
* 천지 창조 : 창세기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 ...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함.
● 神聖이란 무엇인가?
신성불가침 : 의심이나 도전을 용납하지 않음.
신성모독 : 신의 권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