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6.10.29-10.31(토·일·월)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북한은 한국이 군사분계선 근방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면서, 이를 ‘심리 전’으로 규정하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함. (Tuoi tre 젊은이 10.30, 24면)
o 수십 년간 세계 시장을 주름잡던 아시아 4대 경제인 한국의 조선산업은 전례가 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 5-6년 전만 해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 선해양 등 한국의 3개 조선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했으나, 현재는 중국 조선업체들이 이들을 제치고 있는 실정임. 한국 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 면 올해 한국 조선업체들의 총 수주액이 85%가량 감소하였으므로, 올해는 한국 조선산업이 “실패”를 겪은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함. (Ha Noi moi 새하노이 10.30, 3면)
o 연합뉴스는 인천 세관 소식통을 인용하여 한국의 한 항공사 소속 직원인 베트 남인 승무원 아무개씨(26세)가 10.28 베트남에서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에 금괴 6kg(245,000불 상당)을 들여오다 적발되어 구속됐다고 보도함. (Tien phong 선 봉 10.31, 12면)
o 한류가 베트남에 강하게 유입되고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외래문화가 과도히 침입하고 있으며, 베트남 사람들 이 전통문화로부터 동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이에, 이러한 문 제에 대한 토론을 목표로 한 “베트남-한국 간 방송 분야 문화 교류” 세미나 가 하노이에서 개최됨. 동 세미나에 참석한 베트남 및 한국 학자들은 한류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 토론함. (Tien phong 선봉 10.30, 1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은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과 Bui Trung Dung 베트남 연안경비대 사령부 사령관이 10.28 미국의 지원 하에 중부 Quang Nam성 에서 건축된 베트남 연안경비대 함정 정비소 준공식에 함께 참석했다고 밝힘.
동 정비소는 베트남 연안경비대 인력 양성과 함정 정비 등의 역할을 수행함으
로써 베트남 연안경비대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해리스 사령관은 축사에서 “금번 지원 사업은 미국의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와 항해 안보 보장에 대한 결의 이행을 보여주는 것”이라 강조함. (Tien Phong 선봉 10.29, 12면)
o Nguyen Xuan Phuc 총리는 10.28 태국에 도착해 지난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 야뎃 태국 국왕을 조문함. 외교부는 Phuc 총리가 조문록에 “베트남 공산당, 정부와 국민은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서거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
베트남 지도부와 국민은 국왕이 보여주신 베트남 국민에 대한 애정과 베트남- 태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대한 소중한 기여를 항상 간직할 것”이라 작성 했다고 밝힘. (Thanh Nien 청년 10.29, 2면)
o Nguyen Phu Trong 당서기는 10.29 제18차 세계 공산당·노동당 국제회의에 참 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세계 공산당, 노동당 대표단들을 접견함. 이들 대표 단들은 베트남의 민족 해방 투쟁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고, 베트남 공산당의 지도하에 이룩된 지난 30년간의 개혁성과를 축하했으며, 그러한 성과들이 국제 공산주의 운동에 대한 큰 격려와 힘을 실어주는 등, 수많은 중요한 의미를 지 닌다는 점을 상기함. Trong 당서기장은 금번 세계 공산당 국제회의의 토론 내 용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 공산당, 노동당들이 10월 사회주의 대혁명 100주년을 앞두고 공동의 목표들을 위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단결, 단합을 공고히 하 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제18차 세계 공산당·노동당 국 제회의의 폐막식에서 참석 대표들은 협의체의 활동 개선 및 효과향상을 위한 방안들을 합의하고, 베트남 공산당 등 19개 공산당과 노동당들이 참여하는 2016-2018임기 TF를 선출하며, 10월 대혁명 100주년 기념 활동 등을 포함한 향 후 세계 공산당, 노동당들 간 협조 방향을 제시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합의 함. 동 선언문은 각국의 평화, 사회주의 구축, 독립 및 주권 보호를 위한 투 쟁, 국제법률에 부합하는 평화적인 방법으로의 분쟁 해결 등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함. (Nhan dan 인민 10.30, 1면)
o 딩테후잉(Dinh The Huynh) 공산당 상임서기는 계속되는 미국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10.27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을 접견함. 회담 중 후잉 상임서기는 유엔이 지난 10년간 반 총장의 지휘 아래 거둬온 성과들을 높 이 평가했으며, 유엔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개발 목표 및 대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을 표함. 이에 반 사무총장은 후잉 상임서기의 방문을 환영하며, 응웬푸 쫑(Nguyen Phu Trong) 당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의 당·국가 지도부 인사에게 안부를 전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새천년개발목표(MDGs) 이행에 베트남 정 부가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함. (Nhan dan 인민 10.29, 1면)
4. 베트남 경제
o 통계청은 올해 1-10월간 전국 총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한 1,441억
불에 달했다고 밝힘. 또한 당초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가 베 트남 수출에 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었으나, 삼성전 자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타 휴대폰 수출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함에 따라 결 론적으로 해당 리콜 사태가 전체 전화기 및 부품 수출액에 미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설명함. (Thanh Nien 청년 10.29, 6면)
o 호치민시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호치민시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2%, 전년 동기 대비 3.15%를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9월 대비 상승한 품목 중 교통과 교육은 전월 대비 각각 2.27%과 2.05% 상승하는 등 가장 높은 상승 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Nhan dan 인민 10.30, 2면)
o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국에 따르면 금년 1-10월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 (FDI)자본은 123억불을 기록하였으며, FDI 유치 건수는 2,0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Tien phong 선봉 10.31, 4면)
o 관세총국에 따르면, 2016년 1-10월간 관세 총 세수입은 2016년도 한 해 예상 세수입의 79.9%, 작년 동기 대비 3.34% 증가 금액인 215.76조동을 기록함. 동 통계 산출 시점을 기준으로, 전국 35개 성·시 지방 관세국 중 9개 관세국은 2016년도 예상 세수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됨. (Thoi bao Kinh te 경제 시보 10.31, 3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Bui Sy Loi 국회 사회문제위원회 부위원장은 10.28 열린 정년퇴직연령 인상에 관한 온라인회의에서 퇴직 연령 인상 시기, 조정 대상자, 인상 범위 등을 신중 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 이에 Pham Minh Huan 노동부 차관은 정년퇴 직연령 인상이 황금인구를 활용함으로써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노동부 당국이 근로 정년을 남성 만60세에서 만62세로, 여성 만55세에서 만58세 또는 만60세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힘.
(Tien Phong 선봉 10.29, 4면)
o 노동보훈사회부가 정부에 2017년 설·명절 연휴, 공휴일에 관한 제안서를 제출 한 직후, 이에 대해 기업계는 연휴가 길다고 하는 한편, 노동계는 합리적이라 고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됨. 노동부에서 제안한 바는, 설 연휴(7일 혹은 10일), 신정 연휴(3일), 훙왕 기일 연휴(하루 또는 4일), 남부해방절 및 국제 노동의 날 연휴(4일) 등으로, 제안된 연휴 계획 중 최장 일정이 모두 채택될 경우 2017년의 총 연휴는 21일일 전망임. (Tien Phong 선봉 10.29, 5면)
o 10.30 보건부 예방의학국은 닥락(Dak Lak) 지역에서 보고되었던 생후 4개월 여 아의 지카(Zika)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발병 의심 건이 확진되어, 베트남 최 초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발표함. (Lao dong 노동 10.31, 2 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