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의 이해와 감상 11
중국한시감상(보충) 담당교수: 하정승
중국 한시 감상 (보충)
關雎
關關雎鳩, 在河之洲.
꾸우꾸우 우는 물새 물가 모래 톱에 있네 窈窕淑女, 君子好逑.
요조숙녀는 군자의 좋은 짝이 라네 參差荇菜, 左右流之.
들쭉날쭉 마름나물 물길따라 취하네 窈窕淑女, 寤寐求之.
요조숙녀를 자나깨나 구한다 네 求之不得, 寤寐思服.
구해도 얻지못해 자나깨나 그 리워하지 悠哉悠哉, 輾轉反側.
아득하고 아득해라 전전반측 하는구나중국 한시 감상 (보충)
參差荇菜, 左右采之.
들쭉날쭉 마름풀 이쪽저쪽 에서 캐도다 窈窕淑女, 琴瑟友之.
요조숙녀를 거문고 비파로 친애하도다 參差荇菜, 左右芼之.
들쭉날쭉 마름풀을 삶아 올 리도다 窈窕淑女, 鍾鼓樂之.
요조숙녀를 종과 북으로 즐 겁게 하도다중국 한시 감상 (보충)
왕유(竹里館)
獨坐幽篁裏,彈琴復長嘯∘
深林人不知,明月來相照∘
홀로 그윽하고 고요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 타다가 또 길게 읊조린다
깊은 숲 속이라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밝은 달만이 와서 비추어 주는구나
중국 한시 감상 (보충)
왕유(雜詩)
君自故鄕來,應知故鄕事。
來日綺窗前,寒梅著花未。
그대는 고향으로부터 왔으니
응당 고향 일을 알겠지
떠나 오던 날 비단 창 앞의
매화꽃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를
중국 한시 감상 (보충)
맹호연(春曉)
春眠不覺曉,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花落知多少.
봄 잠에 새벽이 온 줄 몰랐더니
곳곳에서 새소리 들려오는구나
간밤에 비바람 소리 났으니
꽃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중국 한시 감상 (보충)
맹호연(歲暮歸南山 )
北闕休上書 ,南山歸敝廬∘
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
白髮催年老 ,靑陽逼歲除∘
永懷愁不寐 ,松月夜窗虛∘
조정에 올릴 글 없어져
남산 옛 집으로 돌아왔다
재주 없어 현명한 임금에게 버림받고
병이 많아 친구에게 멀어지는구나
백발은 늙어감을 재촉하고
봄빛은 세밑에 다가왔다
길이 시름 안고 잠 못 이루는데
소나무 위의 달만 밤의 창가를 비우도다
중국 한시 감상 (보충)
이백(夜思 )
牀前明月光,疑是地上霜∘
擧頭望明月,低頭思故鄕∘
평상 앞에 비치는 밝은 달빛
땅 위의 서리인가 의심하였네
고개 들어 밝은 달 바라보고
고개 숙여 고향을 그리워한다
중국 한시 감상 (보충)
두보(絶句 )
江碧鳥逾白, 山靑花欲燃.
今春看又過, 何日是歸年.
강이 파래 새는 더욱 하얀듯하고
산 푸르러 꽃은 붉게 타려 하도다.
올 봄도 바라보며 또 지나가니
어느 날이 돌아갈 해가 될 건가?
중국 한시 감상 (보충)
宋之問 (途中寒食 )
馬上逢寒食 途中屬暮春
可憐江浦望 不見洛橋人
말 타는 나그네로 한식을 만나
고향 가는 도중에서 늦봄 되었네.
서글프게 강가 포구 바라보아도
낙양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