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우디 정세
(2017.7.28 – 8.3)
2017.8.3.(목), 주사우디대사관 1. 정치·외교·안보
가. 각료회의(7.31, 젯다) 주요결과
ㅇ 무함마드 왕세자, 각료회의 서두에서 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의 재개방을 위해 살만 국왕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Joseph Votel 미 중부사령부 사 령관(7.25), △Muqtada Al-Sadr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7.30)와의 면담에 대해 언급.
※ 살만 국왕의 휴가로 국정 운영을 대리하고 있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회의 주재.
ㅇ 각료회의, 예멘 후티 반군이 메카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규탄하 며, 예멘 Al-Hudaida항이 제대로 감독되지 않아 미사일이 지속적으로 예멘으로 밀수되고 있다고 아랍 연합군 사령부가 밝혔다고 함.
ㅇ 각료회의, 카타르 사태 논의를 위해 4개국 외교장관이 바레인 마나마에서 회의 를 개최하여 카이로 회의에서 발표한 6개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카타르가 13개 요구사항을 이행하겠다는 진정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고 함.
- 또한, 4개국 장관들은 카타르 정부가 카타르 국민의 성지순례(Hajj) 참여를 방 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성지순례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사우디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고 함.
ㅇ 각료회의, 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 사태 논의를 위해 아랍연맹(AL)과 이슬람협 력기구(OIC)가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을 환영하며,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민중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일방적 조치를 거부하며 아랍평화이니셔티브에 따른 분쟁 해결을 바란다고 강조함.
※ 아랍평화이니셔티브는 2개 국가 해법을 기초로 하며, 사우디 주도로 2002년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서 채택됨.
ㅇ 각료회의, 아프가니스탄 카불 차량폭탄테러(7.24) 규탄 ㅇ 주요 승인 사항
- 일본과의 상품위조방지협력 MOU 승인
- 카자흐스탄과의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협력협정 승인 - ‘민영화 목표부문별 감독위원회’ 업무 규칙 승인
- Dubai Expo 2020 사우디 참가 승인
나. 국왕 및 왕위계승자 주요 동정
ㅇ 살만 국왕, 조국수호를 위해 순국한 이집트 군․경찰 유가족 1,000 가족을 올해 성지순례(Hajj)에 초청(7.31)
ㅇ 무함마드 왕세자, Muqtada Al-Sadr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 면담(7.30)
- Al-Arabiya 방송은 Al-Sadr측이 사우디와 이라크 양국 관계에 긍정적 돌파 구를 발견해 기쁘며 아랍-이슬람세계의 종파 갈등을 없애는 시작이 되길 바 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함.
※ Muqtada Al-Sadr는 반미 성향의 시아파 종교 지도자로, Reuters 등 외신은 동 방문을 이례적 방문이라고 표현.
ㅇ 무함마드 왕세자, Abdelkader Messahel 알제리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대테러 협력 등 양국간 협력 현황 논의(7.31)
ㅇ 무함마드 왕세자, 대형 관광 프로젝트인 ‘홍해 프로젝트’ 발표(8.1)
ㅇ 무함마드 왕세자, Hamad bin Isa Al Khalifa 바레인 국왕을 면담하고 양국관 계 및 역내 현안 논의(8.1)
- Hamad 바레인 국왕은 테러 및 테러자금 지원을 막는 데 있어 바레인과 사 우디는 같은 편에 있다고 강조함.
ㅇ 무함마드 왕세자, Alpha Conde 기니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등 논의(8.2)
다. 카타르 단교 관련 동향
ㅇ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4개국 외교장관들은 카타르 사태 논의 를 위해 7.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회의를 개최함.
-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4개국은 카이로 회의 시 발표한 6개 원칙과 이전에 제시한 13개 요구사항을 카타르가 이행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였 으며, 카타르가 테러 지원 행위 등을 멈추고 요구사항을 이행하겠다는 진정 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함.
- 또한, 4개국 장관은 카타르 정부가 카타르 국민들이 성지순례(Hajj)를 행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규탄하며, 사우디 정부가 순례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편의 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사의를 표함.
- Adel Al-Jubeir 사우디 외교장관은 카타르가 성지순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 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13개 요구사항은 협상불가하며 따라서 대화를 원 한다면 요구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함.
ㅇ 8.1(화) 카타르의 요청에 따라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카타르
교통장관이 사우디를 비롯한 4개국의 단교 조치를 비난한 데 대해, 사우디 대 표로 참석한 Abdulhakim Al-Tamimi 사우디 민간항공청장은 카타르측의 주장 이 궤변으로 가득 차 있으며 현실과 다르다고 반박함.
※ 카타르는 4개국이 카타르 국적기의 영공 진입을 막은 것은 ‘민항기의 운항에 관한 항공자유 화협정(시카고 협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사우디를 비롯한 4개국 대표단은 카타르 국적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막은 것은 항공 안전을 위해 위한 조치로 카이로에 있는 ICAO 지역사무소와 협 의했으며 비상시를 대비해 9개의 긴급항로를 개설했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 를 ICAO에 제출함.
라. 기타
ㅇ 7.28(금) 사우디 국영통신(SPA)은 아랍 연합군 사령부의 발표를 인용해 예멘 후티 반군이 메카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7.27(목) 요격하는데 성공하였 다고 보도함.
- 사령부는 예멘 Al-Hudaida항의 관리 부실로 예멘으로 미사일이 지속적으로 밀반입되고 있으며, 상품 및 구호물자 등의 화물 반입 허가가 악용되고 있다 고 지적함.
ㅇ 사우디 내무부는 7.30(일) 오전 Qatif 지역 Al-Masourah街에서 순찰 중이던 치안군이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 공격에 노출되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 을 입었다고 발표함.
- 위와 관련해 Okaz지는 Al-Masourah가에서 재개발 사업이 시작된 이래 사업 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다수의 테러 공격이 발생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8 명의 치안군(국경경비대 1명 포함)이 사망했다고 보도함.
2. 경제·사회
ㅇ 7.30(일) Al-Arabiya 방송은 신용평가회사 Moody's가 지난 주 사우디의 170 억 리얄 규모 리얄화 표시 국내 이슬람채권 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보도함.
- Moody's는 사우디의 국내 이슬람채권 발행은 사우디 국내 은행들에게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국내 은행들이 보유한 저수익 현금자산 일부를 고 수익 정부채권으로 대체함에 따라 수익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
- 또한, Moody’s는 국내 이슬람 채권 발행이 이슬람법 샤리아에 부합하는 유 동성 관리 도구의 부족을 겪고 있던 이슬람은행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 라고 평가하며, 국내 이슬람 채권 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함.
ㅇ 7.31(월) 걸프협력회의(GCC)는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산 수입 종이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함.
- 조사대상 품목은 크라프트 라이너지, 테스트 라이너지, 골판지 등.
ㅇ 8.1(화) 사우디 국영통신(SPA)는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대형 관광 프로젝트인 ‘홍해 프로젝트(Red Sea Project)’를 공개했다고 보도함.
- 프로젝트 총 면적은 3만4천 km2으로 하와이(약 1만6천 km2)보다 2배 이상 크며, 사우디 서부의 움루즈(Umluj)와 알와즈흐(Al-Wajh)시 사이 홍해상에 위치한 50개 이상의 섬에 리조트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함.
※ 움루즈와 알와즈흐시 사이 서부 해안지의 연평균 기온은 약 30-31℃로 연중 온건한 기후 를 보이며, 홍해는 세게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 중 하나로 다양한 해양생물과 아름다운 산호군이 밀집해 있음.
- 근처에 위치한 △하라트 알라하(Harrat Al-Rahah) 지역의 휴화산 지대, △자 연보호구역, △마데인 살레(Madain Saleh) 등의 역사유적지와도 연계하여 세 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2019년 3분기에 착공해 2022년 4분 기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할 예정.
- ‘홍해 프로젝트’ 지역은 특수지역으로 간주되어 사우디 본토와 상이한 법규 가 적용되며, 대부분의 국가의 경우 온라인 비자 발급과 도착 비자 발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무비자 입국이 허가될 예정.
- 관광지 개발에 따른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방문자수 상한 설정, △이산화 탄소 배출 규제, △빛공해 및 소음 최소화, △쓰레기 배출 규제 등 환경 관 련 법규도 마련할 계획.
- 공공투자기금(PIF)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PIF는 ‘홍해 프로젝트’로 인해
△사우디 국내 관광 발달, △국내외 관광객 유치(2035년까지 연간 백만 명의 관광객 유치 목표), △연평균 150억 리얄의 GDP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 고 발표함.
ㅇ 8.3(목) Al-Riyadh지는 사우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2017년 1분기 기준 공 공부문에 종사하는 사우디 노동자의 평균 월급이 남성 10,480 리얄, 여성 10,358 리얄을 기록하였다고 보도함.
- 공공부문 종사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남성은 9,406 리얄, 여성은 7,973 리 얄의 평균 월급을 기록.
- 민간 사업장 근무자의 경우 사우디인 남성은 8,025 리얄, 사우디인 여성은 5,305 리얄의 평균 월급을 기록했으며, 외국인의 경우 남성 3,676 리얄, 여 성 5,204 리얄의 평균 월급을 기록함.
ㅇ 7.31(월) 각료회의가 '민영화 목표부문별 감독위원회' 업무 규칙을 승인한 데 대해, 8.3(목) Okaz지 등 사우디 국내 언론들은 민영화국가센터(NCP)가 감독 위와 협력하여 정부기관의 효과적 민영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보도.
- 감독위의 역할은 △민영화 대상이 되는 부문 및 기관의 기술적 상황과 재정 상황, 법적 측면, 구조 등을 평가하고, △최적관행에 따라 민영화 작업의 청 사진을 수립하는 것으로, 재무부와 민영화국가센터 관계자가 자문 제공 및 지원을 위해 모든 감독위에 상임위원으로 참여하게 됨.
- 사우디 정부는 향후 10년간 공공기관의 민영화를 실시할 예정이며 민영화로 인한 민간부문의 GDP 기여도 증대를 기대(40%⟶65%)하고 있음.
- 민영화 목표대상인 부는 10개로, △환경수자원농업부, △교통부, △에너지산 업광물자원부, △노동사회개발부, △주택부, △교육부, △보건부, △지방행정 부, △통신정보기술부, △성지순례부.
ㅇ 7.31(월) Al-Riyadh지는 사우디 감독 Haifaa Al-Mansour가 연출한 영화 'Mary Shelley'가 오는 9.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인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다고 보도함.
- ‘Mary Shelley’는 소설 ‘프랑켄슈타인’ 작가의 개인적 삶에 대한 로맨스 영화 로 미국 배우 Elle Fanning이 주연으로 출연함.
- Haifaa Al-Mansour 감독은 사우디 최초의 여성감독으로,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하 는 사우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Wajda'로 세계적 관심을 받은 바 있음.
ㅇ 8.2(수) Okaz지는 메디나 시에 소재한 Prince Muqrin 대학이 사회의 터부를 깨고 다음 주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대학체육대회에 여자선수들의 참가를 허용 했다고 보도함.
- Muqrin 대학 관계자는 여자선수들을 위한 경기는 규정에 따라 실내에서 치러 질 것이며, 종목은 축구, 농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함.
※ 여성의 스포츠 활동은 보수적 사우디 사회에서 일종의 금기사항이나, 올해 7월 사우디 교 육부가 다음 학년도부터 공립학교에서 여학생 체육수업을 실시한다고 공고하는 등 변화의 흐름이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