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우디 정세
(2018.05.11 – 05.17) )
2018.05.17.(목), 주사우디대사관 ※ 금주 주요 동향
ㅇ 미국 정부의 주이스라엘 대사관 이전 조치 및 가자지구 유혈사태와 관 련하여, 사우디 정부는 5.15(화) 각료회의 결과 발표 형식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5.16(수)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 비정례회의 계기에 아랍 연맹 긴급회의를 요청함.
- 상기 요청에 따라, 아랍연맹은 5.17(목)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이스라 엘의 적대행위 대처, 대사관 이전이라는 미국의 비합법적인 결정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함.
ㅇ 사우디정부는 금년도 라마단(단식월) 개시일을 5.17(목)로 공표하고, 라 마단 기간중 공공기관의 업무시간을 오전10시-오후3시로 조정함.
- 라마단 직후 공식 휴무 희생제(Eid Al-fitr)는 6.8(금)-6.21(목)으로 지정
1. 국내동향
가. 국왕 및 왕위계승자
o Salman국왕, Sabah Al-Khalid Al-Sabah 쿠웨이트 부총리 겸 외교장관 면담
- Sabah Al-Khalid 쿠웨이트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Salman국왕에게 Sabah Al-Ahmad Al-Sabah 쿠웨이트 국왕의 안부 인사와 친서를 전 달함.
o Salman국왕, 라마단 관련 대국민 메시지 및 지시사항 발표
- 라마단 축하연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슬림들의 이익과 이슬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에 대처 하고, 국가 안보와 안전 보장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힘.
- 또한, 이슬람 종주국으로서 이슬람교 보호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 력하고, 라마단 기간 중 사우디 방문객 및 소순례자들을 위한 편의 제공을 약속함.
나. 각료회의 주요 결과
o 인도네시아와 관광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o 튀니지와 기후 및 기상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2. 대외관계
가. 주이스라엘미국대사관 예루살렘 이전(移轉) 관련 사우디 반응 (Al-Riyadh, Okaz)
o 사우디 정부 각료회의,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 이전 반대 입장 발표 (5.15)
-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미 행정부의 방침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는 팔레스타인 국민 들의 권리는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인 행위라고 비난함.
- 팔레스타인 관련 국제결의안이 보장하고, 국제사회의 인정과 지지를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하고, 이스라엘 의 행보가 중동 평화프로세스를 저해하는 일이라고 경고함.
※ 5.15(화)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미대사관 이전 반대시위에서 발생한 사망자수는 43명이며, 부상자는 2000명 이상이라고 발표함.
o 사우디 정부, 아랍연맹 상임이사국 긴급회의(장관급) 요청(5.16)
- 팔레스타인 요청에 따라 개최된 아랍연맹 상임회원국 회의(5.16)중 의 장국 자격으로 긴급회의를 요청
- 상기 요청에 따라, 5.17 긴급회의 개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의 적대행위 대처, 주이스라엘미대사관 이전이라는 미국의 비합법적 인 결정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논의
다. 기타
o Adel Al-Jubeir 외교장관, EU 아프리카 특사와 튀니지 외교장관 및 나 이지리아 대사 등과 각각 면담
- EU 아프리카 특사와 역내외 정세 및 공동 관심사 논의하고, 튀니지 외교장관과 만나 사우디-튀니지 양자관계 및 제반분야 협력 증진 방 안 논의하고 나이지리아 대사와 만나 양자관계 및 공동관심사 논의 함.
o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 대변인, 후티반군 미사일 발사 관련 브리핑
- 5.14(월) 오전 10:18 후티반군이 사우디 자잔의 민간인 거주지역을 향해 미사일 1발을 발사하였으나, 사막지대에 떨어져 피해가 없었다 고 발표하고, 이 같은 행위는 사우디 치안과 안보를 저해하는 것이자, 안보리 결의안 제 2216조, 제2231조 위반행위라고 밝힘.
3. 산업·경제
o 2018년 1/4분기 사우디 에너지소비 크게 하락 (Al-Riyadh)
- Sulaiman Salih 정유·석유화학 전문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소 비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소비가 크게 감소한 이유를 사우디 에너지 정책 때문으로 분석함.
- 2018년 1/4분기 사우디 에너지 소비는 하루 평균 204만 배럴로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수치임.
o OPEC, 세계 원유공급 계획 발표 (Al-Eqtisadiah)
- OPEC은 불안정했던 세계원유공급이 거의 막바지에 달했다고 밝히고, 지난 2017년 1월부터 OPEC의 주도로 이루어진 감산합의와 빠르게 세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OPEC과 비OPEC 원유생산국이 감산에 합의한 결과, 2014년 이래 유 가가 최고치인 배럴당 74달러를 기록하는 쾌거를 얻었다고 발표함.
- OPEC은 5.14(월) 보고서를 통해 3월 선진국 원유보유량이 지난 5년 간 평균치를 웃도는 9백만 배럴로 하락했다고 밝힘.
※ 지난 2017년 1월 선진국 원유보유량은 3억4천만 배럴 이상
4. 사회
o 라마단 성월 시작 (Al-Riyadh, Okaz)
-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이 당초 예정되어 있던 5.16(수)에서 하루 미뤄 진 2018.5.17.(히즈라력 1439.9.1.) 시작됨.
- MOCS(Ministry of Civil Service)는 라마단 기간 근무시간을 오전10시 에서 오후3시로 지정하고, 정부기관은 6.8(금)-6.21(목)간 휴무 예정 이라고 발표함.
o 사우디 여성운전 허가관련 준비상황 (Al-Riyadh, Okaz)
- 사우디 교통경찰국, 양성평등을 위해 언어 중립성을 고려한 새 도로 표지판으로 변경을 시작함.
※ 기존 표지판은 남성 대상의 표지판이었으며 이를 여성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함.
- 각 지방정부는 여성 운전 허용 대비 각종 행정조치를 발표함. 특히, 나즈란 지역 교통당국은 지역 내 여성을 상대로 한 운전교습 및 면허 증 발급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밝히고,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면 허신청 대상자들의 신원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 표함.
- 킹압둘아지즈(King Abdulaziz) 운전교육학교는 5.21(월)부터 여성 운 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PNU(Princess Nora bint Abdul Rahman University) 운전학교는 운전 교사 신청자격과 현 운전교습 신청자수를 아래와 같이 발표함.
· 신청자격 : 학사소지자, 22-30세의 여성, 운전기본자격소지, 신체가 건강한 자, 범죄경력이 없는 자, 개인 면접에서 통과한 자
· 현재까지 운전교습 신청자수 : 7만명 이상(2018. 5월부터 등록 개 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