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G 환경지질연구정보센터
17
0
0
전체 글
(2) 132. 김유홍․황재하․김성원. 1981)된 것으로 알려진 강릉탄전은 1980년대 말에 는 약 90개에 이르는 탄광이 가동되었으나, 1996년 에 탄광합리화 사업으로 모두 폐광되었다. 강릉탄전의 지질에 대한 초기의 연구는 평안누층 군의 반복을 주로 습곡작용에 의한 결과로 해석하였 다는 공통점이 있다(태백산지하자원조사단, 1962; 손 치무, 1966; 동아응용지질콘설턴트, 1975). 특히 손치 무(1966)는 임곡단층 동부의 강릉탄전 지역에 발달 하는 습곡구조들의 발달순서를 상호간섭관계로부 터 N65°W, N30°W, NS, N30°E 방향의 순으로 해 석한 바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습곡구조로 해석 되었던 부분 중에서 일부분이 충상단층에 의한 것으 로 재해석되었다(황재하 외, 2011). 강릉탄전의 남쪽 지역인 임계 지역에서 변형작용 순서에 대한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김정환과 기원서, 1991; 김정환 외, 1996). 그들은 임계 지역에 서 최소 4회의 변형작용을 보고하고, 다음과 같이 기 재하였다. 첫 번째는 기반암과 조선누층군 사이에 발달한 압쇄암을 형성한 변형작용으로 그 형성시기 를 전기 고생대로 보았다. 두 번째 변형작용은 송림 조산운동의 일환으로 대동층군이 쌓이기 전, 중기 트라이아스기에 일어났으며, 북서 방향의 선구조와 습곡구조를 만들었다. 두 번째 변형작용의 후기에는 정단층 운동이 일어나 대동층군의 퇴적분지가 형성 되었다. 세 번째 변형작용은 대보조산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동층군이 쌓인 후 북동 방향의 충 상단층과 습곡구조가 형성되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 째 변형작용은 백악기 후기에 일어났으며, 동서 방 향의 습곡구조와 충상단층, 남북 방향의 주향이동단 층이 이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옥천대 북동부에 위치한 강릉탄전 북부에 대한 지질조사를 통해서 강릉탄전의 지질구 조를 새롭게 해석하고 변형작용순서를 제시하였다. 또한 강릉탄전과 연관된 화성암들의 SHRIMP zircon U-Pb 연대측정을 통해서 변형작용의 시기를 규 제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임계 지 역에서 제시한 변형작용순서와 다른 결과가 도출되 었으며, 그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2. 일반지질 연구 지역은 옥천대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하부. 로부터 고생대의 퇴적암류, 중생대 화성암류, 그리 고 제4기 지층들로 구성된다(표 1). 강릉탄전 지역에 분포하는 고생대 퇴적암류는 하 부로부터 오르도비스기의 석병산층, 석탄기의 만항 층, 금천층과 페름기의 장성층, 함백산층, 망덕산층, 언별리층 등으로 구성된다(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 단, 1962; 동아응용지질콘설턴트, 1975). 강릉탄전 지역 조선누층군의 최상위층인 석병산층은 강릉-산 성우도폭, 석병산도폭, 옥계도폭 지역에서 평안누층 군의 만항층 하부에 부정합으로 넓게 분포하는 것으 로 보고되었으며, 막동석회암에 대비되었다(태백산 지구지하자원조사단, 1962). 강릉탄전의 평안누층군 중에서 만항층, 금천층, 장성층, 함백산층의 명칭과 층서는 다른 탄전 지역 과 동일하나, 함백산층 상위의 지층을 망덕산층과 언별리층으로 세분하고 있어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 인다(동아응용지질콘설턴트, 1975). 망덕산층과 언 별리층의 주된 구별 요소는 암색으로, 망덕산층은 유백색의 함백산층과는 구별되는 흑색 내지 암회색 의 사암과 셰일로 구성되며, 언별리층은 다시 유백 색의 사암과 셰일로 바뀐다고 기술하고 있다(동아응 용지질콘설턴트, 1975). 그러나 현장에서 조사한 바 에 따르면, 그 암상의 구별과 연장이 뚜렷하지 않으 며, 분포도 추적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 서는 함백산층 상위의 지층은 함백산층과 함께 상부 평안누층군으로 묶어서 조사를 하였다(표 1; 그림 1). 또한 기존의 강릉탄전 지질도에서 금천층은 장성층 하부에 얇은 두께의 연속적인 지층으로 표시되어 있 으나, 실제 야외 조사에서 금천층과 장성층의 경계를 인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금천층과 장성층을 묶어서 중부 평안누층군으로 표 시하여 지질도를 작성하였다(표 1; 그림 1). 연구 지역에서 중생대 화성암류는 남항진섬록암, 흑운모화강암, 대관령화강암, 강릉화강암 등 모두 4 종이 관찰되며(표 1; 그림 1), 남항진섬록암, 대관령 화강암, 강릉화강암은 모두 이 연구에서 명명되었 다. 이 화성암들에 대해서 SHRIMP zircon U-Pb 연 대측정을 시도하였다. 저어콘에 대한 연대측정은 한 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에 설치된 SHRIMP IIe를 사용하였다. 분석 방법과 절차는 Williams et al. (2009)를 따랐으며, U과 Th의 붕괴상수는 Steiger and Jäger (1977)의 값을 사용하였다. 저어콘 동위.
(3) 133.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Table 1. Stratigraphy of the study area. Quaternary. Cretaceous. Jurassic. Triassic Permian. Alluvium Low-level fluvial terrace deposit High-level fluvial terrace deposit ~ unconformity ~ dikes - intrusion Gangneung granite Daegwanryeong granite Biotite granite - intrusion Namhangjin diorite - intrusion Upper Pyeongan Supergroup (Hambaeksan, Mangdeoksan and Eonbyeolri formations). Carboniferous to Permian. Middle Pyeongan Supergroup (Geumcheon and Jangseong formations). Carboniferous. Manhang Formation ~ unconformity ~ Seokbyeongsan Formation. Ordovician. 원소 자료들은 SQUID II (Ludwig, 2008)와 Isoplot/ Ex (Ludwig, 2009) 프로그램을 이용해 처리하였다. 그 결과 남항진섬록암은 약 232 Ma에 관입한 트라 이아스기 관입암체로 밝혀졌으며, 다른 3종의 화강 암은 약 176 Ma에서 174 Ma 사이에 관입한 쥬라기 대보화강암으로 밝혀졌다(표 2; 그림 2). 쥬라기 대 보화강암의 관입연대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으므 로, 최종적으로 야외에서 산상을 통해서 표 1과 같은 관입순서를 결정하였다. 남항진섬록암은 중립질의 섬록암으로, 대부분의 노두에서 약한 엽리상을 보이고, 강릉화강암에 비해 서 장석반정이나 염기성 포유암(mafic enclave)이 적게 포함된다(그림 3a, b). 매우 균질한 암상을 보이 는 것이 뚜렷한 특징이며, 균질한 암상의 특성으로 인해서 강릉저수지 부근에서는 테일러스를 형성하 기도 한다. 남항진섬록암의 대자율은 0.14 mSI 내외 로 매우 일정하고, 강릉화강암에 비해서 좁은 범위 를 보인다. 현미경 관찰에서 남항진섬록암은 대부분 사장석, 각섬석, 흑운모 등의 광물로 구성된다. 흑운모화강암은 중립질의 전형적인 흑운모화강 암으로 반정을 거의 포함하지 않으며, 대자율은 0.04~. Daebo granite. Pyeongan Supergroup. Choseon Supergroup. 0.08 mSI로 주변의 강릉화강암, 남항진섬록암에 비 해서 낮은 값을 보인다. 대관령화강암은 연구지역 남서쪽에 대관령과 능 경봉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분포하며, 주된 암상은 많은 장석반정을 포함하는 중조립질의 흑운 모화강암이다(그림 3c). 포함된 장석 반정의 크기는 최대 5~7 cm에 이르며, 암체 내에 많은 기반암 포획 체(xenolith)를 갖고 있다. 포획체는 규암, 운모편암, 반려암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강릉화강암은 일반적으로 중립질 내지 조립질이 며, 수 mm부터 수 cm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갖는 자 형 장석 반정과 최대 2 cm 크기의 각섬석 반정을 포 함한다(그림 3d). 많은 양의 염기성 포유암를 포함하 며, 포유암의 크기는 수 mm부터 수십 cm까지 매우 다양하다. 포유암의 모양은 일반적으로 타원형이나 길게 신장된 모양도 관찰된다. 대자율은 보통 0.13~ 0.17 mSI 사이의 값을 보인다. 하천 주변으로 고위 하안단구층, 저위 하안단구층, 충적층이 차례대로 발달한다. 고위 하안단구층은 남 항진섬록암과 강릉화강암을 부정합으로 덮고 고도 80~90 m 사이에 분포한다. 저위 하안단구층은 현재.
(4) 134. 김유홍․황재하․김성원. Fig. 1. Geological map and cross-sections of the study area..
(5)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Fig. 1. continued.. 135.
(6) 136. 김유홍․황재하․김성원. 하상보다 5~20 m 높으며, 현재 충적층으로 연결된다.. 3. 지질구조 평안누층군의 퇴적 이후, 연구지역 내에서 최소 1 회의 압쇄작용, 3회의 습곡작용, 3회의 단층운동이 확인된다. 기존의 강릉탄전 지질도에서는 지층의 반 복을 대부분 습곡작용의 결과로 해석하였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북서 내지 북북서 방향으로 반복되는 지 층들은 대부분 습곡작용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였고, 북동 방향으로 반복되는 지층들은 대부분 충상단층 에 의해서 반복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3.1 압쇄구조. 압쇄구조는 두 지점에서 뚜렷이 관찰된다. 첫 번 째는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태봉교 부근에 노출된. Table 2. SHRIMP zircon U-Pb age of intrusive rocks. #. Age. Intrusive rock. Intrusion age (Ma). Dating site (WGS 84). 1. Jurassic. Gangneung granite. 173.8±1.2. 37°48'45'' / 128°53'58''. 2. Jurassic. Gangneung granite. 174.6±1.1. 37°43'27'' / 128°59'47''. 3. Jurassic. Daegwanryeong granite. 176.1±0.8. 37°40'32'' / 128°48'11''. 4. Jurassic. Biotite granite. 176.3±1.2. 37°46'58'' / 128°48'35''. 5. Triassic. Namhangjin diorite. 232.2±1.9. 37°40'32'' / 128°56'50''. 6. Triassic. Namhangjin diorite. 231.2±2.0. 37°42'23'' / 128°49'23''. (a). (b). (c). (d). Fig. 2. Concordia plot of SHRIMP U-Pb isotopic analyses of zircon grains separated from intrusive rocks. (a) Namhangjin diorite. (b) Biotite granite. (c) Daegwanryeong granite. (d) Gangneung granite. Modified from Kihm and Hwang (2011)..
(7)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중부 평안누층군의 사암 내에 발달하는 압쇄구조로 뚜렷한 S-C 조직을 보여준다(그림 4a). 이 노두에서 C면은 층리면과 평행하게 발달하고 있으며, S면은. 137. C면과 고각으로 교차하면서 C면을 따라서 끌린 모 습을 보여준다. S면이 끌린 모양으로부터 이 압쇄구 조는 상부가 남동쪽으로 이동한 역감각을 지시한다.. a. b. c. d. Fig. 3. Outcrop photographs of the intrusive rocks in study area. (a) Namhangjin diorite. (b) Foliated Namhangjin diorite. (c) Daegwanryeong granite. (d) Gangneung granite.. a. b. Fig. 4. Mylonite. (a) S-C fabric indicating top-to-the ESE shearing in Middle Pyeongan Supergroup. (b) Mylonitic foliation developed in the Namhangjin diorite..
(8) 138. 김유홍․황재하․김성원. 압쇄구조와 수반되어 형성된 것으로 생각되는 광물 신장선구조가 주로 중부 및 상부 평안누층군 내에서 측정되었다. 광물신장선구조의 선주향은 방위각으 로 340°에서 360° 사이에 위치하며, 압쇄작용이 남 남동쪽으로 향했음을 지시한다(그림 5). 또 다른 압쇄구조는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송담서 원 부근에 노출된 남항진섬록암 내에서 관찰된다(그 림 4b). 이 노두에서는 압쇄작용이 심하고 압축력이 강하여 압쇄작용의 감각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여기서 측정된 압쇄면의 방향성은 N38°E/55°NW 로 주변에 분포하는 상부 평안누층군의 층리 방향인 N43°E/30°NW와 거의 평행하다. 이 노두가 갖는 중 요한 의미는 압쇄구조의 형성시기를 규제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즉, 남항진섬록암의 관입연대가 약 232 Ma 이므로(표 2; 그림 2a), 압쇄구조를 형성시킨 압 쇄작용은 232 Ma 이후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3.2 습곡구조. 연구지역에서의 습곡구조는 습곡의 방향성, 모양, 다른 구조와의 관계로부터 총 3 종류의 습곡구조로 분류되며, 안인진리의 북북동 방향의 습곡은 충상단 층에 수반된 습곡구조로 해석된다. 가장 먼저 형성 된 것으로 보이는 습곡구조는 평안누층군 내에 북서 내지 북북서 방향의 힌지를 갖는 대규모의 습곡구조 들이다. 대표적인 예로 강릉시 왕산면 도마천을 따라 발달하는 도마리배사구조(Domari Anticline, DMA)와 강릉시 성산면 산북리에 발달하는 늘목재배사구조 (Neulmokjae Anticline, NMA)를 들 수 있다(그림 1). 늘목재배사구조는 강릉시 구정면 산북리 좌망두 마을에서 늘목재에 이르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골 짜기를 따라서 발달하는 배사습곡구조이다(그림 1, 6). 늘목재배사구조는 최소 2.5 km 이상 추적된다. 배사습곡구조의 힌지를 따라서는 암회색의 셰일과 사암으로 구성되는 중부 평안누층군이 노출되며, 양 쪽 산비탈면을 따라서 유백색의 사암인 상부 평안누 층군이 분포한다. 습곡의 힌지 부분에는 그림 6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여러 단층이 발달하여, 층리면의 변화가 갑작스럽다. 늘목재배사구조의 힌지는 160° (340°)/00°이며, 힌지면은 N26°W/45°NE로 측정 된다. 익간각(interlimb angle)은 90° 이내의 밀착습 곡 내지 등사습곡이다(그림 6). 늘목재습곡구조와 유사한 성격의 배사구조가 늘 목재배사구조의 남서쪽에 또 한 조가 발달하며, 도 마리배사구조로 명명하였다. 이 배사습곡에 의해서 평안누층군이 다시 한 번 반복된다. 이 습곡구조의 힌지는 왕산초교 부근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회전하며,. Fig. 5. Trend of mineral stretching lineations.. a. b. Fig. 6. The Neulmokjae Anticline showing 160°-trending fold hinge line (fa) and N26°W/45°NE fold axial plane (fap). Several faults (dashed red line) cut the hinge part of fold..
(9)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습곡의 형태는 늘목재습곡구조와 마찬가지로 밀착 습곡 내지 등사습곡의 형태이다. 대관령화강암은 도 마리배사구조의 서쪽 날개부분을 따라 관입하였다. 이러한 북서 방향 습곡들의 특징들을 종합하여, 단면 A-A’의 서쪽 부분에 표현하였다(그림 1). 북북서 방 향의 습곡구조는 단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서 버 전스의 밀착 내지 등사습곡으로 나타난다(그림 1). 이 습곡들의 힌지와 평행하게 파랑선구조들이 발 달한다. 늘목재습곡구조의 날개에서 측정된 층리면 들로부터 계산된 힌지의 방향과 전체 연구지역에서 측정된 파랑선구조의 방향은 정확히 일치한다(그림 7). 따라서 파랑선구조는 북북서 방향의 습곡들과 함께 형성된 것이다. 파랑선구조의 존재로부터 이 습곡작용 전에 광역적인 엽리면을 형성한 변형작용. 139. 이 먼저 존재하였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북북서 방향으로 일정하게 발달하는 파랑선구조는 평안누 층군 전체에 걸쳐서 관찰되며, 중부 및 상부 평안누 층군의 천매암 내에서 매우 잘 발달한다(그림 8, 9). 중부 평안누층군 내에서는 부분적으로 힌지면과 평 행하고 광역적 엽리면(Sr) 및 층리면(S0)과 고각을 이루는 파랑엽리면(Scr)이 발달한다(그림 9b). 두 번째 습곡구조는 평안누층군이 분포하는 전 지역에 영향을 주는 대형 습곡구조로, 연구지역을 관통하여 남쪽의 칠성산 부근을 지나가므로 칠성산 향사(Chilseongsan Syncline, CSS)로 명명하였다 (그림 10). 이 향사구조의 힌지는 칠성저수지 부근에 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며, 칠성산 부근을 지 나서 석병산 지역으로 연장된다(그림 10). 추적되는. a. b. Fig. 7. NNW-trending folds. (a) The trend of fold hinge line determined from bedding planes indicates 160° (340°). (b) The trend of crenulation lineations coincides exactly with (a).. a. b. Fig. 8. Crenulation lineation (Lcr), crenulation cleavage (Scr) and regional foliation (Sr) developed in phyllite of the Upper Pyeongan Supergroup..
(10) 140. 김유홍․황재하․김성원. 힌지의 길이만 최소 약 7 km에 이른다. 이 남북 방향 의 힌지를 경계로 하여 동측에서는 대부분의 층리면 이 북북동 주향에 서북서 방향의 경사를 보여주는 반면에, 서측에서는 층리면들이 북서 방향의 주향에 북동 방향의 경사를 보여준다(그림 1). 전체 지역에 서 측정된 층리면을 하반구 투영한 결과, 북쪽으로 약 25° 경사하는 남북 방향의 뚜렷한 힌지가 나타나 며, 층리의 극점이 가장 집중되는 두 지점 사이의 각 은 약 90°로 개방습곡에 해당된다(그림 11a). 대형 개방 습곡의 대칭적인 형태로 보았을 때, 이 변형작. a. 용은 전단작용 보다는 좌굴작용(buckling)이 우세 한 변형작용이었음을 지시한다. 칠성산향사구조의 동측에 임곡단층이 지나는 위 치를 따라서 하부층인 석병산층이 북쪽으로 길게 노 출되어 있다(그림 1, 10). 이는 칠성산향사구조와 대 응되는 배사구조의 존재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예상 위치 주변의 층리를 측정한 결과 뚜렷한 배사 구조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것은 후기의 변형작용 들이 겹치면서 층리의 자세를 교란했을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판단된다.. b. Fig. 9. Crenulation lineation (Lcr) and crenulation cleavage (Scr) developed in phyllite of the Middle Pyeongan Supergroup. At most outcrops a regional foliation (Sr) is parallel to the bedding plane (S0) forming the S0-r composite foliation.. Fig. 10. The location of the Chilseongsan Syncline in the Gangneung coalfield. Modified from the geological map of the Gangneung coalfield (Donga Applied Geology Consultant, 1975)..
(11)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마지막으로 북북동 방향의 충상단층에 수반되어 북북동 방향의 습곡구조가 충상단층의 상반에 형성 되었다. 이상의 3 종류의 습곡구조의 형성순서는 손. 141. 치무(1966)가 제시한 습곡구조의 형성순서와 배치 되지 않는다. 3.3 단층구조. 3회의 단층운동은 상호 절단관계로부터 상대적인 선후관계의 확인이 가능하다. 야외에서 확인된 선후 관계에 의하면 가장 먼저 일어난 단층운동은 연구지 역에 북북동-남남서 내지 북동-남서 방향의 역단층을 형성한 단층운동이다(그림 12). 이 역단층 운동에 의 해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지역에서는 상부 평안누 층군 내에 중부 평안누층군이 3회 반복되고 있다(그 림 1). 세 조의 역단층들에 대해서 북쪽에서부터 송촌 충상단층(Songchon Thrust, SCT), 허이대충상단층 (Heoidae Thrust, HIT), 대포동충상단층(Daepodong Thrust, DPT)으로 각각 명명하였다. 이 중에서 가장 남 쪽에 위치하는 대포동충상단층은 안인진리 해안가 부 근에서 강릉화강암에 의해서 절단되고 있다(그림 1). 이 지역에서 채취한 강릉화강암에서 측정된 SHRIMP zircon U-Pb 관입연대는 약 174 Ma이다(표 2; 그림 2d). 따라서 역단층 운동은 평안누층군이 퇴적된 후, 약 174 Ma 이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응력분석을 위해 이 단층운동에 수반된 역단층들 을 하반구 투영한 결과, 단층의 주향은 북동 내지 북 북동 방향이 우세하나, 단층의 주향은 남북 방향부 터 동북동 방향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보인다(그림 13). 그러나 단층면에 발달한 단층조선은 일정하게 북북서 방향을 지시하며, 350±20°의 편차를 가지고 있어 비교적 잘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그림 13).. Fig. 11. Comparison of poles to the bedding planes between structural domains. (a) Whole study area. (b) Structural domain 1. (c) Structural domain 2. (d) Structural domain 3.. Fig. 12. N-S trending thrusts developed in the Upper Pyeongan Supergroup..
(12) 142. 김유홍․황재하․김성원. 따라서 이 역단층은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의 압축 응력에 의한 변형의 결과로 해석된다. 이 역단층 운 동에 수반되어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의 습곡구조들 이 역단층의 상반에 발달하였다. 두 번째로 인지되는 단층운동은 정단층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정단층 운동의 특징을 보이는 단층조선 은 역단층의 단층면에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 다. 일부는 역단층의 단층조선을 지우고 정단층의 운동감각을 지시하는 단층조선이 형성되어 있어, 단 층운동의 상대적 순서를 확실하게 보여준다(황재하 외, 2011). 정단층에 대한 단층응력분석은 첫 번째로 일어난 역단층운동의 응력방향과 거의 유사한 방향 성을 보여준다(그림 13). 따라서 정단층 운동은 역단 층 운동이 일어난 후에, 북북서 방향의 주응력이 해 방될 때, 기존의 단층면을 따라서 부분적으로 일어 난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조사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질구 조인 임곡단층을 형성시킨 단층운동이 일어났다. 임 곡단층은 약 20 km 이상 추적되는 우수향의 주향이 동단층으로 단층의 방향은 약 N15°E이며, 고각의 수직단층이다(그림 1, 10). 임곡단층에 따른 만항층의 겉보기 수평 변위량은 약 2.9 km에 이른다(그림 1). 3.4 구조구 분석. 조사지역을 주요 지질구조에 따라서 3개의 구조. Fig. 13. Population of reverse and normal faults showing striation. red spot: reconstructed minimum stress axis with reverse fault population. blue square: reconstructed maximum stress axis with normal fault population. Red and blue arrows indicate the movement directions of hanging wall. Modified from Hwang et al. (2011).. 구로 나누어서 평안누층군 내에 발달한 지질구조의 방향성을 비교해 보았다(그림 11). 구조구는 조사지 역에서 가장 대규모의 지질구조인 임곡단층과 칠성 산향사를 기준으로 하여, 임곡단층 동부를 구조구 1, 칠성산향사 힌지와 임곡단층 사이를 구조구 2, 칠성 산향사 힌지 서부를 구조구 3으로 설정하였다(그림 10). 지질구조해석을 위해 전체 지역과 각 구조구에 서 측정된 층리를 하반구 투영하였다(그림 11). 여기 서 투영된 층리는 대부분의 평안누층군 내에서 암상 의 변화로 쉽게 인지되며, 광역적인 엽리와 평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체 지역에서 측정된 층리를 투영한 결과는 층 리들이 남북 방향의 습곡에 의한 영향을 광범위하게 받았음을 보여준다(그림 11a). 층리의 방향성은 세 구조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구조구 1에서 층리들은 뚜렷한 두 개의 집중점을 형성하며 남북 방향의 습곡의 존재를 지시한다(그림 11b). 이러한 특징은 구조구 1에서 발달하는 남북 방향의 습곡과 북북동 방향의 역단층에 수반된 습곡구조들을 반영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구조구 2는 칠성산향사의 동 측 날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층리들은 북북동 주향 과 서북서 방향의 경사를 일정하게 보여준다(그림 11c). 구조구 3은 칠성산향사의 서측 날개에 해당하 여, 대부분의 층리들이 북서 방향의 주향과 북동 방 향의 경사를 보여준다(그림 11d). 다만, 구조구 2에 서는 층리의 극점들이 한 개의 집중점을 보여주는 반면에, 구조구 3에서는 대원을 이루며 넓게 퍼져 있 는 형태를 보여준다. 이러한 형태는 북북동 방향을 갖는 습곡작용의 영향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 습 곡작용은 북동 방향의 역단층에 수반된 습곡작용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조사지역에서 측정된 파랑선구조를 하반구 투영 한 결과, 전체 조사 지역에서 매우 일정하게 방위각 350° 내외의 선주향을 보여주며, 선경사는 보통 45 도 이내로 저각이다(그림 7b). 이는 층리에서 계산된 힌지와 일치하며, 구조구별 파랑선구조 방향성의 차 이는 뚜렷하지 않다.. 4. 연구지역의 변형작용순서 위에서 언급된 지질구조들의 상호관계로부터 연 구지역의 변형작용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
(13) 143.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Table 3. Deformation events and major geological structures. Deformation events. Major geological structures. D1. Fomation of regional foliation, mylonitic foliation and mineral stretching lineation. -. D2. NNW-trending folding with crenulation lineation and cleavage. Domari Anticline Neulmokjae Anticline. D3. N-S trending folding. Chilseongsan Syncline. D4. NNE-SSW trending thrusting and folding. Eonbyeolri Thrust Mangdeokbong Thrust Songcheon Thrust Daepodong Thrust. D5. NNE-SSW trending normal faulting. D6. NNE-SSW trending dextral strike-slip faulting. 구지역에는 1회의 압쇄작용, 3회의 습곡작용, 3회의 단층작용이 인지된다. 먼저 압쇄구조는 일부 노두에 서만 관찰되고, 넓게 분포하지 않아서 다른 지질구 조와의 관계를 설정하기가 어렵다. 다만 인근한 임 계 지역에서 압쇄대가 가장 먼저 발달한 지질구조로 인지되고(김정환과 기원서, 1991; 김정환 외, 1996), 비슷한 변형작용순서를 보이는 양구군 방산면 지역 에서도 압쇄구조가 다른 습곡구조나 단층구조보다 먼저 발달하고 있다(김유홍과 황재하, 2009). 또한 압쇄암은 옥천대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형성된 지질구조로 인지되고 있다(윤운상, 1994; 강지훈과 이철구, 2002; 김유홍 외, 2010; Kim, 1996). 연구지 역에서도 압쇄구조는 광역적인 엽리면과 평행하게 발달하고 있으므로, 압쇄구조는 광역적 엽리면의 형 성과 관련되어 다른 지질구조보다 먼저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광역적인 엽리면, 압쇄구 조 그리고 압쇄구조와 관련된 광물신장선구조의 형 성을 첫 번째 변형작용(D1)의 결과로 보았다(표 3). 광역적인 엽리면과 압쇄구조의 선후관계는 분명하 지 않다. 북북서 방향의 습곡은 힌지의 방향이 서북서-동 남동, 북서-남동 등으로 상당히 변화가 심해서 후기 의 변형작용에 의해 변형된 형태를 보여주는 반면 에, 남북 방향의 칠성산향사는 매우 일정한 힌지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만약 북북서 방향의 습곡운동이 남북 방향의 칠성산향사가 형성된 후에 일어났다면, 그림 1과 같이 칠성산향사의 동측날개에서 보이는 매우 일정한 층리의 자세가 유지되기 힘들었을 것이. Imgok Fault. 다. 따라서 북북서 방향의 습곡구조와 힌지와 평행 한 파랑선구조 및 파랑엽리를 두 번째 변형작용(D2) 에 의해서 형성된 지질구조로 해석하였다(표 3). 앞에서 언급했듯이 임곡천을 따라 칠성산향사구 조에 대응하는 배사구조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역단층들은 칠성산향 사구조나 예상되는 배사구조 상의 위치에 상관없이 매우 일정한 역단층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것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역단층들이 남북 방향의 습곡 운동 이후에 일어난 것임을 지시한다. 따라서 남북 방향의 습곡구조를 형성시킨 변형작용을 세 번째 변 형작용(D3)으로 설정하였고,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역단층들을 형성시킨 변형작용을 네 번째 변형작용 (D4)으로 정의하였다(표 3). 네 번째 변형작용은 역 단층의 주향과 평행한 습곡구조를 수반한다. 다섯 번째 변형작용(D5)은 네 번째 변형작용의 주응력이 해방되면서 형성된 정단층운동으로 선후 관계가 명확하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변형작용 (D6)는 임곡단층으로 대표되는 북북동-남남서 방향 의 주향이동단층을 형성시킨 변형작용이다(표 3). 변형작용순서를 기존에 제시된 변형작용순서(Kim, 1996)와 비교해보면, 첫 번째와 두 번째 변형작용은 기존에 옥천대에 분포하는 고생대 지층들이 겪은 첫 번째 변형작용인 송림조산운동의 결과로 해석된다. 네 번째 변형작용은 옥천대에서 대보조산운동의 특 징과 정확히 일치하는 변형작용이며, 여섯 번째 변 형작용은 불국사조산운동의 특징이다(Kim, 1996). 문제는 세 번째 변형작용으로, 남북 방향의 대형 개.
(14) 144. 김유홍․황재하․김성원. 방습곡구조를 형성시킨 변형작용은 옥천대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다.. 5. 토 의 5.1 남북 방향 대형 개방습곡구조의 의미.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습곡은 기존에 옥천대의 고생대 퇴적암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다(김정환과 기 원서, 1991; 김정환 외, 1996; 강지훈과 류충렬, 1997; 김유홍 외, 1999, 2010; Kim, 1996; Kihm and Kim, 2003). 그러나 옥천대 내에서도 남북 방향의 지질구 조를 형성할 수 있는 동서 방향의 압축력이 대보조 산운동과 관련하여 존재함이 보고된 바 있다(윤운 상, 1994; Kihm and Kim, 2003). 한편 경기육괴에 서는 강릉지역의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습곡과 매우 유사한 방향성, 규모, 형태를 갖는 습곡이 문산, 강화 도, 고양, 양구 등 여러 곳에서 보고되었다(최성자 외, 1988; 고희재 외, 2004; 황재하와 김유홍, 2005; 김유홍과 황재하, 2009). 김유홍과 황재하(2009)는 양 구 지역에 발달한 남북 방향의 대형 습곡(방산배사) 과 유사한 습곡이 390 Ma 이후에 퇴적된 연천층군 에서는 보고되지 않았으므로(기원서 외, 2008), 방산 배사는 390 Ma 이전에 형성된 지질구조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강릉지역의 변형작용순서와 양구지 역의 변형작용순서를 비교해보면, 두 지역의 변형작 용순서가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즉, 강릉지역과 마찬가지로 양구지역에서도 방산배사가 형성된 후 에 대보조산운동의 결과인 북동 방향의 충상단층이 형성되었다(김유홍과 황재하, 2009). 이는 양구와 강 릉 지역의 대형 개방 습곡구조가 서로 대비될 가능 성이 있음을 지시하며, 그럴 경우 방산배사의 형성 시기는 다시 고려되어야 한다. 옥천대의 강릉지역에만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 습곡구조가 인지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해석이 가 능하다. 먼저 강릉지역도 태백산분지의 연장선에 있 으므로, 강릉지역만 태백산분지의 다른 지역과는 다 른 지구조적 환경을 겪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동일한 지구조적 환경에 처했지만, 다른 지 역과는 성격이 다른 지질구조가 형성되었다고 해석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기존의 변형작용순서 체계에 서 남북 방향의 습곡을 형성시킬 수 있는 동서 방향 의 압축응력이 작용한 시기는 대보조산운동 단계로. (윤운상, 1994; Kihm and Kim, 2003), 이 시기에 영 월에서는 영월인편상 구조대가 형성되었으며, 청풍매포 지역에서는 기반암의 불규칙한 모양으로 인한 변형작용분리(deformation partitioning)가 일어나 다양한 방향의 엽리면들이 형성되었다(Kihm and Kim, 2003). 반면에 강릉 지역에서는 충상단층을 수반하 지 않는 수 km 규모의 대형 습곡구조가 형성되어 있 다. 이처럼 동일한 변형작용을 수용하는 구조발달패 턴이 다른 이유는 변형작용 당시의 선재조건이 지역 에 따라서 서로 달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Hinsch et al., 2002). 5.2 북서 방향의 밀착 또는 등사습곡의 버전스. 강릉지역에서 관찰되는 북북서 방향의 밀착 또는 등사습곡구조와 유사한 습곡구조가 옥천대의 여러 지역에서 보고되었으며, 북서쪽으로 경사하는 광물 신장선구조(강지훈과 류충렬, 1997; Cluzel et al., 1991; Kim, 1996)나 파랑선구조(김유홍 외, 1999; Koh and Kim, 1995; Kihm and Kim, 2003)를 수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힌지 방향과 평행한 광물 신장선구조는 옥천누층군이 분포하는 지역에서 북 서 방향의 습곡을 칼집형 습곡이나 A-type 습곡으 로 해석하는 증거가 되었다(강지훈과 류충렬, 1997; Cluzel et al., 1991; Koh and Kim, 1995). 강릉지역 의 경우는 북서쪽으로 경사하는 광물신장선구조와 파랑선구조가 모두 관찰되며, 광물신장선구조는 압 쇄구조와 관련된 지질구조로 해석하였고 파랑선구 조는 북북서 방향의 습곡과 관련된 지질구조로 해석 하였다. 따라서 연구지역에서 북북서 방향의 습곡을 칼집형 습곡으로 해석할 증거는 없다. 주목해야할 것은 북서 방향 습곡의 버전스로, 제천-청풍지역에 서도 남서 방향의 버전스가 우세한 습곡들이 보고되 었다(김유홍 외, 1999). 이는 태백산분지의 넓은 지 역에 북동쪽 블록을 남서쪽 블록 위로 이동시키는 남서 버전스의 지질구조를 형성한 압축작용이 존재 했음을 지시한다. 5.3 변형작용의 시기. 각 변형작용의 형성시기에 대해 추정해보면 다음 과 같다. 먼저 첫 번째 변형작용의 광역적 면구조와 압쇄구조의 형성은 평안누층군의 퇴적이 완료된 이 후 이므로, 트라이아스기일 가능성이 높다. 남항진.
(15)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섬록암에 압쇄구조가 일부 형성되어 있으며, 남항진 섬록암의 정치 시기는 약 232 Ma 이므로, 이를 고려 하면 첫 번째 변형작용의 형성 시기는 232 Ma 이후 로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속한다. 대안적으로 광역적 면구조가 트라이아스기 전기나 중기에 형성된 후에, 압쇄구조가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형성되었을 가능 성도 있다. 네 번째 변형작용에 의해서 형성된 북북 동 방향의 역단층은 강릉화강암에 의해서 절단되며, 강릉화강암의 관입시기는 약 174 Ma 이므로, 앞의 네 번의 변형작용은 174 Ma 이전에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재 남항진섬록암이 분포하는 지역 에서 압쇄구조가 한 지점에서만 관찰되므로, 이에 대한 검증이 더 필요하다. 조문섭과 김현철(2002)은 태백산분지와 옥천변성 대의 봉합 시기를 약 250 Ma에서 220 Ma 사이로 추 정하였다. 그들은 이 시기를 송림조산운동의 시기로 보았으며, 남북중국의 충돌시기와 일치한다고 해석 하였다. 이를 이번 연구에서 측정된 연대와 비교해 보면, 250 Ma에서 220 Ma 사이에 송림조산운동인 첫 번째와 두 번째 변형작용이 일어났으며, 220 Ma 에서 174 Ma 사이에 대보조산운동에 해당하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변형작용이 일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에, 남북중국 충돌의 영향은 강릉지역 에서 첫 번째 변형작용의 결과인 남남동 버전스의 압쇄면 및 광물신장선구조와 두 번째 변형작용의 특 징인 남서 버전스의 지질구조 형성으로 남았을 가능 성이 높다. Kwon et al. (2009)은 경기육괴 전체를 한국충돌 대(Korea Collision Belt)로 명명하고, 태백산 지역 (Taebaeksan Zone)에 충돌대의 영향으로 남쪽 내 지 남동쪽 버전스의 지질구조가 발달한다고 주장하 였다. 연구지역인 강릉탄전 지역은 태백산 지역 중 에서 경기육괴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첫 번째 변형 작용에 의해서 형성된 북북서 방향의 광물신장선구 조와 압쇄면이 한국충돌대와 관련된 지질구조일 가 능성이 있다. 그러나 두 번째 변형작용의 남서 버전 스의 지질구조는 그들의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강릉지역에서 대보조산운동이 174 Ma 이전에 끝 났다는 해석은 대천 지역에서 대보조산운동이 175 Ma에 시작했다는 연구결과와 상충한다(송용선 외, 2008). 만약 두 연대가 모두 의미가 있는 연대라면, 옥천대에서 대보조산운동의 활동 시기가 지역마다. 145. 달랐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즉, 대천 지역에서 대동 층군이 퇴적되는 동안에 강릉지역에서는 대보조산 운동이 일어났으며, 강릉지역에서 대보조산운동이 끝나고 화강암이 관입할 때, 대천지역에서 대보조산 운동이 시작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만약, 이러한 해석이 타당성이 있다면, 다른 지역에서 구해진 연 대로 변형작용의 시기를 제한하는 것은 많은 오류를 가져올 수 있다. 연구지역에서 다섯 번째 변형작용과 여섯 번째 변형작용의 시기를 규제할 수 있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다만 다섯 번째 변형작용인 정단층 운동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네 번째 변형작용의 역단 층 운동이 일어난 후에, 북북서 방향의 주응력이 해 방될 때, 기존의 단층면을 따라서 부분적으로 일어 난 것으로 해석된다. 여섯 번째 변형작용의 결과인 임곡단층은 경기육괴에 발달하는 일련의 북북동 방 향의 우수향 주향이동단층과 동일한 성격을 보인다. 연천-철원 지역의 우수향 단층들은 관입연대가 약 112 Ma로 측정된 명성산화강암을 절단하고 있으므 로 일반적으로 백악기 후기 이후의 단층운동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황재하와 김유홍, 2007; 기원서 외, 2008). 이로부터 연구지역의 임곡단층은 백악기 이 후에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6. 결 론 옥천대 북동부에 위치하는 강릉탄전 북부 지역에 대한 상세한 지질조사를 통해서 얻은 지질구조의 상 호관계와 퇴적암들을 관입한 화성암에 대한 SHRIMP 연대측정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강릉탄전에서 기존에 습곡구조로 해석되었던 지질구조 중에서 일부분은 충상단층에 의한 것으로 재해석되었다. 2. 강릉탄전 북부 지역에서는 최소 6회의 변형 작용이 인지된다. 첫 번째 변형작용은 광역적 엽리 면과 압쇄면, 그리고 이에 수반된 광물신장선구조 를 형성하였다. 두 번째 변형작용은 북북서 방향의 습곡구조와 파랑선구조 및 파랑엽리면을 만들었 다. 세 번째 변형작용은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 습 곡을 남겼다. 네 번째 변형작용은 북북동 방향의 역단층과 이에 수반된 습곡구조를 형성하였다. 다 섯 번째 변형작용은 북북동 방향의 정단층을 만들.
(16) 146. 김유홍․황재하․김성원. 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변형작용에 의하여 북 북동 방향의 대규모 우수향 주향이동 단층이 형성 되었다. 3. 연구지역에 분포하는 4종의 화성암에 대한 SHRIMP 연대측정 결과, 남항진섬록암은 약 232 Ma 에 관입한 트라이아스기 관입암체로 밝혀졌으며, 다 른 3종의 화강암은 약 176 Ma에서 174 Ma 사이에 관입한 쥬라기 대보화강암으로 확인되었다. 4. 남항진섬록암은 부분적으로 첫 번째 변형작 용인 압쇄작용을 받았으며, 강릉화강암은 네 번째 변형구조인 북북동 방향의 충상단층을 절단한다. 따라서 첫 번째 변형작용부터 네 번째 변형작용은 약 232 Ma부터 174 Ma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해 석된다. 5. 첫 번째 변형작용인 남남동 버전스의 압쇄작용 과 두 번째 변형작용인 남서 버전스의 밀착 내지 등 사 습곡작용은 남북중국 충돌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 된다. 6. 세 번째 변형작용의 결과인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습곡은 기존에 옥천대에서 보고된 바가 없으며, 이는 동일한 지구조적 환경에서 지역별로 서로 다른 선제조건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 대형 습곡 은 경기육괴의 양구 방산 지역에서 보고된 습곡과 방향성, 형태, 규모 및 변형작용순서가 유사하여 서 로 대비될 가능성이 있다.. 사 사 이 연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부처임부형사 업인 “지질도폭 조사연구(GP2010-007)” 과제의 지 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이 논문을 세심하게 심사해 주시고 유익한 비평을 해주신 권상훈 교수님과 강지 훈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문헌 강지훈, 류충렬, 1997, 충주 계명산지역 옥천변성대의 화성 활동과 지질구조. 암석학회지, 6, 151-165. 강지훈, 이철구, 2002, 미원-보은 지역에서 옥천변성대의 지질구조. 암석학회지, 11, 234-249. 고희재, 이병주, 이승렬, 2004, 고양도폭 지질조사보고서 (1:50,00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71 p. 기원서, 임순복, 김현철, 황상구, 김복철, 송교영, 김유홍,. 2008, 연천도폭 지질조사보고서(1:50,000). 한국지질 자원연구원, 83 p. 김유홍, 기원서, 진광민, 2010, 옥천대와 경기육괴 경계부, 주천 지역의 지질구조. 자원환경지질, 43, 637-648. 김유홍, 김정환, 이재욱, 1999, 충북 제천군 덕산-청풍면 일 대의 조선누층군과 옥천누층군의 지질구조. 지질학회 지, 35, 233-252. 김유홍, 황재하, 2009, 경기육괴 동부, 강원도 양구군 방산 면 일대의 지질구조와 변형작용순서. 지질학회지, 45, 115-126. 김유홍, 황재하, 2011, 강릉-주문진도폭 지질조사보고서 (1:50,00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74 p. 김정환, 기원서, 1991, 강원도 임계지역의 지질구조. 광산 지질. 24, 43-55. 김정환, 기원서, 서상기, 1996, 태백산지역 북부, 여량-임계 지역의 지질구조. 지질학회지, 32, 1-15. 남원희, 1981, 국내 무연탄 매장량. 지질학회지, 17, 143. 동아응용지질콘설턴트, 1975, 강릉탄전 정밀 지질조사보 고서. 국립지질광물연구소, 54 p. 손치무, 1966, 강릉탄전 동부의 지질구조. 지질학회지, 2, 8-18. 송용선, 최정윤, 박계헌, 2008,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서천 군 마량리 지역에 분포된 남포층군 변성퇴적암층의 변 성지구조 진화. 암석학회지, 17, 1-15. 윤운상, 1994, 태백산지역, 주천-영월 일대의 지질구조 및 변형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19 p. 조문섭, 김현철, 2002, 중부 옥천변성대의 변성진화: 최근 의 연구결과 논평 및 문제점. 암석학회지, 11, 121-137. 최성자, 이승렬, 김규봉, 김준낙, 김복철, 1998, 문산도폭 지 질조사보고서(1:50,000). 한국자원연구소, 92 p.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 1962, 태백산지구 지하자원 보고서 및 태백산지구 지질도. 대한지질학회, 107 p. 황재하, 김유홍, 2005, 강화-온수리도폭 지질조사보고서 (1:50,00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52 p. 황재하, 김유홍, 2007, 지포리도폭 지질조사보고서(1:50,00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54 p. 황재하, 김유홍, 김성원, 2011, 강릉탄전 동북단부 안인진 리 지역의 지질구조와 단층운동사. 지질학회지, 47, 411-421. Cluzel, D., Jolivet, L. and Cadet, J. P., 1991, Early Middle Paleozoic intraplate Orogeny in the Ogcheon Belt (South Korea): A new insight on the Paleozoic buildup of East Asia. Tectonics, 10, 1130-1151. Hinsch, R., Krawczyk, C.M., Gaedicke, R.G. and Demuro, D., 2002, Basement control on oblique thrust sheet evolution: seismic imaging of the active deformation front of the Cetral Andes in Bolivia. Tectonophysics, 355, 23-39. Kihm, Y. H. and Kim, J. H., 2003,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central Ogcheon Belt, South Korea: orogen- parallel tectonic transport model. Journal of Asian Earth.
(17) 강릉탄전 북부 지역의 지질구조. Sciences, 22, 41-57. Kim, J. H., 1996, Mesozoic tectonics in Korea. Journal of Southeast Asia Earth Sciences, 13, 251-265. Koh, H. J. and Kim J. H., 1995, Deformation sequenc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Ogcheon Supergroup in the Goesan Area, Central Ogcheon Belt, Korea. 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of Korea, 31, 271-298. Kwon, S., Sajeev, K., Mitra, G., Park, Y., Kim, S.W. and Ryu, I.-C., 2009, Evidence for Permo-Triassic collision in Far East Asia: The Korean collisional orogen.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279, 340-349. Ludwig, K.R., 2008, User’s manual for Isoplot 3.6: a geochronological toolkit for Microsoft Excel. Berkeley, CA, Berkeley Geochronology Center Special Publication, 4, 77 p. Ludwig, K.R., 2009, SQUID 2: a user’s manual. Berkeley,. 147. CA, Berkeley Geochronology Center Special Publication, 2, 100 p. Steiger, R. and Jäger, E., 1977, Subcommission on geochronology: convention on the use of decay constants in geo- and cosmochronology.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36, 359-362. Williams, I.S., Cho, D.-L. and Kim, S.W., 2009, Geochronology, and geochemical and Nd-Sr isotopic characteristics of Triassic plutonic rocks in the Gyeonggi Massif, South Korea: Constraints on Triassic post-collisional magmatism. Lithos, 107, 239-256.. ━━━━━━━━━━━━━━━━━━━━━━━━ 투 고 일 : 2012년 1월 18일 심 사 일 : 2012년 1월 20일 심사완료일 : 2012년 3월 21일.
(18)
관련 문서
Cathode측면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함수가 낮은 1~2족 금속을 사 용하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1~2족 금속들은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Al 와 같이 비교적
모둠별로 다섯 가지 이상의 물체를 선택하여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실험 결과를 적어봅시다.. 이번 시간에 배운 플라즈마의 특성을 생각하며
직무분석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직무를 구성하고 있는 일 즉 직무 내 용과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직무 조건을 조직적으로 밝히는
- 가스수출국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낮지 않은 수준임.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스수출국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의
또한 본 연구에서는 아디포넥틴 수준의 첫 번째 사분위를 기준으로 두 번째 세 번 째 네 번째 사분위에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비차비를 가지 모델을 제시하여 비교하였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적자원정책 범위의 불명확, 부처별 업무의 독자적 추진, 부처 간 중첩업무 조정상의 마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실질적
세 번째 구멍으로 올라온 끈을 네 번째 아래로 내려주고 다섯 번째 위로 올라오게 해준다. 네 번째 아래로 나온 끈을 당겨 옆면으로
네 번째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해 보면 로봇에 인공전위계 알고리즘을 적용 시킨 경우는 로봇이 이동한 거리, 이동시간, 그리고 이동 시에 장애물과의 최소거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