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7.9.(화)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7.8 서울에서 열린 또 럼 공안부 장관 접견식에서 “최근 한국 내에서 발생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의 심신 회복 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함. 또한 당국은 전남 영암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36살 김모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덧붙임.
(Tuoi Tre 젊은이, 20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 으로 7.8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함. 같은 날 오후 응언 국회의장은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을 가짐. 러우친젠 장쑤 성 당서기는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의 금번 방문을 환영하고 장쑤성의 경 제·사회 상황을 설명하며 베트남과 경제·산업단지 개발, 인민교류, 문화 및 관광 등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힘.
응언 국회의장은 장쑤성의 경제·사회 발전성과를 축하하고 금번 방문은 양국 국회간 합의사항 이행 및 양국간 고위급 합의사항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 하며 베트남 당·정부는 베트남과 중국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희망한다고 함. 응언 국회의장은 또한 장쑤성이 베트남과 중국간 교역액인 1,000억불 중 150억불을 기여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명하고 현재 중국은 베트 남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며 베트남은 중국 아세안 내 최대의 교역 파트너라고 강조함. 같은 날 응언 국회의장은 Jonathan Choi 선화 그룹 회장, 옌졔허 (Yan Jiehe) 태평양 건설그룹 CEO와 면담을 가짐. (Ha Noi Moi 새하노이, 2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7.8 오후 정부 청사에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테오도 로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을 접견함. 록신 외교장관은 푹 총리에게 로드리고 두 테르테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성공적인 면 담 결과를 설명함. 푹 총리는 양국이 해상, 농업, 에너지 등 분야에 대한 협력 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국제포럼에서의 양국 협력 및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 난 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발표한 내용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은 필리핀의 아 세안 내 역할을 항상 중시한다고 강조함. 동시에 필리핀의 2019-2021년간 아세
안-중국 관계 조정 역할을 지지할 것을 약속하고 필리핀이 베트남의 2020년 아 세안 의장 및 2020-2021년간 유엔안보리비상임이사국 역할 수행을 지지할 것을 희망함. (Ha Noi Moi 새하노이, 8면)
o 중앙당 검사위원회는 7.2-4간 제37차 회의를 개최하고 부 반 닝(Vu Van Ninh) 전 부총리에 대한 징계조치를 검토했다고 밝힘. 검사위원회에 따르면, 닝 전 부총리는 2011-2016년간 부총리 재직 당시 뀌년(Quy Nhon) 항만공사, 꽝닝 (Quang Ninh) 항만공사의 민영화를 추진하는데 위반행위와 결점이 있었고, 2006-2011년간 재무부 장관 겸 베트남사회보험관리위원장 재직 당시 베트남사 회보험공단이 제2금융리스(ALC II) 관련 대출업무에 지도가 소홀해 국가의 재 정에 심각한 손실을 일으킨 사건을 발생케 한 것으로 전해짐. 검사위원회는 이 러한 위반으로 정치국에 부 반 닝 전 부총리에 대한 징계조치 이행을 검토할 것을 제안함. (Thanh Nien 청년, 4면)
3. 베트남 경제
o 농업농촌개발부 농산물가공 및 시장개발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커 피 수출이 943,000톤에 달해 수출액이 16억불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물 량은 9.2%, 수출액은 1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함. 또한 지난 6개월 간 독일과 미국 시장이 베트남 전체 커피 수출의 13.2%, 9.8%를 각각 차지해 꾸준히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유일하게 대필리핀 수출이 26.6%
증가했고 나머지 수출시장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6면)
o 기획투자부는 북남 고속철도 사업 건설 계획 관련 보고서를 총리에게 제출함.
동 보고서에 따르면,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총 투자액이 260억불에 달해 교통 운송부 제안 대비 320억불 낮은 것으로 나타남. 기획투자부는 독일 및 네덜란 드 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을 인용하여 총 연장이 수천 킬로미터로 시속이 약 200km/h, 이동시간이 8시간이면 경제 효과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다고 함. 부 다이 탕 기획투자부 차관은 또한 최적의 방안은 물품 운송을 위해 기존 철도를 개선시키고 승객 운송을 위해 신고속철도 건설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함. (Tuoi Tre 젊은이, 6면)
o 올해 상반기 동안 베트남의 주력 농산물인 수산물, 커피, 캐슈너트, 쌀 등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청과류만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올 초 부터 6월 말 기준 약 20.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함. 지난 5월 기준, 여전히 중국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수출하고 있어 전체 청과류 수출의 72.6%를 차지한 12.8억불, 특히 수출이 증가한 시장으로 대EU 수출이 6,016만불로 전체 의 3.4%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39.7% 증가, 대인도네시아 수출이 304.4% 증가한 109만불, 대이탈리아 수출은 257.9% 증가한 557만불, 대라오스
는 185.3% 증가한 1,024만불 등 일부 시장이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6면)
o 응웬 마잉 훙 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재 베트남에서 비엣텔, 빈그룹, FPT 등 국 내 대기업 3개사가 5G 인프라를 추진 중이며, 그중 FPT가 칩 제조 임무, 비엣 텔과 빈그룹이 인프라, 설비 제조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힘. 또한 비엣텔과 빈 그룹이 향후 5G 인프라, 설비에 대한 상품을 개발하게 되면 베트남의 ICT 산업 이 획기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세계에서 5G 인프라, 설비 개발 나라가 흔하지 않은 가운데 베트남이 미국으로 이런 상품을 수출할 날이 올 수 있다고 전망 함. (Tien Phong 선봉,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