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일본경제 동향(111.28 내각부 발표) 1. 11월 경제 평가
ㅇ (총평) 일본정부는 10월과 같이 “경기는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개인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설비투자, 수 출, 생산도 각각 회복되고 있고, 기업수익과 고용상황은 개선되고 있으 나, 소비자 물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종전의 경기진단을 그대 로 유지
- 일본경제의 장래에 대하여 고용·소득 환경의 개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종 정책의 효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해외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자본시장의 변동성의 영향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지 적
ㅇ (GDP 성장률) 2017년 7~9월 실질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3%(연율1.4%) 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고, 명목 GDP는 전기대비 0.6% 증가하여 금액으로는 546조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 태풍이나 장마 등 기후요인이 개인소비에 영향을 미쳐 내수는 제자리걸
음을 보이고 있으나 해외경제가 완만히 회복되는 가운데 아시아, 對美 수 출증가 등 외수가 경제성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
ㅇ (디플레이션 탈피 여건) 소비자 물가는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① GDP 갭(실질 GDP 성장률-잠재 GDP 성장률)이 리먼쇼크 이후 대부분의 시 기에 마이너스였으나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② 기업수익이 2013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③인력부족 현상이 1992년 이후 반세기 만에 최 고치를 기록하고 있음.
- 한편, 일본의 서비스 물가는 미국, 독일 등 여타 선진국에 비하여 특히 낮 은 바, 이는 임금상승률이 완만하게 머물러 있기 때문
2. 세부 동향
ㅇ (개인소비) 개인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바, 수요측 통계(가계조사 등)와 공급측 통계(광공업 출하지수 등)를 합성한 소비종합지수는 9월은 전월대비 0.4% 감소를 보였고, 신차 판매대수, 가전판매, 여행은 대체로 보합세이 며, 외식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음.
- 한편, 인터넷을 이용한 의류, 화장품, 전자 책 등의 유료 디지털 콘텐츠의 소비는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ㅇ (주택건설, 공공투자, 설비투자) 주택건설은 정체되고 있고, 공공투자는 견고한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설비투자는 회복되고 있음.
- 특히, 2017년 7~9월 설비투자액은 리먼쇼크 이전 수준에 근접
ㅇ (광공업 생산) 생산은 회복되고 있는 바, 일반·생산·업무용 기계, 수 송기계, 전자 부품·장치도 생산이 증가하고 있음.
ㅇ (무역수지) 수출은 회복되고 있고, 수입의 경우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역·서비스 수지 흑자는 증가추세임.
ㅇ (기업수익) 기업수익은 개선되고 있는 바, 제조업의 경우 전기기기가 반 도체 수요의 증가를 배경으로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제조업에서는 도 매입이 자원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이 증가하고 있음.
- 이러한 여건 하에서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은 10월말 단계에서 사상 최 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바, 기업수가 많아지고 주식발행이 많아진 것도 시가총액 증가 원인 중에 하나로 작용
ㅇ (고용) 고용상황은 개선되고 있는 바, 2017.9월 실업률은 2.8%로서 완전고 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효구인배율은 1.52배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 이고 있고, 정규직 구인배율도 계속 1배 이상을 보이고 있음.
- 임금의 경우 일반 근로자와 파트타임 근로자 임금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특 히 파트타임 시급이 높은 성장세 기록중
ㅇ (물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이른바 코어물가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바, 9 월 전월대비 0.0%를 보이고 있으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9월 전월대비 0.0%를 보이고 있고 전년대비로는 0.2%를 보이고 있음.
- 향후 소비자물가(신선식품 및 에너지 제외)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기 대되지만 당분간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
ㅇ (금융시장) 닛케이 평균 주가의 경우 21,700엔 대에서 22,900엔 대까지 상승한 후 22,500엔대까지 하락함.
- 엔/달러 환율은 113엔대에서 114엔대까지 엔화 약세 방향으로 추이를 보 이다가 111엔대까지 엔화강세 움직임 시현
- 단기 금리(무담보 콜 금리)의 경우 -0.05%~-0.03%선에서 움직임을 보 였고, 장기금리(10년물 국채 수익률)는 0.0%대 유지
- 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은 개선되고 있는 바, 사채와 국채의 유통 수익률 스프레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고, 전국은행 10월 기업 대출은 전년 대 비 2.8% 증가
- 본원 통화는 10월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M2는 전년 대비 4.1%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