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5.30(목)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5.29일 제주도에서 한반도 평화 체제 유지 및 비핵화 추진 방안 모색을 핵심으로 하는“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 주포럼”이 제주평화연구원(비영리 전문연구기관)에 의해 개최됨. 본 포럼은
“아시아의 회복 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 협력과 통합”이라는 주제로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사이버보안, 아시아 경제 통합과 인도 및 아세안 간 관계 강 화를 위한 한국 신남방정책의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말콤 턴불 전 호주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하인 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총리가 참석함. (Nhan Dan 인민, 5면)
o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8일 한국의 민·관·군 합동 훈련인“을지태극연습”에 대한 기사를 게제하고 본 훈련에 대해 도발적이라며 비판함. 또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지난 29일 “을지태극연습”이 전시작전통제권(OPCON)을 미군에서 한 국군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자주국방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힘. 대규 모 한미연합훈련인‘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대체하는 본 훈련은 금주 초부 터 시작해 오는 5.30일까지 이어질 예정임. (Nhan Dan 인민, 5면)
o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지난 29일 북한은 일전에 남북이 합의한 것과 같이 오는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참가할 남북 단일팀 결성 의지가 있다고 밝 힘. 또한 원 부상은 “우리는 한국과 손을 맞잡을 준비가 되어있다.”며 남북 단일팀 결성은 남북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 이념과 정신 에 부합하는 것이라 밝힘. (Nhan Dan 인민, 5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제14대 국회 제7차 회의 개막 8일차인 5.29일 국회는 2016~2020년 중기 공공투 자계획 예금자금 사용 및 배분과 국제노동기구(ILO) 제98호 협약 가입 및 노동 법 개정안 등 노동자와 사회여론이 관심을 가지는 여러 중요한 문제에 대한 논 의를 진행함. (Nhan Dan 인민, 1면)
o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정부총리는 5.29 오후 정부 청사에서 삼덱 행 삼린 캄보 디아 국회의장 겸 조국개발단결전선위원장과 면담을 가짐. 이날 푹 총리는 삼 덱 국회의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베트 남은 항상 캄보디아의 국가 개발 사업을 지지한다고 강조하며 양국이 안보·안
전 보장 및 상호 영토 침범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힘. 또한 푹 총리는 캄보디아 국회가 양국 간 경제·문화·
교육·과학기술·항공·농업·수력·국경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을 요청함. 이에 삼덱 캄보디아 국회의장은 특히 국경 표지판 설치 등 양국이 그간 상호 지원한 분야를 높이 평가함. (Ha Noi Moi 새하노이, 8면)
o 인민일보 러시아 주재 특파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러시아 주재 베트남 대사관 에서 주러시아 베트남 대사관과 호치민 주석묘 관리위원회가 호치민 주석 시신 보존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러시아 전문가 및 단체에 훈장·메달을 수여 함. 이날 베트남 정부를 대신해 응오 득 마잉 주러시아 베트남 대사와 부이 하 이 선 호치민 주석묘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호치민 주석 시신의 장기 보존 업 무와 베트남-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에 기여한 러시아 단체 2 개와 23명의 전문가에 독립훈장, 노동훈장, 우호훈장과 우호메달을 수여함.
(Nhan Dan 인민, 8면)
3. 베트남 경제
o 통계총국은 5.29 ‘2019년 1-5월간 경제·사회 현황’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쌀, 커피, 캐슈너트, 후추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출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힘. 구체적으로 지난 5개월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007.4억불을 기록, 그 중 국내기업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03.3억불을 기록해 전체 수출 의 30.1%를 차지하였고 FDI 기업의 수출은 4.7% 증가한 704.1억불을 기록해 전 체 수출의 69.9%를 기록했다고 함. 수출품목 중에서는 19개 품목이 10억불 이상 을 달성해 전체 수출의 84.4%를 차지했으며, 그중에서도 각종 전화기 및 부품이 199억불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농산물 로는 커피가 23% 감소한 13억불, 캐슈너트는 14.1% 감소한 12억불, 후추는 2.1%
감소한 3.72억불로 나타났으며, 지난 5개월간 5.48억불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6면)
o 제조가공업이 베트남 전체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1-5월간 평균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해 전년도 상승률 이었던 10.3%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2017년 및 2016년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 함. 제조가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했으며, 산업 중 가장 많은 FDI 사 업을 유치해 동 분야의 신규투자가 47.44억불로 전체 신규 투자의 73.5%를 차지 했고 증자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총 등록자본이 70억불에 달해 전체 등록자본의 7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많은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제조가공업이 기업 수, 자본 및 노동력 등의 양적 성장만 있을 뿐, 노동생산성은 낮은 편으로 중 국, 말레이시아의 1/4,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1/3, 인도, 태국의 1/2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우려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4)
o 베트남 빈그룹의 계열사 빈스마트(VinSmart)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Vsmart의 4 개 모델은 스페인에 이어 29일 미얀마 시장에서 출시되어 유통되기 시작함. 이 에 따라 Vsmart 스마트폰은 미얀마 업체인 Strong Source의 약 1,500개 매장을 통해 유통되며, 그 외에 미얀마와 베트남 군통신사 비엣텔의 합작사인 Mytel과 알리바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유통되는 것으로 전해짐. (Thanh Nien 청 년, 6면
o 하노이국립대학교 경제대학과 독일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FNF) 베트남사무소는 29일 하노이에서 2019년 베트남 경제 연례보고서 발표세미나를 공동 개최함.
본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5-6.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2018년의 성장세에 힘입어 경쟁력 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경제성장률이 6.81%에 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됨. (Lao Dong 노동, 2면)
o 일본 경제지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5.29 싱가포르개발은 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 경제는 향후 10년 내 6.5% 성장하여 오는 2029년 경제 규모면에서 싱가포르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고 함. 또한 현재 베트남 경 제는 싱가포르 경제 규모의 69%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 는 가운데 생산성 및 인프라 개선 등을 포함한 기본 요소들은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에 기여한다고 함. (Ha Noi Moi 새하노이, 8면)
o 통계총국은 5.29 금년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 달 대비 0.49%,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힘. 식품, 음료 및 담배, 의류·모 자·신발, 건설자재, 가구용품, 교통, 문화·엔터테인먼트·관광, 교육, 기타 서비스는 각각 0.05%, 0.18%, 0.12%, 1.28%, 0.11%, 2.64%, 0.1%, 0.05%, 0.13%
증가했으며 약품·의료서비스, 우편·통신, 금, 달러는 각각 0.06%, 0.05%, 0.5%, 0.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Ha Noi Moi 새하노이, 1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5.29 하노이에서 개최된‘2019 보안·안보 세미나’에서 도 아잉 뚜언 공안부 사이버 보안·첨단기술범죄예방국 부국장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서 베트 남으로 유입된, 현금 인출 목적의 위조 카드 제조 사건과 다단계 판매를 통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고 밝힘. 또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 가사이버안전모니터링센터에 따르면, 2018년 피싱(Phishing)사기 5,932건, 인 터페이스 변경 디페이스(Deface)해킹 3,198건, 악성코드(Malware)감염 1,090건 을 포함한 10,220건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고 덧붙임. (Tuoi Tre 젊은이, 7 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