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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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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SSN 2093-3118

2020년 33호

2020년 9월

신성장연구실 심혜정 수석연구원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2)
(3)

CONTENTS

[요 약]

Ⅰ. 일반 승용차(내연기관차 등) 및 차 부품 수출 현황

Ⅱ.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경쟁력 진단 (1) 친환경 자동차

(2) 배터리

Ⅲ. 시사점

[참고] 기타 모빌리티 산업 동향 (1) 자율주행차 (2) 전동 이륜차 (3) 모빌리티 서비스

01

04

19

23

󰏚 보고서 내용 문의처

신성장연구실 심혜정 수석연구원 (02-6000-5159, hshim@kita.ne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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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는 부진한데 반해 친환경차 보급은 빠르게 늘고 있고,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발달하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리티 서비스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한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배터리 (리튬이온) 분야에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2017~2019년 중 우리의 친환경차 수출액은 연평균 28.9%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6%에서 2019년 13.9%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한데 반해 친환경차 수출은 22.5%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이용해 수출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2017~2019년 중 전기차는 1.55→3.1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7→

2.32로 수출경쟁력 지수가 높아지며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우리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액은 46.8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였으며, 2020년 1분기 우리 업계는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친환경차 시장은 전 세계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 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 제도 정비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미래 자동차산업은 다중 융합 산업이므로, 관련 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순한 친환경차 보급을 넘어 배터리 생산, 충전, 애프터서비스(AS)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을 산업화해 전체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미래차 기술의 표준화 지원, 환경규제의 효율적 운영 등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우리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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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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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일반 승용차(내연기관차 등) 및 차 부품 수출 현황

[완성차] 한국의 일반 승용차(내연기관차 등) 수출은 2011년 이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과 순위가 하락

* 2019년 기준 한국 전체 자동차(승용차+상용차) 수출 중 승용차 수출이 93%를 차지

● 우리 일반 승용차 수출액은 금융위기 이전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2010년 이후 한 자릿 수 성장률로 급감

* 한국 승용차(HS 8703) 수출의 연평균 증가율 : (‘00~‘07) 19.2% →(‘10~‘19) 2.7%

● 한국 일반 승용차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6.5%를

고점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

* 한국 승용차(HS 8703)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 :

(‘11) 6.4 →(‘12) 6. 5 →(‘13) 6.5 →(‘14) 6.3 →(‘15) 6.1 →(‘16) 5.3 →(‘17) 5.2 →(‘18) 4.9

→(‘19) 5.3

- 이에 따라, 세계 승용차 수출 순위도 2011년 5위에서 2017년 7위로 하락 하였다가 2019년 6위 기록

* 한국 승용차(HS 8703) 수출 세계 순위 : (‘11) 5위 →(‘13) 5위 →(‘15) 5위→(‘17) 7위

→(‘19) 6위

<한국의 일반 승용차 수출 추이>

주 : HS 8703 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10)

<한국의 차종별 수출 현황>

(백만 달러, %)

연도 승용차 상용차

10인 이상 수송용 화물자동차

수출액 증가율 수출액 증가율 수출액 증가율

2015년 41,720 -6.9 948 19.0 1,973 -13.9 2016년 37,496 -10.1 772 -18.5 1,591 -19.3

2017년 38,831 3.6 806 4.4 1,732 8.8

2018년 38,248 -1.5 705 -12.5 1,663 -4.0

2019년 40,454 5.8 732 3.8 1,536 -7.6

주 : 승용차(HS 8703, 단, HS 870310(골프차량 등)은 제외), 10인 이상 수송용차(HS 8702, 버스 등), 화 물자동차(HS 8704, 트럭 등)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차 부품] 한국의 차 부품 수출은 2015년 이후 감소세

● 2000~2007년 차 부품 수출은 연평균 35.7%씩 증가하였으나 2010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된 이래 2015년부터는 지속적으로 감소

* 한국 차 부품(HS 8708) 수출의 연평균 증가율 : (‘00~‘07) 35.7% →(‘10~‘19) 0.7%

● 우리의 차부품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2019년 4.8%를 차지. 수출 세계 순위도 2011년 4위에서 2019년 6위까지 하락

* 한국 차 부품(HS 8708)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 :

(‘11) 6.3 →(‘12) 6.5 →(‘13) 6.6 →(‘14) 6.5 →(‘15) 6.5 →(‘16) 6.0 →(‘17) 5.0

→(‘18) 4.7 →(‘9) 4.8

** 한국 차 부품(HS 8708) 수출의 세계 순위 : (‘11) 4위 →(‘13) 5위 →(‘15) 6위 →(‘17) 6위

→(‘19) 6위

<한국 차 부품 수출 현황>

주 : MTI 8708 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11)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일반 승용차 및 부품 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

● 세계 일반 승용차 수출액은 2001~2007년 중 연평균 12.4% 증가하였으나

2010~2019년은 3.5%로 하락

* 세계 자동차(승용차+상용차) 생산 대수(대 수, 증가율 %) : (‘10) 7,859만, 25.9% →(‘12) 8,519만, 5.1% →(‘14) 9,110만, 2.8% →(‘16) 9,625만, 4.3% →(‘18) 9,672만, -1.9%

- 10대 승용차 수출국 중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수출 증가율이 2010년 이후 크게 둔화

● 세계 차 부품 수출 역시 2010년 이후 크게 둔화된 가운데 한국의 수출 감소

세가 두드러짐

- 한국은 10대 차 부품 수출국 중 수출증가율 하락세가 중국 다음으로 큼

* 차 부품 수출증가율 : 중국 : (‘01~‘07) 44.3% → (‘10~‘19) 8.1%, 한국 : (‘01~‘07) 35.7% → (‘10~‘19) 0.7%

<국가별 일반 승용차 수출 현황> <국가별 차 부품 수출 현황>

(십억 달러, %)

위 국가 ‘19년

수출

수출증가율

‘01~’07 ‘10~’19 - 전세계 760 12.4 3.5

1 독일 142 12.8 1.0

2 일본 98 12.6 0.9

3 미국 56 16.1 4.0

4 멕시코 50 3.4 8.9

5 캐나다 41 2.9 1.1

6 한국 41 19.2 2.7

7 영국 39 16.5 4.2

8 벨기에 38 8.5 5.5

9 스페인 34 9.9 3.1

10 슬로바키아 24 33.8 11.0

(십억 달러, %)

위 국가 ‘19년

수출

수출증가율

‘01~’07 ‘10~’19 - 전세계 393 13.5 3.4

1 독일 62 17.1 3.9

2 미국 43 3.0 3.1

3 중국 34 44.3 8.1 4 일본 33 10.7 -0.8 5 멕시코 31 13.3 9.2 6 한국 19 35.7 0.7 7 체코 15 27.0 6.6 8 이탈리아 14 14.7 1.3 9 폴란드 14 36.8 6.9 10 프랑스 14 9.7 -2.2 주 : HS 8703 기준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주 : HS 8708 기준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12)

Ⅱ.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경쟁력 진단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 패러다임을 전환 중

● 지난 10여년 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들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음

- 메이커 중심의 대량 공급 체계에서 IT기술의 활용, 서비스와 제조업(자동차) 융합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를 시도

● 친환경 동력을 이용한 전기차, 수소차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

또한 차 부품, 모빌리티 서비스* 등 전반적인 생태계의 변화가 함께 진행되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나아가 미래 신산업으로 변모 중

* 이용자가 다양한 이동 수단과 정보를 활용하여 목적지까지 최적으로 이동할수 있도록 돕는 관련된 일체 서비스를 의미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빌리티 산업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

● 올해 부품 공급 지연(글로벌 이동제한)으로 완성차 생산이 감소함과 동시에

전세계 자동차 수요도 급감하며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 타격을 받고 있음

본 장에서는 모빌리티의 친환경화에 초점을 두고 우리의 수출 경쟁력을 진단하고자 함

● ①친환경차 ②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

(13)

(1) 친환경 자동차

① 수출 현황

우리 친환경차 수출1)은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

● (수출 금액) 2019년 친환경차 수출은 59.8억 달러를 기록

- 2017~2019년 중 친환경차 수출액은 연평균 28.9%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6%에서 2019년 13.9%로 확대됨

● (수출 대수) 2019년 친환경차 수출은 25.8만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8%를 차지

- 2017년~2019년 중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는 연평균 2.6% 감소한 반면 친환 경차 수출 대수는 연평균 20.8% 증가

<한국의 친환경차 수출 현황>

(백만 달러, 대 수, 전년비%)

연도

수출 금액 수출 대수

자동차 전체

친환경차 자동차

전체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 증가율 수출 대수 비중 증가율

2017년 41,690 3,601 8.6 - 2,530,194 177,497 7.0 - 2018년 40,887 4,275 10.5 18.7 2,449,651 196,429 8.0 10.7 2019년 43,036 5,984 13.9 40.0 2,401,382 258,937 10.8 31.8 2020년

1~6월 15,751 3,166 20.1 22.5 826,710 127,626 15.4 14.0 주 : 자동차(MTI 741). 친환경차 수출액은 하이브리드(HS 870340, 870350), 플러그인하이브리드(HS

870360, 870370), 전기차(HS 870380)2) 합계치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한국자동차산업협회

1) 2010년 현대차 쏘나타에 하이브리드(HEV) 기술을 얹은 모델이 처음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2013년 전기(EV)와 수소전기차(FCEV) 수출, 2015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출 시작

(14)

<친환경 자동차와 핵심 부품>

◎ 친환경차는 배터리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 하는 차량을 의미함

- 하이브리드(HEV : 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전기차(EV : Electric Vehicle), 수소 전기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로 구분

<친환경차 구동 형태 및 특징>

구분 에너지원 구동원 특징

하이브리드 전기,

화석연료 엔진+모터

내연기관과 이를 보조하는 모터가 함께 적용된 차 량. 필요한 전기는 외부 충전없이 주행 중 발생하 는 전기를 이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화석연료 엔진+모터

외부에서 충전한 배터리를 이용하여 전기 모터가 주동력원. 배터리 방전시 하이브리드와 같이 내연 기관과 전기동력을 동시에 사용

전기차 전기 모터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

수소차 수소 모터 수소와 산소 반응을 통해 자체 생산된 전기로 모터

를 움직여서 주행 자료 : TDB 기술보고서(전기자동차편), 2018.3월

환경부 친환경자동차 보고서, 2019.1월

◎ 친환경차 핵심 부품

- (배터리)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2차 전지를 주로 사용 - (충전장치) 홈 충전기, 완속・급속 충전기, 차내 충전기 등으로 구분 - (열관리장치) PTC히터나 히트펌프 시스템을 사용하여 모터나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

*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히터 : PTC 서미스터를 이용한 전기발열체 소자의 총칭

- (파워트레인) 전기모터, 기어박스, 전력변환장치 등

(15)

특히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위축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수출 실적은 크게 호조

● 2020년 1~6월 중 전체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3% 감소한 반면

친환경차 수출은 22.5% 증가하며 호조세

● 동 기간 중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

<한국 자동차 수출금액 증가율> <한국 자동차 수출대수 증가율>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차종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짐

●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수출 금액과 수출 대수 모두 2017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남

● 전기차 수출은 2017년 전체 친환경차 수출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019년 비중이 40%에 육박

- 전기차 수출 대수는 매해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

* 2019년 세계 전기차 브랜드별 수출 순위(천 대)3) : 1위 (테슬라 모델3) 300, 2위 (BAIC EU시리즈) 111, 3위 (닛산 리프) 69.9 4위 (비야디 YUAN/S2) 67.8 … 9위 (현대 코나) 44.4

- 2020년 6월까지 전기차 수출은 35개월 연속 증가

● 우리의 친환경차 수출 차종이 승용차에서 대형트럭까지 다양화

- 현대 자동차는 2020년 7월 수소전기 트럭을 처음 스위스에 수출

* 현대차는 금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 체제 구축

(16)

<한국의 차종별 친환경차 수출 현황>

(백만 달러, 대 수, 전년비 %)

구분

수출 금액 수출 대수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1~6월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1~6월 하이브리드 2,698 2,473 2,691 1,055 145,919 138,192 150,615 56,278

- (-8.3) (8.8) (-11.1) - (-5.3) (9.0) (-18.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83 710 939 384 14,585 19,486 31,435 15,131 - (47.0) (32.4) (-12.3) - (33.6) (61.3) (26.2) 전기차 421 1,093 2,354 1,727 16,993 38,751 76,887 56,217 - (159.4) (115.4) (79.9) - (128.0) (98.4) (81.4) 전체 3,601 4,275 5,984 3,166 177,497 196,429 258,937 127,626

- (18.7) (40.0) (22.5) - (10.7) (31.8) (14.0) 주 : 1) 친환경차 수출액은 하이브리드(HS 870340, 870350), 플러그인하이브리드(HS 870360, 870370),

전기차(HS 870380) 합계치. 전기차에 수소차 포함 2) ( )는 전년비 증감률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지역별)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 지속

● 우리 친환경차 수출의 절반 이상이 EU로, 1/5은 미국으로 수출 중이며, 최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도 호조세

* 전기차 ‘니로’의 경우, 2019년 수출국이 총 60개국(전년대비 9개국 증가)으로 수출 지평이 확대

- 동남아 시장은 그간 우리 내연기관 자동차 수출이 약세(일본 강세)를 보였던 시장이나 국내 친환경차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

<한국의 지역별 친환경차 수출 현황>

(백만 달러, 대 수, 비중 %)

지역 수출 금액 수출 대수

2018년 2019년 비중 2018년 2019년 비중

합계 4,275 5,984 100.0 196,429 258,937 100.0

북미 1,175 1,434 24.0 59,351 64,791 25.0

-미국 940 1,130 18.9 46,329 50,000 19.3

유럽 2,340 3,806 63.6 100,384 159,301 61.5

-EU 2,042 3,416 57.1 89,722 146,112 56.4

-유럽기타 298 390 6.5 10,662 13,189 5.1

중동 511 451 7.5 26,565 24,282 9.4

아시아 46 105 1.8 2,403 4,849 1.9

중남미 154 95 1.6 5,566 2,374 0.9

주 : 1) 친환경차 수출액은 하이브리드(HS 870340, 870350), 플러그인하이브리드(HS 870360, 870370), 전기차(HS 870380) 합계치. 수출 대수는 수소전기차 포함

2) ( )는 전년비 증감률 3)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기타지역은 미표기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한국자동차산업협회

(17)

② 수출 경쟁력 진단

한국은 친환경차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

● 한국은 2019년 기준 전기차 수출이 세계 4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이

5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은 2018년 6위에서 한 단계 상승

<2019년 세계 친환경차 수출금액 순위>

(백만 달러)

순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국가 수출액 국가 수출액 국가 수출액

1 일본 16,311 독일 4,615 미국 7,858

2 독일 6,167 일본 2,588 벨기에 5,018

3 벨기에 3,674 스웨덴 1,763 독일 3,900

4 터키 3,125 미국 1,044 한국 2,354

5 영국 2,762 한국 939 오스트리아 1,220

6 한국 2,691 영국 839 프랑스 1,163

7 슬로바키아 1,903 중국 523 영국 1,097

8 캐나다 1,846 슬로바키아 508 네델란드 903

9 프랑스 1,400 스페인 271 중국 438

10 스웨덴 815 벨기에 199 일본 431

주 : 하이브리드(HS 870340, 870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HS 870360, 870370), 전기차(HS 870380) 자료 : UNComtrade, 한국무역협회(k-stat)

●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진단해보면, 친환경차 세 종류

모두 지수 값이 1을 넘으며 세계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남

<한국 친환경차 현시비교우위지수(RCA)>

(18)

※ RCA지수(RCA; Revealed Comparative Advantage)는 특정국의 품목별 세계시장 점유율을 특정국의 세계시장 점유율로 나눈 값임과 동시에, 특정국의 품목별 수출비중을 세계시장에서의 품목별 수입비중으로 나눈 값

- RCA가 1보다 크면(작으면) 해당품목이 자국의 전체 수출 품목 대비 비교우위 (열위)가 있는 것이며, RCA가 클수록(작을수록) 해당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낮은) 것으로 해석

  



 국가총수출세계총수출

국가산업수출세계산업수출

 세계산업수출세계총수출

국가산업수출국가총수출

● 우리 전기차는 수출 우위를 나타내며 경쟁력 지수가 최근 2배 가까이 높아

지면서 수출 유망품목으로 부상

- 현대 코나EV, 기아 니로EV가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전기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매해 꾸준히 상승

* 현대・기아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IHS마킷) : (‘14) 0.9 → (‘15) 2.7 → (‘16) 2.9 → (‘17) 3.7 → (‘18) 4.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비교우위지수> <전기차 비교우위지수>

국가 2017 2018 2019 독일 4.88 4.24 4.12 일본 4.61 5.67 4.91 스웨덴 7.40 12.42 14.69

미국 1.38 0.98 0.85 한국 1.57 1.78 2.32 영국 0.78 1.32 2.40 중국 0.09 0.12 0.28 슬로바키아 0.29 0.17 7.54 스페인 0.11 0.14 1.07 벨기에 0.45 0.54 0.60

국가 2017 2018 2019 미국 4.37 3.43 3.50 벨기에 0.84 1.96 8.25 독일 2.28 1.96 1.91 한국 1.55 3.05 3.18 오스트리아 0.63 6.01 5.10 프랑스 2.14 2.87 1.54 영국 0.50 2.41 1.71 네델란드 4.19 2.89 1.21 중국 0.10 0.09 0.13 일본 1.81 0.88 0.45 주 : 2019년 10대 수출국 순

자료 : 저자 계산

주 : 2019년 10대 수출국 순 자료 : 저자 계산

(19)

③ 향후 전망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각 국의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차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

● 세계 친환경차 신규 등록 건수는 2015~2019년 중 연평균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으로, 현재 중국, 미국, EU 등이 시장을 주도

-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32만 대에서 2019년 150만 대로 연평균 47.1%

증가, 동 기간 세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시장은 22만 대에서 57만 대로 26.3% 증가함

- 중국은 번호판 할당 우대 정책과 공공기관 보급 확대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규모>

(만 대, 신규 등록) 차종 지역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연평균증가율

(‘15~‘19) 전기차

(EV)

세계 32 46 75 134 150 47.1

중국 11 25 47 82 81 64.7

EU 9 9 12 21 34 39.4

미국 5 11 10 24 24 48.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세계 22 29 42 64 57 26.3

중국 6 8 11 26 23 39.9

EU 10 12 14 18 17 14.2

미국 4 8 9 12 9 22.5

자료 : 국제에너지기구(IEA), ‘Global EV Outlook’, 2020. 6월 자료를 이용으로 저자 계산

● 주요국들은 완성차 기업에게 단계별 이산화탄소(CO2) 배출 목표

* 수치를 규정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

* (EU 예시) 완성차 판매 기업은 평균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대당 연평균 CO2 배출량이 2015년 130g/km, 2021년 95g/km을 상회하지 않아야 함

** 한국도 2015년 140g/km에서 2020년 97g/km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도록 규정

- 미국은 2025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2015년 이후 5년 동안 30% 이상 감축 목표 설정

(20)

- 우리의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EU(2019년 수출비중 56.4%)의 CO2 배출 목표는 미국이나 중국 대비 가장 엄격한 수준

* 2019년 EU 집행위는 기후변화 로드맵인 ‘유럽 그린딜’을 발표하며, 2030년 EU 역대 이 산화탄소 배출 수준을 추가로 강화하기로 검토. 2021년 6월까지 최종 감축 수준 발표 예정

<주요국의 자동차 이산화탄소(CO2) 배출 목표(g/km)>

미국 EU 일본 중국

자료 : 2019 자동차 기술 및 정책개발 로드맵 연구, 자동차공학회 재인용

● 또한 정부 주도로 친환경차 의무 판매 비율을 설정하고 각종 세제지원 등 친환

경차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 시장 성장성이 기대

- 미국과 중국은 2025년까지 친환경차 의무 판매비율은 각각 16%, 2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발표하였으며, 독일, 프랑스, 일본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여 구매 촉진

<주요국 친환경차 관련 정책(2019년)>

구분 정책 내용

미국 - 친환경차 의무 판매비율 확대(‘18년: 2%→‘25년: 16%)

- 친환경차 구매 시 세금공제(7,500달러) 및 도로통행 우대 혜택 제공

유럽

- (EU) 2025년까지 무·저공해차(Zero Low-Emission Vehicle) 1천 3백만 대 보급 목표 (전기차 충전소 100만개 확충 목표 포함)

- (이탈리아) 완성차업체 피아트의 전기차 관련 투자에 대해 약 2,700만 유로(350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

- (독일)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보급 1천만대, 전기차 보조금 지급 2025년까지 연장, 보조금 규모 25~50% 인상. 충전소 관련 2035년까지 35억유로(4.5조원)를 투입 계획 - (프랑스) Bonus-Malus 제도(CO2 배출량 기준)를 도입하여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일본 -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PHEV) 구입의 보조금 지급 혜택

중국

- 2019년부터 전체 자동차 생산·판매량의 10%를 신에너지자동차로 생산·판매하는 의무생 산제도 도입. 2025년까지 25% 보급 목표

(‘2021-2035 신에너지차산업 발전계획’, 2019년 12월)

자료 : 환경부, 친환경차 보고서(2019.1월) 및 자동차산업협회, 2019년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 (2019.2월) 등 참고하여 저자 정리

(21)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와 우리 정부의 친환경차 집중 육성 계획 등에 힘입어 향후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기대

● 우리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및 성능 제고, 차부품

사업 재편, 인프라 구축(충전소 등) 등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

- 향후 전기차 113만대(누적), 수소차 20만대(누적)를 보급하고, ‘20~‘25년 중 3,856억 원(국비 2,740억 원)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 친환경차 수출 비중을 현재 10% 수준에서 ‘30년 25% 이상 확대 계획4)

<세계 전기차 운행대수 전망> <2020년 한국 친환경차 관련 정책>

구분 내용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 육성사업 (2020.2)

차부품 친환경 사업화 : ①에너지 저장 및 충전 ②구동 및 전력 변환 ③공조 및 열관리 ④수소 연료전지 분야 등 (~‘25, 국비 2,740억 원)

공공부문 친환경차 의무구매 강화

(2020.5.)

공공부문 전기‧수소차 의무구매 비율 ‘21년부터 80%, 이후 단계적 으로 100% 상향

그린뉴딜 (2020.7)

전기차 누적대수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25, 국비 18.7조 원)

자료 : Business Insider(2018)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참고

(22)

(2) 배터리

① 수출 현황

내연기관에서 수소‧전기차로의 산업 재편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 전환을 초래

● 내연 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 안정성 개선이 선행 과제임

● 이를 위해 ① 에너지 저장(배터리 경량화/충전시간 단축), ② 전력 구동(모터

효율성 제고), ③ 열관리(냉각조절시스템 최적화)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경쟁력 개선도 병행되어야 함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으로, 우리나라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전 중

● 현재 세계 시장에서 중국, 일본, 한국 3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금년 1분기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LG화학이 1위를 차지

* 2020년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기가와트시)5) : LG화학 27.1, 파나소닉 25.7, CATL 17.4, 삼성SDI 6.0, AESC 5.6, BYD 4.9, SK이노베이션 4.5

● 배터리 납품 고객사 다변화에도 진전

* 국내 3사의 배터리 납품사 현황(2020. 6월)6):

- LG화학 : 현대·기아, 지리(중국), 아우디, 쉐보레, 폭스바겐, GM, 테슬라 등 - 삼성SDI : BMW, 폭스바겐, 르노,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

- SK이노베이션 : 폭스바겐, 다임러, 기아차, 포드 등

한국은 2019년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

● 전기차 배터리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액은 2019년 46.8억

달러로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의 21.7%를 차지

* 전세계(82개국)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액 215.2억 달러

5) 출처 : SNE리서치,

6) Business Watch, 전기차 배터리 질주: 멀리 본 '팀 코리아'의 선전, 2020.6.20.

(23)

- 국내 기업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019년 3위를 기록. 강화 분리막 등 1만 7천 건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특허를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7)

● 2019년 우리의 주요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국은 독일, 미국, 중국 등으로 이들

국가는 세계 주요 전기차 수출국임

한국의 전기차 생산 증가 영향으로 배터리 수입 역시 늘어나고 있음

● 한국의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던 2017년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이

크게 증가함

* 코나, 니로에 장착되는 리튬폴리머 전지(HS 8507601000) 수입액(백만 달러, 전년비 %) : (‘17) 224 → (‘18) 595, 165% → (‘19) 714, 20%

<한국 리튬이온 배터리 교역액> <2019년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교역>

(백만 달러, %)

연도 수출 증가율 수입 증가율

2012 2,065 - 464 - 2013 2,265 9.7 512 10.3 2014 2,268 0.1 462 -9.7 2015 2,030 -10.5 403 -12.9 2016 2,328 14.7 395 -2.0 2017 3,518 51.1 671 70.1 2018 4,388 24.8 1,225 82.6 2019 4,678 6.6 1,249 1.9 2020.

1~6월 2,213 -4.1 695 10.4

(백만 달러)

순위 국가 수출 국가 수입

1 중국 13,031 중국 3,724 2 한국 4,678 미국 3,685 3 홍콩 3,099 독일 3,617 4 일본 2,053 홍콩 2,714 5 폴란드 2,034 베트남 1,661 6 독일 1,991 일본 1,421 7 미국 1,518 중국 1,421 8 헝가리 1,275 인도 1,295 9 말레이시아 912 한국 1,249 10 싱가포르 801 프랑스 992 11 베트남 704 네델란드 930 주 : HS 850760 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주 : HS 850760 기준

자료 : UNComtrade, 한국무역협회(k-stat)

<2019년 한국 리튬이온 배터리 주요 수출국>

(백만 달러, %)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국가 독일 미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프랑스 홍콩

수출액 892 587 578 492 437 312 301

(비중) 19.1 12.5 12.4 10.5 9.3 6.7 6.4 주 : HS 850760 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24)

최근 우리 기업들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기존 업체를 인수하거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음

- 배터리 사업은 높은 기술력, 까다로운 운영능력, 자금력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은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신규법인 설립보다는 합작법인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가 다수

● 국내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중국), LG화학(미국) 등이 해외 완성차 업체와

함께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함

[사례①] SK이노베이션, 중국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설립(베이징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전기차 ‘마크5’에 탑재될 예정이다. 국내외 여러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 회사와 합작으로 중대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이 건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마크5가 중국 정부 보조금을 받게될 경우 국내 배터리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이징차는 현재 보조금 지급 전 단계인 ‘형식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자료 : 해당 업체 발표자료 및 언론 기사를 종합하여 저자 정리

[사례②] 현대차-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협업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에 장착되고 있다.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일본 파타소닉, 중국 CATL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제너럴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 (미국), 폭스바겐․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폴란드공장) 등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회사중 13곳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2019년 6월 중국지리자동차와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 하기로 합의했으며, 12월엔 GM과 오하이오주에 합작 공장을 짓기로 했다.

자료 : 해당 업체 발표자료 및 언론 기사를 종합하여 저자 정리

(25)

② 향후 전망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시장도 동반 성장할 전망

● 2018~2030년 전세계 배터리 수요는 연평균 26.3%씩 늘어나면서, 전세계

배터리 중 89%가 전기차 생산을 위해 사용될 전망

● 2028년 세계 10대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의 생산 중 한국 기업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비중은 31.3%를 차지할 전망

<글로벌 배터리 수요 전망>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력 전망(2028년)>

(기가와트시8), 비중 %)

연도 전기차 에너지

저장소 가전

2018 142 4 38

(77.2) (2.2) (20.7)

2020 229 10 43

(81.2) (3.5) (15.2) 2030 2,333 221 69

(88.9) (8.4) (2.6)

(기가와트시)

업체명 생산능력

CATL(중국) 307

LG화학(한국) 237

테슬라(미국) 135

비야디(중국) 112

삼성SDI(한국) 94

Svolt(중국) 79

파나소닉(일본) 77

완샹그룹(중국) 72

패러시스(중국) 61.7

SK이노베이션 54

주 : ( )는 비중

자료 : World Economic Forum

자료 : Benchmark Minerals Intelligence9)

또한 배터리 시장의 확대는 충전, 배터리 원재료, 관련 서비스 등 전반적 밸류체인의 산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

●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충전소도 증가하고 있으며, 무선 충전

시장은 2020~2027년 10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세계 전기차 공공 충전소 수(개)10) :

(‘10) 312 →(‘15) 27,752 →(‘16) 75,153 →(‘17) 108,879 →(‘18) 141,272 →(‘19) 263,802

* 세계 전기차 무선 충전시장 규모(백만 달러)11) : (‘20) 16 → (‘27) 234

8) 1초 동안 1줄(joule)의 일을 하는 전력 에너지를 와트(W)라고 하며, 1와트의 일률로 1시간 동안 일을 했을 때 와트시 (W‧h)라고 함. 1와트시는 약 1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수준

9) Benchmark Minerals Intelligence, What is lithium worth?(2019.8.18.) 10) IEA, Global EV Outlook 2020

(26)

- 현재 국내 대기업들의 충전 사업 투자가 활발한 상황. 아직까지는 국내 시장에 머물고 있지만 차후 충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따라 해외 수출도 기대해 볼만 함

* 이마트 :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 운영(6곳, 2019.7월~)

SK네트웍스 : 전국 직영주유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상업운영(15곳, 2019.8월~) GS 칼텍스는: 전국 직영주유소에 충전기 설치(7곳, 2019.5월~)

●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

- 안정적인 배터리 생산을 위해 원료 확보가 중요해짐. 수입 원료(수산화리튬 등) 공급망 확보 및 소재 분야의 기술과 양산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배터리 안전 진단, 배터리 수명 예측 등 다양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 시장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

[사례③] LG화학-GS칼텍스,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서비스 개발

LG화학과 GS칼텍스는 전기차 관련 업체들과(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그린카) 충전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전소에서 수집한 전기차 빅테이터를 활용해 안전진단-스마트 충전-잔존수명 예측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신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2021년 국내 서비스를 런칭하고, 2022년 해외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진출할 계획이다.

자료 : 해당 업체 발표자료 및 언론 기사를 종합하여 저자 정리

(27)

Ⅲ. 시사점

최근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시장 부진 속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은 친환경, 스마트, 서비스화가 핵심 화두

- 최근 내연기관차 생산은 둔화되고 있으나 친환경차 시장은 큰폭으로 성장세 -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발달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리티 서비스업체로 진화 중

● 소비자들이 더 빠르고, 친환경적이며, 덜 비싼 방식으로 이동이 가능한 교통

수단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자동차 산업과 타 산업간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

우리나라는 친환경차와 배터리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

● 친환경차 생산 및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부품공급 기반도 강화

-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수출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도 매해 향상되는 추세

향후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간, 업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 지난 수년 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은 미래차 신기술에 대규모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

● 세계 자동차 R&D 투자액은 2018년 기준 전세계 R&D의 24~27%로 추정

* 세계 자동차 R&D 투자액(십억 달러; Statista) : (‘17) 98.2 →(‘18) 99.8 →(‘19) 103.1

(28)

미래 자동차산업은 다중 융합산업이므로, 관련 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함

● 단순한 전기차 제조‧보급을 넘어서 배터리 생산, 충전, 애프터서비스(AS)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을 산업화해 전체 모빌리티 성장을 유도해야 함

- 차 부품업계는 내연기관 부품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시급한 과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적합한 친환경차 부품 분야로 사업 다각화 및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추진이 요구

● 또한 IT 기술 및 카메라, 센서,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장비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차량과 개인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더 많은 교통 정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축적을 위한 기반 산업 발전이 매우 중요함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변화>

자료 : 저자 작성

(29)

민간과 정부가 함께 미래차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규제 및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해야 함

●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기술, 서비스, 인프라,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기업은 미래차 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혁신 노력이 요구

● 정부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여 국내 보급기반

확충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

[정책 제언]

(표준화 지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한 국내 기술 및 부품이 국제 표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

● 우리나라가 제안한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되면 기술상용화로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

*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국제표준은 공식적인 국제표준화 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대부분의 제·개정이 이루어지고 있음

● 국가 R&D사업과 국제 표준화를 연계 추진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야 함

(규제 관련) 환경규제의 효율적 운영이 요구됨

● 기존 환경규제(배출가스, 의무판매 비율 등)의 적절한 운영만으로도 친환경차의

빠른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나, 중장기적으로 내연기관 차의 점진적인 판매 감소 지원도 함께 고려해야 함

(30)

●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는 주요국 대비 안전 법규 마련이 미흡하고, 제한적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허용으로 발전이 저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 완화가 시급함

미래차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도 필요

● (보조금) 친환경차 보급 수준에 맞춰 간접 지원방식을 늘려가는 등 보조금

지원의 탄력적 집행이 요구

- 친환경차 보급대수 증가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친환경차 보조금 비율은 점진적으로 인하되는 추세

● (테스트베드 마련) 부품 성능시험, 완성차 주행시험, 실제도로 운행 테스트 등

미래차 기술에 특화된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마련

(31)

[참고] 기타 모빌리티 산업 동향

(1) 한국의 미래차 기술(자율주행, 도심항공) 현황

전 세계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차 실현 단계는 아직 멀었지만,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각 국가별 투자와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음

● 자율주행은 모빌리티의 ‘최상위 혁신 기술’로 손꼽히며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음

한국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5G 통신기술, 인공지능(AI) 등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

● 2009~2019년 한국의 자율주행 관련 특허 등록 건수는 780건 임

* 모빌리티 자율주행 분야 특허 출원(2009~2019)12) :

총 9,334건, 미국 4,314건, 중국 4,119건, 한국 780건, 독일 117건

●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자율주행 차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지속,

2020년 초 자율주행 ‘현대-앱티브(Hyundai-Aptiv) AD LLC(가칭)’ 합작사 설립

* 2021년부터 레벨3 차량 출시 계획을 밝힘

<자율주행 기술 단계별 분류>

단계 제어주체 주행책임 특징

Level 0 비자동화 인간 인간 운전자 항시 운행

Level 1 운전자보조 인간+

시스템 인간 시스템이 보조

(속도, 방향 중 하나만 자동 제어) Level 2 부분

자동화

인간+

시스템 인간 시스템 보조 운행

(속도, 방향 동시 제어) Level 3 조건부

자율운행 시스템 시스템 정해진 구역에서 자율주행 (속도,방향,

차로변경), 위험시 운전자 개입 Level 4 고등

자율운행 시스템 시스템 정해진 구역내 자율주행

운전자 개입 불필요 Level 5 완전

자율운행 시스템 시스템 운전자 불필요

자료 : 미국 자동차 공학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32)

한편, 자율주행차와 함께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 UAM) 이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완성차 업체의 투자 확대도 이어지고 있음

* 세계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 전망(십억 달러)13) : (‘23) 5.32 → (‘35) 86.83

** 현대차그룹은 UAM 사업부 신설(‘19), 우버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체결(‘20.1.7.) 2023년 5인승 완제품 제작을 목표

(2) 전동 이륜차 산업 현황

이동목적에 따라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가 확대되면서 국내외 전동이륜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

* 주로 전동킥보드, 전기오토바이 위주. 국내 전기자전거, 전동휠은 아직 걸음마 단계

세계 전동이륜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

● 중국의 전동이륜차 수출 규모(2019년)는 여타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큼

우리의 전동이륜차 교역 구조를 살펴보면, 수입금액이 수출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임

- 2019년 기준 수입액의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

● 다만, 우리의 전동이륜차 수출이 2018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

<한국 전동이륜차 교역 현황> <2019년 전세계 전동이륜차 교역>

(만 달러, %)

연도 수출 증가율 수입 증가율

2017 6 0.0 1,821 0.0 2018 16 152.8 5,520 203.2 2019 175 1,016.9 8,403 52.2 2020.

1~6월 457 4,635.9 5,416 31.9

(만 달러)

순위 국가 수출 국가 수입

1 중국 277,627 독일 141,469 2 독일 98,881 네덜란드 84,951 3 네덜란드 83,602 미국 71,094 4 헝가리 37,391 프랑스 34,802 5 오스트리아 26,882 벨기에 33,358

16 ⁞ 한국 8,403

32 한국 175 ⁞

주 : HS 871160 기준. 전기자전거, 전기오토 바이등을 의미

자료 : 한국무역협회(k-stat)

주 : HS 871160 기준.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등을 의미

자료 : UNComtrade, 한국무역협회(k-stat)

13) BIS Research(2019)

(33)

전동이륜차 시장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 증가세가 전망됨

●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주요국들의 도심내 차량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혼잡을 피하는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 독일 : 낡은 경유차 출입 제한 환경지역(LEZ) 운영

영국 : 2006년 이전 생산된 노후 차량 환경부담금 부과(2017~) 중국 : 베이징 도심 진입차량에 혼찹통행료 부과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 투자 및 사업에 나서고 있음

* GM은 2019년 전지자전거 아리브(Ariv) 출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규모 전망(2030년) >

(십억 달러)

국가 미국 유럽 중국

시장 규모 200~300 100~150 30~50

주 : 전기자전거, 전동스쿠너, 전기모페드(모터자전거) 포함 매출 규모 자료 : 맥킨지(Mckinsey), 2019.1월

● 전동이륜차 배터리, 모터 구동시스템 등 퍼스널 모빌리티 부품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기대

- 전동이륜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기차와 비교하여 수십 분의 일에 불과하지만, 판매 대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틈새시장’으로 업계는 인식

[사례] LG화학, e스쿠터 배터리로 틈새시장 노리다

LG화학은 2019년 4월 빈패스트(베트남)와 리튬이온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발표하고 2개월 뒤인 6월부터 공장을 가동해 배터리팩을 생산했다.

빈패스트는 2018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만 5118대의 e스쿠터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e스쿠터를 3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 : 해당 업체 발표자료 및 언론 기사를 종합하여 저자 정리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대외 경쟁력 향상이 기대

● 우리 정부는 전동이륜차 이용에 대한 안전 법규를 마련(‘20.12.10일 부터 새로운

(34)

(3) 모빌리티 서비스 (공유 서비스)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에서 나아가 서비스형 모빌리티(Mobility as a Service:

Maas) 산업으로 확대

* Maas는 다양한 수단의 정보가 포괄된 단일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최적의 이동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의미. MaaS의 핵심은 대중 혹은 개인의 모든 교통수단에 걸쳐 종단 간 이동 계획, 예약, 전자 티켓팅, 지급결제 서비스를 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임

●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는 다양한 교통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

짐과 동시에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와 수단을 선택하는 폭이 다양화됨

모빌리티 공유산업은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대표 산업으로 부각되기 시작

● ‘소유’보다는 ‘이용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성향 변화에 따라 모빌리티 공유

시장이 커지고 있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ICT 기업들은 차량공유 시장에 진입 중

● 공유경제 확산으로 차량 판매 수익이 과거 대비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차량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

- 주요국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공유 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 투자, 플랫폼 서비스 발굴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주요 완성차 업체의 모빌리티 공유사업 투자 현황>

업체 모빌리티 플랫폼 투자 현황

도요타 소프트뱅크와 합작해 공유‧자율 주행 법인 ‘모네테크놀로지’ 설립(‘19.3월) 포드 차량 공유 업체 ‘고 드라이브’ 설립(`15)

GM 차랑 공유 업체 ‘메이븐’ 설립(`16) BMW, 다임러 모빌리티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19.2) 자료 : 언론 자료 종합

● ICT 기업은 차량공유 사업에 보다 활발하게 투자 중

* 미국(소프트뱅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소프트뱅크, 라쿠텐), 중국(알리바바, 메이퇀, 텐센트, 바이두)

(35)

-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정보로, 이를 이용해 승차 수요를 예측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수 있음

-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인 ICT 기업은 차량공유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

● 중국은 모빌리티 셰어링이 정부 차원의 공유경제 산업 활성화 전략에 포함되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

- 모빌리티 공유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중국이 전세계 특허의 70%를 차지하며 기술을 선도. 한국보다 20배 이상 많음

* 모빌리티 공유 분야 특허 출원(2009~2019)14) :

총 6,754, 중국 4,645건, 미국 1,713건, 한국 199건, 독일 197건

* 모빌리티 공유 분야 논문 생산(2000~2018)15) : 1위 중국 64편, 2위 미국 59편

이에 반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공유시장은 몇 년 사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규제에 막혀 발전이 제자리

● 우리나라 카셰어링, 공유자전거 시장은 2015년과 비교하여 5~30배 이상 큰

규모로 성장

* 한국 카셰어링 이용 건수(백만 건; 각 기업데이터) :

쏘카 : (‘15) 1.5 → (‘16) 2.4 → (‘17) 3.0 → (‘18) 3.7 → (‘19) 5.8 그린카 : (‘15) 0.5 → (‘16) 1.8 → (‘17) 2.3 → (‘18) 2.7 → (‘19) 3.5

* 한국 공유자전거 일평균 대여 건수(천 건)16) : (‘15) 1 → (‘16) 4 → (‘17) 14 → (‘18) 28

● 타국 차량공유 시장은 ‘카셰어링’부터 ‘라이드 셰어링(카풀)’까지 전반적인 공유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나 한국은 법적 규제로 인해 ‘카셰어링’ 시장만 성장 중

* 현대차는 2017년 카풀 스타트업 ‘럭시’에 50억원을 투자했으나 택시업계 반발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지며 투자 지분을 매각

** 렌터카 기반 플랫폼 운송업체 ‘타다’가 법적으로 금지(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 가결, 2020.3.)

14) 백서인 외(2019), 135쪽 참조.

15) 백서인 외(2019), 129쪽 참조. 학술지(SCI,SSCI) 및 학술대회 발표 논문 수를 의미. 검색 방식은 “shared mobility”, “ride sharing service”, “ride hailing”, “carpool”, “car sharing”

(36)

<차량 공유 서비스의 종류와 특징>

구분 특징 기업 사례

카쉐어링 (Car Sharing)

- 운전자 없이 자동차만 공유

- 초단기․저비용 자동차 렌탈서비스 zipcar, 쏘카

라이드쉐어링 (Ride Sharing)

- 운행코스가 비슷한 운전자와 사용자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

-기존의 카풀 개념과 유사

풀러스

카헤일링 (Car Hailing)

- 차량을 호출하면 운전자가 소비자를 원하는 탑승지점에서 픽업하여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

- 콜택시와 비슷한 개념

우버, 디디추싱, 그랩, 고젝 자료 : 삼정KPMG경제연구원, Taas 투자로 본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미래, 2019년 8월

● 현재 국내에서는 승차공유 서비스가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나, 향후

단계적인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시장 잠재성에 주목할 필요

(37)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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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Trade Focus 2020년 33호 발행인 | 김영주

편집인 | 최용민

발행처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발행일 | 2020년 9월 2일

인쇄처 | (주)보성인쇄기획 등록일자󰠾 1960년 5월 26일 등록번호󰠾 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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