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건, 박승길, [
21세기 종교사회학
], 1장, 2장장종교사회학 5강
1. 마르크스
(Karl Marx, 1818~1883) 1) 종교의 성격은 사회, 경제적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즉, 종교는 초월적 경험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종교는 사회적으로 하위 계층에 처한 사람들의 (부르주아 계급에 의해 착취 당한)고통을 달래주는 ‘아편’이다.
종교란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적 고통을 참고 견디도록 만 드는 자본가 계급이 만들어낸 인공적 산물이다. 그러므로 이 자본가 계급을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투쟁하여 청산할 때가 이르면 종교도 자연히 소멸될 것이다. (78-79)
2) 종교란 사람을 억압하고 비인간화하는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소외’의 현상을 대표하는 일종의 허위의 식이다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보상
그런데 이러한 ‘소외 증후군’(=종교)은 무계급 사회가 도래하면 소멸될 것이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의 구조: (에덴동산/공산 사회), (원죄/사유재산), (구세주/프롤레타리아 혁명), (종말 이후의 천국/ 사회주의 천년왕국) 기독교의 역
사관과 같은 맥락!
종교는 민중에게는 피난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배계급이 유지되도록 그들의 이익을 지지하고 정당 화한다.
2. 베버
(Max Weber, 1864~1920) 마르크스가 주장한 인간의 종교적 삶이 물질을 반영한 다는 관점과는 달리, 베버는 어떤 사회적 관계 안에서 ‘ 선택적 친화성’에 의해 ‘종교적 이해관심’과 ‘물질적 이해 관심’이 서로 잘 맞을 때 특정한 종교의 성격이 나타난 다(예: 프로테스탄트의 윤리관 + 자본주의 정신
유럽의 개신교국가들)
그러므로 종교사회학은 어떤 종교(유교, 힌두교, 불교, 유대 교, 기독교, 이슬람 등)가 어느 시대(고대, 중세, 근대 등)에, 어느 장소(중국, 유럽…)와 환경(산업화, 사회 변동…)에서 발 생하는 가? 그리고 그 종교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미친 영 향을 연구해야 한다.
종교적 합리화
인간의 종교적 행위는 당사자의 의미의 관점(동기나 체험)에서만 이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그 행위는 현 세적인 것을 지향하는 합리적으로 계산된(=의도된 경 제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예: 신 4: 40).
그런데 우리가 이 주술이나 합리적 계산(예: 선행에 따 르는 인과적 보상)으로부터 벗어나 (현실 세계에 부닥 쳐 무력감을 겪어 본 사람들이) 절대적인 신의 은총에 복종할 때 비로소 종교는 합리화되어 신학으로 설명될 수 있다. (종교적 행위냐? 경제적 행위냐?가 구분됨!)
(67-70)
종교적 합리화의 과정
(프로테스탄트 자본주의 정신)
개신교 칼뱅주의의 예정론에 의하면 구원을 위해 인간 은 스스로 어떤 신적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입장에서 신에 의해 예정된 숙명의 길을 가야 한다. 이 점에서 오히려 신앙인은 현실세계의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직업도 세상적 가치인 귀천 여부를 묻지 않고, 신이 부르신 소명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종교 적 합리화(=신학)의 과정’이 근대 유럽에서 “양심적이며 이윤추구를 죄악시하지 않는 기업가와 직업에 금욕적으 로 헌신하는 노동자”를 탄생시켰다.
(71-72)
종교적 합리화의 역사
( 주술,계산 or 예배,윤리 )유대교 초기 기독교 개신교로
유대교 예언자들은 바알 주술을 타파하고, 야훼와 맺은 언 약 계약의 준수라는 윤리를 요구함으로써 신자들의 생활 에서 종교적 합리화를 달성하였다.
예수를 중심으로 한 초기 기독교운동은 이방인(비할례자) 을 성령의 은총이라는 기준으로 하나의 같은 공동체에 포 함시킴으로써 유대의 선민의식을 깨뜨렸다.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의 지식적, 경전적 종교를 새로운 시 민계급으로 하여금 기독교 자본주의 윤리를 실천하게 함 으로서 종교적 합리화를 이뤘다.(73-77)
아무리 잘 조정된 시민사회(예: 공산주의)라 할지라도 현실사회의 이율배반과 가치갈등으로부터 우리를 구원 해 주지 못한다.(마르크스에 대한 반론)
또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종교의)성스러움으로 인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결속을 이끌어 낸다고 해서 제대 로 기능하는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뒤 르켕에 대한 반론)
그러므로 인간은 이러한 운명을 직시하고 자신이 세운 생의 목표를 향해, 자신의 심정윤리에 따라 현실에서의 이율배반을 견디면서 스스로 선택(결정)한 가치관에 책 임지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80-81)
3. 뒤르켕
(Emile Durkheim, 1858~1917) 종교는 어떤 역할(기능)을 하는가에 관심 :
“성스러운 것은 그 자체에 세속적인 것이 소유하지 못하는 일종 의 결속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토템(성스럽게 여겨져 금기시 되는 사물)을 중심으로 원 주민을 결속한다.
성스러움(sacred)과 연관된 신앙과 의식의 집합체인 교회 라는 ‘도덕공동체’로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을 통합시킨다.
성스러움에 대한 종교적 신앙은 그 사회 집단의 ‘집합적 표상’이다. 이것은 집합적 의식 수행으로 주기적으로 확 증되며, 그 결과 해당 사회에 강한 감정적 결속을 형성한 다 = 집합적 흥분(황홀감)은 도덕적 밀도를 높여주어 그 것이 집합적 양심을 형성하게 되고, 나아가 어떤 규범 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 ‘집합(적) 표상’이 곧 사회적 사실(social fact)로 굳어진다. 여기서 종교는 의례를 통해 집합적 양심을 형성해 주는 사회적 사실 형성에 가 장 중요한 근간이 되는 제도이다.
So. 종교는 의례와 같은 집합행위가 만들어 내는 사회 적 규범이나 가치를 강화하거나 도덕률을 새롭게 함으 로써 사회를 통합하는 기능이 있다.(7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