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3.15(금)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웬 티 낌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과 서울에서 한 -베트남 보건의료분야 협력 MOU를 체결함. (Nhan Dan 인민, 1면)
o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단지장은 14일 호치민시를 방문하여 응웬 타잉 퐁 호 치민시 인민위원장과 면담을 가짐. 퐁 위원장은 그간 호치민시에 대한 삼성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삼성의 생산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호치민시의 부품소재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힘. 이에 최 단지장은 베 트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국산화 비율을 증대시키도록 더 많은 베트남 벤더를 확보하기 위해 호치민시의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앞으로 호치민시에서 희망학교 를 짓기 위한 부지를 제공할 것도 요청함. (Tuoi Tre 젊은이, 7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응웬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중국, 미국 순방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시 금년 중 응웬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미국으로 초대했다”고 밝혔으며 방문시기는 언급하 지 않음. 최근 스프레틀리 군도의 Thi tu섬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정세 관련, 항 대변인은 스프레틀리 군도와 파라셀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영유권을 재차 강조 하면서 남중국해상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적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남중 국해 당사국행동규칙(COC)의 순조로운 협상을 이루기 위해 당사국들이 남중국해 당사국행동선언(DOC), 특히 상황을 복잡하게 하거나 분쟁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하는 규정을 충실히 준수할 것을 호소함. 또한 최근 파라셀 군도 인근 수역 에서 조업 중이던 한 베트남어선이 중국 선박에 들이 받쳐 침몰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항 대변인은 베트남 관할기관이 베트남 어민의 정당한 권익 보호조치를 위 해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함. 또한 미국 국무부가 2018년 인권보고서를 발 표한데 대해 항 대변인은 미국의 보고서상 베트남의 인권 보호성과를 인정하였 으나 부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베트남의 실제 상황을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한 객 관성이 부족한 판단들이 담겨있다고 함. (Thanh Nien 청년, 5면)
o 3.14 오후 정부청사에서 응웬 번 빙 중앙당 경제위원장은 비탈리 마켈로프 부 회장을 단장으로 한 가즈프롬(Gazprom)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의 고위급 대 표단과 면담을 가짐. 빙 경제위원장은 가스프롬사의 베-러시아간 협력 관계,
특히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함. 마켈로프 부회장은 회사가 효율 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베트남이 편리한 여건을 마련해 준 데에 사의를 표명 하고 베트남석유회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희망함. (Nhan Dan 인민, 1면)
o 베트남 외교부와 호주 외교부는 3.14 다낭에서 아세안지역포럼(ARF)의 제11차 회의를 공동 개최함. 본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해양안보상황에 대해 평가하 고 협력 활동들을 점검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제시함. (Nhan Dan 인민, 8면)
o 부이 타잉 썬 외교부 차관은 3.14 체코 외교부 차관과 면담함. 양측은 양국관 계가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대표단 교류가 활성화되었으며 경제·무역·투자·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협력관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함. 썬 차관은 체코에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체결을 촉진할 것을 요청하고 남중국해 문제 관련 국제법을 바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지역의 항공·항 해 안보·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함. (Nhan Dan 인민, 7면)
o AF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샤알람 고등법원은 14일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으로 알려진 북한인 김철 살해 혐의를 받 고 있는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에 대한 재판을 속개하였으며 말레이시아 검사 는 재판에 앞서 톰미 토마스 법무부 장관이 흐엉의 변호사의 공소 취소 및 석 방 요청을 기각했다고 통보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음. 재판에 참석한 레 꾸 이 꾸잉 주말레이시아 베트남대사는 흐엉이 석방되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을 표 명하면서 말레이시아 법원이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여 흐엉을 석방할 것을 요청 한다고 함. 한편,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열린 정례브리핑 에서 말레이시아 법원이 흐엉을 석방하지 않는데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흐엉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판을 받고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밝힘. 또한 응웬 꾸억 중 외교부 차관이 14일 Zamruni Khalid 주베트남 말레이시아 대사를 만나 위와 같 은 베트남의 요청사항을 전했다고 함. (Thanh Nien 청년, 24면)
3. 베트남 경제
o 당 푹 응웬 베트남 청과물협회(Vinafruit) 회장은 지난 몇 년 간 베트남의 청 과물 시장이 물량, 종류 및 품질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2018년 청 과물 수출은 전년(35억불) 대비 7.9% 증가한 38.1억불을 기록하여 2020년까지 50억불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힘. 2018년에는 일본시장이 보다 개방 되 면서 용과, 망고, 바나나 등의 과일을 비롯한 채소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함. 한국도 향후 매우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서 베트남은 현재 미국, 중 국, EU, 호주에 이어 한국 5대 청과물 수입시장이며 FTA, CPTPP등의 세제혜택 으로 점차 수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 시보, 6면)
o 베트남 자동차생산자협회(VAMA)는 지난 2월 베트남 전역의 자동차 판매수가
13,143대로 전월 대비 61% 감소했으며 그중 승용차는 9,157대, 상용차는 3,819 대, 특장차는 176대가 판매되어 각각 67%, 34%, 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VAMA는 구정연휴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사실이나 향후 관세혜택 을 보게 될 동남아시아산 수입 자동차와의 경쟁에 회원사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9면)
o 농업농촌개발부는 남부 끼엔장, 허우장, 박리에우 등 3개 지방의 Cai Lon-Cai Be 관개시스템 건설 1차 사업이 국채와 정부예산으로 구성된 총 경비 3조3,095 억 동 규모로 승인되었다고 밝힘. 동 사업은 2021.12.31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 며 384,120ha 규모의 자연면적에서 생태계에 따른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모델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Thanh Nien 청년, 6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베트남사회보험공단은 14일 베트남 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 의무화 제도를 적용한지 3개월이 된 현재까지 8,730개사가 51,524명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사회보험을 가입하였으며 이는 노동부가 추정하는 베트남 진출 외국인근 로자 8만여명 대비 약 60%를 차지한다고 밝힘. 베트남사회보험공단은 이에 따 라 지방성 사회보험공단에 공문을 발송하여 현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에 대해 의무적으로 사회보험료를 징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함. (Thanh Nien 청년, 7면)
o 농업농촌개발부는 14일 지방성 정부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대책을 모 색하기 위한 회의를 가짐. 현재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흥옌, 타이빙, 하이 퐁, 타잉화, 하노이, 하이즈엉 등 17개 지방으로 확산하였으며 23,442마리의 돼지를 살처분 했다고 밝힘. 한편, 축산협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국 내 돼지고기 가격과 돼지고기 수출에 큰 여파를 주고 있다고 전함. (Tuoi Tre 젊은이, 3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