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7.20.-23(토-화)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전쟁 당시 강제징용 관련 갈등 문제로 일본기업들의 이 익이 침해를 받는다면 한국에 대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함. (Nhan Dan 인민 7.21, 7면)
o 북한 조선중앙통신사(KCNA)는 북한 내각이 올 상반기 경제계획 이행현황을 평가 하고 차기 단계의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함. (Nhan Dan 인민 7.21, 8면)
o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이 요청한다면 양국 사이의 무역 갈등 해 소에 지원할 수 있다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이러한 요청을 받았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7.21, 8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정치국은 19일 응웬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주재 하에 회의를 진행하여 부 반 닝(Vu Van Ninh) 전 부총리에 대해 부총리 및 재무부 장관 재직 당시 저지 른 비리에 대해 경고조치를 취하기로 함. 닝 전 부총리는 부총리 재직 당시 Quy Nhon 항만공사, Quang Ninh 항만공사 민영화, 베트남공항공사 등 일부 국영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정치국의 결론과 정부의 시행령에 어긋나는 관련 문서에 서명하 였으며, 재무부 장관 재직 당시 사회보험공단의 불법 대출사건에 대한 책임을 져 야하는 것으로 전해짐. (Thanh Nien 청년 7.20, 5면)
o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지난 17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며칠간 중국의 해양조사선 ‘해양 지질 8호’가 동해 남쪽 해상 베트남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을 침범한 위반행 위를 저질렀다”고 하면서 “이 수역은 베트남과 중국이 동시에 가입한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에 의해 확립된 베트남의 해역이다”라고 강조함. 항 대변인은 베 트남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차례로 중국측에 항의공문을 전달하면서 즉각 퇴거 할 것을 단호히 요구했으며 양국의 관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베 트남의 영유권과 재판권을 존중할 것도 요청했다고 밝힘. 또한 베트남 해상당국 이 현재까지 베트남의 해역을 수호하기 위해 법률에 부합하는 평화적인 주권, 영 유권, 재판권 이행조치를 취해왔다고 전함. 항 대변인은 동해(남중국해)상 질서,
평화, 안보 유지는 역내·역외 국가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인 만큼 당 사국들과 국제사회가 이런 공동이익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함. (Thanh Nien 청년 7.20, 22면)
o 일본 교토의 한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건물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후 응웬 쑤언 푹 총리 및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7.19 각각 아베 신조 총리 및 고노 타로 외무상에게 위 로전을 발송함. (Nhan Dan 인민, 7.20, 1면)
o 베트남 정부 부처 공동 대표단은 7.8-19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국제상 거래법위원회의 제52차 회기에 참석함. 동 회의에서 레 중 유엔 주재 베트남 대 표부 수석대표는 베트남의 국제통합 정책 및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법률 개혁 노력·성과를 밝히고 베트남은 동 임기 내 국제상거래법위원회의 활동 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함. 동시에 국제상거래법 위원회에 민관합작 투자법 사업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요청함. (Ha Noi Moi 새하노이, 7.21, 8면)
o 베트남과 중국 간 이론 연구 협력 차원에서 베트남 공산당 및 중국 공산당이 7.21-22간 제15차 이론세미나를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사회주 의 현대화 과정 속 규율성이 있는 일부 문제”를 주제로 개최함. 보 반 트엉 베 트남 중앙당 서기, 정치국원 겸 교육선전위원장과 황쿤밍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중앙선전부장이 양국 대표단을 이끎. 개막식에서 트엉 교육선전위원장은 “사회 주의의 현대화 속에서 규칙성이 있는 일부 문제” 관련 발표를 하였으며, 황쿤밍 중국 중앙선전부장은 “중국의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규율에 관한 인식”에 관해 발표함. (Ha Noi Moi 새하노이, 7.22, 1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7.22 정부 청사에서 다케베 쓰토무(Takebe Tsutomu) 일-베 트의원친선협회 특별 고문을 접견함. 다케베 고문은 일-베의원친선협회 및 일본 자유민주당은 베트남과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하고 베-일 대 학교가 그간 크게 발전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명하며 향후 효과적으로 활동하도 록 베트남 정부가 특별 재정체제를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희망함. 이에 푹 총리 는 일본과 베트남간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전략적 동반자관계라고 강조하고 일본 자유민주당이 일본 상원 선거에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베-일 대 학교는 양국 관계에 있어 등대 역할을 하는 사업이므로 베트남 정부가 향후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을 약속함. 푹 총리는 또한 다케베 특별 고문을 통해 아베 신조 총리 및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유민주당 간사장에게 안부와 인사를 전함. (Ha Noi Moi 새하노이, 7.23, 2면)
o 파비엔 루셀(Fabien Roussel) 프랑스공산당 전국 사무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7.22 베트남 방문의 일환으로 황 빙 꾸언 중앙대외관계위원장 및 베트남공산당 대표들과 면담함. 이 자리에서 양측은 양당의 상황을 설명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2020년 프랑스 공산당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당 인사 교류 활성화 등을 포함한 향후 양당간 관계 촉 진 방안 관련 집중적으로 논의함. (Ha Noi Moi 새하노이, 7.23, 1면)
3. 베트남 경제
o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보 반 환(Vo Van Hoan) 부위원장은 19일 메트로 2호선 (Ben Thanh-Tham Luong)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관련 지역의 정부에 토지 보상, 재정착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함. 호치민시 메트로 2호선은 아시아 개발은행, 독일재건은행과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아 2010년부터 추 지되어 2020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그간 사업 지연으로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총리에게 사업의 투자규모를 기존 13억불에서 21.73억불로 상향 조정하고 완공시 기를 2024년으로 연장할 것을 건의한 바 있음. (Thanh Nien 청년 7.20, 3면)
o 관세총국은 올 상반기 캐슈너트 수출량이 195,700톤, 수출액이 14.9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12.2%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12.1% 감소했다고 밝힘. 또한 캐슈 너트의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7,613불로 전년 동기 대비 21.5%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남. (Thanh Nien 청년 7.20, 6면)
o 지난 주말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는 ‘라오까이-성공의 도착지’를 주제로
“2019 투자, 무역, 관광 진흥 세미나”를 개최함. 응웬 쑤언 푹 총리를 비롯해 500여명의 각 부처, 지방, 유관기관 및 국내외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 자자와 기업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음. 라오까이성은 북 부 산악지역에 소재하고 있지만 공업, 농업, 서비스 및 관광업 개발투자에 이점 과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2018년에 베트남 전역에서 금속, 화학, 비료산업 의 중심지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며, 작년 수출은 30억불 이상으로 연 평균 15%
씩 성장 중이라고 함. 세미나에서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는 11개의 파트너와 약 124조동 규모의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였고, 22조동 규모의 8건의 투자사업을 승 인함. (Dau Tu 투자 7.22, 2면)
o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는 “2019년 상반기 섬유의류 분야 생산현황 및 하반 기 수출 강화 방안”을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개최함. 쯔엉 반 껌 Vitas 부회장은 상반기 동 분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1% 증가한 179.7억불로 그중 의류 부 문은 8.71% 증가한 140.2억불, 직물은 29.9% 증가한 10.2억불, 섬유 및 실 등은 1.1% 증가한 20.1억불을 기록했다고 함. 미국은 여전히 베트남 최대의 섬유의류 수출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한 72.2억불을 기록해 전체의 46.9%를 차 지했으며, CPTPP 회원국들(일본 제외)이 11.13% 증가한 25.7억불로 전체의 16.7%
를 차지, 일본이 5.6% 증가한 17.9억불로 전체의 11.68%를 차지, EU는 10.46% 증 가한 20.5억불로 전체의 13.36%를 차지, 한국은 5.59% 증가한 13.7억불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고 함. 또한 동 분야에 진출한 FDI 사업이 1-5월 기준 63건으로
총투자액이 약 7억불에 달해 5월 말 누계기준 총투자등록액이 186억불에 달했다 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22, 6면)
o 베트남군대통신산업그룹(Viettel)은 올 상반기 통신시장이 포화되고 경쟁이 치열 해진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올 상반기 동사의 이익 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 계획치 대비 24.7%를 초과 달성했다고 함. 또한 해외통신시장(Viettel Global + 페루시장 포함) 매출이 8.1억불에 달해 전년 동 기 대비 35.4% 신장되었다고, 이익은 약 8천만불에 달해 계획치의 452%를 기록 함. 특히 미얀마 시장은 6월 말 기준 미얀마 내 제3위 통신 기업으로 선정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22, 7면)
o IMF는 무역전쟁 및 다양한 변화에서 불구하고 베트남이 전년도에 지난 10년 중 최고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임 금, 다양한 무역구조 및 무역협정을 통해 기존의 성장세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봄. 다만 경제성장률은 6.5%, 인플레이션율은 4%를 기록할 것으로 예 상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23, 6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교통국은 향후 개인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2019년 중 21개의 버스노선을 신규 운행할 예정이며, 그중 4개 노선은 CNG 버스로 운행 될 것이라고 밝힘.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2020년까지 시민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수요의 20-25%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함. (Tien Phong 선봉 7.22, 2면)
o 교육훈련부는 7.22 75개국에서 온 285명의 학생들이 참가로 헝가리에서 개최된 2019년 생물학 올림픽에서 베트남국가대표팀의 시험 결과를 공식 통보함. 4명의 학생 중 한명은 은메달, 나머지 3명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동 4명의 학생은 오 는 7.25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Ha Noi Moi 새하노이, 7.23, 1면)
o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한국 부산시와 다낭시를 잇는 신규노선 취항식 을 개최함. 따라서 베트남항공은 부산-하노이, 부산-호치민 구간에 이어 세 번째 로 부산시와 신규노선을 개항해 주2회(화, 토) 운항하게 됨. 베트남항공은 부산 시와 하노이, 호치민 구간은 지난 15년간 연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에 부산시와 두 도시간 이용 승객이 3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힘.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23, 6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