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우리는 무엇을 먹는가? (이어서)
“I am what I eat.”
‘나’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부르디외: “일상생활에서 개개인의 취향이라고 불리 는 것들이 실제로는 자신이 속해 있는 계급적 지위에 의해 내재화된 아비투스(관습)의 발현”
-음식 취향 = 계급적 구별짓기
-전문직, 고위관리: 양이 적은 것, 세련된 것, 부드러운 것 선호
-노동계급: 양이 많은 것, 기름진 것, 거친 것 선호(빵, 돼지고기, 우유, 치즈) -’문화적 자본’이 풍부한 중간계급: 이국적 음식 취향
III. 우리는 무엇을 먹는가? (이어서)
마시모 몬타나리Massimo Montanari
<유럽의 음식문화>
-신분 간의 차이는 과거에는 양으로; 시간이 지나며 질 적 차이로 구분
-특정 음식 혹은 특정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을 소비하 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신분을 반영하는 것
계급/신분은 ‘먹을 것’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함
III. 우리는 무엇을 먹는가? (이어서)
캘넌과 캔트의 연구(Calnan and Cant, 1990)
중간계급 vs. 노동계급 가구 비교
-유사성: 여성 장보기, 요리, ‘건강한 먹기’의 1차적 책임 -차이: 중간계급 여성이 건강한 식품(통밀가루빵, 저지방
우유 등) 더 많이 구입; 노동계급이 식비비율이 높음; 사 고 싶지만 실제 살 여유가 없는 식품에서 차이(중간계급:
이국적 음식, 정성들어간 음식 vs. 노동계급: 스테이크용
고기와 같은 상등급 고기); 중간계급남성들이 음식 선택
및 구입에 더 관여;
III. 우리는 무엇을 먹는가? (이어서)
어떤 것들이 ‘나’를 규정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같이 이야기해보아요 ^^
경계의 다중성:
국민, 계급, 소득, 교육수준, 가족, 연령, 생활양식, 세계관, 지식
특정 사회 집단의 불균형한 식단 문제: 청소년, 노인층, 빈곤층
“소득의 양극화가 몸의 양극화까지” 동아일보, 2010. 9.6. 기사
사회, 경제적 격차에 따른 건강 격차가 커지고 있다. ‘몸의 양극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대표적인 사례가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 는 비만이다. 지난해 발표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비만실태조 사’에 따르면 소득이 높을수록 BMI가 낮고(날씬) 소득이 낮을수록 BMI가 높아 지는(뚱뚱) 경향이 뚜렷했다. 소득을 5분위로 나눴을 때 하위(가난한) 20% 그 룹은 BMI가 21.56이고 상위 20%는 19.14였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지수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뭘까. 우선 기본적인 먹을거리가 해결되면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균형식단으로 먹으며 운동을 하는 아이와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며 게임만 하는 아이의 건강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위 조사에 따르면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는 응답이 소득 하위 20% 그룹은 23.3%인 데 비해 소득 상위 20%는 46.1%였다. ‘매일 과일을 먹는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한다’ 등 건강생 활습관에 대한 응답도 소득이 높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TV 시청이나 게임을 오래 한다’는 응답은 소득이 낮을 수록 비율이 높았다. 한부모가정이나 조손(祖孫)가정은 더욱 열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