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뉴스의 원칙과 독서법
신문뉴스 보도에 있어서 원칙
신문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는 법
뉴스 원칙 1 –정확성
• 기사는 신속하고 정확해야 함
•
• 빠르게 뉴스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신문이 독자의 믿 음을 잃게 됨
• 잘못된 기사가 나면 기자와 신문사는 피해자로부터 정정보도 또는 반론보 도 요구 및 명예훼손 등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함
• 예)2014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때 주요 언론
• 1면 사진에 리조트 체육관 지붕에 깔린 채 구조를 바라는 여학생들의 사진 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보도
• 몇 달 뒤 여학생과 가족들은 허락 없이 자신의 얼굴을 보도한 신문을 언론 중재위원회에 제소
• 해당 언론들은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내야 했음
마우나오션 당시 보도사진
뉴스원칙 2 - 객관성
• 뉴스가 공정하게 전달되려면 1인칭, 2인칭이 아닌 제3인칭의 입장에 서 작성
• 현실적으로 모든 사건 현장을 지켜볼 수 없어 전문가나 목격자의 의견을 기사에 넣어 객관성을 반드시 확보
•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과정, 2013년 밀양 송전탑 건립 과 정 등의 보도를 보면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은 극명하게 그 선을 그어 보도를 이어감
• 뉴스가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많은 발품이 들어감
• 반면 주관적인 뉴스는 해당 언론사나 취재기자가 구미에 맞는 취재 원만 인터뷰하고 관련 단체, 관련 기관의 제공 자료만을 받아쓰기 쉬움
뉴스원칙 3 –균형성
• 정치적 또는 사회적 균형 감각을 전제
• 사람들의 이해 관계가 있거나, 이득이 있는 사건 및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당사자들의 주장을 똑같 은 비중으로 다루어야 함
• 뉴스의 객관성과 비슷한 부분
• 이해관계를 둘러싼 뉴스는 비슷한 비중으로 찬반
의 핵심, 찬반에 대한 이유, 찬반 참여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비슷한 양으로 보도하는 게 맞음
뉴스의 원칙 4- 신속성
• 뉴스의 의미에는 바로 신속성이 포함
• 특히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기가 발달한 요 즘일수록 뉴스의 신속성은 큰 의미
• 물론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에서 나타났듯
이 신속함이 때론 독약이 돼 대형 오보(誤
報 )를 양산할 수 있음
게이트 키핑
• 뉴스 원칙을 지켜내기 위해 신문사에서는 ‘게이트키퍼’라는 과정을 거침
• 게이트키퍼란 우리말로 ‘문지기’.
• 뉴스를 제공하는 사람(취재원이나 출입처의 보도자료)→취재 기자→1, 2차 취재 데스크→
교열기자→편집 기자→ 독자’로 이어지는 전체과정에서 여러 명의 문지기들을 거쳐야 함
•
• 뉴스는 이런 과정을 모두 거쳐야 신문에 실림
• 뉴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자료 제공 여부를 결정하고, 그 다음 취재 기자는 일차적으로 현 장에서 뉴스 가치를 판단. 그런 다음 취재 데스크와 편집 기자도 각자 나름대로 뉴스 가치 를 판단
• 이 과정에서 실제로 뉴스 가치가 있는 사건이나 사안이라 하더라도 과소평가되거나 빠져 서 독자에게 알려지지 않기도 함
• 또한 지면에 나타나는 같은 기사의 크기가 신문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음.
효율적인 신문 독서법
• 대충 훑어가며 읽기
-신문 제목이나 사진, 지면 안내, 특정 지면을 중심으로 눈으로 읽기 -짧은 시간 안에 신문에 담긴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장점 -큰 제목을 중심으로 대충 읽다보니 작은 제목을 간과하고 필요 한 정보를 놓칠 가능성이 높음
• 추려 읽기
-주로 1면을 비롯해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경제면 등 탑 기사 중심 읽기
-정보의 핵심에 접근하고 대충 훑어 읽는 것보다 기사 이해도가 높음 -정보 편식의 우려가 높음
• 정독, 사색하며 읽기
-관심 분야, 활용빈도 높은 기사 위주 읽기
-취재 기자가 말하려고 하는 주제, 찬성과 반대 주장, 단어의 뜻 등을 살피고 해석
-기사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을 키우는 장점
• 신문 스크랩 가정 하에 정독 및 숙독
-기사 하나를 스크랩한다면 적어도 30분가량은 걸림
-기사 내용을 분석하고, 기사의 의미, 나름의 결론도 내야 함
-기사를 분석, 해석, 비교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적극적인 신문 읽 기 방법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논리력이나 어휘력, 정보 검색 능력 향상
독서중력이론
구텐베르크의 ‘독서중력 이론’
- 신문 읽기 이론에 가장 많이 적용
- 자가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시선이 왼쪽 상단에서 시작해 오 른쪽 하단으로 내려가는 대각선 구조
- 신문을 예를 든다면 기사 영역에서 상단에 있는 사진, 기사제 목, 기사 내용으로 시선이 흐른다는 것
- 미국 토인터연구소의 ‘안구 이동 연구’도 비슷한 결론
- 신문을 펼쳐 든 독자의 시선은 신문 지면 왼쪽 윗부분에서 시 작한다는 것
- 따라서 우리 언론은 기사를 배치할 때 제일 중요한 기사를 좌 측 상단에 올리고, 가끔 기사를 확대해 지면 중앙까지 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