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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중심 학교예술교육의 실제(초등)
[학습목표]
1. 이미지-텔링의 시작, 마음을 나누는 픽토그램으로 나타낼 수 있다.
2. 그림책으로 학급의 이야기를 엮어본다.
[학습내용]
1. 이미지 텔링의 시작, 마음을 나누는 픽토그램 2. 그림책으로 엮는 학급 이야기
[본학습]
<이미지텔링>
그런 의미에서 예술 수업에서의 스토리텔링은 통합적인 수업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교수학습활동이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이란, 음성, 몸짓, 노래, 문자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의사소통 형태 그리고 소 통의 과정까지를 말합니다. 스토리텔링은 인간이 삶을 그려나가는 방식이며, 교과 형태로 지식이 구성되 기 전, 인류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전달해 왔습니다.
인류는 노래, 음성, 책, 그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이야기를 공유해 왔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본래 멀 티미디어적인 것입니다. 옛 이야기와 민요, 건축물의 벽화와 회화, 종교적 건축물에서의 복합적인 체험에 이르기까지 세계는 온통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영상 미디어 시대에 들어서면서 멀티미디어(복합양식)적인 스토리텔링은 점점 더 그 비중 이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영화, TV,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그림책 등 다양한 형태로 스토리텔링 미디어를 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을 다룰 때, 그림과 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미지텔링에서 중요한 것은 기승전결 서사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같은 노래는 짧은 도막 문장의 모음으로 되어 있지요. 하지만 그것들이 합쳐져서 통합적인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이 야기는 보다 다양한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그것을 나열 하여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미지가 두 개 이상이 되면서, 이미지는 이야기로 변하게 되 지요.
<픽토그램을 활용한 이미지텔링 수업 >
이미지 텔링 수업의 첫 걸음으로, 픽토그램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해 봅시다.
픽토그램(pictogram)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입니다.
픽토그램은 정보를 상징적인 기호로 만들어 의미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그림문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픽토그램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비상구 표시, 다양한 주의 사항을 알리 는 표지판, 올림픽 경기장, 안내판 등에서 그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픽토그램은 원래 정보를 전달하는 시각적 기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쉽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요?
픽토그램을 만들어, 하나의 주제에 대한 우리들의 마음을 연속된 이미지로 표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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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엮어보는 학급 이야기>
두 번째로 진행할 활동은 그림책으로 엮는 학급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보통 그림책이나 영화 같은 이야 기를 만드는 사람으로 한 사람의 작가를 상상합니다. 하지만 근대 이전의 이야기는 공동체에서 함께 만 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나 노래에는 공동체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같은 노래를 볼까요? 각각의 절은 따로따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 모여 서 재미있는 말놀이 노래를 만들지요. 말로 전해지는 이야기나 노래들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 르지만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입에서 입으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오랫동안 전해내려 왔습니다.
학급 공동체의 이야기들도 이렇게 예로부터 내려오는 공동의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쳐 그림책이나 영상 물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엮어낼 수 있습니다.
공동의 그림책 만들기는 다양한 주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나다’ 북이나, ‘ABC’ 북처럼, 키워드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학생들은 ‘가’, ‘나’ ‘다’
또는 ‘1’ ‘2’ ‘3’ 과 같은 간단한 키워드로 상상력이 담긴 한 페이지씩의 글과 그림을 만들고, 나중에 이 것을 묶으면 하나의 책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의 문장이나 상황을 제시하고 여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에게 마술의 램프가 생긴다면?’ 이라는 상황을 제시해 봅시다. 학생들은 주어진 상황에 상상력을 덧붙여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의 주인공을 설정하고, 이 주인공이 겪는 일들, 혹은 만나는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를 한 장면씩 그리는 일들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성강 감독의 <오늘이>나,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 등, 다양한 동화책이 이런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둠 그림책을 만들어 봅시다.
먼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길 나눕니다. 동기유발 영상이나 전 차시의 학습문제와 연 결지어도 좋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겠죠.
‘비온 날의 추억’
‘친구와 하고 싶은 일’
‘나에게 마술 램프가 생겼다면’
‘나는 20년 후에 이런 사람이 될 거야’
처럼,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