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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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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조완제 (02)2020-7057 wj.cho @samsung.com

IMF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측면, 그러나...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상황을 점검해보고 시장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11 일까지 베트남 탐방을 다녀왔다. 수도인 하노이와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에 있는 다양한 증권사, 운용사, 기금, World Bank등의 관계자를 만났다.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지금이 위기상황 은 분명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필요는 없으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었 다.

특히, 지난 5월 한 일본계 증권사가 베트남이 IMF체제로 갈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리포트에 대 해서는 한결 같이 해프닝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 이유로 리포트 발간 직후 해당 증권사에서 베트 남 최대 증권사인 SSI (Saigon Securities INC)의 지분을 3%에서 10%로 확대한 것을 들었다.

오늘부터 2주에 걸쳐 현재의 베트남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해 보고 주식시장 전망 및 펀드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물론, 이들의 시각이 긍정적인 관점에서 볼 수 밖에 없다는 점 을 고려해야겠지만 충분한 시사점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만만치 않은 위험요인들

베트남 경제위기를 논하는 이유는 과도한 인플레이션, 무역수지 적자, 통화가치 하락, 은행의 부 실화 우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이들 근본적인 요인들에 대해 현지의 의견 을 바탕으로 점검해 보았다.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베트남에 있어서 물가상승률은 정도가 심한 것으로 생각된다. 연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인플레이션은 4월부터는 전년대비 20%가 넘는 상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6월 기준으로는 27%가 넘는 살인적인 물가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물가상승의 주된 원인은 CPI 바스켓에서 식료품이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Food 상승률이 연초 이후 57.2%에 달하는 등 음식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그림 1).

그림 1. CPI 인덱스 추이

100 120 140 160 180 200 220

07년 4월 07년 9월 08년 1월 08년 6월 (지수)

CPI Foodstuff

Food

자료: Bloomberg

그림 2. 전월 대비 CPI 증가율 추이

0 1 2 3 4 5

07년 4월 07년 9월 08년 1월 08년 6월 (%)

자료: Bloomberg

베트남 탐방기 - 첫 번째 이야기

위기상황은 분명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필요는 없을 듯

베트남이 IMF로 간다는 리포트는 해프닝

인플레이션, 무역수지 적자, 통화가치 하락, 은행의

부실화 우려

식품가격에 의해 견인된 높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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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조완제 (02)2020-7057 wj.cho @samsung.com

특히, 음식료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쌀값 급등이었다. 베트남 전체 수출금액의 5%를 쌀이 차 지하고 있는 쌀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첫 수확기인 4월에 기후가 나빠 작황이 부진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쌀값 급등으로 인해 수출량이 늘어난 것과 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며 사재기 심리가 생긴 것도 가격 급등의 원인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과열되어가는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08년 3월부터 정책방향을 성장에서 안정으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도 상당히 적극적으 로 펼치고 있다. 정책금리를 단기간에 14%까지 인상하였고,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도 잠정적으로 축소하였다 (그림 3). 또한 석유, 가스, 전기, 시멘트, 철강 등 주요 원자재 중심의 가 격 통제를 하고 있다. 여기에 주된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이었던 쌀 가격도 6월 쌀 수확이 본격화 되면서 가격이 다소 안정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6월 전년대비 상승률은 25.5%에서 27.2%로 증가 하였지만, 전월 대비로는 3.9%에 서 2.1%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림 2).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로 인플레이션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HSC(Ho Chi Minh City Securities Corporate)는 하반기 내내 전월 대비 기준으로 1.5~2.5%의 수준을 유지하며 연간 20%대 초반 의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원유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제시설이 없어 가솔린을 수입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유 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잠재적인 변수로 남아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경상수지 적자 확대

베트남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 중의 하나가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이다. 2006년 1.6억 달러에 불 과했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2008년에는 11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GDP에서 경상수지 적자가 차지하는 규모도 2006년 -0.3%에서 금년에는 -13.6% 수준으로 증가하며 우려가 커지 고 있다 (그림 4).

그러나, 베트남의 경상수지 적자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늘 어나면 자연스럽게 수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경제성장을 위해 자본재 수입은 필수적이기 때문 이다.

그림 3. 정책금리 추이

0 2 4 6 8 10 12 14 16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

자료: Bloomberg

그림 4. 경상수지 추이 및 GDP대비 비중

(12) (10) (8) (6) (4) (2) 0 2

2000 2002 2004 2006 2008 (24) (20) (16) (12) (8) (4) 0 경상수지 (좌측) 4

GDP대비 비중 (우측)

(십억달러) (%)

자료: Datastream 쌀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쌀 값 급등이 주된 인플레이션 요인

물가상승은 지속되고 있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꺽이는 모습을 보임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나 불가피한 측면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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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조완제 (02)2020-7057 wj.cho @samsung.com

실제, 베트남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 of Vietnam)에서 발표한 08년 5월 기준으로 수입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계류 15.1%, 정제유 12.8%, 철강 11.0%로 주요 기계류와 원자 재 등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자본재 수입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입금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비료, 철강, 정제유 등 최근 원자재 가 격 급등으로 인해 인상이 불가피한 품목들이었다 (그림 5).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이들 자본재 의 수입둔화를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자동차는 최근 수입을 줄이기 위 해 4월말 관세를 84%로 인상하는 등 고급사치재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를 통해 수입을 억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FDI의 지속적인 유입, 꾸준한 해외근로자의 본국송금, 주식 시장에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상당부분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금년 들어 6월 20일까지의 FDI승인 금액은 478건에 309억 달러로 건수는 동일기간 대비 29.5% 감소하였지만 금액은 324.3% 증가한 규모로 경제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는 지 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상수지 적자확대가 주요한 리스크 요인이며, 현재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동화의 평가절하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한 수준은 아니지만 경제규모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며, 석유 관련 제품 수입이 내년 정유시설이 완공되면 크게 감소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각한 위기 발생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림 6).

통화가치 하락 우려

인플레이션과 경상수지 악화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우려는 베트남 동화의 가치하락을 가져 왔다.

또한, 달러 부족으로 은행에서의 환전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Black Market이 형성되어 거래되었 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을 공식 발표하고 최근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1%에서 2%로 확대하면서 시장은 급속히 안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며 최근 Black Market에서 거래되는 환율과 공식환 율과의 차이도 크게 축소되고 있다.

그림 5. 전년 동일 기간 주요 수입품목 금액 증가율

0 50 100 150 200 250 300 350

자동차 비료 철강 정제유 기계류

(%)

참고: 2008년 1월에서 5월까지의 수입금액을 전년 동일기간과 비교 자료: General Statistics Office of Vietnam

그림 6. 외환보유고 추이

0 5 10 15 20 25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십억달러)

자료: Datastream 수입의 대부분이 기계류,

정제유, 철강 등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자본재임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FDI유입, 근로자의 송금,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으로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음

급등했던 환율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안정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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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조완제 (02)2020-7057 wj.cho @samsung.com

ACB증권(ACB Securities)은 2008년 중 베트남 물가상승률이 22%대로 추정되고 미국의 물가 상승률을 4%대로 고려하면 구매력평가설 측면에서 적정환율은 20,000동 수준이나, 정부의 개입 과 달러 수급 등의 영향으로 소폭 절하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다.

World Bank에서는 구매력평가설로 환율을 평가할 때 CPI를 구성하는 항목도 같이 분석할 필요 가 있는데 이러한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GDP디플레이터를 활용할 경우 절하압력이 크지 않다 는 의견이었다.

즉, 대다수의 견해는 정부 막강한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경제에서 동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을 막겠 다는 베트남수상의 의지 표명과 현재의 외환보유고 등을 고려하였을 때 당분간 통화절하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배제할 수 없는 위험요소라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부동산 담보대출로 인한 은행권의 부실화 우려

그 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은행의 담보대출 확대가 최근 부동산 가격하락과 금리인상 등 으로 부실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림 8).

현지에서는 금년 말이 되면 부실자산 문제가 실제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의 부동산 관련 대출이 1년 정도의 Term Loan이기 때문에 대출 계약을 갱신할 때 담보자산의 가치하락과 대출이자율의 급등으로 인해 부실자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ACB증권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주택관련 대출이 GDP대비 약 20% 수준이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부동산 담보대출의 부실화 문제는 은행권 뿐만 아니라 경제전체 와 주식시장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FDI의 80% 이상이 부동산 관련투자로 이러한 공급물량을 받아줄 수요가 풍부하였으나, 최 근 실수요자의 재원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소형은행의 경우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림 7. 환율 추이

15,500 16,000 16,500 17,000

2005 2006 2007 2008

(VND)

자료: Bloomberg

그림 8. 대출 금리 추이

0 5 10 15 20 25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

자료: Datastream 평가절하의 요인은 있으나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그 폭은 제한될 듯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담보대출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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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조완제 (02)2020-7057 wj.cho @samsung.com

그러나,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은행의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에도 정부의 적절한 지원을 통해서 부실화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다른 국가의 사례에서 볼 수 있 듯 부실채권 문제가 이슈화된다면 경제는 물론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추가적으로 HSC에서는 은행권의 달러자산과 부채의 미스매칭에 대해 우려하였는데, 은행권의 달러부채는 단기인 반면, 달러자산은 장기이기 때문에 달러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위 험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스매칭은 중앙은행의 일시적인 달러 유동성 공급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본적인 인프라 부족, 유통구조의 비효율성, 숙련 노동자의 부족 등 근본적인 문제 이외에 최근 에 직면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경상수지적자, 부실채권 문제 등도 단기간에 해결될 만한 성격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이 시장에서 우려했던 바와 같이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는 것도 합리적이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베트남의 현재의 경제상황은 이러한 수치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보다 는 좀 더 근본적인 면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평균연령 26세의 87백만명을 넘어가는 인구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과 미래의 소비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베트남의 높은 교육열은 노동자의 질을 더욱 높이는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가 방문한 기간이 베트남 대학입시 시즌이었는데 학교앞에 모여있는 학부모와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의 대학입시를 연상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측면이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베트남을 보고 열광한 이유가 아닌가 싶었다.

또한, 베트남의 다른 동남아 국가와는 다른 장점 중의 하나를 들수 있는 게 정치적인 안정성이라 고 생각된다. 살인적인 물가상승률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더욱 악화되고 있으나 이를 정치 적인 요구로 반영하기에는 아직 공산주의 체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 9. 베트남 인구 추이

74 76 78 80 82 84 86 88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백만명)

자료: Datastream

그림 10. GDP 규모 및 전년대비 성장률 추이

0 100 200 300 400 500 60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0 1 2 3 4 5 6 7 8 9 (조동)

GDP (좌측) GDP 성장률 (우측)

(전년대비, %)

자료: Datastream 대형은행은 최악의 경우에도

디폴트로 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기본적인 위험요소는 단기간에 사라질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음

장기적인 성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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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슈분석

조완제 (02)2020-7057 wj.cho @samsung.com

결론적으로, 경제상황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며 하반기에 부동산 담보대출의 부실화가 현실화 되면 추가적인 어려움을 추가적으로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일어난다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경제구조를 가진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직접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베트남의 경제전망은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는 우 월한 모습을 가질 수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거기에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주 “주간 펀드리서치”에서는 베트남의 주식시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펀드투자전략에 대 해 알아볼 예정이다.

추가적인 위험이 내재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다른 국가대비 우월성을 가질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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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펀드 자금동향

김휘곤 (02)2020-7078 hg2007.kim@samsung.com

국내주식펀드 자금 유입 5주째 이어져

지난 일주일 동안 펀드 수탁고는 5.6조원이 증가하였다. 설정액 증가의 주요인은 주식펀드의 자 금 유입도 아니고, 재투자금액 유입도 아니다. 5.8조원이 증가한 MMF 덕분이다. 83조원이라는 MMF 수탁고는 MMF 익일환매제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는 증권사가 경쟁적으 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는 CMA를 통한 유입이든, 일반 수익증권 계좌 유입이든 결국 시장 자금이 부동화 경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셈이다. MMF외에 5주 연속 유입세 를 나타낸 국내주식펀드의 영향으로 주식형펀드가 2천억원 증가하였으며, 채권혼합형이 3천억원, 특별자산펀드가 2천억원 증가하였다.

2천억원이 증가한 주식펀드는 국내주식펀드가 4,780억원의 순증을 기록한 반면 해외주식펀드는 2,725억원이 감소하며 2주 연속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주식펀드의 이러한 증가 추 세는 종합주가지수가 1750pt 이하로 하락한 이후 5주째 이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평균 4천억원 규모이다. 물론 여기에는 통계상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ETF의 NAV 증가 금액이 포함되어 있 기는 하나 이를 제외할 경우에도 전반적인 증가추세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일 주일(7월 10일~7월 17일)간은 ETF NAV 증가액을 제외하더라도 3천억원이 넘는 금액이 순증 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에도 종합주가지수가 1589pt까지 하락하는 과정에서 강한 자금 유입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이후 시장 반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은 단기간내 200pt가 하락한 현재의 국면이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할 개연성이 충분히 존재하며, 이러한 가정이 성립된다면 1500pt대에서의 저가 매수를 위한 자금 유입은 좀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자 산운용협회가 발표하는 적립식 통계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적립식 계좌 증가가 현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최근의 자금 유입은 거치식 투자자금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자 금들은 어느 정도의 목표 투자기간 및 목표 수익률을 염두에 두고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향후 주식시장이 두자리수 이상 반등시 상당부분이 환매물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의 펀드 성과 및 자금 동향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이다.

표 1. 펀드시장 수탁고

(조원) 2008. 7. 17 전주대비 연초대비 전년대비

주식 142.2 0.2 25.9 75.6

주식혼합 15.2 (0.3) 2.3 6.6

채권혼합 32.1 0.3 0.3 (1.2)

채권 39.7 (0.6) (1.2) (7.1)

MMF 83.2 5.8 36.5 23.8

파생상품 29.8 0.0 7.4 8.9

부동산 8.5 0.0 1.6 2.3

재간접 8.3 0.0 (1.1) (6.1)

특별자산 11.1 0.2 1.8 5.9

계 371.3 5.6 73.6 109.1

참고: 7월 17일 기준 자료: 자산운용협회, 삼성증권

그림 11. 국내 및 해외 주식펀드 주간 증감 추이

(5) 0 5 10 15 (천억원)

국내주식펀드

해외주식펀드

08년 1월 3월 5월 7월

참고: 재투자를 제외한 추정치로 ETF는 NAV로 계산 자료: 자산운용협회, 한국펀드평가, 삼성증권

국내주식펀드와 해외주식펀드의 다른 행보

투자자금 부동화로 MMF수탁고 5.8조원 증가

지난 일주일간 재투자, ETF증가액 제외시 3천억원 넘는 규모 순증

목표 수익률을 가진 거치식 투자자금의 국내주식펀드 유입은 좀더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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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동향

김휘곤 (02)2020-7078 hg2007.kim@samsung.com

수익률이나 자금유입 모두 힘을 잃어버린 해외주식펀드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가, 공급이 수요를 견인하는가. 아무튼 몇몇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면 펀 드시장에 있어서 신상품이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펀드는 실물처럼 눈으 로 확인할 수 없으며, 단순 소비가 아니라 부를 재창출하느냐 아니면 부가 차감되는냐가 결정되 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봇물처럼 쏟아진 해외주식펀드의 출시는 비교적 투자수요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적이었다. 여기에는 단기간이기는 하나 높은 수익률을 가 시적으로 드러내주었기 때문이다. 베트남펀드가 그랬고, 중국펀드가 그랬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 의 침체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여가 지속되면서 오히려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익률이 가 시화되자 수요 역시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해외주식펀드는 지난 일주일(7월 10일~7월 17일) 동안 3천억 가까운 규모가 감소하였다. 전주 5천억원 감소에 이어 2주째이다. 더욱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연초이후 꾸준하게 주간 단위 순증 세를 유지하였던 글로벌이머징펀드나 MENA펀드에서도 감소가 발생하는 등 해외주식펀드의 모 든 유형에서 2주 연속 감소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브릭스펀드와 중국펀드가 전주 1200억원 내 외의 감소에서 지난주 약 500억원이 감소하며 해외주식펀드의 자금 유출을 주도하였다. 이밖에 테마펀드도 2주 연속 500억원대의 감소를 보였으며, 친디아펀드는 300억원 내외의 감소가 이어 졌다. 전체적인 감소세 속에서도 펀드별로는 규모가 증가한 펀드가 존재한다. 설정액 증가 상위 펀드 역시 브릭스펀드와 중국펀드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브라질, 원자재 펀드 등 자원 관련 펀드들이 소폭이나마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주간단위 자금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들어 자금감소가 발생한 주간이 1/3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주식펀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환율 불안의 영향으로 2009년 말까 지로 예정되어 있는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규정에 대한 조기폐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 만에 하나 이러한 조치가 가시화될 경우 해외주식펀드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주식펀드의 급성장 배경으로 2006년도 중국펀드의 고성과와 함께 2007년 도 해외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제도 시행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 실이다. 펀드산업의 성장은 금융산업 발전 및 개인자산 관리 측면에서 환영할 만하지만 정책의 급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는 대가도 치루었다. 또 한 차례 급작스런 제도 변경으로 투자자와 업계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2주 연속 해외주식펀드 모든 유형에서 자금 감소 발생 이어져...

가시화된 손실폭은 해외주식펀드 수요를 감소시켜...

그림 12. 해외펀드 시장별 주간 증감

(800) (600) (400) (200) 0 200

글로벌 이머징 브릭스 동남아 친디아 중국 인도 일본 중남미 동유럽 MENA 테마/섹터

(억원)

참고: 재투자를 제외한 증가분 7월 17일 기준 자료: 한국펀드평가, 삼성증권

표 2. 해외주식펀드 및 해외재간접펀드 지역별 수탁고

(억원) 2008. 7. 17 전주대비 연초대비 전년대비 글로벌 10,833 (137) (1,997) (7,070) 유럽 7,562 (40) (2,963) (16,231) 일본 12,071 (23) (2,558) (16,017) 이머징 26,595 (100) 8,083 16,916 브릭스 126,031 (492) 23,413 102,345 아시아 37,186 (227) 4,826 13,566 친디아 23,665 (268) 9,397 17,274 중국 213,458 (480) 37,275 144,761 인도 21,664 (231) 4,780 15,551 중남미(브라질) 21,209 (252) (909) 7,502 동유럽(러시아) 26,549 (281) 1,168 13,629 테마/섹터 57,499 (567) 2,868 218 해외리츠 18,494 (173) (6,684) (37,761) 참고: 7월 17일 기준

자료: 한국펀드평가, 삼성증권 해외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철회가능성은 또 다른 악재

(10)

10

펀드 성과분석

김휘곤 (02)2020-7078 hg2007.kim@samsung.com

주식펀드 3주 연속 급락세 STOP!

2007년 7월 25일 종합주가지수가 2004pt를 기록한 후 서브프라임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미국 및 글로벌 증시, 그리고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약 1년이 경 과한 2008년 7월 현재 국내주식펀드는 -20.2%, 해외주식펀드 -10.8%의 최근 1년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문제뿐만 아니라, 유가 급등세,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지난 1년 동안은 주식시장이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였으며, 요동치는 주식시장으로 인해 펀드 성과도 좋지 못하였다.

물론 투자시점에 따라, 혹은 선택한 펀드에 따라 이보다 훨씬 큰, 또는 이보다 작은 손실을 기록 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1년간 20% 손실이라면 투자자의 인내심을 시험에 들게 하기에 충분히 고통스러운 성과라 생각된다. 그러나 공포 심리가 시장에 팽배할 때일수록 시장을 살펴보고, 무엇보다도 투자원칙을 점검해 볼 때라 생각한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지난 3 주 연속 크게 하락하던 주식펀드의 손실폭도 전주(7월 11일~7월 17일)에는 0.6% 하락하는데 그치면서 급락세가 일단 멈추었으며, 펀드런의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직은 최근의 하락세가 완전히 멈추었다고 확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나 손절매나 환매 타이밍 도 아니라 생각된다. 따라서 우려보다는 인내심이, 해지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다. 신규 투자자라면 국내 주식펀드에 대한 관심이 먼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1500pt를 전후하 여 투자시점에 대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2~3차례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여전히 효과 적인 접근 방법일 것이다.

해외주식펀드는 국가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언급된 인도주식펀드가 지난 일주일 동안 평균 8%

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였으며 여러 유형 중 가장 성과가 저조하였다. 반면에 지난해 10월 이후 이렇다할 반등 한번 없이 줄곧 하락하던 베트남주식펀드는 6월 중순 이후 한달간의 반등을 이어 가며 지난 일주일간 4.9%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전주에 다른 자산유형과 달리 차별화된 움직 임을 보이던 리츠는 미국 국책 모기지업체의 부실확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 였다. 영국도 주택시장 신용위기가 악화되면서 글로벌리츠와 유럽리츠는 각각 7%와 6%대의 하 락률을 기록하였다.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분할매수 기회로 활용

표 3. 펀드유형별 기간 수익률

(%)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2년 연초대비 주식액티브 (0.6) (15.0) (15.5) (12.8) (20.2) 26.8 (20.8) 주식인덱스 (1.2) (14.4) (14.5) (10.5) (20.6) 20.4 (19.6) 주식혼합 (0.5) (7.2) (7.3) (5.5) (9.2) 19.0 (9.8) 채권혼합 (0.3) (4.4) (4.4) (2.7) (4.4) 12.3 (4.9) 채권 (0.2) (0.4) (1.1) 1.2 3.7 7.6 2.2 MMF* 5.1 5.1 5.1 5.2 5.1 4.9 5.2 해외주식 (1.4) (8.9) (7.6) (14.2) (10.8) 36.9 (21.4) 해외채권 0.9 0.8 (1.9) 0.8 2.4 11.0 1.7 해외혼합 (0.3) (3.2) (3.3) (4.9) (2.1) 19.6 (7.3) 해외리츠재간접 (5.9) (11.1) (15.2) (15.4) (37.4) (20.9) (26.8) 참고: 7월 17일 기준.

* 연환산 수익률 자료: 한국펀드평가, 삼성증권

그림 13. 주요 펀드 유형별 주간수익률 추이

(8) (6) (4) (2) 0 2

7/11~7/17 7/4~7/10 6/27~7/3 6/20~6/26 6/13~6/19

주식액티브펀드 주식인덱스펀드

해외주식펀드 해외리츠재간접펀드

(%)

자료: 한국펀드평가, 삼성증권

글로벌증시 변동성 확대 이후 1년간 성과

지난 1년 국내 주식펀드 - 20.2%,

해외 주식펀드 - 10.8%

3주 연속 급락하던 주식펀드의 하락세는 진정되는 모습

베트남, 브라질 지역 반등, 리츠는 전체 평균

5.9% 하락

(11)

11

해외시장 Brief

김예나 (02)2020-7059 yenamong.kim@samsung.com

미국

웰스 파고,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이 연이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고, 미 국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4일 동안 16달러 이상 급락, 128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지난주 증시는 7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연준과 재무부의 패니 매와 프레디 맥에 대한 긴급 구제책은 시행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심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세금환급 효과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번 주는 거시지표의 결과보다는 기업실적 발표와 국제 유가의 방향에 증시가 좌 우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시작으로 S&P500 기업들 중 158개 기업들이 실 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톰슨 파이낸셜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융업종과 소비재 기업들의 순익은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에너지 업종과 기술 업종의 순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림 14). 한편, 와코비아, 워싱턴뮤츄얼, 유니온뱅크 등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금융업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 주에 이어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주목된다.

유럽

유럽 증시는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 주 마지막 날 바클레이스가 10.3%, 스코틀랜드왕립은행이 10.1% 급등하면서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3.84%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유로존 5월 산업생산이 1992년 이후 최대치로 감소하는 등 발표 된 거시지표들은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현실화 하고 있으며 이번 주 예정된 PMI 제조 업, 서비스 지수 등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지난주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금융불안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7주 째 하락세를 이어가 3개월 만에 13,000선이 붕괴, 닛케이지수는 1.84%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기 업에 이어 일본기업의 실적 발표도 시작되는데, 전체적으로 30% 정도 경상이익이 줄어들 전망이 어서 매수세를 촉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5일(금)에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수 도 이전치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시장 동향

그림 14. 미국의 업종별 2분기 순이익 증가율 예상치

(120) (100) (80) (60) (40) (20) 0 20 40

석유&가스 소비재(상품) 서비스 유틸리티 금융 기술

(%)

자료: Bloomberg

그림 15. 유럽과 일본의 주가추이

11,000 12,000 13,000 14,000 15,000 16,000

08년 1월 08년 3월 08년 5월 08년 7월 250 270 290 310 330 350 370

(pt) (pt)

다우존스 스톡스600 (우측)

닛케이225 (좌측)

자료: Bloomberg 본격적인

어닝 씨즌을 맞아 기업 실적발표에 주목

지난 주 반등에 성공,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심화

지속되는 하락세, 이번 주 역시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

(12)

12

해외시장 Brief

김예나 (02)2020-7059 yenamong.kim@samsung.com

아시아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일본제외)는 전주대비 3.52% 하락 마 감했다. 대다수의 주요 증시가 하락한 반면 전주 9.21% 급락했던 인도증시는 반등에 성공하여 Sensex 30지수는 1.23% 상승 하였으며 베트남 증시 역시 최근의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해 4 거래일 내내 상승세로 한 주 동안 5.78%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는 듯 하였으나 2 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0.1%(전분기의 10.6%)로 감소된 것으로 발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기업실적 악화과 수출 냉각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어 하락세로 마감하였 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대만의 증시가 약 6% 가까이 급락하였으며 6월 CPI의 급증(8.9%)으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태국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는 거시지표의 발표가 다소 한 산한 가운데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등의 인플레이션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 말레이시 아의 CPI가 전월(5월)치인 3.8%에서 6월 6.5%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심화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아 시아 증시는 유가의 방향과 미국증시의 해외요인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

지난주 멕시코 Bolsa는 2.01% 상승한 반면 브라질 Bovespa는 0.27% 하락하였으며 MSCI EM 라틴아메리카 지수는 0.47% 하락 마감했다. 6월초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던 브라질 증시는 인플레 이션 심화와 유가 하락에 따라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브라질은 CPI, 실업률, 무역수 지 등 다수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더욱 심화되는 반면 실업률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22~23일 예정된 브라질 중앙은행 의 금리관련 회의를 주목 할 만하다.

동유럽

지난주 러시아와 폴란드는 각각 1.47% 및 0.35% 하락하는 등 전주대비 MSCI 이머징유럽지수 는 1.04% 하락하였다. 반면, 터키는 중앙은행이 50bp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상승세를 지속하 여 한 주 동안 8.40% 급등하였다. 이번 주는 폴란드, 러시아 등의 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헝가 리의 기준금리 발표(현행 8.5% 유지전망)를 주목할 만하다.

그림 16. 신흥 시장의 주가추이

80 100 120 140 160 180

07년 1월 07년 7월 08년 1월 08년 7월 (지수)

EM 라틴아메리카

EM 유럽

아시아태평양 (일본제외)

참고: MSCI 지수, 2006년말=100 자료: Bloomberg

그림 17. 태국의 주가와 CPI

600 650 700 750 800 850 900 950

07년 9월 08년 2월 08년 7월

0 2 4 6 8 10

(pt) (%)

태국 SET 지수 (좌측)

태국 CPI (우측)

자료: Bloomberg

신흥시장 동향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심화될 전망

브라질 금리관련 회의 주목

인플레이션 우려로 긴축정책 지속

(1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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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02)2020-7059 yenamong.kim@samsung.com

에너지

고공 행진을 지속하던 국제유가는 지난 주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미국의 주간 재고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 주간 16.20달러가 떨어져 큰 폭의 하락세를 기 록했다(WTI 최근 월물은 전주대비 11.17% 하락). 미국과 이란의 긴장완화, 나이지리아와 브라 질 등의 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 역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지 난 주에 이어 경기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인한 추가 하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지 정학적 긴장과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가의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 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의 서베이에 따르면 22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10명이 이번 주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7명은 유가가 오를 것으로, 5명은 현 수준에서 변화가 거의 없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속

지난주 기초금속과 귀금속 가격 모두 하락, S&P GSCI 기초금속지수와 귀금속지수는 각각 5.31% 및 0.47% 하락 마감했다. 전주에 중국 알루미늄 생산업자들의 생산량 감소 계획으로 급 등했던 알루미늄가격이 추가 공급 예상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 한 주 동안 8.67% 급락하였으며 구리, 니켈을 비롯한 대다수의 산업용 금속 및 상승세를 지속하던 금, 은 등의 귀금속 역시 하락 세로 돌아섰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금 가격은 이번 주에 다소 조정되는 움직임(전주 대비 0.06% 하락)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

최 근 큰 폭으로 상승했던 곡물가격은 지난 주 차익매물이 실현되면서 급락, 옥수수와 대두 가격 이 각각 11.79% 및 9.27% 하락하는 등 전주 대비 GSCI 곡물지수는 7.37% 하락 마감했다. 옥 수수와 대두는 바이오 연료의 원료로 이용되면서 가격이 급등해왔으나 지난 16일 OECD가 바이 오 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축효과가 미비하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연료 원료로 인 한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 가격 역시 이번 주에 3.32% 하락하였으나 이는 지난 연 말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18. 국제유가 추이 (WTI 최근 월물)

60 80 100 120 140 160

07년 7월 07년 11월 08년 3월 08년 7월 (pt)

자료: Bloomberg

그림 19. S&P GSCI 곡물, 귀금속 및 기초금속 지수

80 100 120 140 160 180 200

07년 1월 07년 7월 08년 1월 08년 7월 (지수)

곡물

귀금속

기초금속

참고: S&P GSCI 지수, 2006년 말=100 자료: Bloomberg

상품시장 동향

지정학적인 리스크와 원유 수요 전망이 유가에 영향

알루미늄의 급락, 금은 장기적으로 긍정적

전주 폭등 했던 곡물가격은 폭락

(14)

14

(15)

1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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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H-Club종로타워Branch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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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거제, 경주, 구미(인동 Branch 포함), 김해, 대구, 대구서, 대구중앙, 동래, 마산, 부산(범일동Branch 포함), 부산중앙, 상인, 안동, 울산(남울산Branch 포함), 지산, 진주, 창원, 포항, 해운대

I 강릉, 원주(춘천Branch 포함) I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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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본 자료를 참고한 투자의사결정 은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고,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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