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국민의 복지증진
3. 학습자 요구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에 다니고 있는 학습자들의 요구를 살펴 보았으며, 학습자가 성인이냐, 청소년이냐에 따라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우선,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에 등록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 동 기였다는 응답이 36.7%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상급학교로의 진학준비가 19.7%, 해당 학력의 졸업장 취득이 목적이라는 응답이 19.1%, 그리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이 16.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참여동기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표 Ⅲ-26>에 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청소년의 경우 가장 많은 30.7%가 취업을 위한 자 격증 취득을 지적하였으며, 다음으로 해당학력의 졸업장 취득(25.7%), 상급학 교로의 진학준비(20.8%)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성인인 경우에는 배움에 대 한 욕구충족이 등록동기로 지적되어 성인 응답자의 64.3%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해당학력의 졸업장 취득이 19.0%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청소년들은 다음 진로를 준비하기 위하여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을 이용하는 반면에, 성인들은 교육 그 자체를 위하여 등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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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Ⅲ-26>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 등록동기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배움에 대한 욕구충족 12(11.9) 54(64.3) 66(36.7)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 31(30.7) ・ 31(16.5) 상급학교로의 진학준비 21(20.8) 16(11.9) 37(19.7) 해당학력의 졸업장 취득 26(25.7) 10(19.0) 36(19.1)
기타 9(8.9) 4(4.8) 13(7.0)
무응답 2(2.0) ・ 2(1.0)
계 101(100.0) 84(100.0) 185(100.0) 전체 학습자들의 학습비의 부담주체는 <표 Ⅲ-27>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 모님인 경우가 43.6%로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본인인 경우가 27.7%, 배우자인 경우가 23.9%의 순으로 나타났다. 형제나 자매가 부 담하는 경우는 0.5%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청소년의 경우 부모님이 부담하는 경우가 77.2%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느데 이는 청소년들이 아직 독립하지 않 고 부모님과 함께 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부담하 는 경우도 14.9%나 되었다.
한편, 성인의 경우에는 배우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51.2%로 가장 많이 나타 났는데, 이는 성인 학습자의 대부분이 가정주부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 다.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본인 직접 부담으로 41.7%였으며, 부모님이 부담하는 경우는 4.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습비의 본인 부담률이 큰 것은 성인들의 경우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표 Ⅲ-27> 학습비 부담주체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본인이 직접 15(14.9) 35(41.7) 50(27.7) 부모님 78(77.2) 4(4.8) 82(43.6) 배우자 1(1.0) 43(51.2) 44(23.9)
형제・자매 1(1.0) ・ 1(0.5)
기타 6(5.9) 2(2.4) 8(4.3)
계 101(100.0) 84(100.0) 185(100.0)
현재 다니고 있는 평생교육시설에 납부하는 학습비용이 부담이 되는지, 아 니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는 <표 Ⅲ -28>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31.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조금 부담이 된다가 30.3%였다. 반면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4 %로 나타나 현재의 학습비가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근소하게 우세하였 다.
연령대별로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청소년은 보통이다 34.7%, 조금 부 담이 된다 34.7%의 비율을 보였으며, 성인의 경우는 보통이다 29.8%, 조금 부담이 된다 26.2%로 모두 보통 내지는 약간 부담을 느끼는 정도로 반응하 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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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Ⅲ-28> 학습비 지각수준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5(5.0) 14(16.7) 19(10.6) 부담이 되지 않는다 13(12.9) 14(16.7) 27(15.4) 보통이다 35(34.7) 25(29.8) 60(31.9) 조금 부담이 된다 35(34.7) 22(26.2) 57(30.3) 아주 부담이 된다 12(11.9) 9(10.7) 19(11.2)
무응답 1(1.0) ・ 1(0.5)
계 101(100.0) 84(100.0) 185(100.0)
현재 등록하여 다니고 있는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표 Ⅲ-29>에 제시되어 있다. 이에 의하면,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만족스럽다가 30.3%, 아주 만족스럽다가 20.2%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만족스럽다라는 응답 은 6.4%, 아주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나서, 대체로 학생들이 현 재 다니고 있는 평생교육시설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 다.
연령대별로는 만족도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는 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11.9%, 아주 불만족스럽다는 의견 이 9.9%로, 대략 20% 수준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지만, 성인인 경우에는 불만족의 의견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되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표 Ⅲ-29> 현재 다니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아주 만족스럽다 11(10.9) 26(31.0) 37(20.2) 만족스럽다 24(23.8) 31(36.9) 55(30.3) 보통이다 44(43.6) 27(32.1) 71(37.8)
불만족스럽다 12(11.9) ・ 12(6.4)
아주 불만족스럽다 10(9.9) ・ 10(5.3)
계 101(100.0) 84(100.0) 185(100.0)
<표 Ⅲ-30>에는 학교교육을 마치고 난 후의 희망진로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타나 있다. 전체적으로는 상급학교에 진학하겠다는 의견이 6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둘째로 높은 비율을 나타낸 것은 취업으로 23.9%였다.
연령대별 희망진로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표에 의하면, 청소년 과 성인 모두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청 소년 48.5%, 성인 78.6%). 그러나 청소년의 경우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도 38.6%로 나타나, 성인의 7.1%에 비하여 현격하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성인들은 가정주부이거나 아니면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생교육시설에서의 교육을 통하여 취업 의 요구가 적은 반면에, 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인으로 성장하여 나름대로 사 회에서 독자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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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Ⅲ-30> 학교교육을 마치고 난 후의 희망진로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상급학교로 진학 49(48.5) 66(78.6) 115(61.7) 다른 직종으로 전업 2(2.0) 2(2.4) 4(2.1)
취업 39(38.6) 6(7.1) 45(23.9)
기타 11(10.9) 10(11.9) 21(12.2) 계 101(100.0) 84(100.0) 185(100.0)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에서 교육하는 실제 직업교육내용과 개인 이 처음에 기대하였던 내용과의 일치도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표 Ⅲ-31>에 서 보는 바와 같이,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둘째로 많 은 의견이 비교적 일치한다라로 20.2%, 다음이 거의 일치한다라는 의견으로 15.4 %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실제 교육내용과 기대간의 일치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 보았다. 결과는 성인 학습자나 청소년 학습자 모두 일치한다는 의견이 지배 적이었다(청소년 23.8%, 성인 50.0%). 따라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직업교육내 용의 실제내용은 전반적으로 학습자들이 처음에 기대하였던 내용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Ⅲ-31> 직업교육내용과 개인의 기대 간의 일치도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거의 일치한다 13(12.9) 15(17.9) 28(15.4) 비교적 일치한다 11(10.9) 27(32.1) 38(20.2) 보통이다 39(38.6) 27(32.1) 66(36.2) 별로 일치하지 않는다 9(8.9) 1(1.4) 10(5.3)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6(5.9) 1(1.4) 7(3.7) 무응답 23(22.8) 13(15.5) 36(19.1)
계 101(100.0) 84(100.0) 185(100.0)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업교육의 난이도에 대한 지각수준은 <표 Ⅲ-32>에 제시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대부 분의 응답이 보통이다(46.8%)에 몰려 있었으며, 조금 어렵다라고 응답한 비 율이 16.5%, 비교적 쉽다라는 비율이 14.9%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반 적으로 학습자들이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내용의 난이도 수준을 적당한 것 으로 지각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실제 교육내용의 난이도를 지각하는 수준이 차이가 있는지 연령대별로 살 펴보았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난이도 수준이 보통이 다라는 응답에 집중되고 있는 경향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학습 자는 비교적 쉽다라는 응답이 15.8%로, 조금 어렵다라는 응답(14.9%)보다 근 소하게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에, 성인 학습자의 경우 비교적 쉽다는 응 답을 한 사람(11.9%)보다 조금 어렵다라고 응답한 사람(19.0%)이 더 많은 비 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결과는 연령대별로 직업교육내용의 수준을 인식함에 있어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성인들이 청소년들보다는 학습내용을 이해하는 데 조금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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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Ⅲ-32> 직업교육의 난이도 인식수준
(단위: 명, %)
청소년 성인 계
매우 쉽다 4(4.0) 2(2.4) 6(3.2)
비교적 쉽다 16(15.8) 10(11.9) 26(14.9) 보통이다 45(44.6) 42(50.0) 87(46.8) 조금 어렵다 15(14.9) 16(19.0) 31(16.5) 아주 어렵다 1(1.0) 1(1.2) 2(1.1) 무응답 20(19.8) 13(15.5) 33(17.6)
계 101(100.0) 84(100.0) 185(100.0)